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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전방십자인대 신경말단에서 대뇌피질까지 Pseudorabies virus(PRV)를 이용한 구심성 체성감각신경로의 추적 (Somatosensory Afferent Pathway Tracing from Rat Anterior Cruciate Ligament Nerve Endings to Cerebral Cortex Using Pseudorabies Virus)

  • 김진수;정순택;조세현;박형빈
    •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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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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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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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전방십자인대 내에 기계적 수용체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전방십자인대는 신경근육의 조절에 관여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어왔다. 하지만, 기계적 수용체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전방십자인대의 말단 신경수용체로부터 대뇌피질까지의 구심성 체성감각신경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강력한 신경친화성 표지자이며 신경연접을 건너 분열, 확산하는 pseudorabies virus(PRV)를 이용하여 전방십자인대의 구심성 체성감각신경로를 추적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PRV를 쥐의 전방십자인대에 주입한 후 약 6-7일간 신경엽접을 건너 확산하도록 허용한 후 각각의 쥐를 희생, 관류하였다. 대뇌와 척수를 체부로부터 분리하여 면역화학적으로 처리한 후 PRV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PRV에 면역 활성화된 신경세포는 척수로부터 대뇌피질에 이르기까지 여러 위치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뇌관의 망상활성계의 중뇌망상핵, 대뇌세포망상핵, 부거대세포망상핵, 거대세포망상핵에서 강한 양성표지반응을 보였다. 결론: 쥐의 전방십자인대의 신경말단은 척수, 뇌관 및 대뇌피질로 투사된다. 또한, 전방십자인대에 분포하는 신경말단으로부터의 대뇌피질로의 구심설 신경로에서 망상활성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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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교핵내 glutamate성 연접 성분의 미세구조적 위치관찰 (Ultrastructural Observations of Glutamatergic Synaptic Components in the Basilar Pontine Nuclei of the Dog)

  • 이현숙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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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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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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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개의 교핵내 glutamate를 함유한 연접 구조의 분포를 fixative-modified glutamate에 대한 monoclonal antibody를 사용하여 미세구조적 차원에서 조사하였다. 반응산물은 신경세포체의 핵주위 영역에 위치하였으며, 가지돌기내의 미세소관을 따라서 존재하였다. 반응산물을 함유하지 않은 한 개이상의 신경종말이 glutamate에 면역반응을 나타낸 가지돌기와 비대칭형 연접을 형성하였다. 그 외에도 수초로 둘러싸인 축삭돌기나 신경종말내에서도 반응산물이 관찰되었다. 이들 신경종말은 표지된 또는 표지되지않은 가지돌기와 비대칭형 연접을 형성하였다. 이상의 관찰은 glutamate에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흥분성 교핵 신경원이, glutamate를 함유한 교핵으로의 여러 수입계나, 교핵으로부터 소뇌로의 투사 신경세포, 그리고 소뇌피질내의 glutamate성 과립세포를 포괄하는 다연접 신경경로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관한 형태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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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동물의 세포유전과 분화연구 (A Study on the Cytogenetics and Differentiation of Marine Animals)

  • 손진기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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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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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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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최첨단 연구로 성장하고 있는 해양생물공학 연구 중 염색체공학 연구의 배수체 조작, 성분화, 자성 발생, 형질전환 어류와 유전자 조작에 관한 최근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배수체 연구 중 3배체 어류 생산 연구는 20여종의 어류들 중 무지개 송어와 메기가 물리적 충격을 이용한 실험법으로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에 있다. 성분화를 포함한 약 15종의 고급 어종이 방사선 투사법에 의해 자성 발생 2배체를 생산 유도하였다. 형질전환 어류는 1985년 이래 약 40여종의 어류가 외래 유전자를 미세 조작이나 전기충격법에 의해 형질전환되고 있다. 최근에 역바이러스성 벡터들에 의한 외래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전환 어류가 생산되었으며 이러한 형질전환 어류는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해양생물공학 연구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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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F, PBD 및 병렬 리샘플링을 결합한 실시간 3D 볼륨 변형체 시각화 (Real-Time 3D Volume Deformation and Visualization by Integrating NeRF, PBD, and Parallel Resampling)

  • 권상민;전소진;박준이;김다솔;계희원
    •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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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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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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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딥러닝 기반 모델과 물리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연구는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는 의료영상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물리적 법칙을 기반으로 골격 및 연조직의 변형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는 신경 방사 필드(NeRF), 위치 기반 동역학(PBD), 병렬 리샘플링을 융합하여 3D 볼륨데이터를 쉽게 생성하고 실시간으로 변형 및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NeRF는 2D 이미지와 카메라 좌표 정보를 사용해 고해상도 3D 볼륨 데이터를 생성하며, PBD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획득한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변형과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병렬 리샘플링은 사면체 메쉬와 GPU 병렬 처리를 통해 렌더링 효율성을 높인다. 이 시스템은 광선투사방식으로 렌더링 되어 빠른 실시간 시각화를 제공하며, 비싼 장비 없이 간단하게 3D 데이터를 생성하고 변형할 수 있어 공학,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남 무안 갯벌 퇴적물에 관한 광물학적 및 생지화학적 연구 (Mineralogy and Biogeochemistry of Intertidal Flat Sediment, Muan, Chonnam, Korea)

  • 박병노;이제현;오종민;이승희;한지희;김유미;서현희;노열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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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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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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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서해안 지역 갯벌의 퇴적학적인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왔으나 갯벌 퇴적물의 광물학적인 연구 및 지구 미생물학적 연구는 미비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라남도 무안군의 청계면과 해제면의 갯벌 퇴적물 내 광물의 특성 관찰 및 철 환원 박테리아의 존재에 따른 철산화물 상전이를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갯벌 퇴적물의 광물학적인 특성 관찰을 위해 입도분석으로 분리된 입자를 주사전자현미경(SEM-EDX), 투사전자현미경(TEM), X-선회절(XRD) 분석을 이용하여 구성광물을 관찰하였다. 생지화학적 연구는 갯벌 퇴적물 내 철 환원 박테리아의 존재를 확인한 후, 갯벌 내 서식하는 철 환원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akaganeite, ferrihydrite, 침철석을 전자수용체로 그리고 젖산, 글루코스를 전자공여체로 사용하여 3가 철의 환원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들 박테리아에 의한 산화철의 상전이 과정에서 형성된 이차광물을 투사전자현미경과 X-선회절 분석을 사용하여 관찰하였다. 청계면과 해제면의 갯벌 퇴적물 모두 석영, 사장석, 미사장석, 흑운모, 카올린, 일라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갯벌 퇴적물로부터 배양한 철 환원 박테리아는 글루코스 또는 락테이트를 전자공여체로 이용하여 적갈색이었던 akaganeite를 나노미터 크기의 검은색 자철석으로 그리고 적갈색의 ferrihydrite를 검은색의 비정질 광물로 상전이 시켰다. 또한 노란색의 침철석을 녹색으로 환원시켰으며 침철석의 일부를 나노미터 크기의 광물로 상전이 시켰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갯벌 퇴적물로부터 배양한 미생물들은 유기물을 전자공여체로 이용하며 3가철을 포함한 산화철을 환원시키고 자철석과 같은 2가 철을 포함한 광물을 형성함을 보여 주었다. 이들 박테리아의 활동은 갯벌 퇴적물 내에서 유기물과 금속이온의 순환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철석을 형성하는 등 생광화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X>$2{\sim}35\;wt%$이다. 멜트(melt)에서 가장 먼저 용리된 유체로부터 형성된 유체포유물은 규산염용융포유물과 공간적으로 연관되어 산출되는 III형이며 I형에 비해 전기석의 중앙부에서 산출되는 II형이 I형보다 먼저 포획된 것으로 추측된다. 용융체에서 용리되진 유체의 염도는 용리압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염도의 요동(fluctuation)은 페그마타이트가 형성되는 동안 압력의 요동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IV형은 가장 후기에 포획된 유체포유물이며, 광산 주변에 분포하는 석회암체 등의 변성퇴적암류로부터 $CO_{2}$ 성분과 다양한 성분의 유체가 공급되어 생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정동이 발달하고 있지 않으며, 백운모를 함유하고 있는 대유페그마타이트는 변성작용에 의한 부분용융에 의해 형성된 멜트에서 결정화되었으며, 상당히 높은 압력의 환경에서 대유페그마타이트의 결정화작용 과정에서 용리한 유체의 성분이 전기석에 포획되어 있다. 이때 용리된 유체는 다양한 성분을 지니고 있었으며, 매우 낮은 공융온도와 다양한 딸결정은 포유물 내에 NaCl, KCl 이외에 적어도 $CaCl_{2},\;MgCl_{2}$와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음을 지시한다. 유체의 용리는 적어도 $2.7{\sim}5.3$ kbar 이상의 압력과 $230{\sim}328^{\circ}C$ 이상의 온도에서 시작되었다.없었다. 결론적으로 일부 한방제와 생약제제는 육계에서 항생제를 대체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혈액의 성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실증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trip과 Sof-Lex disc로 얻어진 표면은 레진전색제의 사용으로 표면조도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11}C]raclopride$ PET을 이용하여 비흡연 정상인에서 흡연에 의한 도파민 유리를 영상화 및

휴대형 RFID 리더용 소형 준-야기 안테나 설계 (Design of a compact quasi-Yagi antenna for portable RFID reader)

  • 이종익;여준호;백운석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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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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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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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에서는 UHF 대역 휴대형 RFID 리더용 소형 준-야기 안테나 설계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안테나는 유전체 기판에 인쇄된 다이폴 투사기와 반사기로 이루어지며 마이크로스트립 선로로 급전된다. 안테나를 소형화하기 위해 다이폴과 반사기를 구부리고, 급전 마이크로스트립 선로와 코플래너스트립 선로 간 발룬은 코플래너스트립 선로에 내장형으로 구성하였다. 제안된 안테나 구조의 파라미터들이 안테나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UHF RFID 용 주파수 대역(902-928 MHz)에 적합하도록 파라미터 값들을 조정하였다. 제작된 안테나의 크기는 $70mm{\times}75mm$이고, 특성을 실험한 결과 VSWR < 2인 대역은 892-942 MHz, UHF RFID 대역 내 이득 > 3.5 dBi, 전후방비 > 6.6 dB 이었다.

'경성탐정 이상'의 '상상된 역사'로의 여행 (Journey to 'Imagined History' by 'The detective of Gyeongseong, Lee-sang')

  • 강혜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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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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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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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역사에서 일제강점기에 대한 당위적 결론은 종종 역사적 상상력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성탐정이상>도 근대역사학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등장한 역사추리소설장르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준다고 지적되고 있다. <경성탐정이상>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 민족주의에 기반 한 독립의 당위성, 근대문명 등은 일제강점기 역사문화 콘텐츠에서 눈에 익은 구도이다. 이는 '상상의 공동체(민족)'에 대한 대중의 현재적 욕망을 현재로서의 역사, 현재의 사회적 갈등이 투사된 역사로 역사문화콘텐츠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다룬 콘텐츠들에서 역사, 역사적 사실, 허구는 뒤섞여지며 새로운 '역사적 상상'을 만들어 낸다. 실재로서 과거의 사실은 하나지만, 역사가가 만드는 역사적 사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듯이 역사문화콘텐츠의 역사적 상상은 다양하다. 아직까지 역사학은 미래를 위한 상상력으로까지 나가고 있지 못하지만, 역사문화콘텐츠를 통한 역사쓰기는 '가능성의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동물 사이 -아동문학의 동물 형상화 『버드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을 중심으로 (Between Man and Animal: Figuration of Animals in Children's Literature Focused on The Wind in the Willows)

  • 강규한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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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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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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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In "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 (More to Follow)," Derrida notices that he is being watched by his cat. He becomes ashamed of being naked in front of his cat. The sense of shame is a response to being reduced to the level of an animal. He is ashamed of being as naked as an animal. His next move is, therefore, to cover his nakedness from the gaze of his cat. By contrast, he realizes, the animal is not self-conscious of being naked and so does not shield its nudity. In a truer sense, then, the cat is not naked. Humans do not see animals for what they really are but what they project on them. Whereas the gap between man and animal is clearly identified by Derrida's philosophical discourse, the possibility of going beyond the gap can be suggested by fantasy stories in children's literature. Children's literature in Britain arose in the eighteenth century with the revival of traditional fairy tales and growth of literary fairy tales. Romanticism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contributed to opening up a new horizon for the concept of the child, in which the child is no longer defined as the object to be tamed and childhood imagination is glorified as a powerful means to reach the higher state, the spiritual origin prior to separation of Man from the 'thing-in-itself.' In The Wind in the Willows, animals talk and behave like humans. The anthropomorphic figuration of animals can be understood as a result of the one-sided projection of anthropocentric perspectives on animals rather than an interaction between humans and animals. Significant contradictions also emerge in this story, however, as traits particular to animals are vividly delineated even as the main didactic theme of good triumphing over evil reflects an anthropocentric projection on animals. An attempt to capture the true characteristics of animals and locate them in the text constitutes a remarkable achievement in The Wind in the Willows. This can be evaluated as an important step toward a more ecopocentric perspective on animals which appears in later children's fantasies like Charlotte's Web.

흰쥐의 전뇌 기저부 대각 Broca대에서 Choline Acetyltransferase 면역반응 신경세포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및 미세구조 (Immunohistochemical and Ultrastructural Characterization of the Choline Acetyltransferase-immunoreactive Nerve Cells in the Diagonal Band of Broca of the Rat Basal Forebrains)

  • 백승근;정영화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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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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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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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흰쥐 성체 전뇌 기저부의 수직 및 수평 대각 Broca대에서 각 형별 ChAT 면역반응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및 미세구조적 특징을 면역조직화학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면역세포화학적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ChAT 면역반응 신경세포에서 광학현미경적 면역반응은 세포체의 세포질과 신경돌기에서 확인되었다. 아울러 미세구조적 관찰로 ChAT 면역반응은 핵외막, 조면소포체의 막, 자유리보좀 그리고 polysomes에서 나타났다. 수직 및 수평 대각 Broca대에서 ChAT 면역반응 신경세포는 세포의 모양과 세포체의 장 단축의 비에 따라 원형, 난형, 세장형, 방추형, 삼각형 그리고 다각형으로 분류되었다. 이 각각의 세포형들을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미세구조적으로 관찰한 결과, 세포체의 크기, 세포질에 대한 핵의 상대적 크기, 세포소기관의 종류 및 분포양상, 신경연접의 수 및 종류 등의 기준에 따라 면역반응 신경세포들은 아유형 I, II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방추형 및 삼각형 면역반응 신경세포에서는 아유형 I만이 관찰되었다. 아유형 I 면역반응 신경세포는 핵막함입을 보이는 작은 핵과 풍부한 세포질을 포함하였다. 이들 면역반응 세포질은 평행한 긴 수조들로 규칙적인 층판을 이룬 잘 발달된 rER를 함유하였다. 1, 2개의 층판체와 nematosome들이 세포질에서 관찰되었다. 축삭-세포체 신경연접은 주로 대칭형이었으며, 축삭-수상돌기 신경연접은 대다수 비대칭형이었다. 아유형 II 면역반응 신경세포는 비교적 깊은 핵막함입을 보이는 큰 핵과 빈약한 세포질을 포함하였다. rER는 발달이 미약하였다. 축삭-세포체 신경연접은 대칭형과 비대칭형이 같은 비율로 나타났고, 축삭-수상 돌기 신경 연접은 주로 비대칭형이었다. 이상과 같은 미세구조적 관찰에서 ChAT 면역반응 신경세포가 방추형과 삼각형을 제외한 모든 세포형에서 아유형 I, II로 분류되는 것은 투사영역의 원근에 의한 세포 대사활성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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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애니메이션에 드리운 전쟁의 그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Shadow of War Covering the Steam Punk Animations)

  • 오진희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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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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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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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파란 하늘을 나는 선명한 색의 비행체와 거대한 기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의 압도적 이미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감독은 과거를 상징하는 산업시대의 기계장치인 증기기관과 미래의 장치인 비행체를 함께 제시하여 모호한 시공간을 구축한다. 이 특별한 시공간은 증기기관을 매개로 한 과거에 대한 향수(鄕愁)이며 비행체로 대표되는 과학과 미래를 향한 동경이다. 이는 현재의 시간이 아닌 과거와 미래의 혼재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스팀펑크(Steam Punk) 장르의 특성을 공유한다. 스팀펑크는 공상과학(Science Fiction)의 하위 장르로써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과 기계문명에 대한 근본적 회의와 미래 세계에 대한 낙관을 동시에 담고 있다. 또한 현재를 바라보는 인간의 기대와 실망, 이상과 미련이 투영되어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Nausicaa Of The Valley Of Wind, 風の谷の ナウシカ)와 <천공의 성 라퓨타>(Laputa: Castle In The Sky, 天空の城ラピュタ) 등은 이러한 특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들 작품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환경과 파괴에 대한 서사를 증기기관과 비행체로 시각화하여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가상의 시공간을 스펙터클하게 구현함으로써 전 세계 팬들을 매혹한다. 그런데 자연과 환경, 공동체의 이상을 매력적으로 표현해 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기묘하게도 전쟁과 세계 멸망의 이미지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붉은 돼지>(Crimson Pig, 紅の豚)에서는 실제 전쟁 시기를 시대배경으로 설정함으로써 현실세계의 서술로 나아가며, 심지어 <바람이 분다>(The Wind Rises, 風立ちぬ)에서는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그리면서도 감독 자신의 존재론적 정체성과 주관적 관점을 낭만적 태도로 투사함으로써 다수의 관객을 당혹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의 작품 전반에서 발견된다. 이는 스팀펑크 장르가 현재의 문제를 마주하기보다 인간이 제어 가능했던 과거와 낙관적인 미래를 혼종하여 모호한 시공간을 그려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애매한 상태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