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시 군 구 보건소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의 객관적 실태분석의 일환으로 재가 암환자 관리 사업의 주 대상자인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조사도구를 이용하여 그들의 재가 암환자 관리 요구도와 제공정도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의 요구도 및 제공정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 조사하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현재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를 신체적, 정서적, 영적, 교육정보적 서비스로 나누어 재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구도와 제공정도는 정서적 서비스에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교육 정보적 서비스, 영적 서비스, 신체적 서비스 순으로 조사되었다. 각 서비스별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신체적 서비스의 경우 통증조절은 요구도에 비해 그 제공정도가 낮았고 반면 배설장애조절과 개인위생은 요구도에 비해 그 제공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서적 서비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요구도와 제공정도가 높았고 영적 서비스의 경우 요구도에 알맞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보건소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에 대한 환자의 서비스 요구도와 실제 제공받은 서비스 정도를 분석한 연구로서 향후 재가 암환자의 요구도에 근거한 효율적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EQ-5D를 이용하여 소득계층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불평등을 측정하였다. 특히 건강불평등의 다양한 측면을 파악하기 위하여 집중지수를 EQ-5D의 하위차원 및 노인들의 하위집단에 따라 분해(decomposition)하였다. 분석 자료는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가 사용되었으며 이중 60세 이상인 자를 노인으로 정의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들의 EQ-5D 집중지수는 .0254를 기록하였다. 이는 고소득층에 유리한 불평등이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EQ-5D를 구성하는 모든 하위차원 즉,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기능악화 등에서도 불건강이 저소득층에 집중되어 나타났다. 둘째, EQ-5D 집중지수를 가장 많이 설명하는 하위차원은 운동능력으로 EQ-5D 집중지수의 35.8%를 설명하였다. 그 다음으로 통증 및 불편(17.7%), 기능악화(17.7%), 일상관리(14.6%) 등의 순으로 설명력이 높다. 이러한 결과는 전 연령층을 분석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대조를 이루는데, 선행연구들에서 기여도가 매우 낮았던 운동능력(3.9%)이 크게 상승한 반면 불안/우울의 기여도는 약화되었다. 셋째, 성별, 지역, 배우자 유무에 따라 EQ-5D 집중지수를 분해한 결과 세 집단이 집중지수를 설명하는 정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세 집단은 각각 건강형평성의 1/10정도를 설명하였다. 넷째, EQ-5D 집중지수를 하위집단에 따라 분해한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이, 도시지역보다는 농어촌지역이, 그리고 배우자가 있는 노인보다는 없는 노인의 내부불평등이 더 크게 나타났다. 내부 불평등이 큰 세 집단의 경우 모두 EQ-5D 평균값도 낮았는데, 이는 저소득 여성노인일수록, 농어촌지역 저소득 노인일수록, 배우자가 없는 저소득 노인일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떨어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하위집단의 내부불평등이 집중지수를 설명하는 정도는 여성노인집단, 도시지역 노인집단, 배우자가 있는 노인집단이 크게 나타났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통증 및 신체증상이 동반된 노인 우울증 환자에서 기분증상 및 통증, 신체 증상에 대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SNRI)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방 법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시행된 전향적 개방연구로 DSM-5 진단기준에 의해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받은 총 43명의 대상자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평균연령 : 72.53세, 여성 58.1%). 대상군은 SSRI, SNRI 두 군으로 분류되었고 우울, 통증 및 신체증상은 각각 한국판 해밀턴 우울증 평가척도(Korean version of the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K-HDRS), 시각적 비율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 환자 건강 설문지(Patient Health Questionnare-15, PHQ-15)를 사용하여 평가되었다. 이원배치 반복측정 분산분석(Two-way repeated-measure ANOVA)으로 약물 투여 전과 투여 후 6주의 KHDRS, VAS, PHQ-15 점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 과 SSRI군과 SNRI군에서 K-HDRS, VAS, PHQ-15 모두 약물 투약 전에 비해 6주 후의 점수가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두 군 간에 호전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결 론 노인 우울증 환자에서 SSRI, SNRI 모두 통증 및 신체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통증 및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약물치료를 시행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항우울제 처방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약물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위생사들의 진료 자세에 따른 근골격계 통증 경험 정도를 알아보고,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2009년 3월부터 5월까지 울산 경남에 소재하는 치과 병 의원의 일부 치과 위생사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연령은 23세 이하가 34.1%로 가장 많았고, 24~26세가 33.6%, 25~29세가 20.6%, 30세 이상이 11.7%였다. 미혼이 86.4%였고, 학력은 88.3%가 전문대 졸업이었고, 종교는 무교가 43.5%로 가장 많았으며, 불교가 30.8%, 기독교가 16.4%, 천주교가 6.5%였다. 2. 대상자의 업무적 특성은 치과의원 근무자가 57.5%, 치과병원이 42.5%였고, 경력은 1~3년이 42.5%로 가장 많았고, 이직횟수는 1회가 45.1%가 가장 많았다. 보수는 130~149만원이 33.6%로 가장 많았고, 150~199만원이 29.9%, 130만원 미만이 26.2%, 200~249만원이 7.5%였다. 근무인력은 치과위생사 20명 이상이 85.9%로 가장 높았고, 평균 15.6명이었으며, 치과의사는 1명이 28.5%로 가장 많았고, 2명이 22.4%, 4명이 19.2%였으며 평균 3.2명이었다. 근무시간은 8~9시간이 49.5%로 가장 많았고, 주된 업무로는 일반진료업무보조가 70.1%로 가장 많았고 주5일 근무는 60.3%가, 야간근무는 49.1%가 실시하고 있었다. 3. 치과위생사의 업무수행 중 근골격계의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자세를 분석한 결과 목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자세는 "머리를 15도 숙이거나 돌릴 때", "양쪽 어깨가 기울러져 있거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손목이 자주 꺽이거나" "엉덩이를 의자에 걸치고 앉아서 진료했을 때" 였으며 어깨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 보조자세는 "머리를 15도 이상 숙이거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양다리를 쭉 붙인 상태"였다. 무릎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 보조자세는 "양다리를 쭉 붙인 상태"였으며 엉덩이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 시술자세는 "엉덩이를 의자에 걸치고 앉았을 때" 유의하게 나타났다.
인간이 서서 걸으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증상의 하나인 요통은 전체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며, 20%정도는 항상 허리통증에 시달린다는 보고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앉은 자세로 인한 요통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앉은 자세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작업자의 근육 근전도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인간공학적으로 적합한 앉은 자세 평가에 표면 전도의 유용성을 알아보았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허리에 주는 부담은 앉아 있는 것이 누워 있을 때에 비해 7배, 서 있을 때보다 3배 정도로 크다. 머리를 숙이고 웅크리고 앉아 있거나 등을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것은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않아 허리에 주는 부담이 더 크다. 따라서 나쁜 자세로 인해 생기는 요통은 무엇보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복부와 허리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과 함께 자세를 바르게 갖도록 해야 한다. 등근육 근전도 신호를 이용하여 자신의 자세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여 앉은 자세를 관찰하고 자세가 바르지 못할 경우 스스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나쁜 자세로 인한 요통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측두하악장애환자와 정상대조군의 두경부 근육에 있어서 실제 또는 위약 치료에 따른 저출력 레이저의 효과와 측두하악장애환자에서 저출력 레이저의 효과적인 치료기간을 평가하기 위하여, 측두하악장애를 가진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생 19명과 측두하악장애의 병력이나 증상이 없는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치료전, 치료 2주 및 치료 4주에 구외촉진이 가능한 32 근골격 촉진점의 압력통각역치와 각각의 동통정도와 두개하악지수를 측정하여 다음과 갈은 결론을 얻었다, 1. 치료전 환자군의 압력통각역치는 정상대조군 압력통각역치보다 낮았다(p<0.05), 2. 환자군의 압력통각역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p<0.05) 레이저 조사 환자군의 증가된 압력통각역치는 레이저 모의조사-환자군의 증가된 압력통각역치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3. 대조군에서는 레이저 조사나 모의 조사에 의해 압력통각역치와 변화가 없었다. 4. 레이저 조사-환자군의 압력통각역치가 안면근육에서는 치료2주부터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경부근육에서는 치료4주부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5. 레이저 조사-환자군에서 동통의 정도와 두개하악지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세포막에서 마취제의 작용점을 규명하기 위하여, 마취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n-Alkanol을 이용하여, 소의 synaptosomal plasma membrane vesicles(SPMV)에서 n-Alkanol의 침투 정도를 형광 probe를 이용한 형광소광법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n-Alkanols는 SPMV 외부 단층(outer monolayer)의 표면에 주로 분포하되 그 탄소수에 비례하여 소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양이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1-decanol은 제외). Methanol, Ethanol, 1-propanol, 1-butanol, 1-pentano, 1-hexanol, 1-heptanol, 1-octanol, 1-nonanol 및 1-decanil은 SPMV 외부 단층의 표면(친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것에 비하여 각각 949, 416.8, 214.8, 90.3, 53.7, 15.20, 6.80, 2.00, 1.03 및 2.40 배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1-decanol은 $C_{10}$인데도 불구하고 $C_8$인 1-octanol에 비하여 적은 양이 소수성 부위에 침투 분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신선한 소의 대뇌피질로부터 synaptosomal plasma membrane vesicles(SPMV)를 분리하고 이 SPMV로부터 추출한 총지질(cholesterol과 각종 인지질 함유)로서 제제한 인공세포막(SPMVTL)에서의 n-alkanols 침투 정도를 형광 probe를 이용한 형광 소광법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n-alkanols는 SPMVTL 외부 단층(outer monolayer)의 표면에 주로 분포하되 그 탄소수에 비례하여 소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양이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1-decanol은 예외). Methanol, ethanol, 1-propanol, 1-butanol, 1-pentanol, 1-hexanol, 1-hepatnol, 1-cotanol, 1-nonanol 및 1-decanol은 SPMVTL 외부 단층 표면(친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것이 소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것에 비하여 각각 650, 288, 151.6, 69.5, 36.8, 11.9, 4.8, 1.6, 0.74, 2.1배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1-decanol은 $C_{10}$인데도 불구하고 $C_8$인 1-octanol에 비하여 적은 양이 소수성 부위에 침투 분포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n-alkanols는 저자등이 이미 보고한 SPMV에서의 경우보다도 본 연구에서의 SPMVTL의 경우가 현저하게 많은 양이 소수성 부위로 침투 분포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소의 신선한 대뇌피질로부터 synaptosomal plasma membrane vesicles(SPMV)를 분리한 후 이 SPMV로부터 추출한 모든 인지질들로서 제제한 인공세포막(SPMVPL)에서의 n-alkanols 침투 정도를 형광 probe를 이용한 형광 소광법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n-alkanols는 SPMVPL 외부 단층(outer monolayer)의 표면에 주로 분포하되 그 탄소수에 비례하여 소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양이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methanol, ethanol, 1-propano, 1-butanol, 1-pentanol, 1-hexanol, 1-heptanol, 1-octanol, 1-nonanol 및 1-decanol은 SPMVPL 외부 단층의 표면(친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것이 소수성 부위에 분포되는 것에 비하여 각각 432.4, 208.9. 125.6, 88.2, 19.3, 7.9, 2.6, 1.0, 0.42, 1.36배가 되었다. 1-decanol은 $C_{10}$인데도 불구하고 $C_8$인 1-octanol에 비하여 적은 양이 소수성 부위에 침투 분포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n-alkanols의 침투에 대하여 저자등이 이미 보고한 바 있는 SPMV 및 SPMVTL(cholesterol+phospholipids)의 경우보다도 본 연구에서의 SPMVPL의 경우가 현저하게 많은 양이 소수성 부위로 침투 분포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Objective: Acute appendicitis is one of the most urgent surgical problems. Several factors have been considered as predictors of perforation, but this study focused on the change in pain pattern. The degree of pain and progression of appendicitis were analyzed assuming that the pain intensity would increase until the perforation and the degree of pain would decrease immediately after the perforation occurred. Methods: In this study, 385 out of 467 patients, who were diagnosed with appendicitis in a single institution and aged between 15 and 65 years,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The patients' pain scores and the diameters of appendices were analyzed along with the accompanying complications. Correlation analysis and a Student's t-test were performed. Results: In patients with complicated appendicitis, the mean numerical rating scale (NRS) was slightly higher than that of simple appendiciti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bsolute value. Only the size of the appendix showed meaningful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combined computed tomography findings. The NRS distribution or appendiceal size did not correlate with the time duration from symptom onset. Conclusion: The appendiceal size tended to increase with progressing appendicitis.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the patient's pain level and complications. The time duration from symptom onset did not show a relationship with the progression of appendic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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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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