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의 기본적인 기능은 포장의 보존성·배송성·세분성·심미성·편리성이다. 초기에는 포장의 기능 및 필요성을 보호성에 두었지만, 오늘날 이것이 더욱 확장되어 패키지의 판매촉진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산품은 그것 자체로만 상품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패키지 상품이 됨으로써 상품화하였다고 말 할 수 있다. 또한 포장과 내용물이 동일시(identification) 됨으로써 상품이 되는 것이므로 패키징의 상품성은 중요한 기능이다. 포장 디자인의 역할이란 소비자의 다양한 needs와 wants를 충족시키는데 영향력있는 요소이다. 과거의 식품 패키지디자인은 물건을 보호하고 운반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더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요즘의 상품들은 그것이 갖는 본래의 기능뿐 아니라 더불어 다양한 부가가치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기술과 정보의 발달과 물질의 풍요에서 오는 선택 범위의 다양성에서 비롯된다. 오늘날의 식품 패키지디자인이 단지 물건을 아름답게 감싸는 수준에만 머물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패키지디자인은 상품을 소개하는 가장 상징적인 기호이다. 제품을 연구, 생산, 유통하는 관계자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그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쪽이나 제품의 상품성을 따져보는 쪽이나 중요한 매개체는 결국 패키지디자인인 것이다. 현대의 식품 패키지디자인은 상품의 기능적인 면은 물론 소비자의 까다로운 감성적 요구에도 충실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현대 식품 패키지의 중요성과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패키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충실하기 위해 존재한다. 소비자에게 선택되는 기회를 얻기 위한 접근, 이것이 식품 패키지디자인의 가장 큰 역할이다. 본 연구는 식품 패키지디자인에서 제안되는 심미성, 편의성, 실용성, 경제성 그리고 환경 지향성을 상업화하기 위해 현존하는 방법들과 이론들을 살펴보고, 식품 산업분야에서 패키지디자인이 판매촉진 및 매출 증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이유와, 물류 분야에서 상품의 효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패키지디자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Green Design을 식품 패키지에 접목시켜 재활용과 분해가능한 식품 패키지 개발에 대한 사례와 장수식품의 패키지디자인 사례를 살펴본다.
국내 최고의 브랜드와 상품 패키지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22회 베스트브랜드 & 패키지어워드 코리아(The 22nd Best Brand & Package Design Award Korea)' 시상식이 지난 1월 11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렸다. (사)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와 한국경제신문사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베스트 브랜드& 패키지 부문에 (주)비상교육의 '2009 개정 비상교과서'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다음에 '제22회 베스트브랜드 & 패키지어워드 코리아' 수상작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는 국내 기업의 상품 개발 의욕과 인력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 아래 1995년부터 베스트 패키지디자인어워드를 제정,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품 그래픽스, 용기디자인 부문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08 베스트패키지디자인어워즈에서는 (주)고내촌의 '한라보리 고추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패키지디자인을 진행한 (주)오너디자인연구소 신지영 차장에게 제품 패키지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유통선진국인 미국, 유려 등지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자체브랜드 상품이 발달하여, 미국 슈퍼마켓의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은 전체 판매의 20%, 유럽 소매업체의 식품소매 매출 중 자체 브랜드 상품의 비중은 30%를 초과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업계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스토어 브랜드 상품의 시장 점유율과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업의 성장을 반영하듯 할인점, 슈퍼마켓 등의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 업체들까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도입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이 스토어 브랜드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왜 스토어 브랜드를 구입하는지, 이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안의 마련 등 관련 분야의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스토어 브랜드 상품 패키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하여 소비자 측면에서 본 패키지의 문제점과 미래의 스토어 브랜드 패키지의 방안을 살펴보았다. 스토어 브랜드 패키지는 단지 자체 라벨(private label)이 부착된 저렴한 상품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스토어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차별화 계획(total identity program)의 일부분으로서 다루어져야 하며, 상품의 우수한 질과 적절한 가격(reasonable price)이 결합됨으로서 스토어 브랜드의 판매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장수상품인 박카스의 첫 생산시기는 1960년 9월이다. 20세기 중엽부터 21세기인 오늘날까지 박카스는 동종 음료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상품이 반세기이상 지속 출시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여기에서는 박카스 패키지 디자인을 중심으로 장수하게 된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2017년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19일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제도'는 1985년부터 산업디자인진흥법 제6조에 의거하여 상품의 경제성, 사용성, 환경친화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있다. GD마크는 우수한 디자인 상품 개발을 장려하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선정하고 있다. 또한 창의 디자인강국 구현을 위해 세계적 인증가치를 구축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전통시장 산업단지 디자인을 고도화(우수디자인 선정 장려 등)함으로써 사회적 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실현에 그 의의가 있다. 올해 선정대상품목은 제품, 커뮤니케이션, 포장, 공간환경, 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39개 항목으로 출품됐고, 포장부문은 소비자제품, 식음료, 뷰티/헬스, 의약품, 산업/B2B, 기타포장 등 6개 항목으로구성됐다. 올해 포장 부문에서는 엘지전자(주)의 'LG TONE+ 포장디자인'과 팅크웨어(주)의 '블랙박스 패키지디자인'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해브앤비(주)의 '닥터자르트 쉐이킹 러버'가 조달청장상을, 삼성전자(주)의 '갤럭시 S8 패키지'와 '웨어러블, 모바일 프리미엄 액세서리 패키지 아이덴티티', 엘지전자(주)의 '코드제로 핸디 청소기 포장디자인'이 KIDP원장상을, 애터미(주)의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세트'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음에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포장부문 제품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오늘날 유통구조의 변화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수요가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농산물 역시 내용물을 보호하려는 안전성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 및 디자인이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인식되어지고 있다. 특히, 딸기 과채류는 다른 과채류에 비해 껍질이 얇아서 약한 충격과 흔들림에도 상품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패키지의 지기구조나 소재에 안정성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직거래 유통이 많은 과채류다보니 생산농가의 열약한 환경 때문에 패키지디자인이 다른 상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즉, 딸기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데 비해 딸기패키지는 생산자와 소비자 욕구에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딸기판매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패키지개발의 기초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패키지요소(형태, 소재, 디자인) 조사 분석을 통하여 패키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IPA MAP(중요도, 만족도)분석을 통하여 생산자와 소비지가 추구하는 개선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디자인 상품과 서비스에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2022년에는 1,481점이 출품, 총 549점이 GD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79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포장 관련 디자인은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 내 패키지 디자인 분야 외에도 다수의 분야에서 49개 상품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을 살펴보면, 알아보기 쉬운 디자인과 더불어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춘 것으로 소재가 재생 유리나 종이 등 재활용됐거나 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패키지가 눈에 많이 띈다. 수상작 중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보여준 디자인 제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식회사 밝은무역의 '우리 앞바다에 잡은'은 전통 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포장 부문 최고상인 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주)에스피씨삼립과 담양제과 또한 한국적이면서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지면에서는 2022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포장 관련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신선초로 불려지는 옥죽은 향미와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많은 한약서이 기록에서도 그 효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차와 달리 다양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옥죽차는 한방에서는 각종 허약증상에 자양 및 강장 효과 등에 이용되어 왔다. 또한 도가에서 성인들이나 불가의 스님들이 즐겼으며, 원효 스님이 구증구포한 옥죽차를 마시고 수도했다는 일화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옥죽차의 우수한 효능과 전통식품으로서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과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 수준은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전통차로서의 옥죽차나 구증구포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상품 개발 또한 미흡한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국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전통식품의 활성화는 측면에서 패키지 디자인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디자인 개선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우리의 전통차이면서 지역 특산물인 옥죽차의 패키지 디자인 개선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으며, 옥죽차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품들의 패키지 실태를 비교, 분석하여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분석 결과에서는 저가의 둥굴레차를 중심으로 대부분 차별화되지 않는 패키지 구조와 재질, 유사한 그래픽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저급의 상품과 패키지에서 벗어나 고급화된 상품의 생산과 이에 적합한 현재적이고 기능적인 패키지 디자인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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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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