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크로스 컬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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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F/W 런던/파리, 뉴욕, 서울 크로스 컬쳐럴 스트릿 패션 고찰 (Cross-cultural Observation of Street Fashion of 2006 F/W in London/paris, New York, and Seoul)

  • 김칠순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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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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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9-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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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파리, 런던, 뉴욕, 서울에서의 2006년 F/W 스트릿 패션을 고찰하여 다문화권적 현 추세에서 지역별 이질성 및 유사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마켓에 있는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사진촬영법에 의하여 4개 지역의 패션 스트릿에서 같은 기간 동안 $20{\sim}50$대 여성들로 추정되는 대상들의 착장을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후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사진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SPSS에 입력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런던/파리, 뉴욕, 서울로 마켓 지역을 세분화하여 고찰한 결과 서울은 서구 지역과는 달리 외의의 색상에서도 블랙이 강세이기 보다는 화이트, 베이지 계열이 높은 퍼센트를 차지하였고, 하의도 진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투명한 스타킹 착용자가 많아 외모지향을 그대로 표출하였다. 상의 외투의 재료에 있어서는 런던/파리, 뉴욕, 서울은 유사하게 울 또는 그와 비슷한 소재가 강세를 이루었으나 뉴욕의 경우에는 검정색 힙 길이의 패딩 재킷과 스키니 바지를 입는 착장이 다른 지역보다 좀더 두드러져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바지의 경우 전체적으로 스키니가 강세이며 런던/파리, 뉴욕에서 매우 높은 착장률을 보였고 이와는 다르게 서울 지역은 스키니도 강세이지만 미니나 쇼트 같은 하의가 타지역보다 비율이 높아서 상이한 착장실태를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아이템별로 서울 사람들은 일부는 유러피언과 유사하고 일부는 뉴욕과 유사한 착장형태를 하고 있으며 또한 서울의 소비자들이 DIY 스타일도 보여 좀 더 다양하게 겨울 시즌에 옷을 연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착장실태에 관한 조사를 주로 하였으나 향후 각 패션 도시의 문화적 특성이나 소비자 행동에 관한 서베이를 동시에 병행하고 다년간 리서치를 진행한다면 좀더 학계 및 업계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