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적인 연구들에 의하면 고객회사(client firms)와 서비스 제공업자(vendor) 간의 파트너십의 질과 범위가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의 성공적인 구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구현에 있어서 파트너십의 역할을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본 연구에서의 기본 명제는 파트너십 특성들의 아웃소싱 구현에의 효과는 아웃소싱 업무의 특성(task characteristics)과 같은 상황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자산특이성(asset specificity)과 파트너십 특성간의 상호효과(interaction effect)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하게되는데, 파트너십은 관계적거래 특성(relational exchange characteristics)에 의해 구체화되었다. 207개의 미국 회사의 아웃소싱 관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비관계적거래(discrete exchange)보다 관계적거래에 기반을 두고 아웃소싱 관계를 운영하는 것이 아웃소싱의 성공적 구현을 위하여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호효과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MRA와 하위그룹분석(subgroup analysis)을 시행하였는데, 자산특이성과 일부 관계적거래 특성들간에 상호효과가 유의성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발견된 상호효과를 근거로 상황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연구 결과 중 확실하지 않은 결과(inconclusive results)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SCM의 핵심개념인 공급사슬 파트너십의 주요 성공요인들을 살펴보고, 이들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연구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공급사슬 파트너십의 본질적인 기본요소로서 신뢰와 몰입을 설정하고, 다시 이들 각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전략적합도, 상호의존도, 양립성, 의사소통 등을 사용하여 하나의 개념적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SCM 시스템을 도입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한 결과, 공급사슬 파트너 간에 신뢰도가 높을수록, 관계에 대한 결속력이 강할수록 장기지향적이고 보다 협력적인 공급사슬 파트너십 관계가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합도와 상호의존도는 파트너십의 생성단계에서 대두되는 요인에 해당되며,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합도와 상호의존도는 파트너십의 운영단계에서 강조되는 요인에 해당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공급사슬관리 추진에 있어서 공급사슬 파트너간 신뢰와 몰입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된 관계적 특성이 고려되어야 함을 기업들은 정책적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보공유와 신뢰,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시스템은 각 협력사간 반품물류관리에 있어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이 사례연구는 홈쇼핑업체와 각 협력사간 웹 기반의 파트너십 시스템을 통한 반품물류관리 개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첫째, 협력사간 거래비용과 작업시간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둘째, 생산라인의 집중화 및 계획 관리가 가능토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반품관련 업무처리가 가능해지고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기술적, 경제적, 전략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정보시스템 개발에 있어 아웃소싱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아웃소싱을 위하여 아웃소싱은 적절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에서 서비스사와 고객사의 자원과 능력의 차이가 파트너십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최종적으로 아웃소싱의 성공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검증하였다. 가설 검증을 통하여 고객사의 재무능력이 서비스사의 재무능력보다 높을 때 그리고 서비스사의 IT 자원이 고객사의 IT 자원보다 우수할 때 파트너십의 질이 좋아 지는 것이 판명되었다. 또한 파트너십의 질은 아웃소싱의 성공에 영향을 주며 특히 신뢰도가 아웃소싱의 성공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은 기술적, 경제적, 전략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정보시스템 개발에 있어 아웃소싱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아웃소싱을 위하여 아웃소싱은 적절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에서 서비스사와 고객사의 자원과 능력의 차이가 파트너십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최종적으로 아웃소싱의 성공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검증하였다. 가설 검증을 통하여 고객사의 재무능력이 서비스사의 재무능력보다 높을 때 그리고 서비스사의 IT 자원이 고객사의 IT 자원보다 우수할 때 파트너십의 질이 좋아지는 것이 판명되었다. 또한 파트너십의 질은 아웃소싱의 성공에 영향을 주며 특히 신뢰도가 아웃소싱의 성공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 한국에서도 대표적 공공공간인 공원의 조성 및 관리와 관련하여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원, 다양한 힘의 역학구조 속에서 공공성 유지,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추후 한국에서의 실천과 제도정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국에서는 어떻게 정책적으로 파트너쉽을 유도하는지 그리고 커뮤니티는 이를 어떻게 수용하여 자신들의 사례를 만들어 가는가를 살펴보았다. 사례연구에 있어서는 질적 연구방법을 택했으며, 분석보다는 사례가 갖는 내러티브(narratives)를 다층적으로 서술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거대 내러티브가 사라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 원칙보다는 개별 사례의 구체성을 밝히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일부 사회학 연구자들의 견해를 수용한 것이다. 더욱이, 주민참여 관련 사례는 지역특성과 주민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방법이 유용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방식은 자못 추상적 이해에 그칠 외국 사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적합할 것이다. 연구결과에 있어, 먼저 영국에서는 지방의제21(LA21)이 지방정부의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 태도와 체계를 바꾸는데 기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례로, 뉴캐슬(Newcastle upon Tyne)시는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도와주는 방향으로 역할을 전환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자금지원체계는 직접적으로 파트너십을 독려하고 있었다. 영국 뉴캐슬(Newcastle upon Tyne) 웨이브리 파크(Waverley Park) 사례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파트너십에 대한 지방정부의 태도가 성공적 파트너십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례에서는 프렌즈그룹 이외, 커뮤니티 외부의 비영리 단체가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는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도왔기 때문이다. 이외, 커뮤니티의 구성원과 공무원들의 개인적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앙정부는 단지 자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에서 축적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간접적 참여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본 연구는 영국에서의 파트너십과 관련된 제도, 그리고 제도가 구체적 현실에서 작동되면서 나타나는 특수성을 살펴보는 데 주력했다. 그런데 사례 연구에서 발견한 특수성을 한국에서의 시사점으로 명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시사점은, 제도적 차원에서 한국과 영국을 비교하여 간략하게 제시했다. 첫째, 지방의제 21의 수용 방식이다. 한국의 지방정부 또한 지방의제 21을 실천하기 위해 협의회 등을 설치하였지만 행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영국과는 차이점이 있다. 둘째, 공원과 녹지에 대한 지원금이 제공될 때, 지역주민의 동의를 요구하는 것은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도 시사점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도 녹색복권 등 세원 이외의 자금이 공원 및 녹지 공간에 투입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직접 이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지는 않다. 즉, 커뮤니티의 참여와 관련되어 쓰이고 있지는 않다. 세 번째는, 커뮤니티와 공원과의 관계로 공원 설계와 관리에 있어서 영국에서는 커뮤니티가 직접 고객(client)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계획 및 설계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키는 경우가 있으나 의견청취 정도에 머물고 있고, 몇몇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공원 관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으나 운동(movement)차원에 머물고 있을 뿐 이를 위한 제도적, 법적 토대가 구축되어 있지는 않다.
최근 EDI, EC, CALS 등과 같은 조직간 정보시스템을 가반으로 한 전자적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직간 정보시스템의 도입은 거래비용절감뿐만 아니라 거래 파트너와의 관계 개선 및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조직간 정보시스템의 한 유형인 전자자료교환의 도입과 성과에 대한 사례연구 및 실증연구들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조직간 정보시스템이 조직간 관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고찰을 통해 이 주제에 대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도출하였다. 향후에 모형을 더욱 정치화 시켜 경험적 자료를 토대로 검증하고자한다.
SI 산업에서 SI 프로젝트 개발 수행 작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외주 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 향상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한 SI 업체의 핵심과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형 SI 업체들을 중심으로 우수 협력업체 육성, 협력 및 상생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SI 산업의 협력업체 관리는 협력업체 선정, 평가 반영 과정에서 객관적인 시스템 및 정보공유, 의사소통 등의 부족으로 장기적 협력관계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SI 업체와 외주 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 향상을 통한 생산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관계이론에 기반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공요소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 업체 평가 및 관리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 모델을 실제 대표적인 SI 업체인 A사의 평가 시스템으로 활용하여 신규 프레임워크 모델의 적용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Emergency Medical Service)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19구급대는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 119 EMS가 무료로 공급되면서 그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119구급대원들의 과부하가 문제시되는 한편 정작 중요한 성과지표인 소생률(resuscitation rate)은 외국에 비해 저조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 및 인력 증원이 필요한데 현 시스템 하에서는 막대한 예산 소요, 소방공무원 표준정원제와 소방력기준과의 불일치 등에 의한 제약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현행 EMS 시스템이 의료기관이나 민간이송업체를 포괄하는 민관파트너십 시스템으로 이행하는 방식을 간략하게 설계하고, 그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우선 미국 주요도시의 EMS 성과와 관련된 기초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해 본 결과, 소방이던 의료기관이던간에 단일기관이 EMS를 전담하는 경우보다는 복수의 기관이 협력하는 경우가 소생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각국의 EMS 체계와 관련된 사례를 수집한 결과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국가나 지자체들이 민관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질 높은 EMS를 제공하고 있었다. 결국 한국의 EMS도 소방 중심에서 탈피하여 의료기관, 민간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EMS 체계를 재설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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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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