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토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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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존 유전자원 한국토종닭 12종의 생산능력 고찰 (Production Performance of 12 Korean Domestic Chicken Varieties Preserved as National Genetic Resources)

  • 김기곤;최은식;권재현;정현철;손시환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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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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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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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지난 25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수집 보존되어온 한국토종닭 12종의 생산능력에 대한 특성을 제시하고자 한 것으로 종별 생존능력, 산육능력 및 산란능력을 분석하였다. 생산 형질의 조사는 총 1,134수를 대상으로 하여 생존율, 체중, 시산일령, 산란율, 산란지수, 난중 및 난질 지표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생존율은 토착로드-D종 및 한국재래닭 백색종이 92.2%로 가장 우수하였으며, 토착코니시 갈색종이 54.3%로 가장 저조하였다. 4주령부터 50주령까지 체중 측정 결과, 토착코니시종, 토착로드종, 한국재래닭, 한국오계, 토착레그혼종의 순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체중을 나타내었다. 품종 내 계통 및 내종간 체중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산일령은 토착레그혼종이 가장 빨랐고, 토착코니시종이 가장 늦었다. 시산 이후 57주까지 일계산란율은 토착레그혼-K종이 76.7%로 가장 높았고, 토착코니시 갈색종이 10.8%로 가장 낮았다. 난중은 토착레그혼-F종이 가장 무거웠으며, 한국재래닭 백색종이 가장 가벼웠다. 호우유닛은 토착로드-C종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오계가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토착코니시종의 경우 우수한 산육능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육용종으로 개량함이 바람직하고, 토착레그혼종은 비교적 높은 산란능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난용종으로 육성함이 바람직하며, 한국재래닭 및 토착로드종은 우수한 생존능력을 기반으로 강건성 품종으로 개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한국 재래닭 및 토착종을 활용한 토종 실용계의 생산성 연구 (The Study on Productivity of Commercial Korea Chickens for Crossbred Korean Native Chickens)

  • 이명지;김상호;허강녕;김학규;최희철;홍의철;추효준;김종대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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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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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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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시험은 한국 재래계와 토착종의 2원 교배를 통하여 생산된 실용계 생산성을 연구하고자 수행하였다. 5가지 교배조합으로 생성된 암 수평아리를 각각 30수씩 총 300수를 선별하였으며, 5개의 교배조합은 A) 재래종 R계통 ${\times}$ 토착육용종 S계통, B) 토착겸용종 D계통 ${\times}$ 토착육용종 H계통, C) 토착겸용종 D계통 ${\times}$ 토착육용종 S계통, D) 토착겸용종 C계통 ${\times}$ 재래종 Y계통, E) 재래종 Y계통 ${\times}$ 토착육용종 H계통이다. 교잡종별 증체량은 A와 C 교잡종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D 교잡종의 증체량은 다른 계통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p<0.05). 사료 섭취량의 경우도 증체량과 유사하였으며, 사료 요구율은 전 기간에서 D 교잡종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p<0.05). 도체중 및 도체율은 D 교잡종이 다른 계통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C 교잡종의 도체중이 7주령과 10주령에서 가장 높았으며, 13주령에서는 A 교잡종이 우수한 경향을 나타내었다(p<0.05). 부분육 생산 비율은 다리 30.60~33.75%, 가슴 21.48~24.72%, 날개 11.95~14.33%, 등 21.91~25.83%, 목 7.38~8.72%로 다리의 부분육 생산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생성된 5교잡종을 3원교잡이나 4원교잡종 생산의 부계나 모계로 사용하여 산육성과 산란성이 우수한 토종 실용계를 생산하는데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한국토종닭 3원 교잡종의 부화 및 육성 능력 (Hatching and Growing Performance of Three-Way Crossbreds of Korean Native Chickens (KNC))

  • 강보석;홍의철;김학규;유동조;박미나;서보영;추효준;나승환;서옥석;황보종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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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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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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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시험은 한국토종닭 3원 교잡종의 부화 및 육성 능력을 보고자 수행하였다. 공시계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생산된 종란을 인수하여 부화시킨 3원 교잡종 병아리 암컷이다. 4가지 교배 조합으로 생산된 360수의 암평아리들을 3반복으로 반복당 30수씩 완전 임의배치하였다. 4개의 교배 조합은 A) 토착겸용종 C계통$\times$재래종 Y계통$\times$토착겸용종 C계통, B) 토착겸용종 C계통$\times$재래종 L계통$\times$토착겸용종 C계통, C) 토착 겸용종 C계통$\times$재래종 G계통$\times$토착겸용종 C계통, D) 토착겸용종 C계통$\times$재래종 W계통$\times$토착겸용종 C계통이다. 수정률은 A, B, C 및 D에서 각각 89.8, 91.2, 92.4 및 92.8%였으며, 부화율은 각 계통에서 69.8, 70.7, 75.5 및 77.4%였다. 육성률은 계통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20주령 체중은 B계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P<0.05), 0~20주령까지의 사료요구율은 4계통에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이런 결과들은 한국토종닭 3원 교잡종의 부화 및 육성 성적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로서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Populus alba×P. glandulosa 교배양친수(交配兩親樹)의 생장(生長)에 대한 유전변이(遺傳變異)의 추정(推定) (Estimates of the Genetic Variation in the Height Growth of the Parents of Populus alba×P. glandulosa)

  • 손두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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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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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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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Populs alba${\times}$P. glandulosa의 우수(優秀)한 교잡종(交雜種)을 육성(育成)하기 위해서 형질(形質)이 우량(優良)한 교배양친수(交配兩親樹)를 선발(選拔)해야 하므로 이들 양친수(兩親樹)에 대한 유전분산(遺傳分散)과 유전력(遺傳力)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교배모수간(交配母樹間)에 유전분산(遺傳分散)은 크고 유전력(遺傳力)은 83%로서 높은 편이었다. 즉, P. alba(토착종(土着種))보다는 P. alba(토착종(土着種))${\times}$alba (이태이(伊太利))의 형질(形質)이 우수(優秀)하고 화분수(花粉樹)인 P. glandulosa는 유전변이(遺傳變異)가 좁고 유전력(遺傳力)도 17% 밖에 되지 않았다. 즉 화분수(花粉樹)의 두 개체(個體)(A와 B)는 같은 형질(形質)을 나타내고 수목원(樹木園)(C)에 있는 것은 다소 형질(形質)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삽목발근률(揷木發根率)에서도 위의 결과(結果)와 같이 교배모수간(交配母樹間)에 차이(差異)가 있고 화분수간(花粉樹間)에는 큰 차이(差異)가 없었다. P. alba(토착종(土着種))가 P. alba(토착종(土着種))${\times}$ alba(이태리(伊太利))를 교배모수(交配母樹)로 한 것보다 삽목발근률(揷木發根率)이 높고 화분수(花粉樹)인 P. glandulosa의 두 화분수(花粉樹)(A와 B)는 같으나 수목원(樹木園)(C) 것은 약간 떨어지는 편으로 두 화분수(花粉樹)와는 형질(形質)이 다소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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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전용 토종 실용계를 생산하기 위한 2원교배 종계의 육성 능력 검정 (Performance of Growing Period of Two-way Crossbreed Parent Stock for Producing of Laying-Type Korean Native Commercial Chickens)

  • 홍의철;추효준;김학규;김종대;허강녕;이명지;손보람;서옥석;최희철;강보석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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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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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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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시험은 산란형 토종닭 생산을 위한 2원교배 종계의 육성기 성적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공시계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생산된 종란을 인수하여 부화시킨 2원 교잡종 암컷이다. 4가지 교배 조합으로 생산된 480수의 암평아리들을 4반복으로 반복당 30수씩 완전임의배치 하였다. 4개의 교배 조합은 A) 토착종C계통${\times}$토착종Y계통, B) 토착종C계통${\times}$토착종L계통, C) 토착종C계통${\times}$토착종G계통, D) 토착종C계통${\times}$토착종W계통이다. 4주령의 체중은 D교배종이 가장 낮았으며(P<0.05), 8주령에서는 A교배종의 체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12과 16주령의 체중은 A와 B교배종이 C와 D교배종에 비해 높았다(P<0.05). 주령에 따른 증체량은 A와 B교배종에 비해 C와 D교배종이 낮았으며(P<0.05), 0~20주령의 증체량은 B교배종의 증체량이 다른 교배종에 비해 높았다(P<0.05). 주령에 따른 사료 섭취량은 0~12주령, 0~16주령 및 0~20주령에 D교배종이 다른 교배종들에 비해 낮았다(P<0.05). 주령에 따른 사료 요구율은 C교배종이 가장 높았다(P<0.05). 이런 결과들은 산란형 토종 실용계 생산을 위한 2원교배 종계의 육성기 성적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로서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한국의 털진드기상 및 검색표 (진드기 목 : 털진드기 과 와 Leeuwenhoekiidae) (Fauna and Key to the Chigger Mites of Korea (Acarina ; Trombiculidae and Leeuwenhoekiidae))

  • 이한일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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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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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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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한국산 털진드기 종을 다룬 모든 문헌을 조사 정리한 결과 총 43종이 보고되었는데, 그중 Salchia brennani ventralis 는 오동정한 것으로 W. comataxila 이었고 Shunsennia gracilis 는 S. hertigi 의 동종이명일 가능성이있으나 문헌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Leptotromibidium intermedium 의 경우 문헌상의 근거가 전혀 없어 국내 서식종으로 인정할 수 없었다. 필자가 직접 표본을 조사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종은 모두 17 종이었는데 그 가운데 Leptotromibidium akamushi 는 L.zutum 의 , L.miyajimai 는 L.orientale 의 오동정이었다. 결국 한국산 털진드기류는 모두 2과 , 12속, 39종이 된다. 이 중 2 종은 조류에 , 7종은 박쥐에, 그리고 29종은 설치류에 각각 기생하는 종이고 1종은 조류와 포유류에 공동기생하는 종이다. 현재 한국산 털진드기를 동정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검색표로는 29종을 아룬 Southwick (1968) 의것이 있을 뿐이고, 우리나라와 동물상이 유사하나 일본 종에 대한 검색표도 우리나라 토착종 21종이 들어 있지 않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기존 검색표는 다리의 강모식(leg setal formula) 이나 촉수의 강모식( palpal setal formula)등 관찰하기 어려운 형질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동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필자는 현재까지 한국 종으로 정리된 총 39종에 대한 검색표를 만들었는데, 관찰이 용이하면서도 변이가 적은 형질을 최대한 사용하였고 특히 종 특징을 잘 나타내는 배판(scutum)의 형질을 주로 사용하였다. 실용성이 보다 큰 도식형 검색표( pictorial key)도 함께 만들었는데 원저자들의 도표에서 배판(scutum)을 그대로 전사하여 종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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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착종인 왜몰개 (Aphyocypris chinensis)에 대한 4개 농약의 급성독성 생물검정 (Acute Toxicity of Four Pesticides on the Chinese Bleak (Aphyocypris chisnensis) Indigenous to Korea)

  • 이성규;염동혁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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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통권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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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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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국내 토착종인 왜물개 (Aphyocypris chinensis)을 사용하여 4가지 농약(diazinon, iprodione, fenpropathrin, myclobutanil)의 급성독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지수식으로 독성실험을 실시하여 96-hr $LC_{50}$ 값과 95% 신뢰한계를 구하였다. 각 실험농약의 96-hr $LC_{50}$ 값을 비교하여 왜몰개에 대한 급성독성이 높은 순서를 정리한 결과는 Fenproparthrin (0.003 mg $L^{-1}$)>Myclobutanil (9.1 mg $L^{-1}$)>Diazinon (14.1 mg $L^{-1}$)>Iprodione (31.8 mg $L^{-1}$)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4가지 농약에 대한 왜물개의 급성독성 값은 현재까지 보고된 다른 어종의 급성독성 값과 차이가 있었다. 그러므로 환경관리 및 규제목적으로 어류에 대한 급성독성실험 결과를 수질기준 또는 물질분류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어류에 대한 급성독성 평가를 통하여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마늘 잎집썩음병과 마른썩음병을 길항하는 토착길항미생물의 선발 및 기작 (Selection and Mechanisms of Indigenous Antagonistic Microorganisms against Sheath Rot and Dry Rot Disease of Garlic)

  • 정희영;임종희;김병극;이중종;김상달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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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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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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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마늘병원균에 대한 토착길항미생물 선발을 위하여 경북 영천시 신덕리 및 구계리 일대 16개소의 토양 시료로부터 160균주의 세균들을 분리하였다. 이들 분리된 세균 중 마늘 잎집썩음병의 원인균인 P. marginalis와 마른썩음병의 원인균인 F. oxysporum에 대하여 길항능이 매우 뛰어난 3종의 토착길항세균을 선발하였다. 선발 균주들을 16s rDNA sequencing과 Bergey's manual을 이용한 방법에 의해 동정한 결과 B. subtilis YC82, B. vallismortis YC84, B. amyloliquefaciens YC240 균주들로 동정할 수 있었다. 선발된 3종의 토착길항세균들은 항세균 및 항진균 길항기작인 siderophore, ${\beta}$-glucanse, chitinase, 항생물질 생산능을 가진 균주들이었으며, 식물의 생장촉진에 도움이 되는 인산가용 화능과 식물생장촉진호르몬인 옥신 및 지베렐린을 생산하는 균주들로 확인되었다. 또한, 3종의 토착길항세균들은 in vivo 포트실험을 통해 잎집썩음병원균인 P. marginalis 에 대한 방제율이 70% 이상이고 동시에 생장촉진능도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마른썩음병원균인 F. oxysporum에 대한 방제율도 B. subtilis YC82와 B. amyloliquefaciens Y240의 경우 60%, B. vallismortis YC84는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아촉진능에서는 선발된 토착길항세균의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하여 20% 이상 향상된 우수한 발아촉진능을 나타내었으며, 생장촉진능 역시 초장 길이의 차이에서 B. subtilis YC82는 평균 $49{\pm}1.53\;mm$, B. vallismortis YC84 는 평균 $47{\pm}1.15\;mm$, B. amyloliquefaciens YC240에서는 평균 $80{\pm}1.21\;mm$로 무처리구의 평균 $39{\pm}1.51\;mm$ 보다 매우 우수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선발된 마늘잎집썩음병 및 마른썩음병 방제용 토착길항세균은 마늘병원균 방제능과 동시에 생장촉진능을 가지는 다기능 토착길항세균으로 향후 추가적인 현장적용시험을 통하여 병방제능 및 생장촉진능 검증이 이루어 진다면 마늘병해방제 및 생장촉진용 미생물제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토종닭의 산란능력 개량을 위한 이면교배조합 검정시험 (Diallel Cross Combination Test for Improving the Laying Performance of Korean Native Chickens)

  • 손시환;김기곤;신가빈;이슬기;이준호;장수용;허정민;추효준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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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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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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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산란능력이 우수한 토종 산란형 종계를 개발하기 위하여 토착 로드종(Rhode-C, -D), 토착 레그혼종(Leghorn-F, -K) 및 한국재래계 황갈색종(KNC-Y), 총 5계통을 이용하여 5 × 5 이면교배조합(diallel cross-mating) 검정시험을 실시하였다. 생산능력의 검정은 10개 교배조합 1,060수를 대상으로 생존율, 체중, 초산일령, 난중 및 산란율을 조사하고, 조합별 생산능력 및 결합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발생 후부터 48주령까지 전체 조합의 평균 생존율은 72.1±24.0%이고, 조합 간 유의적 차이를 보이며 YC조합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DK조합의 생존율이 가장 낮았다(P<0.01). 결합능력 분석 결과, YC조합의 일반결합능력이 가장 높게 추정되었고, YD조합은 두 계통 간 특정결합능력이 가장 높았다. 체중의 경우, 모든 측정 주령에서 조합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토착 Leghorn종과의 조합 자손들이 토착 Rhode종 및 한국재래계와의 조합 자손들보다 낮은 체중을 보였다(P<0.01). 초산일령 또한 조합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KNC-Y와의 교잡 자손들이 토착 Rhode종과의 교잡 자손들 보다 대체로 빠른 초산을 나타내었다(P<0.01). 산란율에 있어, 평균 일계산란율은 70.7±12.0%로써, 조합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이들 중 CK조합이 86%로 가장 높은 산란율을 나타내었다(P<0.01). 산란율의 일반결합능력과 특정결합능력이 조합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일반결합능력은 Rhode-C가 가장 우수하였고, 교배조합 간 특정결합능력은 YD조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산 및 40주령 난중 모두 조합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1), 토착 Rhode종과 토착 Leghorn종 간 교잡 자손의 달걀이 KNC-Y 교잡 자손들의 달걀보다 무거웠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산란형 토종닭 종계로서 부계는 생존율이 우수하고 산란율이 양호한 YC나 YD조합이, 모계는 산란능력이 우수하며 적절한 난중을 지닌 CF와 CK조합이 가장 바람직한 조합으로 사료된다.

외래종 쌍별귀뚜라미(Gryllus bimaculatus)가 토착종 왕귀뚜라미(Teleogryllus emma)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nvasive Cricket Species, Gryllus bimaculatus on the Survival of Korean Cricket Species, Teleogryllus emma)

  • 이은아;권오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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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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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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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외래종 쌍별귀뚜라미 (Gryllus bimaculatus, GB)의 도입에 따른 토착종 왕귀뚜라미 (Teleogryllus emma, TE)의 개체군 크기 감소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왕귀뚜라미 (TE)와 쌍별귀뚜라미 (GB)의 체장과 개체수 비율에 따른 생존 경쟁을 조사한 실험이다. 실험에 사용된 쌍별귀뚜라미 (GB)와 왕귀뚜라미 (TE) 공시충은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곤충생태학연구실 내의 온실에서 대량 사육한 개체들을 사용하였다. 사육온도는 $28^{\circ}C{\sim}30^{\circ}C$이며, 장일 조건 (16L : 8D), 상대습도는 50%~60%로 유지하였다. 매일 두 종의 개체수를 계측하여 개체수 변화를 조사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더듬이를 제외한 체장 0.5 cm, 1 cm의 왕귀뚜라미 (TE)와 쌍별귀뚜라미 (GB)를 이용하여 왕귀뚜라미 (TE) : 쌍별귀뚜라미 (GB)의 개체수 비율을 1 : 2, 1 : 1, 2 : 1로 나눈 총 3가지의 조건으로 실험하였다. 그 결과, 개체가 작을 때에는 쌍별귀뚜라미 (GB)의 세력이 약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쌍별귀뚜라미(GB)의 세력이 왕귀뚜라미(TE)보다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종 생존종은 대부분 쌍별귀뚜라미 (GB)였으며, 쌍별귀뚜라미 (GB)의 노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생존력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쌍별귀뚜라미 (GB)의 생존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반면, 왕귀뚜라미 (TE)의 생존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