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에서 강제적인 치료는 오랫동안 철학적 임상적 논쟁이 되고 있다. 이념과 실제가 서로 모순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 이 연구는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각된 강요에 초점을 두고 정신장애특성(정신병적 증상, 심리사회적 기능, 통찰, 치료필요성의 인식)과 입원과정에서 경험(법적상태, 강요조치, 절차적 정당성)이 지각된 강요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참여자는 302명의 입원환자이며, 195명(64.6%)이 남자이고 106명(35.1%)은 여자였다. 참여자들은 MAES, BPRS, GAF, 통찰, 법적상태, 강요조치, 치료필요성의 인식 등을 측정하는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회귀분석결과, 정신장애 특성 가운데 통찰과 치료필요성의 인식이 지각된 강요의 중요한 예측변인이었고, 또한 입원할 때 경험하는 특징인 절차정당성, 강요조치 그리고 법적상태가 모두 지각된 강요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본 연구 결과가 지각된 강요를 감소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개입방법의 측면에서 지니는 함의와 본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오늘날 사회는 지식이 부가가치를 산출하는 지식기반사회로, 이러한 지식은 전통적인 교과적 지식과는 달리 신속성, 다양성, 복잡성을 가진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 저장, 공유 및 재생산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가치를 더해 가는 것이다. 사회현장의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도 대학경영으로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대학은 기존 체제와 운영방식을 유지하는 것보다도, 팀 중심으로 기존의 지식을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는 학습조직화를 통하여 새로운 대학체제를 창조하는 지식경영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대학은 지역과 구성원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미래의 변화에 부응하는 장기적인 통찰과 정책이 필요하다.
오늘날 미디어 발전은 상업적 방향으로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연구계에서 지난 10년간 재난 미디어로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연구들의 진척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재난 미디어의 발전 방향성을 통찰적으로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재난 미디어 기술 연구들을 분석해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한 경보 미디어 기술과 휴대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매체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미디어 학자 맥루한(M. McLuhan)은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커뮤니케이션적 의미를 통찰하고 그 미래를 전망한 사상가로 유명하다. <구텐베르크 갤럭시 (Gutenberg Galaxy)>에서 그는 인쇄술에 의해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박탈당하게 되었다고 진단하면서 종이 책의 종언을 예언했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왜곡시킨 미디어가 바로 인쇄기라고 주장하고, 그 인쇄기로부터 인간커뮤니케이션을 해방시킨 미디어로서 텔레비전을 칭송하고 있다. 이로써 그는 미디어가 추동하는 패러다임의 변동을 주장하는데, 전자미디어의 등장이 선형적이며 분리적 형태의 인간커뮤니케이션을 재원형화 함으로써 감성적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전파방정식과 그 증명을 이해한 후, 이것의 응용법을 알기 전에 전기공학도는 송전선에 따른 전압, 전류의 변동현상에 친숙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래프법이 있으면 매우 좋다. 왜냐하면 그래프법에의해 송전선의 동작을 통일적, 시각적으로 통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의 하나가 1943년에 출판된 고 F.Esclangon교수의 한 논문에 제시되었다. 불행하게도 이 논문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이 논문이 2차대전중에 발행되어서 여러 사람의 손에 들어가지 않았고, 둘째 저자가 자기의 방법의 중요한 이점을 분명히 나타내지 못했다. 본 고는 그래프법을 알려줌으로서 송전선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고자 한다.
퍼스널 컴퓨터는 마이크로컴퓨터의 계열에 속하나 기존의 기계에 사용을 위주로한 마이크로 컴퓨터에 비하여 기능과 용도가 향상된 것으로, 고급언어에 의한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범용성이 있으며 조작이 쉬워 여러방면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렇게 사용이 손쉬워진 퍼스널 컴퓨터를 대학의 구조공학 교육과 연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대학에서는 구조공학 교육과 퍼스널 컴퓨터의 적용범위를 보다 깊이 통찰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퍼스널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성이나 기능면에서의 특성을 고찰하고 이들을 구조공학 교육에 이용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기로 한다.
연관규칙 탐사기법은 트랜잭션을 대상으로 항목간, 또는 속성간의 연관관계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데이터 집합의 구조를 쉽게 통찰할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활발히 연구되어져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들은 전체 사용자중 공통적인 특성을 지닌 사용자 그룹이 존재할 경우, 그러한 그룹별 연관규칙을 찾아낼 수 없다는 한계점을 지닌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속성선택 및 사용자 구분 기법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부분집합으로 구분하고, 그 부분집합별로 연관규칙을 발견한다. 또한 위와 같이 얻어진 연관규칙이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관규칙보다 해당 부분집합에 더욱 적합하다는 사실을 여러 연관규칙 평가치를 이용하여 평가한다.
미래유망기술의 발굴은 국가차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미래사회의 불확실성, 과학기술의 융복합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실효성 높은 유망미래기술을 도출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기술에 대한 메가트렌드로 2015년 가트너가 제시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향한 가트너 로드맵' 의 5번째 단계인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하여 알아보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인 디지털 시큐리티를 기존 사이버 보안기술과 연계하여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향후 연구방향에 대하여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자연언어처리에서 단위화는 구문 분석 이전의 매우 기본적인 처리 단계로, 텍스트 문장을 문법적으로 서로 관련된 단위로 분할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위화를 이용하면 구문 분석이나 의미 분석 등에서 메모리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찰에 의한 규칙을 사용해서도 비교적 높은 단위화 성능을 얻을 수 있지만, 본 논문에서는 기계 학습 기법인 k-NN을 사용하여 보다 정확한 단위화를 구현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얻은 1,273 문장을 대상으로 학습한 결과, k-NN으로 단위화를 확장했을 때에 확장하지 않았을 때보다 2.3%의 정확도 증가를 보였다.
본 연구는 2016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최고 수준의 딥러닝 인공신경망을 갖고 있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지능의 대표로 상징되는 바둑 최고수의 대국 분석 및 문헌 연구로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학습자의 역량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알파고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바둑의 정석과 상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바둑의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기발한 수를 두었고, 이세돌은 알파고도 생각하지 못한 '신의 한 수' 로 인공지능 수퍼 컴퓨터를 이길 수 있었다. 이는 인간의 집념과 도전, 인간 본성의 통찰과 직관의 승리였다.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를 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학습자 역량을 기르기 위한 융합과학 교육은 자연으로부터의 감성적 체험과 토포필리아 교육으로 인공지능이 갖지 못한 인간 본성의 다채로운 감성과 통찰, 긍정적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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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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