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사면에서의 토양층 수문반응은 물순환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토양수분자료를 이용하여 토양수분의 계절적, 공간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역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의 설마천 유역 내에 위치한 범륜사사면과 충청북도 음성군의 청미천 유역내의 수레의산사면이다. 정밀측량을 통해 획득한 수치고도모형(Digital Elevation Model, DEM)을 이용하여 관측지점들을 각각 선정하였다. 대상사면에 토양층별 토양수분의 분포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각 지점별 10, 30, 60cm에서 토양수분량 측정시스템(Time Domain Reflectometry, TDR)방식의 토양수분측정장비(miniTRASE)를 설치하여 2시간 간격으로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토양수분을 측정하였다. 각 지점별 사면에서 획득된 토양수분 시계열자료는 토양수분의 시공간적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점별 토양수분량의 통계분석(평균, 표준편차, 변동계수)를 수행하였다. 설마천유역의 범륜사사면에서는 2014년도에 특히 강우량이 적어 토양수분의 평균과 표준편차의 월별 변화에서는 기저토양수분 값을 주로 유지하고 강우에 대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청미천유역의 수레의산 사면에서는 시간적 토양수분변화는 계절적 강우분포 패턴에 따라 반응이 나타났다. 청미천유역의 토양수분자료를 이용하여 토양수분의 계절적, 공간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표근처 토양층(10, 30cm)와 저층(60cm)에서의 공간적 변화특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저층(60cm)에서의 지표하 흐름, 기반암 존재의 영향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고, 사면의 위치에 따라 토양수분의 안정화 정도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산불이 토양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써 1997년 4월 11일에 약 50 ha 정도 화재가 발생한 경남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에 위치한 야산에서 실시되었다. 조사 지역의 식생은 흉고직경 7-14cm, 20-30넌생 소나무가 절대적인 우점종이며 그 밖에 참나무와 수목과 때죽나무, 개옻나무, 진달래, 관목류 등의 혼합림이며, 초본류로 구성되어 있는 지표층은 비교적 단순한 지역이며, 화재지역은 부엽층(약 10cm)이지만, 비화재지역은 낙엽.낙지와 부식층 및 지피식물들이 풍부한지역이다. 토양미소절지동물들은 계절에 따른 밀도와 환경 인자와의 관계를 연구하였으며, 중.대형 동물은 계절에 따른 밀도와 생체중이 환경 인자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토양미소절지동물은 7강 24목에 257,087개체수이며, 중.대형 동물은 7강 22목에 8,006개체수가 검출되었으며, 검출된 개체군은 거미강, 곤충강, 지네강, 결합강, 노래기강, 연갑강, 빈모 강등이었다. 2. 토양미소절지동물은 전체 257,057개체수중에서 거미강이 70.9%로 가장 높은 개체수 비율을 나타냈으며, 곤충강이 28.4%로 나타나 이들 2군의 합계가 99.45%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고, 중.대형동물에서는 전체 8.006개체수중에서 곤충강이 57.6%로 가장 높은 개체수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이 지네강으로서 23.8%의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경기도 ${\bigcirc}{\bigcirc}$지역 군 사격장에서 환경으로 유출되는 화약물질 현장저감시설의 설계 자료 확보를 위해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하였다. 설계에 필요한 자료는 (i) 주 오염 화약물질 종류 파악, (ii) 배출/이동 경로, (iii) 토양 입경별 화약물질 농도조사 및 침강특성이다. 현장 조사 및 분석결과, TNT와 RDX가 사격장 토양에서의 주 오염물질이지만, 군 훈련 종류와 사격장 지형에 따라 오염도는 변화하였다. 화약물질은 표토이외의 심토와 인근 개울에서도 검출되어, 피탄지에서 하천으로의 유출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피탄지에 화약물질 농도가 높은 hot spot이 다수 존재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오염농도가 20 mg/kg을 넘지는 않았다. 피탄지 토양 내 점토 함량은 대조군 12 %에 비해 현저히 낮은 5 % 미만이며, 이는 사격으로 인해 식피가 제거되어 강우 시 토사의 표면유출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토양 입경별 화약물질 분포 분석 결과, 토양 입경 0.075 mm 미만의 세립토에는 화약물질 총량의 약 10 % 이하만이 존재하였다. 침강관 실험결과, 유출수 내 액상으로 유출되는 화약물질량이 고상에 있는 화약물질량보다 많았다. 그러므로 사격장에서 표면 유출되는 강수 내 입자상 물질을 간단한 침전지로 처리하고, 다음으로 정화식물을 식재한 인공습지로 액상 내 화약물질을 처리하는 방안이 자립적이며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한 녹색 정화방법이 될 것이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the field-saturated hydraulic conductivity( $K_{fs}$ ) and matric flux potential(ф$_{m}$) measured by the Guelph Permeameter at the Backokpo watershed in the Han river and at the Bangdong watershed in the Keum river. And the Alpha (a) value which is the ratio of $K_{fs}$ to ф$_{m}$ were determined and the a values along with the defined soil series could be utilized to classify the soil in the Korean watershed into the SCS hydrologic soil groups.ups.
본 연구는 중소하천유역에 있어서 미국토양보유국(V.S. Soil Conservation Service)의 SCS방법과 $\Phi$-Index 방법과를 비교하면서 유효유량을 산정하고 또한 설계수문곡선의 첨두유량을 산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낙동강유역에 속한 신천유역은 UNESCO의 주관아래 국제수문개발계획 대표시험유역으로 채택되었던 유역으로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하여 SCS방법의 통용을 위하여 토양군의 분류에 따른 토지이용 및 처리상태와 토양의 분류, 토양의 종류 등을 파악하여 유출수를 구하였다. 그리고 주요호우의 총우량-유효우량 관계자료에 의한 평균유출수와 비교해본 결과 SCS방법의 유출수가 적게 나타났으며, 신천유역의 5개시측소의 강우자료로부터 $\Phi$-Index법에 의한 유효우량과도 비교하였다. 한편 설계수문곡선의 첨두유량은 SCS법, Chow법, 및 Mockus법과 비교해 본 결과 SCS방법 중 무차원수문곡선에 의한 SCS단위도법이 실측치에 가장 가까운 적합성을 보여 주었다.
본 연구는 한강 상수원 수변지역의 실제 적용에 앞서 Bench scale의 실험을 통해 식생여과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대조군, 모래+자갈, 여재, 자갈의 토양여과대를 조성하여 토양의 침투능력을 향상시키고 효율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토양여과대에서 단면 및 하부로의 침투를 증가시킨 결과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토양여과대의 평균 표면 유출부하량과 비교하여 $8.2{\sim}40.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토양여과대 조성을 통한 표면 유출부하량의 감소 효과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오염물질의 유입부하에 따른 총유출부하량을 통해 각각의 토양여과대에 대한 저감 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전체적인 제거율은 SS $84.5{\sim}92.5%$, BOD $67.9{\sim}80.6%$, T-N $43.4{\sim}76.6%$), T-P $40.6{\sim}87.4%$, Cu $28.3{\sim}48.1%$, Fe $92.1{\sim}97.7%$, Pb $81.4{\sim}97.3%$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각각의 토양여과대에 대한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여재, 모래+자갈, 자갈의 순으로 저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식생여과대에 비해 토양층을 변화시켜 토양의 침투능을 향상시킨 토양여과대가 비점오염물질 저감에 보다 효과적이며, 하천에 가해지는 오염부하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차후 현장 적용 시 보다 실효성 있는 비점오염 저감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수가 불포화대를 통해 침투하는데 관여되는 요소는 지형, 지질, 토성, 강우강도, 기온, 식생 등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으므로 실제 발생하는 침투현상은 시 공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토양의 침투능력은 지하수의 함양량 및 지표수의 이동 유출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인자이고, 특정 유역 또는 지역에 따른 토성과 지질의 유형 및 토지이용형태에 따라 침투능이 다르게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중산간 지역인 EL. 50~300 m 임야 및 농경지를 대상으로 강우가 토양을 통해 지하수로 함양되는 중산간 지역에서 토양침투시험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를 이용하여 Jeong et al. (1995) 및 NAS (2007)가 제시한 4개의 토양군에 따른 투수성을 분석한 결과 NAS (2007) 분류법이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서는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주도 중산간 전 지역에 대한 토양별 침투실험을 실시하여 기존의 분류 방법과 비교, 검토함으로서, 향후 제주도의 지표 함양량 평가, 수리특성 평가 시 참고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내(京畿道內) 12개 지역(地域)에서 채집(採集)된 102개 토양(土壤)을 대상으로 하여 토양(土壤)pH, 토양수분함량(土壤水分含量), 농작물(農作物)의 경작(耕作)등 토양(土壤)의 상태에 따라 Fusarium종(種)의 포자발아율(胞子發芽率)을 조사하고 포자발아(胞子發芽)에 대한 유발토양(誘發土壤)과 억제토양(抑制土壤)의 토양미생물(土壤微生物) 분포수(分布數)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Fusarium solani f. sp. pisi는 98개 토양에서 Fusarium oxysporum f. sp.cucumerium은 95개 토양에서 Fusarium oxysporum f. sp. raphani는 82개 토양에서 Fusarium coccophilum, Fusarium coccophilum은 83개 토양에서 각각 50% 미만의 포자발아율(胞子發芽率)를 나타내었다. 2. 토양pH를 4개 군(群)으로 나눈 후 조사하였을 때 Fusarium solani f. sp. pisi, Fusarium oxysporum f. sp. cucumerium은 pH 5.1-6.0의 21개 토양에서 Fusarium oxysporum f. sp. raphani는 pH4.1-5.0의 33개 토양에서 포자발아율(胞子發芽率)이 가장 높았다. 3. 토양수분함량을 5개 군(群)으로 나눈 후 조사하였을 때 Fusarium solani f. sp. pisi, Fusarium coccophilum, Fusarium oxysporum f. sp. cucumerium은 41-60%의 토양수분함량(土壤水分含量)을 지닌 4개 토양에서 Fusarium f. sp. raphani는 토양수분함량(土壤水分含量) 21-30%의 22개 토양에서 가장 높은 포자발아율(胞子發芽率)을 나타내었다. 4. 토양(土壤)pH와 포자발아(胞子發芽), 토양수분함량(土壤水分含量)과 포자발아(胞子發芽)에 대한 상관관계(相關關係)의 조사에 있어서 토양(土壤)pH와 포자발아율(胞子發芽率)에서는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없었고 Fusarium oxysporum f. sp. raphani에서만 토양수분함량(土壤水分含量)과 포자발아율(胞子發芽率)사이에 고도의 정(正)의 상관관계(相關關係)(r=0.29)가 있었다. 5, 농작물(農作物) 경작지(耕作地) 토양(土壤)과 비경작지(非耕作地) 토양(土壤)에서 각Fusarium종(種)의 포자발아(胞子發芽)은 모두 고도의 통계적(統計的)인 유의성(有意性)이 있었으며 두 대조토양 사이에서는 오직 Fusarium solani f. sp. pisi만 통계적(統計的)인 유의성(有意性)이 인정되었다. 6. 포자발아(胞子發芽)에 대한 억제토양(抑制土壤)과 유발토양(誘發土壤)의 미생물분포수(微生物分布數)는 고선란(故線蘭), 세균(細菌), 곰팡이의 순서로 많았으며 억제토양(抑制土壤)이 유발토양(誘發土壤)보다 미생물분포수(微生物分布數)가 훨씬 높았으며 억제토양(抑制土壤)과 유발토양(誘發土壤)에서 미생물(微生物)의 분포수(分布數)는 유발토양(誘發土壤)의 세균분포수(細菌分布數)를 제외하고 모두통계적(統計的)인 유의성(有意性)이 인정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Washita '92 자료를 이용하여 토양수분의 1차원 및 2차원 통계특성을 추출하였다. 아울러, 토양수분과 토양, 밝기온도(brightness temperature), 식생지수 사이의 상관관계가 어떤지를 선형회귀분석에 근거하여 조사해 보았으며 결과로서 토양수분은 밝기온도와 유의할만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수분의 시간에 대한 감쇠(decay)계수를 각각의 토양군별로 추정하였고, 역으로 이 값을 이용하여 관측전 마지막 강우의 시점을 추정해 본 결과 관측기록과 유사한 20일 정도로 나타났다. 토양수분의 2차원 통계특성 분석은 2차원 상관도와 스페트럼을 도출하고 분석함으로서 수행하였으며 토양과 식생지수에 대한 2차원 분석결과와 비교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로 토양수분은 공간적으로 매우 높은 상관성을 갖는 토양과 상대적으로 낮은 사오간성을 보이는 식생의 중간적인 2차원 통계특성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즉, 지형이 완만하여 지형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진 Washita 지역의 경우 공간적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토양의 공극에 존재하는 토양수분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성을 보이는 식생에 의해 교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선형저수지의 개념과 공간적인 확산을 고려한 동역학적 토양수분 모형의 유도과정을 보였고 모형의 매개변수가 토양수분의 1차원 및 2차원 통계특성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추정될 수 있음을 보였다.
제주도 토양의 분포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인접정도 및 해발고도별 토양통의 분포를 GIS기법을 이용하여 정량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토양통 간의 인접정도는 각 통별 경계의 인접비율로 나타내었고 이를 토양통의 고유특성으로 파악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5개의 군집으로 분류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결과는 정밀토양도에서 토색별로 4개의 토양군으로 구분한 분류체계와 유사한 결과였다. 정밀토양도에서는 토색, 해발고도, 토양의 화학적 특성 등 다양한 근거로 분류하였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인접성 한 개의 기준으로 분류한 것으로 인접정도의 관점에서 볼 때 관행의 분류체계가 합리적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해발고도별 토양통 분포면적으로부터 토양통의 대표해발고도를 수치화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토양통간 해발고도별 분포순서를 정할 수 있었다. 분포순서는 한라산의 정상에서 4면의 해안방향으로 갈색산림토 - 흑색토 - 농암갈색토 - 암갈색토의 순서로 토양이 연쇄되고 있어, 제주도 토양의 생성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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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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