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빅카인즈(Big KINDS)를 통하여 2018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언론 보도자료를 중십으로 체육계 병역특례와 관련된 여론, 관점과 흐름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사회적 현상 및 인식을 분석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적 현상에서 속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 키워드를 잠재 디리클레 할당 기법을 실행하여 토픽을 도출하고 시각화 하였다. 도출된 토픽은 '병역특례 재조명', '병역비리 논란', '체육분야 병역특례', '예술분야 대체복무 제도', '국정감사'의 5개이다. 이는 체육계 병역특혜와 관련된 사회적 논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여 정의롭고 평등부담원칙에 부합되면서도 스포츠선수의 특성이 고려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할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기를 겪으며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기업에 대해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요구하게 되었다. 즉, 기업 브랜드에게 공익 추구 성향을 기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사회공헌활동에서 한단계 넘어서서 회사가 사회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이를 추구하는 브랜드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와 소비의사를 나타내자 기업들도 이에 화답하여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부연하면, 기업들은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인격체로 설정하여 이슈가 되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해결방식을 제시하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브랜드 전략을 사용한다 하겠다. 이번 연구에서는 브랜드 액티비즘 관련 브랜드 캠페인 수행 경력이 있는 다섯명의 브랜드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서 브랜드 액티비즘이 가장 잘 나타나있는 사례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서 어떠한 특징이 소비자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는지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그 결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인종차별 반대, 젠더 다양성과 평등, 지속가능성의 특징이 도출되었다.
고(故) 노회찬 의원은 한국 진보정치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노동운동, 노동자 정치조직화 운동, 진보정당 건설 운동에 매진하였으며, 17, 19, 2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그가 남긴 기록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기록이고, 진보정당의 기록이며 고뇌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의 기록이다. 또 실향민의 아들로써, 유신시기 고민하는 학생운동가로, 그러면서도 첼로를 켰던 문화적 소양의 한 인간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연구는 노회찬이 남긴 기록의 수집, 관리 현황과 기록을 둘러싼 맥락과 기록의 내용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를 통해 노회찬 아카이브 구축의 과제를 생각해보는 연구이다. 아키비스트의 이러한 기초적인 연구는 아카이브를 구조화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접근점을 제시함으로써 이후보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카이브 운영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본 연구는 1910~30년대 여성과 미술교육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젠더화된 미술교육을 통해 어떻게 봉건적 여성관을 허물고 여성에 대한 인식변화와 사회진출을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은 근대 교육을 통해 존엄성을 회복하고 자유와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식민지 정책으로 여성은 부덕함양을 위한 수예(手藝) 교육을 받으며 다시 전통적 여성성의 공간으로 회귀하였다. 하지만 일본 유학을 다녀온 소수의 신여성들이 여성의 자립을 위해 수예보급에 앞장선 방법과 수예가 공식적으로 미술공예적 성격을 부여받아 전시공간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상황을 그 당시의 기록과 인터뷰, 신문기사를 통해 밝혀보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수예교육과 여성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을 사회적 존재로 성장시키는데 미술교육과 전시가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고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cceptance of family diversity among college students and related variables. Method: Data were collected by a structured questionnaire with 280 students who attended in three universities located in J province. SPSS Statistics Program version 24.0 was used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To answer the research questions,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F-test, Pearson's correlation analyses, and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Results: The major results of the survey were summarized as below. First, the acceptance of family diversity among college students was slightly higher than the middle level(M=12.11). Most students accepted nuclear family as a typical family. More than half of the students accepted single parent families, adaptive families, step families, unmarried mother families, childless couples, homosexual families, elderly women living alone, and families composed of siblings as a family.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y religiosity. Students without religion were higher than their counterparts with religion in a level of family diversity acceptance. Among the individual factors, third, a level of traditional family value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a level of family diversity acceptance. And perspective taking had a positive effect on a level of family diversity acceptance. Fourth, among the family factors, parent-child open communication did not affect a level of family diversity acceptance. However, parents' gender egalitarian belief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a level of family diversity acceptance. Lastly, regarding the relative effects of the personal and family factors, the traditional family value had the largest effect on a level of family diversity acceptance among college students. Conclusions: Base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이 글에서는 북구 복지국가 모델이 경제적 인센티브와 윤리-규범의 문제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어렵다는 경제학적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형평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적 기획인 복지국가의 주된 경제적 기능은 위험에 대한 사회적 보호 즉 보험 기능이다. 복지국가는 사적 보험의 실패를 극복하여 인적자원과 혁신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지만, 기여와 분리된 조세 기반의 보편적 복지와 시장에서의 임금평등을 추구하는 복지국가는 잠재적으로 인센티브의 문제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스웨덴과 같은 북구 복지국가는 고용 중심의 제도 배열, 노동윤리와 급여규범 유지에 기여하는 제도 정책의 설계 운영, 격차 축소의 인센티브 메커니즘 형성, 교육에 대한 공적 투자와 사회보장과의 정합성 구축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북구 복지국가 모델은 인센티브-규범의 문제가 이론과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정책으로 대응가능한 현실의 문제를 보여주는 현실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집단주의가 어떤 면에서 변화하였는지, 혹은 변화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탐색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기성세대와 신세대들과의 심층인터뷰 및 FGI를 통하여 오늘날 한국인의 집단주의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발견하였다. 첫째, 오늘날 한국인들의 집단주의는 '선택적 집단주의'로써, 이전처럼 주어진 집단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보다 축소된 형태의 집단을 기반으로 한다. 둘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오프라인 집단주의와 대조되는 온라인 집단주의가 출현하였는데, 온라인 집단주의는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기초하며, 익명성을 통한 평등주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연결성 등을 중요한 특징으로 한다. 셋째, 한국인의 집단주의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정'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집단주의의 변화하지 않은 측면으로 인식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에게 집단은 자아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집단에 대한 소속감 및 구성원들과의 관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구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내 및 해외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성의 평등 및 권리 신장을 주제로 한 펨버타이징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한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서는 펨버타이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펨버타이징 광고 태도의 선행요인들 및 결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행요인들로 본 연구는 지각된 적합성과 지각된 진실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결과로써는 브랜드 태도, 구매의도 및 온라인 구전 의도를 제시한다. 본 연구에는 278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여학생들은 별도의 추가 점수를 받았다. 연구결과, 지각된 적합성 및 지각된 진실성은 모두 펨버타이징 광고 태도와 긍정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소비자들이 펨퍼타이징 메시지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지각하고, 그 광고 메시지가 진실하다고 지각하면 긍정적인 광고 태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펨버타이징 광고 태도는 종속변수인 브랜드 태도, 구매의도, 및 온라인 구전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그리고 실무적 함의는 토의 부분에서 설명하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는 자녀를 돌보는 역할을 여성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에 따라 여성의 사회 활동 참여 정도 역시 적었으나, 영유아 교육을 전문 기관 및 교사에 맡기는 경우가 차츰 많아지고 있다. 이는 남녀평등과 여성의 권리 신장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영유아 전문 기관 및 교사들의 부담은 늘어가는 추세이다. 최근 국내에 나타난 유아 교육기관에서의 학대 문제들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유아의 권리가 존중받기 위해 어떤 요인들을 관리해야 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고, 교육 환경을 크게 심리적, 업무적,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그 영향력을 살폈고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일상생활용품 중 뜨거운 음료를 안전하게 따르고 마실 수 있는 전기 포트와 컵에 대한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사용하는 일반 전기 포트와 컵을 그들의 사용관점을 통해 바라보고 이를 유니버설디자인의 원칙에 의거 사용 시 발생하는 안전에 관한 문제점을 연구, 개선하여 이를 반영한 전기 포트용 안전 클립과 안전 컵 디자인을 제안한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모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가 함께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기존 생활용품 디자인을 개선함으로써 일반 제품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로 삼는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 개선 과정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윤택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장애인의 현재 위치와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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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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