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특별진단

검색결과 335건 처리시간 0.022초

12 Fr. 흉관삽입술을 이용한 원발성 자연기흉의 치료 (Efficacy of 12 Fr. Closed Thoracostomy Drainage in Management of Primary Spontaneous Pneumothorax)

  • 박상현;지현근;김응중;김건일;박종운;신윤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7권12호
    • /
    • pp.983-986
    • /
    • 2004
  • 배경: 원발성 자연기흉의 흉관삽입술의 적응증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어떤 크기의 흉관을 삽입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최근에는 여러 가지 수술 수기에 대한 보다 최소한의 침습적인 치료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연구되는 경향이 있다. 본 교실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원발성 자연기흉의 흉관삽입슬에 있어서 기존의 24 Fr. 흉관을 12 Fr. 흉관으로 대신해 새로운 치료 지침에 따른 효용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원발성 자연기흉으로 진단 받고 흉관삽입술을 시행한 30세 이하의 환자를 대상으로, 2003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24 Fr.흥관삽입술을 시행받은 환자 19예는 A군, 2003년 1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12 Fr.흉관삽입술을 시행받은 환자 20예는 B군으로 각각 분류하여 흉관삽입 시술시간, 흉관 거치기간, 재원일수, 합병증, 수술여부, 재발여부를 후향적인 방법으로 비교 조사하였다. 결과: 두 군 간의 남녀 비는 A군은 16 : 3, B군은 18 : 2였고, 나이는 A군은 21.7$\pm$4.0세, B군은 20.0$\pm$3.7세 였다. 흉관삽입 시술시간은 A군은 21.6$\pm$2.9분, B군은 10.8$\pm$1.9분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흉관 거치기간은 A군은 3.8$\pm$1.7일, B군은 4.3$\pm$2.2일이었으며, 재원일수는 A군은 5.6$\pm$9일, B군은 5.2$\pm$1.5일이었다. 흉관 삽입술에 따른 합병증은 두 군에서 모두 없었으며, 기흉의 재발과 지속적인 공기 누출로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는 A군은 6예(35%), B군은 5예(25%)였다. 결과적으로 흉관삽입 시술 시간을 제외하고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원발성 자연기흉의 흉관삽입술시 12 Fr. 흉관으로도 24 Fr. 흉관과 비교하여 효용성에 차이가 없다는 점과, 보다 시술이 쉽고 용이하여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관류 분석 (Characteristics of Brain Perfusion in Patients of Parkinson's Disease)

  • 정영진;박민정;김재우;강도영
    •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 /
    • 제42권1호
    • /
    • pp.17-28
    • /
    • 2008
  • 목적: 파킨슨병 환자의 뇌혈류는 일반적으로 정상 또는 미만성의 혈류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 상황에서 파킨슨 환자의 뇌관류 SPECT 결과를 판독할 때 다양한 뇌혈류 양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파킨슨병 환자의 뇌혈류 양상을 뇌관류 SPECT와 SP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나이, 성별, 신경심리 검사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았고, 뇌혈류 양상을 유사한 형태끼리 나누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치매가 동반되지 않은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환자 219명(평균 $62.9{\pm}6.9$세, 남자 70명, 여자 140명)과 대조군으로 질병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 55명(평균 $61.4{\pm}9.2$세, 남자 15명, 여자 40명)을 대상으로 $^{99m}Tc$-HMPAO 뇌관류 SPECT를 실시하였고 SPM을 이용하여 환자군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였다. 결과: 첫 번째로 전체 대조군에 비해 전체 환자군에서 좌측 하전두이랑, 좌측 뇌섬엽, 자측 가로측두이랑, 좌측 하두정소엽, 좌측 상두정소엽, 우측 쐐기전소엽, 우측 미상핵꼬리에 혈류 감소를 보였다. 두 번째로 성별에 따른 환자군과 정상춘의 비교에서 전반적으로 남, 여 환자 모두 좌반구의 혈류 감소가 우측에 비해 넓은 영역을 보였고, 남자 환자에 비해 여자 환자에서 좀 더 넓은 영역의 혈류 감소를 보였다. 세 번째로 나이에 따른 환자군과 정상군의 비교에서 50세 이하 환자군 에서는 주로 양쪽 후두엽, 두정엽과 좌측 측두엽에 정상인에 비해서 혈류 감소를 보였고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후두엽, 두정엽의 뇌혈류는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양쪽 전두엽, 측두엽, 변연엽의 혈류 감소가 주로 관찰되었다. 네 번째로 뇌혈류가 저하되어 있는 영역을 기준으로 환자를 나누었을 때, 전두엽에 주로 감소되어 있는 환자 45명(20.6%) 측두엽에 주로 감소되어 있는 환자 38명(17.4%), 두정엽 39명(17.9%). 후두엽 40명(18.3%), 미만성으로 감소되어 있는 환자 14명(6.4%), 뇌혈류가 정상인 환자 32명(14.7%), 위의 형태로 분류하기 어려운 경우 10명(4.6%)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신경심리검사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환자들끼리 분류하여 뇌혈류를 보았을 때 신경심리검사와 뇌혈류 양상사이에서 시공간 기능 항목 외에 특별한 상관관계는 발견할 수 없었고, 다시 연령별로 환자를 분류하여 신경심리검사결과와 뇌혈류 양상의 관계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일정 부분에서 유사한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 파킨슨병 환자의 뇌혈류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양한 국소적 혈류 저하의 소견을 보였고, 뇌혈류 양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할 수 있었다.

경련성 질환 환아와 가족 (CHILDREN WITH CHRONIC CONVULSIVE DISORDER AND THEIR FAMILIES)

  • 조수철;김붕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13권1호
    • /
    • pp.67-75
    • /
    • 2002
  • 연구목적:만성경련 환아의 가족 구성원들의 정신병리와 환아와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환아 어머니의 정신병리와 환아와의 관계 및 부부관계를 조사하였고, 환아 아버지와 타 형제들과 환아와의 관계를 조사하였으며, 부모와 아동사이의 의존성정도와 가족구조를 평가하였다. 연구방법:만성경련질환 환아40명과 성별-나이-학업수준이 일치하는 대조군 3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만성환아군은 12개월 이상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정상지능의 일반학교를 다니는 특발성 경련질환아였고, 대조군은 특별한 신체질환이 없는 중간성적 정도의 초등중학생으로 하였다. $2{\sim}3$차례에 걸친 부모 및 환아 면담을 반구조화된 인터뷰로 실시하였고, 부모와 대조군에게 가정환경척도, 간이정신진단검사, 아동의존척도를 배부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두세 차례에 걸친 가족면담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부모의 과보호, 형제간 적대감 표출 등의 문제를 환아군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부간의 갈등도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가정환경 척도평가에서 대조군에 비해 감정표현영역, 성취지향성영역, 지적-문화적 태도 영역, 적극적 여가선용 영역에서 유의한 저하를 보였고, 의존성척도에서도 정감적 의존, 의사소통에서의 의존, 여행의 어려움 등이 환아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환아모의 정신병리도 대조군에 비해 거의 모든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30{\sim}40$대 도시거주 여성과 비교한 T값을 기준으로 할 때 40%정도가 우울-불안장애의 위험성이 있었다. 결 론:만성경련 환아를 둔 가족내에서, 가족구조상의 문제, 가족내 갈등, 환아에 대한 과보호와 과의존, 모의 정신병리 등이 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경련환아의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적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할 수 있다.

  • PDF

백서 혀에서의 4-nitroquinoline 1-oxide 유도 발암과정에서 Bcl-2 계 유전자의 발현 (Expression of Bcl-2 Family in 4-Nitroquinoline 1-Oxide-Induced Tongue Carcinogenesis of the Rat)

  • 최재욱;정성수;이금숙;김병국;김재형;국은별;장미선;고미경;정권;최홍란;김옥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 /
    • 제30권3호
    • /
    • pp.301-317
    • /
    • 2005
  • 전 세계적으로 구강암의 빈도는 점점 증가 추세이며, 특히 한국인의 있어 혀(tongue)는 구강암이 가장 호발하는 장소이다. 구강암은 발암 단계에서부터 과증식 병소(hyperplastic lesion), 이형성(dysplasia) 및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을 거쳐 악성 암종으로 발전하는 다단계 발암과정을 보이며, 분자 생물학적 변이가 구강암을 진행시킴이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구강암은 일반적으로 암세포의 증식 및 고사(apoptosis)의 억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알려져 있다. 그리고, Bcl-2 family 는 세포 고사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과 관련한 구강암 발생과정의 변화에 대해서는 널리 연구된 바가 없다. 본 연구는 백서에서 발암 물질인 4-NQO로 구강암을 유도시키고, 구강암 발생 다단계별로 Bcl-2 family의 mRNA 변화를 RT-PCR을 이용해 살펴보았다. Bcl-2 family는 크게 3군, 즉 1) anti-apoptotic, 2) pro-apoptotic, 그리고 3) BH3 only protein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anti-apoptotic molecules인 Bcl-w는 모든 군에서 발현이 감소되었으며, Bcl-2는 발현이 증가 되었다. pro-apoptotic molecules에서는 Bad가 제 3군 (편평세포암종)에서 발현이 증가 되었고, 나머지는 감소하였다. BH-3 only protein에서는 Bmf가 제 2군에서, BBC3가 제 3군에서 발현이 증가하였고, 나머지는 모든 군에서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4-NQO로 유도된 백서의 발암단계에서, Bcl-2 family의 mRNA 양상은 다양하게 관찰되었으나, Bad 및 BBC3 mRNA가 제 3군에서, Bmf mRNA가 제 2군에서의 발현이 특별함을 알 수 있어, 다단계 발암과정에서의 구강암을 진단하는데 유용하리라 사료된다.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NRAMP1 유전자 다형성에 대한 연구 (Correlation Between Primary Tuberculous Pleurisy and NRAMP1 Genetic Polymorphism)

  • 김제형;김병규;정기환;이상엽;박상면;이신형;신철;조재연;심재정;인광호;유세화;강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8권2호
    • /
    • pp.155-165
    • /
    • 2000
  • 연구배경: Nramp1 단백은 NRAMP1 유전자에 의하여 합성되며, 이 유전자의 다형성은 결핵균에 대한 숙주의 선천적 내성을 감소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 감염에 의한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NRAMP1 유전자 다형성과 결핵의 일차 감염과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방 법: 특별한 병력 없이 흉막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56명의 결핵성 흉막염군과 건강한 45명의 건강 대조군을 대상으로 인트론 4의 G/C 접돌연변이(469+14G/C, INT4), 543번 코돈의 aspartic acid(Asp)에서 asparagine(Asn)으로의 변이(D543N), 및 3' 비해독 영역의 TGTG 결손(1729+55del4, 3'UTR) 등의 NRAMP1 유전자 다형성의 반도를 중합효소 연쇄반응기법(PCR)과 중합효소 연쇄반응-제한효소 절단 길이 다형성(PCR-RFLP)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흉막염군과 건강 대조군에서의 NRAMP1 유전자 다형성의 빈도는, INT4 와 3'UTR 다형성의 경우 흉막염군에서 변이형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p=0.001, p=0.023), D543N 의 경우는 양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79). 야생형과 변이형 유전자형의 교차비(odds ratio)는, INT4, 3'UTR의 경우 흉막염 환자가 변이형의 유전자형일 확률이 건강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 D543N의 경우는 유의하지 않았다. INT4와 3'UTR의 결합 분석(combined analysis) 결과, 흉막염 환자가 INT4C 대립 형질을 포함할 확률과 INT4 C 대립 형질과 3'UTR del 대립 형질을 모두 포함할 확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 론: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결핵 이환과 NRAMP1 유전자 다형성 중 INT4와 3'UTR과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으나, D543N과는 유의성이 없었으며, 흉막염 환자가 변이형 유전자형일 확률도 INT4 및 3'UTR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 D543N의 경우는 높지 않았다. INT4와 3'UTR의 결합 분석결과 흉막염 환자가 INT4 C 대립 형질용 포함할 확률과 INT4 C와 3'UTR del 대립 형질을 모두 포함할 확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 PDF

신생아기에 증상을 나타낸 엡슈타인 기형의 임상양상 (Clinical Features of Symptomatic Neonates with Ebstein's Anomaly)

  • 조희진;이인실;고재곤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8권11호
    • /
    • pp.1212-1218
    • /
    • 2005
  • 목 적 : 엡슈타인 기형의 예후는 판막변화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주로 결정되며 신생아기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엡슈타인 기형에 폐동맥 폐쇄가 동반되기도 하지만 신생아기에는 높은 폐혈관 저항으로 인하여 기능적 폐동맥 폐쇄 상태가 생기기도 한다. 신생아기에 증상을 나타낸 엡슈타인 기형의 임상적인 특징과 치료 후 경과를 폐동맥 폐쇄 동반 유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에서 진단된 신생아기에 증상을 보인 엡슈타인 기형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하여 심초음파 기록과 녹화된 비디오 테이프를 검토하였고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심초음파상 폐동맥 폐쇄를 가진 군과 폐동맥 폐쇄가 없는 군으로 나누어 각각의 임상 양상, 검사 소견, 치료 및 경과를 비교하였다. 결 과 : 1) 대상 환자 15명 중 10명(67%)이 폐동맥 폐쇄를 보여서 신생아기에 증상을 보인 엡슈타인 기형은 폐동맥 폐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중 6명은 기능적 폐쇄로 판명되었다. 2) 폐동맥 폐쇄를 가진 군과 폐동맥 폐쇄가 없었던 군 사이에 재태연령이나 출생 시 체중은 차이가 없었으나 폐동맥 폐쇄군에서 산소 포화도와 pH가 유의하게 낮았고(P<0.05) 흉부 방사선 소견상 심흉곽 비도 유의하게 커져 있었다(P<0.05). 기능적 폐쇄군과 해부학적 폐쇄군 사이에는 pH와 심흉곽 비는 차이가 없었으나 산소 포화도는 기능적 폐쇄군이 더 낮았다(P<0.05). 3) Capentier 분류로 나누어 본 삼첨판 형태의 특징과 심초음파상에서 우심방과 심방화된 우심실의 면적으로 본 기형의 심한 정도는 각각의 수가 적어서 폐동맥 폐쇄 유무에 따른 특징은 찾아볼 수 없었다. 4) 폐동맥 폐쇄가 없었던 5명 중 2명은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이를 제외한 13명(87%)이 $PGE_1$을 투여 받았고 기능적 폐쇄군 6명 중에서 4명은 NO 흡입치료를 받았다. 5) 대상 환자 중에서 3명(20%)이 사망하였으며 폐동맥 폐쇄가 없었던 환자 중에는 사망한 예는 없었다. 신생아기나 영아기에 수술을 필요로 한 환자는 폐동맥 폐쇄가 없었던 군에서는 5명 중 1명, 폐동맥 폐쇄군에서는 10명 중 8명으로 폐동맥 폐쇄군이 수술이 일찍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P<0.05). 6)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11명은 심흉곽 비가 평균 59%(49-69%)로 감소한 상태이며 기능적 폐쇄군 2명과 해부학적 폐쇄군 중 1명이 폰탄수술을 기다리는 중이고 나머지 8명은 모두 경도의 삼첨판 역류만 보이고 있다. 결 론 : 신생아기에 증상을 나타내는 엡슈타인 기형은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폐동맥 폐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에서 더 심한 임상양상을 볼 수 있었고 신생아기나 영아기에 일찍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폐동맥으로 전방향 혈류가 보이지 않는 엡슈타인 기형을 가진 신생아에서 기능적 폐쇄와 해부학적 폐쇄를 효과적으로 어떻게 빠르게 감별할 것인지, 기능적 폐동맥 폐쇄를 가진 신생아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가 무엇인지는 앞으로 더 많은 경험과 연구가 필요하다.

복부대동맥류 치료의 임상적 고찰; 후복막 접근법과 경복막 접근법의 비교 (Clinical Study of the Treatments for Abdominal Aortic Aneurysm; Comparison between the Retroperitoneal and Transperitoneal Approaches)

  • 손봉수;정성운;이상권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42권1호
    • /
    • pp.34-40
    • /
    • 2009
  • 배경: 1960년대 이래로 복부 대동맥류의 주된 수술적 접근 방법은 경복막 접근법이나, 최근에는 후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향상된 수술 성적들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후복막 접근법과 경복막 접근법의 비교에 대한 국내 연구는 제한적이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복부대동맥류로 진단 받고 수술적 대동맥 치환술을 받은 36명 중 후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17명과 경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19명의 수술 전 위험인자, 술 후 합병증, 수술 사망률을 비교 분석하였다. 전체 36명의 환자에서 수술사망의 위험인자를 조사하고 Kaplan-Meier 생존 분석을 이용한 술 후 장기 생존율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중 두 군간에 성별, 연령, 동반 질환의 유무, 흡연력, 파열 유무, 술 전 증상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대동맥 재건술식, 수술시간 및 술 후 합병증의 발생빈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후복막 접근법 군에서 술 후 금식 기간 및 비위관 제거 기간이 짧았으며(p<0.05), 중환자실 재실 기간에서도 경복막 접근법 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짧았다(p<0.05), 수술 사망은 총 6명(16.7%)이었으며 그 중 5명이 술 전 파열된 경우로, 단변량 분석에서 수술 전 1.8 mg/dL 이상의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보이는 경우(p=0.016)및 파열된 복부 대동맥류(p<0.001)가 유의한 수술 사망의 위험 인자로 조사되었다. Kaplan-Meier 생존율 조사에서는 두 군간의 장기생존율의 차이는 없었으며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7.5%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후복막 접근법이 경복막 접근법에 비하여 중환자실 재실 기간이 짧고 술 후 금식 기간 및 비위간 거치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었다. 따라서 후복막 접근법에 대한 특별한 금기가 없다면 후복막 접근법을 일차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암 수술 후 발생한 림프부종 환자의 바늘 흡인술 효과 (Effect of a Needle Aspiration in Patients with Lymphedema)

  • 양규환;곽성욱;김선현;신영태;황희진;박노혁;염창환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
    • 제12권1호
    • /
    • pp.27-31
    • /
    • 2009
  • 목적: 림프부종은 림프계 이상으로 림프액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여 생기는 팔다리 조직의 팽창을 의미한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복합적인 림프부종 치료법이지만 이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이번 연구에서는 물리 치료법에 실패한 환자의 피하 지방조직에 비침습적 바늘 흡인술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8월 1일부터 2004년 2월 28일까지 일개대학 병원 림프부종 클리닉에 방문하여 상하지 림프부종 2${\sim}$3기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모든 환자는 1년 이상 복합적인 림프부종 치료법을 실시하였으나 치료에 반응이 없었으며 9명의 환자는 유방암, 12명의 환자는 자궁경부암 환자였다. 치료 전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하여 부종이 가장 심한 부위를 찾아 바늘 흡인술을 실시한 후 3개월 동안 추적 관찰하였다. 치료의 효과는 치료 전과 치료 3개월 후 부종 부피를 계산하여 Wilcoxon signed rank-test를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치료 전과 치료 3개월 후의 평균 부종 감소율은 29.1%였다(P=0.001). 국소적 출혈 이외 다른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론: 바늘 흡인술은 복합적인 림프부종 치료법에 반응이 없는 림프부종 2, 3기 환자에게 수술에 앞서 고려해볼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 PDF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클로자핀과 부스피론의 상호작용 (Suspected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 by Interaction of Clozapine and Buspirone)

  • 성유미;김수인;연규월;임원정
    • 정신신체의학
    • /
    • 제14권1호
    • /
    • pp.62-66
    • /
    • 2006
  • 서론: 치료저항성 환자 치료 시 선택될 수 있는 여러 약물들의 병용 투여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약물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저자들은 만성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클로자핀(clozapine)과 부스피론(buspirone)을 병용 투여한 후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망상형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은 69세 여자 환자로 입원 당시 혈색소가 약간 감소된 것을 제외하고는 신체검사와 검사실 검사 상 다른 특이 소견은 없었다. 불안 증상이 심하여 부스피론 15mg을 올란자핀(olnazapine) 30mg과 같이 투여하였다. 하지만, 병력상 약물에 반응이 좋지 않고 본원 입원 치료에서 치료 반응이 없어 올란자핀을 클로자핀으로 교체하였다 인원 11주째, 클로자핀으로 교체한 지 4주가 지난 후, 환자는 클로자핀 300mg과 부스피론 60mg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약 4일 동안 간헐적으로 복통, 발한, 저혈압, 구토, 발열과 함께 토혈, 흑색변 소견 보였지만, 위내시경과 위장조영촬영에서 상복부위장관 출혈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약물을 중단한 후, 상부위장관 출혈 의심 증상은 사라졌다. 이후 클로자핀만 단독으로 투여한 후, 정신병적 증상 호전을 보였고 상부위장관 출혈 소견도 재발하지 않았다. 고찰: 상부위장관 출혈은 클로자핀과 부스피론 각각의 약리학적 작용 및 부작용의 측면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부작용이었으나, 정신분열병 치료를 위해 투여하고 있던 클로자핀에 추가적으로 항불안 효과가 있는 부스피론을 복합 투여하는 동안 발생하였으며 부스피론을 중단한 이후에는 동일한 부작용이 재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저자들은 상부위장관 출혈 부작용의 발생 원인을 클로자핀과 부스피론 두 약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참고 문헌에 기초하여 몇 가지 가능한 기전들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두 약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명백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부위장관 출혈은 잠재적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부작용이므로 클로자핀과 부스피론의 병용 투여 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 PDF

유치와 영구치의 외상에 관한 연구 (A RETROSPECTIVE STUDY OF THE TRAUMATIC INJURIES IN THE PRIMARY AND PERMANENT TEETH)

  • 허수경;최남기;김선미;양규호;박지일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 /
    • 제35권4호
    • /
    • pp.642-651
    • /
    • 2008
  • 본 연구는 2003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전남대학교 병원 소아치과와 응급실에 치아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570명(치아수: 1394개)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분포, 발생원인 및 장소, 손상 받은 치아의 위치 및 유형, 초진시 처치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외상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였다. 1. 성별에 따른 발생빈도는 1.9:1로 남자의 비율이 높았고, 나이에 따른 발생 빈도는 1세, $6{\sim}8$세, $17{\sim}18$세 때 높았다. 2. 외상의 원인은 유치열과 혼합치열에는 넘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영구치열에서는 교통사고와 싸움으로 인한 손상 빈도가 높았다. 외상을 입은 장소는 유치열은 집에서, 혼합치열, 영구치열에는 길에서 비율이 높았다. 3. 외상시 손상 받은 치아의 위치는 유치와 영구치 모두 상악 중절치의 비율이 높았다. 손상의 유형은 유치와 영구치 모두 치주조직의 손상이 많았는데, 유치는 아탈구, 진탕, 함입 순이었으며, 영구치는 아탈구, 진탕, 완전탈구 순이었다. 4. 초진시의 처치는 특별한 처치 없이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유치는 33.1%, 영구치에서는 44.5%의 재 내원률을 보였다. 치주조직 손상 후 유치는 20.3%, 영구치는 26.6%의 치수 괴사율을 보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