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3월부터 1989년 2월까지 영남대학병원 소아과에 폐렴으로 진단받고 입원한 315명 중 M. pneumoniae에 의한 폐렴으로 진단된 환아 71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고찰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M. pneumoniae에 의한 폐렴은 전체 폐렴 환아중 22.5%에 해당하였으며, 그 중 5-9세 사이가 31.7%로 가장 많았다. 또한 M. pneumoniae에 의한 폐렴의 연령별로는 5-9세 사이가 53.5%로 가장 많았다. 2. 월별 분포는 10월에서 1월 사이가 59.2%로 늦가을 및 겨울에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3. 성별 발생빈도는 1.3대 1로 남아에서 다소 높았다. 4. 임상 증상으로는 기침이 98.6%로 가장 많았으며 발열 49.3%, 콧물 19.7% 동의 빈도를 보였으며 입원전 기침을 한 기간은 개개 21주 이내였다. 5. 이학적 소견으로는 수포음이 95.7%로 가장 많았으며 인후발적이 43.7%, 천명음이 18.3%에서 나타났다. 6.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는 47.9%에서 정상 범위였으며 혈구 침강 속도(57.7%) 및 CRP 양성(87.3%)이 많았다. 7. 방사선 소견상 간질성 폐렴과 소엽성 폐렴이 각각 45.5%, 3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대엽성 폐렴이 15.5%였고, 늑막 삼출이 5.6%에서 나타났다. 8. 동반질환 또는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4례(5.6%), 간염 3례(4.2%), 급성사구체 신염, 기관지 천식, 부비동염이 각각 2례(2.8%)에서 동반되었고 1례에서는 혈소판 감소증이 있었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고선량율 강내 치료를 받은 53명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환자 분포는 40대에서 60대가 42명으로 전체의 79.2%를 차지하였다. 2. 임상적 병기는 Stage-II가 31명으로 58.5%를 차지하였다. 3. 점-A의 선량은 3,501-4,000cGy가 41명으로 전체의 77.4%를 차지하였으며 왼쪽이 많은 경우가 81.2%이었다. 4. 점-B의 선량은 1001-1250cGy가 44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였으며 양측 선량의 차이는 400cGy이내였다. 5. 점-A선량에 대한 방광의 선량 비율은 50%미만이 33명이었다. 6. 점-A선량에 대한 하부직장의 선량 비율은 60% 미만이 48명이었다. 7. 점-A선량에 따른 상부 직장의 선량 비율은 60% 미만이 38명이었다. 8. 자궁의 위치는 좌측 편위가 36명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하였으며 자궁강의 길이는 4.4cm~5.3cm가 30명으로 30명으로 56.6%를 차지하였다. 9. 자궁의 전후 위치는 중위 및 후굴이 40명으로 75.5%를 차지하였다. 10. 자궁의 위치에 따른 직장 선량의 분포는 후굴 및 중위에서 전굴에 비해서 다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1989년 가을 대구, 경북 및 그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병을 21예를 혈청학적 방법으로 진단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발병연령은 26세에서 72세까지였고 40대에서 발병율이 가장 높았으며 발병시기는 10월중순에서 11월초까지 발생하였고 10월말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2) 증상은 고열과 오한(100%), 근육통(95%), 두통(90%), 인후통(38%) 등이었고 이학적 소견으로 가피와 발진이 21예중 18예(86%)에서 관찰 되었다. 3) 검사실 소견상 SGOT증가(83%), SGPT증가(61%), LDH증가(67%)와 적혈구 침강속도의 증가(63%)가 있었으며 Weil-Felix검사를 시행한 16예 중 전례에서 1:40이상의 역가를 보였으며 간접면역형광항체법을 시행한 18예 중 전례에서 1:320이상의 항체역가를 보였다. 4) 치료는 tetracycline 또는 chloramphenicol, doxycycline을 투여하였고 평균 해열기간은 투약후 1.3일 이었으며 합병증이 발생한 예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정확한 환자의 병력과 임상증상 및 이학적 소견만으로도 조기에 쯔쯔가무시병을 진단하여 치료하면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료될 수 있다.
Streptozotocin을 소량씩 반복투여한 2주후의 혈당과 혈중 인슐린치는 $172{\pm}43.9mg$/dl 및 $20.5{\pm}6.0{\mu}IU$/ml로 대 조군의 $108{\pm}16.2mg$/dl 및 $43.0{\pm}11.4{\mu}IU$/ml와 비교해 볼때 고혈당, 저인슐린 혈중의 당뇨병 소견을 나타내었다. 이와같은 당뇨 흰쥐(IDDM 모텔) 골격근의 당섭취는 대조군에 비하여 2/3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당섭취에 대한 인슐린에 대한 예민도와 반응도 모두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운동부하로 인한 당뇨병군의 당섭취의 변화는 현저하여 안정군의 그것과 비교해 볼때 basal level의 당섭취 증가는 물론 인슐린에 대한 예민도와 반응도도 향상되는 결과였다. 위의 결과로 보아 streptozotocin으로 유도한 당뇨흰쥐 골격근은 당섭취 감소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내었으나 이는 운동부하로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저자들은 1988년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 39명을 대상으로 Ketotifen 1일 투 2mg씩 8주동안 투여 한 뒤 재채기 발작, 수성비루, 비폐색, 비강내 이학적 소견, 효과 발현시기, 부작용 등을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반적 개선도는 개선 이상이 66.7%, 약간 개선 이상이 87.2%로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 2) 증상별로 재채기 발작은 73.5%, 수성비루 71%, 비폐색 58%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재채기 발작과 수성비루에 대해 더욱 효과적이었다. 3) 증상의 발현시기는 1주이내 35.7%, 2주이내 53.8%, 3주이내 66.7%, 4주이내 74.4%, 8주이내 87.2%로 나타냈다. 4) 비점막 소견의 유의한 호전은 없었다. 5) 부작용은 1례에서 경한 복통과 설사가 있어서 투약을 중지하였다. 이상과 같이 Ketotifen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Slow twitch soleus와 fast twitch plantaris근의 운동, insulin, 전기자극에 대한 반응을 시험관 내에서 $^{14}C$-glucose를 이용한 glycogen합성능으로 비교하고 협력근 절제 4주후에 유도한 대상성비후근의 glycogen의 합성능을 같은 방법으로 평가하여 지속적인 과부하에 따른 각 근섬유의 반응을 비교하고자 한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조군의 soleus에서는 glycogen으로 incorporation되는 glucose양으로 볼때 운동에 의한 증가는 없었으나 insulin, 전기자극 등의 인자에 의해서는 증가하였으며 운동이 이들 인자들과 합쳐 졌을때는 이들의 작용을 증폭 시켰다. 그러나 plantaris에서는 운동과 전기자극을 합한 군과 모든자극을 함께 가한 군에서만 유의한 증가를 보여서 insulin이나 glucose대사의 관점에서 볼때 soleus가 훨씬 활동적임을 알 수 있었다. 협력근 절제로 인한 4주간의 과부하로 인한 비후군의 glycogen합성능은 soleus에서 대조군의 그것과 양상은 비슷하였으나 그 절대 량에서 크게 못미쳤으며 plantaris에서는 대조군과 매우 유사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이와같은 결과로 볼때 협력근 절제 4주후에 여러 효소의 활동도가 안정상태에 이른다는 여러 보고에 기초하면 지속적인 과부하에 대한 각 근섬유의 반응양상이 차이가 나서 fast twitch근의 근활동이 더 향상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1989년 8월 1일부터 1990년 4월 30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에서 대량출혈이 예상되는 18명의 환자에서 21례의 자가수혈을 시행하여 관찰한 결과 자가수혈의 가장 많은 적응증으로는 전치태반이었으며(10/21) 수술후 자가수혈 및 homologous transfusion의 빈도도 제일 많았다. 출혈위험이 있는 산모 20례중 6례에서 자가수혈로 인해 homologous transfusion을 피할 수 있었다. 혈액 채취전후의 혈압 및 맥박, 호흡 및 reticulocyte등은 통계학적으로 별차이점이 없었고, 채혈전후에 시행하였던 태아감시장치상 약 8례에서 약간의 이상이 나타났으나 대부분 자세변화 및 산소공급으로 20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태어난 신생아중 거대아 1명, 저체중아 3명이었으며 14명이 정상체중아였고, 분만전의 채혈로 인한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채취전후의 혈액학적 변화로소 채취전 Hct는 $34.1{\pm}2.9%$였고, 채취 후는 $31.8{\pm}2.4%$로 유의성이 있었다(P<0.01). 대부분의 혈액 채취시간은 4-8분 정도였으며 채혈시 산모에서 특별한 합병증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3명을 제외하고 15명이 채혈후 3주 이내에 분만하였다. 상기한 여러가지 결과 대량출혈이 예상되는 산모에 있어서 수술전에 혈액을 채취하여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가수혈은 산모 및 태아에 있어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산모에 있어서 자가수혈은 homologous transfusion을 피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한 방법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고, 채혈시 나타났던 태아감시상의 여러가지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영남의대 정형외과학 교실에서는 1984년 1월 부터 1988년 5월 까지 입원 치료한 대퇴 경부 골절 환자 중 최근까지 2년 이상 추적 조사가 가능 하였던 23명의 24례를 대상으로 하여 고찰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총 23명중 여자가 19명,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환자가 11명으로 노년층의 여자에서 호발하였다. 2. 18례에서 경도의 외력에 의한 것이었고 65세 이상의 12례 중 전례에서 경도의 외력에 의해 골절되었고 8례에서 심각한 골조송증을 보였다. 3. 24례 중 14례에서 전위된 골두하 골절이었고 6례에서 전위된 횡경부 골절이었으며 4례에서 전위되지 않은 횡경부 골절이었다. 4. 치료는 14례에서 도수 정복후 내고정을 10례에서 일차적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였고 내고정한 14례중 4례에서 대퇴 골두 괴사로 이차적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5. 내고정을 시행한 14례 중 7례에서 합병증을 관찰할 수 있었고 무혈성 괴사가 6례, 불유합 2례, Pin 이동 3례, 내고정물 부전이 1례였다. 6.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14례에서 수술 직후의 대퇴경의 수술적 접합률이 대퇴경의 해리와 관계가 있었다.(r=-0.68. p<0.01) 대퇴 경부 골절의 치료시에 합병증의 발생은 대개 골절의 양상 및 치료시기, 정복의 정도에 의해 결정되며 치료의 지연, 정복의 불가능, 과내반 교정, 병적 골절일 경우에는 일차적 고관절 치환술이 환자의 조기 거동과 사망률의 감소를 위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1988년 가을 대구, 경북 및 그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26례를 경험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발병시기는, 9월말에서 11월말 까지였으며,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2)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69세 까지였고, 50대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았다. 주증상은 고열과 오한(88%), 근육통(65%), 두통(54%), 오심, 구토(31%) 순이었고 이학적 소견으로는 피부발진이 26례중 18례로 (69%) 가장 많았다. 가피는 26례중 18례에서 (69%) 관찰되었고, 여자에서 다소 빈도가 더 높았고, 50세이상이 14례로 85%를 차지하였다. 3) 검사소견상 백혈구 증가 4례(15%), 혈소판 감소 2례(8%)였고, SGOT 14례(54%), SGPT 15례(58%), LDH가 7례(27%)에서 증가하였다. 4) 치료는 tetracycline 또는 chloramphenicol을 투여하였고, 투약후 해열기간은 tetracycline 사용시 2.1일, chloramphenicol 사용시 2.5일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합병증은 뇌막염이 2례, 쇽이 1례 관찰되었으나 항생제 및 강압제 투여후 회복되었고, 사망한예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쯔쯔가무시병이 발병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국내 타보고자와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농촌지역의 학령기 아동들의 체격 발달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안강읍내 1개 국민학교의 남자 469명, 여자 454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흉위 및 좌고의 4개 항목을 계측하여 집계하고 R$\ddot{o}$hrer지수를 산출하였다. 신장은 남녀 모두 직선상의 증가를 보였으며 연간 최대 성장연령은 남녀 모두 10~11세, 남녀의 교차연령은 9~11세였다. 체중의 최대 발육연령은 남녀 모두 10~11세로 나타났으며 남녀교차연령은 신장과 같은 9~11세였다. 흉위는 남학생의 경우 전 연령에 걸쳐 비교적 완만하고 직선적인 증가를 보이는 반면 여학생의 경우 10~11세 사이에서 급격한 발육증가를 나타내면서 남학생과 교차하여 상회하였다. 좌고의 경우 연간 최대 성장연령은 역시 10~11세였으며 9~10세 사이에 남녀가 교차하였다. R$\ddot{o}$hrer지수는 남자 1.17~1.30, 여학생이 1.15~1.29로 나타났으며 대체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고 남녀 모두 연령의 증가와 함께 지수의 감소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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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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