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금속 광산 지역 등지에서 중금속으로 오염된 지하수의 정화 및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투수성 반응벽체를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강슬래그가 중금속 오염지하수의 이동, 확산 방지를 위한 투수성 반응벽체 충전물질로서 사용가능한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카드뮴, 구리, 납에 대한 이동성을 평가하였다. 중금속으로 오염된 현장의 조건을 고려하여, 1) 단일 및 혼합상태에 따른, 2) 카드뮴의 경우 초기 농도에 따른 영향을 주상실험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평형흡착을 가정한 이류-확산 방정식의 해석해를 이용하여 정량적인 평가도 수행하였다. 중금속 종류별로는 단일오염과 복합오염에 상관없이 카드뮴이 구리보다 지연정도가 적게 나타났다. 카드뮴의 지연계수는 혼합인 경우 3.94였고, 구리의 경우 단일에서는 40.3, 혼합에서는 25였다. 카드뮴과 구리의 지연정도의 차이는 전기음성도에 의한 친화력이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전기음성도가 비슷한 구리와 납의 경우 비슷하게 파과가 진행되었지만, 납의 경우 파과가 진행되다가 유출수에서의 농도가 현저하게 줄어 나타난데 반해 구리는 파과진행 후 유출수에서 초기 농도보다 높은 농도가 나타났다. 이는 납이 흡착되어 있던 구리를 탈착시키고 그 공간에 흡착되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결국 흡착되어 있던 중금속이 다른 중금속에 의하여 탈착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제강슬래그에서는 중금속이 반응하면서 흐름특성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의 초기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연정도는 감소하여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도시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20 여곳의 대형 소각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대기오염 방지 기술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불과 10 여년 동안에 선진국 수준의 대기오염 배출기준을 만족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되었다. 그러나 소각후 발생 하는 소각재의 경우 비산재는 고형화등의 처리 후 매립하고 바닥재는 별도 처리없이 매립하는 실정이어서 매립 후 시간이 흐를수록 매립된 소각재에서 용출되는 다이옥신과 소각재 중에 포함된 중금속 등에 의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의 우려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각후 남는 소각재는 폐기물량의 약 15 %, 비산재는 약 1.5 %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매립은, 특히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남겨진다는 점에서 더 이상 적절하지 않은 해결책으로 생각되며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소각재에 대한 무해화 처리기술이 개발되고 속속 상용화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열분해용융시설등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도입하여 세계적 환경 기술경쟁 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함은 물론 청정한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강구되어 야 할 것이다. 본 고에서는 폐기물 처리기술의 세계 적 동향을 살펴보고 폐기물의 완전 자원화에 성공한 대우 써모셀렉트 열분해용융 기술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양계산업은 그동안 외형적으로 사육규모의 확대를 통해 소규모 내적으로도 사육시설의 현대화를 통하여 생산성의 향상과 양계산물의 고급화를 추구해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민의 환경의식의 향상과 함께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환경오염방지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으며 가축사육의 규모화 및 단지화는 지역집중화를 초래하고 계분 이용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닭 사육밀도가 지역에 따라 이미 적정선을 웃돌아 계분의 관리 잘못으로 토양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의 역기능을 유발하고 있다. 생계분 조차도 돈을 받고 판매하던 시절은 이제 옛이야이가 되었고 공을 들여 잘 제조한 양질의 퇴비 조차도 판매처가 없어서 창고에 쌓아놓고 판매처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1962년부터 시작된 화학비료에 대한 보조금을 2005.7.1부터 폐지되었으며 동시에 화학비료의 보조금을 유기질비료에 확대지원하고 있어서 앞으로 유기질비료의 이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광산은 방치된 광미 등으로 인하여 주변환경에 복합적인 중금속 오염을 야기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석회석 등의 안정화제와 복토를 이용한 안정화 공법을 기반으로 토양개량사업이 시행 중이다. 복원된 토양의 상부에서는 작물의 재배로 인해 중금속이 고정된 안정화 층이 지화학적 변화를 겪게 되며 이에 따른 중금속의 용출 및 이동이 가능하므로 토양개량사업을 마친 토양에 대한 질 평가 등의 사후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토양의 질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이화학적 분석 또는 생물학적인 분석을 개별적으로 하기보다는 이들을 결합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토양의 생태기능상태(ecological functional state)를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시료로 경상북도 봉화군 풍정 광산, 전라남도 광양시 점동 광산, 충청남도 서산시 서성 광산 인근 안정화 처리 토양과 안정화 처리가 되지 않은 오염, 비오염 토양을 선정하였다.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인 pH, CEC, LOI와 중금속 농도를 측정하였고, 미생물 효소활성도와 비소환원유전자를 정량하였다. 다변량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여 토양 생태기능상태를 평가하였다. 안정화 심도 토양과 상부복토, 하부오염토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안정화 심도 토양에서 중금속의 농도가 높게 측정되었다. 그리고 풍정광산에서는 안정화 처리 심도 토양이 하부오염토와 유사한 특성을, 점동, 서성 광산에서는 안정화 심도 토양이 상부복토와 유사한 특성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점동, 서성 광산 주변 상부복토의 생태기능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토양에 방치된 농업용 폐비닐은 거의 분해가 되지 않으며, 수분과 공기의 유통을 차단하고 토양 내 미생물들의 흐름을 막아 토양을 더욱 황폐화시키게 된다. 불법적인 소각 때는 산불의 위험에다 다이옥신, 염소 및 염화수소가스 등을 배출해 대기오염을 유발시킨다. 폐비닐을 열분해과정으로 처리하여 아주 작은 입자로 미분쇄하고 겔상태로 용융된 원료물질속으로 완전히 균일하게 혼합하여 골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가스상과 액상의 여러 가지 중간생성물질이 발생하게 되며, 농약의 살포에 의한 잔류농약 둥 인체에 유해가능한 요소들이 있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발공정이나 제품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에 대하여 유해성을 평가하고 용응 겔 및 가스와 오일에 함유된 화학성분을 분석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시험동물의 혈액생화학적 검사에서는 농업용 폐비닐물질 및 열분해 파생물질의 혈청 Cholesterol, 혈청 Alanine aminotranseferse와 Aspartate aminotransferse, Albumin 수치, LDH, Glucose, Uric acid, A/C 비 등의 생화학적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들에서는 농업용 폐비닐물질을 투여한 시험군에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하여 열분해 파생물질을 투여한 시험군에서 나타난 결과가 감소된 통계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들은 농업용 폐비닐물질을 투여한 시험군보다 열분해 파생물질을 투여한 시험군의 외부독성물질 투여에 의한 생체독성의 영향과 생체에 가해진 스트레스강도가 작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잔류농약분석에서는 시료로부터 농약을 추출하는 용매추출과정, 시료추출물 중 공존하는 방해성분을 제거하는 정제과정, 폐비닐물질 및 열분해 파생물질 성분을 100mg/kg 이상군의 투여 후 시험동물의 부검시 모든 투여군에서 독성소견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열분해 및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생물질의 분석결과를 응용하여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인체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공해 방지 설계의 기초자료를 제안하고자 한다.
Friar Tuck 폐광산은 인디아나주 남서부 Tuck Greene-Sullivan 군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복구작업이 시행되기 전, Friar Tuck 광상은 인디아나주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환경오염상태가 심각한 폐탄광중의 하나였다. 직접 식물재배법이 tailing ponds에 적용되었다. 버럭더미는 산성수의 오염을 막고 토양이 외부로 흘러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을 고른 후 토양오염이 비교적 덜 된 흙으로 덮고 농업용 석회석, 화학비료 및 퇴비를 뿌려 풀 종자를 심었다. 사면의 침식방지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terrace, diversion ditch, 및 gabion structures가 설치도었다. 산성수 처리를 위하여 실내 및 광산현장에서 인회석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이 실험되었다. 인회석은 산성수 본래의 pH를 유지하면서 철 및 알루미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였다. 광산폐기물에서 파생되는 산성수 내의 철 및 알루미늄의 농도가 높은 경우에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의 휴폐광 금속광산의 중금속 오염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그 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개별 연구자에 의해 이루어진 휴폐광 금속광산의 중금속 오염도를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주요 오염물질은 광미를 포함한 광산폐기물이었다. 이들로부터 다양한 유독성 물질, 특히 As, Cd, Cu, Pb 및 Zn 등이 바람과 물에 의해 하부 수계로 이동되어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많은 광산들 주변에서 다량의 As 및 중금속이 검출되었으며, 일부는 토양환경보전법의 우려기준 및 대책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초과 항목 중에서는 비소의 초과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Cd, Cu, Pb, Zn 등의 오염 빈도도 높은 편이었다. 국가에서 지속적인 광해방지사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광산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다양한 추출법을 적용하여 오염물질의 추출량을 조사한 결과, 광미 및 토양은 지구화학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정부주도로 휴폐광산의 관리를 위한 전담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
남해 서부 연안 지역 지하수의 해수 침투 영향을 광역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186개소의 지하수 시료를 random하게 채취하고 수리지구화학 연구를 수행하였다. 전체 시료 중 23.6%에서 500$\mu\textrm{m}$/cm을 초과하는 높은 EC값을 나타내어 상당한 정도의 해수 영향을 반영해 주었다 또한, 해수 영향 판단의 또 다른 파라메터로 사용되는 Cl/HCO$_3$ 몰비 역시 전체 시료의 23%에서 1.3 이상의 값을 나타내었다. 한편, 대표적으로 해수침투 영향 및 인위적 오염의 영향을 각각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Cl과 NO$_3$의 농도에 관한 누적도수분포도(cumulative frequency curve)를 작성하여 배경수질군과 오염영향군을 구분 짓는 배경치(background concentration)를 구한 결과, 각각 Cl : 22.4 mg/1 및 NO$_3$= 23.4 mg/1로 나타났다. 이 두 파라메터의 농도 분포를 활용하여 샘플링된 지하수 시료를 크게 4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 결과, 자연적 또는 인위적 기원이 오염이 배제된 그룹 1은 전체 시료의 32%, 자연적 오염(해수 영향)을 반영하는 그룹 2는 전체의 15%, 인위적 오염의 영향을 반영하는 그룹 3은 전체의 7%, 해수 영향 및 인위적 오염을 동시에 반영하는 그룹 4는 전체의 46%로 나타났다 그룹 4 중 Piper diagram 상에서 Na-Cl 유형으로 점시되어 해수 영향을 강하게 반영하는 일부 시료와 그룹 2의 시료를 합쳐 보면, 전체 지하수 시료의 약 23%에서 해수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지구화학 방법에 의한 해수 영향 판단 결과는 서로 잘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지구화학적 파라메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연안 지역 해수침투의 효과적인 파악은 물론 예측 및 방지, 복구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매립지의 침출수 유출로 오염된 지반 및 지하수의 효과적인 처리 방법 중의 하나인 연직 차수벽의 시공사례를 다루고 있다. 연직 차수벽의 설치 목적은 오염된 지하수의 이동을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차단후 차수벽 내부의 오염된 지하수를 회수하여 침출수 처리장에서 처리함으로써 추가적인 지반오염을 방지하며, 매립장의 잔여 이용 기간동안 매립장의 안전 운영의 기초를 확보하는 것이다. 현장조사의 단계에서 부터, 공법의 선정과 설계, 시공. 시공품질의 확인에 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고하였다. 오염원과 오염의 원인 및 범위를 파악한 후, DMW공법과 HEC고화제를 이용하여 심층 혼합 차수층을 설치하였다. 균열이 심한 암반층의 차수를 위해서는 우레탄을 주입하여 차수층을 형성하였다. 조사기간 동안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의하면, 토사와 암반층에 걸친 심층 혼합 차수층의 설치로 본 현장의 오염 처리는 현재를 기준으로 만족스러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Groundwater ubiquity score(GUS)를 이용하여 제주도 농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농약에 대한 지하수 오염가능성을 평가하고 등급화 하였다. 살충제 12종, 제초제 6종, 살균제 3종을 선정하여 제주도 20개 토양통에 대한 흡착특성과 농약의 이화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GUS를 구하였다. 제주도 토양에서 조사된 각종 농약의 전반적인 지하수 오염가능성은 제초제 > 살균제 > 살충제 순서이었다. 제초제의 지하수 오염가능성의 크기는 bromacil > metolachlor > alachlor > linuron pretilachlor > butachlor 순서로 나타났다. 살충제의 지하수 오염가능성의 크기는 carbofuran > ethoprophos > diazinone > dimethoate > penthoate > mecarbam > methidathion > endosulfan > fenitrothion > parathion > chlorpyrifos > terbufos 순서로 나타났다. 살균제의 지하수 오염가능성의 크기는 metalaxyl > chlorothalonil > triadimefon 순서로 나타났다. 이들 농약 중에서 특히 지하수 오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것은 제초제 alachlor, metolachlor, bromacil, 살충제 ethorophos와 carbofuran 그리고 살균제 metalaxyl이었다. 농약에 의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약의 절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하수 오염가능성이 낮고 오염시킨 예가 적은 약제의 선별적 사용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특히 오염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오염의 예가 많은 약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사용제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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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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