대조차 개방형 조간대 퇴적물에 대한 태풍 효과를 한국 서해안 고창 광승리 조간대에서 연구하였다. 2010년 태풍 곤파스 전·후에 나타난 표층 퇴적물 조직, 집적, 퇴적상 변화를 관측하였다. 태풍 곤파스는 2010년 9월 1일과 2일 사이에 한반도 남서부 연안에 상륙하여 내륙을 관통하였다. 태풍 곤파스 전·후에 고창 광승리 조간대의 측선을 따라 30m 간격으로 표층 퇴적물을 채취하고 집적 특성을 기술하였다. 광승리 조간대를 평균고조면, 평균해수면, 평균저조면을 기준으로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로 세분하여 연구하였다. 태풍 곤파스 전·후 각 조간대의 표층 퇴적물은 퇴적물 조직의 입도와 분급에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왜도는 중조대와 저조대에서 태풍 전보다 태풍 후 음의 왜도 값이 증가하였다. 태풍 곤파스 후에 고조대와 중조대는 퇴적되었고 저조대는 침식되었다. 고조대에서 저조대 방향으로 갈수록 집적이 감소하였다.
한국 서해 남부 함평만 조간대의 현생퇴적작용을- 규명하기 위하여 안악조간대와 시목초간대에 설정된 각각의 측선들에서 27개월(1994. 10~1996. 12) 동안 약 2개월 간격으로 표층퇴적물의 입도분포와 집적률 변화를 조사하였다. 계절에 따른 표층퇴적물의 입도분포 변화는 반입구 가까이 북측에 위치한 안악조간대보다는 만 안쪽의 남측에 위치한 시목조간대에서 뚜렷하였으며 특히 만조선과 간조선 부근에서 크게 나타났다. 시목조간대에서는 여름철에 세립질퇴적물의 집적으로 인해 표층퇴적물의 입도가 세립해지는 반면 겨울철에는 침식되어 조립한 입도분포를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다. 연평균집적률은 3.7 mm/yr로 정상적 퇴적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안악조간대에서는 겨울철에 세립질퇴적물이 집적되고 여름철에 침식되는 비정상적인 조간대 퇴적작용을 보였으며, -49.6 mm/yr의 연평균집적률로 침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의 침식우세작용은 중부조간대에 건설된 방조제에 의해 야기되는 조류의 방향과 세기 변화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국부적인 결과만을 가지고 함평만 내의 모든 조간대에서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전체적인 퇴적물 수송량에 대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재배지내 염류집적의 원인중 토양의 물리적 구조변화가 염류집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를 위한 기초연구로서, 10년이상 비닐하우스 농사를 실시해온 충남 예산군 오가면의 시설재배지 토양의 깊이 변화(0~60cm)에 따른 토양 용적밀도 변화와 염류집적 분포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시설재배지 토양의 용적밀도 분포특성은 경운층 이상에서는 용적밀도 약 $1.2Mg/m^3$, 경운층 이하(20cm)에서는 농기계의 반복사용에 의한 다져짐(Compaction) 발생으로 높은 용적밀도(약 $1.5Mg/m^3$)의 경반층(硬盤層)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로 인한 토양수의 수직이동의 지연과 표층토내 염류집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층토 10cm 이내의 전기전도도(EC)는 5.08 dS/m, pH 6.7, ESP 6.4로 US Salinity laboratory 분류에 의해 염류 집적지(Saline soil)로 분류되었다. 경반층(硬盤層)의 영향에 의해 EC값은 20cm 이후부터 크게 감소하여, 30cm 이후에서는 약 0.7 dS/m의 낮은 EC값을 보였다. 치환성 양이온과 수용성 음이온의 대부분은 표층토 20cm이내에 집적되었으며, 경반층(硬盤層) 층 이하에서는 미미한 농도의 이온만이 검출되었다. 시설재배지 토양내 EC 및 이온분포가 경운층 전후 사이에 큰차이를 보이게 하는 여러 요인들중 경반층(硬盤層) 형성에 의해 부분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고창 해빈은 황해의 동편, 한국 서남해 연안에 위치하며,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 해빈으로 구성된다. 고창 해빈은 대조차, 개방형, 직선형 해안, 모래 저질의 특징을 보인다. 본 연구는 고창 해빈에서 표층 지형 변화와 퇴적물 집적률의 연평균과 계절 특성을 연구하였다. 2014년 겨울(2월), 봄(5월), 여름(8월), 가을(11월)과 2015년 겨울(2월)의 5계절 동안, 3개 측선을 따라 총 315개 지점에서 지형 고도를 측정하였다. 해안선에 수직인 각 측선은 30 m 간격의 21 지점으로 구성된다. 고창 해빈의 2014년 연평균 집적률은 -0.081 m/yr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지역별 연평균 집적률은 동호리 해빈 -0.091 m/yr, 광승리 해빈 -0.051 m/yr, 명사십리 해빈 -0.10 m/yr로 나타났다.
한반도 동남해역(한국해협) 대륙붕의 표층 퇴적물의 입도 북석 자료에 대한 Q-Mode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해수면 변동에 따른 퇴적환경의 변화 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외대륙붕과 붕단의 퇴적물은 분급이 양호한 사질 퇴적물이며 연근해성 패각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해수면이 낮았을 때 (약-150 m)집적된 잔유 퇴적물로 생각된다. 최대 수심 230m에 달하는 한국해곡(Korean Tro ugh)에 분포하는 퇴적물은 주로 원마도가 매우 양호한 역질 물질이며 이들은 해수 면이 상승하면서 재동작용을 받은 Palimpsest퇴적물로 해석된다. 수심 약 120m 이 내의 내 대륙붕에는 실트와 점토가 우세한 니질 퇴적물이 분포하며 이들은 해수면 이 거의 현 수준으로 상승한 지난 7000년 이후에 집적된 것으로서, 소위 내 대륙붕 니질대를 이루고 있다.
한반도 남해안의 중앙부에 위치한 광양만에서 표층퇴적물의 시ㆍ공간적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표층퇴적물과 부유퇴적물에 대한 퇴적학적 조사를 실시하였다. 표층퇴적물은 광양만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섬진강 삼각주를 중심으로 서측을 향해 세립해지는 동-서 방향의 분포를 보였으나, 광양제철소가 건설된 이후에는 섬진강 삼각주가 파괴되고 동-서 방향의 분포로 변화하였다. 또한, 광양 컨테이너부두와 각종 산업단지가 조성된 최근에는 동-서 방향의 분포가 파괴되고 남-북 방향의 분포로 변화하였으며, 만의 남서측을 중심으로 평균입도가 뚜렷하게 세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광양만 개발에 따른 조류에너지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러한 세립화는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부유퇴적물의 분포 특성과 거동에 관한 연구 결과, 광양만에서 부유퇴적물은 만 내부로 유입되는 양이 외부로 유출되는 양에 비해 많았으며, 부유퇴적물의 유출입은 남측보다는 북측의 만 입구를 통해, 그리고 표층과 중층보다는 저층을 통해 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광양만은 퇴적우세환경으로 표층퇴적물의 세립화는 만 외부에서 공급되는 부유퇴적물(주로 점토)의 집적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中國)은 1991년에 새로운 토양계통분류법(土壤系統分類法)을 1차(次) 시안(試案)으로 확정 발표하였다. 본 체계는 미국의 Soil Taxonomy 체계와 비슷한 형태계량적규준(形態計量的規準)(Morpho-metric definition)으로 되어 있고 전산(電算)프로그램화(化)도 가능한 체계로 되어 있다. 분류체계는 목(目)(Order, 토망(土網)), 아목(亞目)(Suborder, 아망(亞網)), 군(群)(Group, 토류(土類)), 아군(亞群)(Subgroup, 아류(亞類)), 속(屬)(Family, 토속(土屬)), 통(統)(Series, 토종(土種))으로 되어 있고, 현재 13개 목망(目網), 33개 아목(亞目), 77개 군(群), 301개 아군(亞群)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징적표층(特徵的表層)은 유기표층(有機表層) 등(等) 8종, 진단표하층(診斷表下層)(차표층(次表層))은 표백층(漂白層) 등(等) 10종, 기타 특징토층(特徵土層)은 석회적표층(石灰的表層) 등(等) 12종, 그리고 암성(岩性) 등(等) 23종의 토양 생성적(生成的) 특징(特徵) 또는 현상(現像)을 분류기준으로 쓰고 있다. 분류상의 특징은 고위도(高緯度)나 고산지대(高山地帶)의 영구동결층(永久凍結層)을 강조하여 아목수준(亞目水準)에서 분류하였고 논토양이나 관개퇴적토(灌漑堆積土), 영양분(營養分)이 심층(深層)까지 집적(集積)된 채전(菜田) 등(等) 인위적(人爲的) 영향(影響)을 크게 받은 토양을 최고차(最高次) 분류단위(分類單位)인 목수준(目水準)에서 독립(獨立)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인위적인 교란(攪亂)을 받았으나 아직 단면(斷面)의 발달이 없는 토양을 초육토(初育土)의 아목수준(亞目水準)에서 구분하고 있다.
배수불량한 사질답에서는 유해성분 집적과 냉수용출 등으로 인하여 벼 뿌리가 심층으로 뻗지 못하고, 뿌리의 노화가 빨라서 도복을 일으키기 쉽다. 질소의 용출과 손실이 적은 완효성 비료(피복요소)를 표충 및 전층시용하여 질소질비료의 효율을 높이고, 생력화 재배에 기여코자 하였다. 식물체의 총질소 함량은 피복요소비료 표층시용구에서 가장 높았고, 요소비료 표층시용구에서 가장 낮았으며, 표토 중의 암모니아태 질소함량도 같은 경향이었다. 토심별 뿌리의 무게도 피복요소의 표층시용구에서 가장 많았으며, 모든 구에서 0-5cm 깊이에 약 50%정도의 뿌리가 분포하였다. 벼수량은 피복요소 표층시용구>요소비료 전층시용구=피복요소 전층시용구>요소비료 표층시용구의 순으로 많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수확기 질소흡수량과 이용율은 피복요소비료 표층시용구> 피복요소비료 전층시용구>요소비료 전층시용구>요소비료 표층시용구의 순으로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습답에서 완효성 질소비료를 표층를 표층시비 함으로써 증수되지는 않았으나 질소시비량의 30%를 절감하면서 추비노력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
유기물(볏짚)의 병용과 부숙이 탄산석회에 의한 갯흙의 제염에주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컬럼시험을 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볏짚과 탄산석회를 미리 시용하여 부숙시켰을 경우는 투수속도가 빨라졌으나 석고처리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제염(Na) 효과는 $CaCO_3$단용 또는 $CaCO_3$+볏짚분(미부숙)을 따르지 못하였다. 부식된 볏짚에 흡착되어 제염이 늦어진 것으로 판단되었다. 2. Na와 Mg를 치환 침출하기에 충분하지 못한(1/3) $CaCO_4$를 시용했을 경우와 $CaCO_3$만을 시용했을 경우는 표층에 Mg를 집적시키고 그 직하층에서 Mg 를 용탈하여 아랫층에 집적시켰으니, 볏짚분이 병용된 처리에서는 이런 용탈현상없이 물리세탈만이 일어났다. 3. $Na^+$의 제염은 세탈용액의 염농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보여서, 상충토가 세탈되여 하충토양용액의 염농도가 높아졌을 경우는 염농도가 높아진 층에서 $Na^+$의 치환제거가 많다. 이 말은 염류의 공급원이 세탈되면 표층토의 Na제염이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진해만 서부해역의 세 정점에서 2시간 간격으로 연속관측에 의해서 적조발생 전후의 수질변화를 모니터링하였다. 표ㆍ저층간에 수온차가 큰 시간에 저층의 용존산소가 최소를 나타내었고,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세 정점 모두 표층에서 해역수질기준 II등급을 초과하였다. 용존무기질소 분포는 저층에서 유기물분해로 인한 재순환에 의해 고농도로 존재하였고, 표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존재형태별로는 표층에서는 암모니아가 대부분 차지하였고, 저층에서는 C2 정점에서는 질산질소가, C11과 C15 정점에서는 암모니아가 주종을 이루었다. 용존무기인은 C2정점의 표층에서 8월 12일 오후 4시에서 밤 8시 사이에 고농도를, 야간에 최소를 보여주었다. C11과 C15 정점에서는 표층과 저층의 차이가 컸으며, 아침이후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었다. N/P 분석결과,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질소가 생물성장의 제한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Chl-α 분포는 C2와 C11 정점에서는 극대층이 표층아래인 3∼5 m층에 형성되었고, 적조발생가능농도인 10mg/㎥을 초과하는 고농도를 나타냈다. C15정점의 극대층은 표층에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분포를 보였다. 이러한 Chl-α는 일사량이 강한 오후에 고농도를 형성해서 야간에도 높은 농도를 유지하다가 새벽에 최소분포를 나타냈고 아침이후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적조가 관측된 C2 정점에서는 적조발생전에 영양염류가 증가했으며, 수온성층이 최대가 되는 시간대에 식물플랑크톤이 고농도로 집적하면서 용존무기질소를 특히, 질산질소를 급격히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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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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