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융합(STEM)교육의 핵심인 공학 설계를 기반으로 과학 수업에서 공학을 의미있고 쉽게 융함하여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수업 준거틀을 제안 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과학·공학 융합 수업 준거틀은 과학과 공학 융합 교육에 대한 국내외 이론적, 실제적 선행 연구 분석과 전문가 토의, 그리고 현장교사들의 피드백에 근거하여 개발되었다. 과학·공학 융합 수업 준거틀은 과학 수업에서 공학 설계를 주요 교수법 및 문제해결 방법으로 사용하며,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공학 융합 수업의 핵심요소와 학년군별 성취수준을 고려하여 공학 설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장 교사들이 쉽게 공학 설계를 과학 수업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된 과학·공학 융합 수업 준거틀은 복잡하게 제시된 한국 STEAM 교육 준거틀의 단점을 보완하여 현장교사뿐 아니라 예비교사들이 쉽게 공학적 설계와 문제해결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여 과학 융합 수업을 설계하는데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적용한 SSI 교육프로그램(이하 DST-SSI 수업)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수업의 각 단계에서 인식하는 교육적 효과를 탐색해보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디지털스토리텔링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동시에 학습의 결과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다양한 입장에 대한 이해와 타인과의 의견 조율이 요구되는 SSI 교육에 접목되었을 때 보다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DST-SSI 수업은 교육과정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한 후 각각의 SSI 주제에 적합한 DST 활동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본 연구에는 수업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24명이 참여하였다. 4명씩 그룹을 지어 포커스 그룹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면담내용은 모두 전사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각각의 SSI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탐색 및 토의 과정에서 그동안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사회 윤리적 측면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주제를 둘러싼 입장이 매우 다양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수용하게 되었다. DST를 사전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모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다양한 관점을 조율했으며, 실생활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황을 주제로 하는 등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실제 DST를 제작하면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운드트랙이나 시각효과, 화면 구성 등의 요소를 고려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였다. 마지막으로, 웹을 통한 디지털 스토리의 공유와 피드백 단계에서는 제작과정에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용을 확인하는 동시에, 해당 문제와 관련하여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행동으로 옮겨보는 노력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우선적으로 대응하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략적으로 대응방향은 한국 자체 및 미국의 억제전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현재 상태에서 그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은 선제타격을 통한 사전 제거라는 점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상존하고 있으며 미사일에 탑재시킬 정도의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하였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국은 적의 미사일 방어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대공방어는 하층방어와 상층방어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미사일 방어 체제의 구축방향을 토의 연구하는 한편 인구밀집 도시와 국가 전략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한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관련된 쟁점은 6자 회담과 같은 국제적이고 외교적인 접근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주 노력을 경주하였는데 이 방법이 과연 효율적인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한 정보의 신뢰도는 과연 어느 정도 인지와 이것을 기초로 우리 군의 방어태세의 하나인 킬체인(Kill Chain)이 효과적인 방어수단이 될 수 있는가 등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얻은 교훈은 북한이 스스로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외교적 노력으로만 북한의 핵무기를 개발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외교적인 노력과 더불어 군사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억제 대책도 실제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연약지반 설계에 중요한 지반정수는 압축지수($C_c$)이며, 현장의 압밀침하량 및 압밀침하속도를 산출하는데 필요하다. 이러한 압축지수 산정은 실내압밀시험을 통해 얻어지는데, 실내압밀시험에서는 반드시 시료교란이 발생하며, 이러한 교란현상을 보정하기 위하여 Schmertmann(1955)이 제시한 보정 압축지수 산정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료 샘플링기술의 발전과 국내 지반조건 등이 Schmertmann이 제시한 것과 상이하므로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저소성 실트(ML), 저소성(CL) 및 고소성 점토시료(CH)에 대하여 교란도를 변화시켜 압밀시험을 실시하여 각각의 압밀곡선의 교차 간극비를 평가하였다. 시험결과 저소성 실트(ML)의 경우 $0.521e_0$, 저소성 점토(CL)의 경우 $0.404e_0$, 고소성 점토(CH)의 경우 $0.458e_0$로 산정되어, Schmertmann이 제시한 $0.42e_0$의 보정값과 다른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흙의 종류에 따른 소성지수(PI)를 활용한 보정식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시험결과이므로 흙의 소성도에 따른 압축지수 보정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다양한 국내 점토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염비브리오균 검사에 있어서 검출방법에 따른 검출율은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부산지방을 중심으로 해수 298개 시료, 112개 시료, 패류 169개 시료 어류 80개 시료 총 659개 시료를 단일 시험관을 사용하였을 때와 다수의 시험관을 사용하였을 때, 원시료 또는 일단계희석하였을 때의 검출율를 비교 실험한 자료를 분석 검토하여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해수에 있어서 10 ml를 접종 배양할 때에 장염비브리오균 음성인데도 같은 시료에서 1/100 는 1/1000로 희석한 시료에서 장염비브리오균 양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이토, 패류, 어류에서도 같은 경향이었다. 2. 총 659개 시료 중에서 $52\%$에 해당하는 343개 시료가 장염비브리오균 양성으로 판정되었는데 이중희석하지 않은 시료에서 이 균이 검출된 것은 $22.5\%$인 149개 시료에 불과하였다. 시료별로 보면 해수는 $50\%$ 중 $24.5\%$, 이토의 경우는 $65.2\%$ 중 $28.6\%$, 패류에서는 $56.2\%$ 중 $22.5\%$에 불과하였다. 3. 최확수법에 의한 장염비브리오균 검출율은 단일희석법으로 측정했을 경우의 2배 이상이었다. 4. 3개 시험관을 사용한 최확수법에 있어서 제일 낮은 희석단계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은 $28.9\%$, 3개의 시험관 모두가 양성인 것은 $9.4\%$뿐이었다.
간호원은 비록 그가 양호교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가 처한 위치에서 거의 매일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비정규직 교육은 상황에 따라 간호활동의 대상자들에게 수시로 별 준비 없이 실시한 경우도 있겠으나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적인 보건교육은 구체적인 학습목적과 교육과정이 교육적으로 미리 계획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양호교사의 기본적인 역할이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있으며 효율적인 건강교육을 통하여 이러한 목적을 달성한다고 할 때, 양호교사는 자신을 그 학교공동체의 주된 건강교육자로 이해하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보건교육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여야만 한다. 그러한 역할중의 하나는 보건에 관한 수업을 실시하는 학과목 교사나 담임교사들이 건강교육에 관련한 협의를 양호교사에게 요청하도록 적극적인 건강교육환경을 학교 내에 조성하여야 하는 일과 중요한 건강주제에 대하여서는 양호교사가 직접 수업을 교실에서 이끌어야 하는 것일 것이다. 이 논문에서 다룬 보건교육 교안 연구는 양호교사에게 또 건강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일반교사에게 중학생의 건강교육 과정의 한 모델로써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질병예방, 건강증진에 초점을 두어 설계한다고 할 때 건강교육의 주된 방향은 대상자 하나 하나의 생활에서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행위를 생활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학교에서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건강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그 지식 위에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행위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그러한 행위를 지속하도록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가지게 되면, 행위는, 그것에 상응하여 바람직하게 행할 것이라고 가정하기가 쉽다. 그리하여 건강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 건강교육을 했다고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건강을 위한 정보를 받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바람직한 행위를 실천하지 않거나, 습관된 반건강 행위를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건강한 행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가치관이나 태도가 먼저 분명하게 세워져야 한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그 가치관이 확립되어야 하겠으므로 이를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제시된 교육안 모델이 있어야 할 것이다. 즉 건강문제에 대한 태도의 확립과 그에 따른 올바른 행위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건강교육 안이 연구되어 지는 것이 건강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이다. 이 연구에서 제시하는 건강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부분의 정보가 학생들 스스로에 의해서 수집되도록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흡연에 관한 사실들을 스스로 명백하게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소그룹 토의와 논쟁의 방법을 통해서 학생들이 흡연에 대해서 자신들의 생각하고 있는 것을 검토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사면의 안정성을 위한 한계평형해석은 간편함과 적용성 때문에 가장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간편한 방법으로 균질하지 않고 방향성 있는 지층 같은 다양한 지형조건을 해석하기에는 신뢰성과 설득력 있는 결과를 주기에 한계가 있다. 또한 지반굴착과 성토지반 같은 토사사면의 초기 응력상태나 응력경로와 같은 지반의 응력변화에 대해서 고려하지 못한다. 반면, 한계평형해석과는 다르게, 유한요소법에 의한 변형과 응력분포 해석은 시간에 따른 복잡한 하중단계와 탄성영역외의 범위를 다룰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불포화 토사사면에서 발생하는 얕은 파괴의 안전율 계산과 임계단면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유한요소해석은 유효응력 거동을 근간으로 각 요소들의 가우스 포인트에서 응력들이 계산되고 안전율이 가장 약한 지점들을 찾아 비선형 임계단면이 결정된다. 이러한 사면안정해석은 강우침투에 의해 변형되는 지반의 사면 표층파괴에 적합하게 계산된다. 침투에 의한 지반의 단위중량의 변화는 사면의 연직 및 수평변위에 영향을 주며, Drucker-Prager 파괴기준은 수리학-역학적인 연계된 불포화토의 거동 해석과 응력-변형률 관계를 위해 적용된다.
Terzaghi의 1차원 압밀이론은 준설 매립지반과 같이 고함수비, 고압축성을 갖는 점토지반의 압밀해석에는 적합하지 않다. 준설 매립지반의 자중압밀과 재하하중에 의한 추가압밀을 적절히 고려하기 위해서는 비선형, 유한변형 압밀이론을 도입해야 한다. 준설 매립지반의 비선형 유한변형 압밀해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침강과정이 종료되고 자중압밀이 시작되는 시점의 간극비인 초기간극비($e_{00}$)와 비선형성을 갖는 준설토의 간극비-유효응력 관계와 간극비-투수계수의 관계 규명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실내시험을 통해 비선형 유한변형 압밀해석에 필요한 인자를 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여 인천지역 준설토와 카올리나이트의 압밀 물성치를 평가하였고, 이를 동반논문에서 다룰 비선형 유한변형 압밀해석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외 잔디 생산 특허 기술과 국내 잔디생산 특허기술의 산업화 사례를 소개하여 특허기술의 권리화와 산업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1948년 11월 20일부터 2005년 11월 30일까지 57년간 공개된 잔디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 기술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특허기술의 사업화 사례는 특허등록번호 제 434389 호(다용도파종장치)와 제 478194 호(한지형 잔디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잔디 특허 검색대상은 잔디 산업분야 중 잔디 품종 및 생산에 관련된 특허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특허 자료의 분석은 한국특허기술정보원(www.kipris.or.kr) 홈페이지를 통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국내 잔디 특허 생산기술은 합성수지로 된 플라스틱 필름 이용한 방법과 천연수지를 이용한 방법 있으며, 국외는 합성수지를 깐 후 상토층의 구성과 배합비율에 관한 내용으로 조사되었다. 2. 특허 등록된 다용도파종장치는 모래, 토양개량제, 비료, 농약 및 종자의 균일한 혼합뿐만 아니라 일시에 혼합토를 포설할 수 있는 장치이다. 또한 영양번식 하는 지피식물의 줄기 및 뿌리를 상토와 혼합하여 포설할 수 있는 장치이다. 3. 특허 등록된 한지형 잔디 생산기술은 용도별(스포츠용, 조경용, 옥상용) 적합 상토의 조합 및 배합비율을 제시하였다. 조합 및 배합비율은 입자 직경이 $0.002{\sim}2.0mm$인 모래가 부피 기준으로 $50{\sim}90%$, 펄라이트가 $3{\sim}40%$, 토탄이 $1.5{\sim}20%$, 피트모스가 $1.5{\sim}20%$, 버미큘라이트가 $2{\sim}25%$, 제오라이트가 $1{\sim}20%$ 및 숯이 $1{\sim}20%$ 내외의 비율이다. 이상의 연구결과 잔디 관련 원천 특허기술은 주로 국외 의존하는 실정으로 국내외에서 통용될 수 있는 잔디 관련 특허기술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국내 특허 출원의 목적은 판매나 계약의 수단, 벤처기업 확인, 정부의 정책적 금융적 중소기업 지원 혜택을 기대하면서 출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기술의 진보성, 독창성 및 사업성이 높은 특허기술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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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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