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편측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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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하악운동을 보이는 환자에서 가철성 의치 수복 증례 (Full mouth rehabilitation using removable prosthesis of patient with unstable mandible movements: A case report)

  • 손동환;이양진;조득원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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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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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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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구치부 지지소실과 편측 저작으로 교합이 환자는 불안정한 하악운동을 보이며, 이는 고령의 환자에서 복잡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교합붕괴와 이상 하악운동(Oral dyskinesia)을 보이는 환자에서 고딕아치 묘기법(Gothic arch tracing)과 스플릿 캐스트법(Split cast technique)을 이용하여 중심위와 습관적 전방 폐구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후 교합안정장치 형태의 임시의치를 사용하여 안정된 교합과 재현성 있는 하악운동을 회복하고자 하였고, 설측교합(Lingualized occlusion) 개념을 이용하여 총의치와 국소의치를 제작해 수복하였다.

측두하악장애와 경부근육 압통 간의 상관성 (Association Between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Cervical Muscle Pressure Pain)

  • 임영관;김재형;김병국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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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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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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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측두하악장애 환자들에서 압통 검사를 통하여 경부근육 통증의 정도와 위치를 파악하고, 측두하악장애와 경부근육 통증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측두하악장애 환자(n=129, 여자 65.9% 평균=28.8세)에 대해서 두통, 목의 통증, 정서적 스트레스, 수면 장애, 이상 기능 습관 및 통증 강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저작계에 대하여 하악 운동범위, 악관절음, 악관절 촉진, 저작근 촉진 검사를 시행하였다. 빗목근 상부(sternocleidomastoid upper), 빗목근 중간(sternocleidomastoid middle), 등세모근 상부(upper trapezius), 머리널판근(splenius capitis), 머리반가시근(semispinalis capitis), 중간 목갈비근(scalene medius), 어깨올림근(levator scapulae)의 7부위의 경부 근육에 대하여 촉진에 의한 압통 검사를 하였다. 압통의 정도를 무통(0), 경도(1), 중등도(2), 심도(3)로 구분하여 판정하였다. 압통점수로부터 여러 통증점수 합계를 계산한 후 이후의 통계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80명(62.0%)의 환자가 설문에서 목의 통증을 경험한다고 답하였다. 측두하악장애 통증 점수와 경부 근육통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0.538, P < 0.001). 경부 근육 중에서 중등도 이상의 압통이 40% 이상 발생하는 근육은 빗목근과 등세모근 상부였고 저작근 중에서는 깨물근(masseter) 중간에서 36%의 중등도 통증이 나타났다. 129명에 대한 경부근육통점수합과 측두하악장애통증점수합 사이에는 상당한 관련성이 있었으며($\rho$=0.502, P < 0.001), 측두하악장애통증점수합은 경부근육통점수합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Y = 0.395 ${\cdot}$ X, $R^2$ = 0.659, P < 0.001). 저작근장애 환자에서 빗목근등세모근상부통증점수합과 관자근교근통증점수합은 중등도의 관련성($\rho$ = 0.375, P < 0.001)을 보였으며, 두 변수는 비례 관계에 있었다(Y = 0.359 ${\cdot}$ X, $R^2$ = 0.538, P < 0.001). 편측통증점수의 편상관관계분석에서 우측경부근육통증점수합과 좌측경부근육통증점수합은 가장 높은 상관성(r=0.802, P < 0.001)을 보였다. 우측측두하악장애통증점수합과 좌측측두하악장애통증점수합은 중등도의 상관성(r=0.481, P < 0.001)이 있었다. 편측성 측두하악장애 통증이 있는 20명의 환자에 대한 편상관관계분석에서 우측과 좌측의 편측경부근육통점수간의 상관성이 가장 높았고(r = 0.597, P = 0.009), 측두하악장애측통증점수합과 동측경부근육통증점수합 사이의 상관성(r = 0.564, P = 0.015)이 그 다음이었다. 결론: 측두하악장애 통증은 촉진에 의한 압통반응의 측면에서 경부근육 통증과 관련성을 보인다. 경부근육 중에서 빗목근과 등세모근상부가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흔하게 나타내며 저작근통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부근육에서는 통증의 대칭적인 이환 특성이 두드러지지만, 측두하악장애가 경부근육통의 수준에 영향을 주어 대칭적인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두부와 경부에 복잡한 통증 질환의 증상과 징후를 보이는 환자에서 경부 근육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복합적인 전신질환이 있는 안면마비 환자의 양악 자성 피개의치 수복 증례 (Oral rehabilitation with magnetic overdentures for an old patient with complex systemic diseases)

  • 고은진;안수진;이석원;박수정;이성복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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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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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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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됨에 따라, 복합적인 전신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들도 전통적인 총의치보다 임플란트-지지-고정성 보철물이나, 임플란트-유지-가철성 보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77세 여성 환자로, 내원 당시 만성 고혈압으로 아스피린을 포함한 혈압약과 bisphosphonate 계열의 골다공증 약을 장기 복용 중이었으며, 상 하악 치조골 흡수량이 상당하였고 비대칭이 심하였다. 또한 2년 전 뇌졸중 진단을 받은 후, 우측 상반신마비로 인하여 좌측의 편측 저작만 가능하며, 팔 또한 좌측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hemi-syndrome)이다. 초진 시 하악 총의치의 재제작만을 원하였으나, 상악 역시 잔존 치아들의 상태가 불량하여 치근을 이용할 수 있는 2개 치아를 제외한 나머지 치아들을 발거 후 치근에 의해 유지되는 피개의치를 계획하였으며, 하악에는 임플란트를 식립 후 그에 유지되는 피개의치를 계획하였다. 유지장치로는, 한 손으로도 쉽게 의치의 착탈이 가능한 자석을 선택하였다. 복용 중인 약의 전략적 중단을 통해 상악의 발치와 하악의 임플란트 식립을 시행하였고, 3개월 후 평가에서 임플란트가 주위 변연골 소실 없이 잘 유지되고 있어 자석을 이용한 피개의치를 제작, 장착하였다. 5개월 정기 검진까지 시행한 결과, 주목할 만한 합병증 없이 저작 기능 및 발음, 심미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성장기 아동의 single tooth scissors bite의 교정 치료: 증례 보고 (ORTHODONTIC TREATMENT OF SINGLE TOOTH SCISSORS BITE IN GROWING CHILDREN: CASE REPORTS)

  • 김지인;현홍근;김영재;김정욱;장기택;이상훈;한세현;김종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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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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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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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중심교합위의 상태에서 편측 혹은 양측으로 상악 구치부의 치아가 하악 구치부의 협측으로 위치한 경우를 scissors bite라고 한다. 이는 상악의 폭경이 크거나 하악의 폭경이 좁은 경우 발생한다. Scissors bite의 경우 방치하게 되면 하악의 성장이 방해받게 되고 그 결과, 악궁 폭경의 부조화가 심해져 저작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차단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 임상에서는 여러 치아의 scissors bite보다 최후방 구치 혹은 그 외 하나의 구치만의 single tooth scissors bite(STSB)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STSB의 경우도 방치하게 되면 저작력으로 인하여 구치의 각도가 더욱 악화되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본 증례에서는 STSB를 보이는 7세, 14세, 12세, 16세의 환자에게 각각 criss-cross elastic, 고정성 장치, 가철성 장치, miniscrew를 사용하여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각 환자의 증례에 적합한 장치를 잘 선택하여 사용한다면 치아를 정출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지 않고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장기간 사용한 이중관 의치의 실패원인 및 자연치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이중관 의치 수복증례 (Causes of failures of long-term used double crown denture and new rehabilitation with dental implant and tooth combined denture using remaining teeth and implants)

  • 서정교;조진현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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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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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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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치주적으로 지지가 불리한 소수의 잔존치가 남은 환자에게 있어 하이브리드 텔레스코픽형 이중관의치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후를 보이는 치료가 된다. 편측 악궁에 소수 잔존치가 남고 반대측 악궁에 다수의 자연치가 존재 하는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자연치와 혼재된 형태의 이중관 의치를 제작 할 시 의치의 지지 및 안정요소의 향상과 더불어 저작력의 균형을 맞추어 줄 수 있게 된다. 본 증례는 55세 여자 환자로 만성 치주염으로 인해 치주 지지가 감소한 소수 잔존치 상태에서 자연치만으로 하이브리드 텔레스코픽형 이중관 의치 치료를 통해 9.5년간 의치를 사용하였다. 9.5년 후 지대치 파절로 내원 하여 임플란트의 식립을 통해 자연치와 임플란트가 혼재된 하이브리드 텔레스코픽형 이중관 의치로 재수 복 하였으며, 이를 통해 재 치료에서도 장기적 예후의 안정성을 기대 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환자의 안면 발통점의 피부온도에 대한 연구 (Study on the Skin Temperatures of the Orofacial Trigger Points for the Patients with TMJ disorders)

  • 정덕진;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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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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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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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rmography는 신체 체표면에서 발생되는 온도를 정량화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표현이다. Electrothermography는 의학분야에서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술식이다. 인체를 포함한 모든 물체는 적외선을 방출한다. 그래서, Wien의 법칙에 따르면, 방출되는 최대에너지에서의 주파수는 체온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피부 표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측정하는 것에 의해 온도가 측정될 수 있다. 최근에는, electrothermography가 만성 구강안면동통 환자의 진단에 있어서 새로운 진단 기기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측두하악관절장애의 증상이 있는 교근, 측두근, 그리고 측두하악관절의 발통점의 피부 온도와 증상이 없는 대측의 피부 온도를 디지틀 적외선 체열 촬영으로 비교하고자 하였다. 측두하악관절장애를 주소로 하고 편측성의 구강안면동통을 호소하는 21명의 내원환자를 선택하였다. 디지틀적외선 체열촬영은 DTI-16-DOREX21(Dorex Inc., U.S.A) 기기를 사용하였다. 발통점 피부에 marker를 부착하고, 좌측과 우측의 color thermogram을 $0.1^{\circ}C$ 해상도로 측정하였다. 본 실험에서 측정한 발통점은 masseter inferior, masseter anterior, temporalis anterior 그리고 TMJ이었다. 증상이 있는 부위와 증상이 없는 대측의 피부온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paired t-test를 사용하였으며,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급성 근육장애 환자에 있어서는 증상이 있는 부위와 증상이 없는 대측과의 피부온도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75). 2. 만성 근육장애 환자에 있어서는 증상이 있는 부위와 증상이 없는 대측과의 피부온도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 3. 측두하악관절 내장증 환자에 있어서는 증상이 있는 부위와 증상이 없는 대측과의 피부온도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적외선 체열촬영은 급성저작근장애의 진단에 있어서 유용한 진단방법의 한가지로 사료되며, 앞으로 임상적으로 더욱더 심화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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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임플란트 크라운을 지대치로 이용한 하악 가철성 국소 의치 수복 증례 (Mandibular implant assisted removable partial denture with a small number of implant crowns: two case reports)

  • 김유라;이수영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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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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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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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부분 무치악 환자의 가철성 국소의치 수복 시 지대치가 항상 유리한 위치에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로 인하여 잘 맞게 제작된 가철성 국소의치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가철성 국소의치의 안정과 지지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소수의 임플란트 크라운을 이용한 가철성 국소의치가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소수의 임플란트를 위치시키고 지대치로 이용하여 가철성 국소의치의 안정과 지지를 증가시킬 수 있다. 본 증례는 하악 편측에 잔존치를 갖는 환자에서 두개의 임플란트를 전략적으로 위치시켜 지대치를 양측으로 분포시켰다. 최종 가철성 국소의치 수복 이후 환자는 저작 기능에 만족감을 보였으며 국소의치 사용시 편안함을 나타내었다.

측두하악관절과 저작근의 통증이 긴장성 두통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Pain on the TMJ and Masticatory Muscles to Tension-type Headache)

  • 김진석;어규식;이진용;홍정표;전양현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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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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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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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긴장성두통은 일반적으로 근육성 두통이 많지만 측두하악관절장애 등과 같은 관절통이 주소인 경우도 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은 근육통을 호소하는 긴장성 두통환자와 측두하악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긴장성 두통환자의 임상적 통증양상을 비교 연구하는데 있다. 일정기간 긴장성두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167명을 관절통군 18명, 근육통군 50명, 그리고 관절통과 근육통이 함께 있는 관절근육통군 99명을 대상으로, 국제두통학회에서 제시한 두통의 진단기준인 통증의 질, 통증의 강도, 통증의 양측성 유무 그리고 일상생활시 통증의 증가유무, 악습관의 유무 등을 설문조사한 후 통계처리 하여 결과를 얻었다. 1. 통증의 질은 세 군 모두 둔통이 많았다. 관절통군이 94%, 근육통군이 94%, 그리고 관절근육통군이 85%로 둔통이 많았다. 그러나, 세 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통증의 강도는 세 군 모두 심하지 않은 정도의 통증이 많았다. 관절통군이 89%, 근육통군이 88%. 그리고 관절근육통이 94%로 비심도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세 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통증의 양측성 유무는 세 군 모두 편측성이 많았으나, 관절통군이 83%, 근육통군이 82%, 그리고 관절근육통군이 63%로 편측성이 많았다. 세 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 일상생활시 통증의 증가유무는 세 군 모두 악화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관절근육통에서 75%로 관절통의 61%, 근육통의 54%보다 악화되는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성있게 더 높았다(p=0.03). 이상의 연구로 관절통 혹은 근육통 하나 만이 있는 긴장성 두통 환자보다, 관절통과 근육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긴장성 두통환자는 더욱 쉽게 악화됨이 관찰되었다.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를 이용한 측두하악장애 증상과 심리특성과의 관계 연구 (A Study on the Symptom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TMD)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Psychological Character using Symptom Check List-90-Revision(SCL-90-R))

  • 이태용;김정숙;이혜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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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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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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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SCL-90-R을 이용해 측두하악장애 증상과 심리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대전과 강원지역의 20-31세 대학생 294명(남자 140명, 여자 54명)을 대상으로 2014년 03월 0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결과 하악 사용과 관련된 구강 내 악습관 중 이갈이와 편측 저작이 측두하악 장애증상의 심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p<0.01)를 보였으며, 간이 정신진단검사(SCL-90-R) 결과 공포불안(PHOB)를 제외한 항목에서 측두하악장애 증상의 심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연구대상자들의 심리특성이 측두하악장애 증상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개인적 특성변수를 통제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개인적 심리특성 요인중 신체화(SPM) 척도만이 측두하악장애 증상의 심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발성 치은 섬유종증에 의한 상악 측절치의 변위 (DISPLACEMENT OF MAXILLARY LATERAL INCISOR CAUSED BY IDIOPATHIC GINGIVAL FIBROMATOSIS)

  • 정지숙;박호원;이주현;서현우;이석근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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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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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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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특발성 치은 섬유종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외과적 제거 후에도 쉽게 재발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보통 전반적인 양상으로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때때로 국소적인 양상으로 편측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국소적인 양상일 경우 보통 상악구치 부나상악 결절 부위에 나타난다. 이 질환으로 인해 치아 변위, 부정 교합, 저작, 발음, 심미적인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세 남아가 상악 우측 유측절치 부위의 치은 비대를 주소로 내원하였고, 9세경에 재내원 시 상악 우측 측절치의 심한 변위가 관찰되었다. 본 환아는 이 질환에 연관된 어떠한 의과적 병력 및 가족력이 없었으며, 임상적,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특발성 치은 섬유종증으로 진단되었다. 교정적인 방법으로 변위된 치아를 재배열시키기 위해 상악 우측 중절치와변위된상악 우측 측절치 부위의 과증식된섬유성 조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였다. 이 질환의 유전적 특성을 알기 위해 제거된 조직을 간단한 면역조직화학 배열법을 사용해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병소 조직의 각질세포, 섬유모세포, 내피세포, 대식세포 내에 CTGF, HSP-70, MMP-1, PCNA, CMG2, TNF-${\alpha}$의 증가된 발현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치은 섬유종증은 치은 조직의 섬유 상피성 증식과 염증 반응에 의한 CTGF, HSP-70, MMP-1, PCNA, CMG2, TNF-${\alpha}$의 수반하는 과발현에 의해 발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