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코뮤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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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음악프로그램의 리미널러티 '나는 가수다'와 '판타스틱 듀오'를 중심으로 (The Liminality of Music Program looking at from Ritualistic Angle)

  • 오태돈
    •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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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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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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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 미디어의 생산과 소비가 어떻게 사람들을 리미널한 형태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살펴보았다. 즉 미디어 생산의 주체 혹은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미디어 소비는 급격한 의식의 이탈을 만들어낸다. 2011년에 시작한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이후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채널에 음악프로그램, 특히 대중가요 중심의 노래 프로그램들이 대거 만들어졌다.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판타스틱 듀오'와 '나는 가수다' 속에 들어있는 제의적 속성인 리미널러티현상을 반 게넵(Arnold van Gennep)의 '통과의례'에 나타나는 전이 단계와 빅터 터너(Victor Turner)의 이론을 토대로 분석하였다. '전이'의 단계에 제의의 주체들은 사회적인 지위나 문화적인 상태의 속성들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은 일종의 사회적인 중간상태(social limbo)를 통과하게 된다. 미디어 이벤트로서의 리미널러티, 시청자, 가수와 도전자, 청중평가단의 일체감으로 일어나는 인지, 정서적 느낌과 그로 인한 코뮤니타스, 반구조((anti-structure) 상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 오는 위로와 위안 그리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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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로공간의 리미날리티적 성향에 의한 페스티벌적 특성 분석 - 중국의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에 나타난 가로공간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Festival Caused by the Liminality Tendency in the Traditional Street Space. - Based on the analysis on the Chinese painting -)

  • 로목단;이인희
    • 대한건축학회논문집:계획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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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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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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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Modern cities have been clustered with spaces defined by specific functions, while standardized with well-defined areas. The monopoly of the function reduces the publicity of the space and hinders people's daily communication. Street also be overwhelmed by the function of being a "passage", traditional streets were losing their liminality. In fact, the street was a place of meeting, a place of events, and a place of freedom to broaden the choices of behavior. The freedom to stop or walk on one'sits own, be attracted by unforeseen events that are available on traditional streets, has become rare on the streets of big cities. Life has become dull and monotonous, too, through the modelling of the street system. Cities have become grim as communities are cut off and fragmented. In today's big cities, public attention to the liminality of the traditional streets need to be aroused so that people could gather freely and have a festival time.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영향요인 (Factors Influencing the Quality of Life of Rural Residents)

  • 이민수;신동호;윤순덕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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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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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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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the quality of life of rural residents. Data were collected from 4,000 rural residents living in rural areas. Raw data was procured from the 'Survey on Rural Well-being in 2022 in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The main results of the ordinal logit regression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case of non-farm households, female, immigrants, more educated, more healthy are more likely to be highly perceived quality of life. In the case of full-time farm households, more healthy are more likely to be highly perceived quality of life. In the case of part-time farm households, younger, married, more healthy are more likely to be highly perceived quality of life. Second, for all rural housholds(non-farmers, full-time farmers, and part-time farmers), local amenities and safety also had positive impact on perception of quality of life.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만족수준이 이주의사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the Satisfaction Level of Living Environment in Rural Area on the Migration Intension)

  • 김정태;신동호
    • 농촌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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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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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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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analyzes the effect of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the living environment of rural people on migration. The analysis data were used by th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for the survey of welfare systems for farmers and fishermen in 2017, and samples of 3,776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analysis variables were divided into a group of migrants, a group of permanent residents, and a group of decision-keeping, and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the living environment of each of the 10 rural areas was used as an independent variable.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s, the basic living base and safety of rural residents were having a positive effect. The results show that the projects for developing rural areas, which increase the basic living base, are making substantial contributions to preventing the breakaway of the rural population. Safety has been neglected in the area of rural planning, but if the level of discontent is not enough, it has had the greatest impact on the livelihoods of rural residents. Welfare and cultural leisure set the main demand level for welfare and cultural leisure to the elderly and vulnerable classes, and interpret it as a result of weakened defense against stress from relocation of residence, difficulty of migration due to low income levels, and migration. Therefore, the paradoxical analysis results could be interpreted as showing that measures to increase the satisfaction of the people on welfare and cultural leisure should be taken.

세계화의 흐름에서 학부모의 초국가적 교육열 - 교육노마디즘의 가능성과 한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Parents' Transnational Educational Passion in the Tendency of Globalization : The Potential and Limitations of Educational Nomadism)

  • 김소희
    • 문화예술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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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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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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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최근 세계화의 흐름에서 교육에 대한 새로운 문제제기는 다문화적 흐름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핵심적 문제로서 도전받고 있다. 더 나아가 전지구적 차원에서 인류의 '공동위험'에 대해 공동협력하고, 문화간 차이의 이해가 더욱 중요시되는 이전과는 상이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교육노마디즘'은 교육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생성하는 은유적 표현이다. 최근 초국가적 교육열의 흐름은 이미 중심적 흐름이며,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을 동시에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의 양면성을 소화하지 못하는 측면에서 '한국교육의 공동화'현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는 교육의 미국교육의 과도한 의존과 자생교육이 상호교류하는 기저로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련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교육의 세계화의 흐름은 국가의 '이중낭비'와 학부모의 과도한 사교육비의 '이중부담'과 강요된 탕진, '학력세탁'을 향한 전지구적으로 이동하는 현재의 흐름으로 발견된다. 이러한 위기국면에서 근대교육은 외국시스템과의 창조적 접목으로 교육의 세계화의 흐름에 맞는 한국교육의 새로운 기저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육의 독특한 강점인 공동체적-정감적-시너지적 관계의 아름다움이 교육의 세계화의 흐름에서 살려지지 않는다. 즉 세계화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한국교육의 기저는 코뮤니타스를 향한 전지구적 강한 연대와 공동체성으로 도약하는 소통세계와 만나는 일이다. 이 소통세계는 근대의 모델인 우리 모두를 몰아가고 있는 치열한 제로섬 경쟁구도로부터 즐김과 향유 그리고 자족과 증여의 기쁨을 시너지적으로 새롭게 생성하는 문명전환의 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이다. 이 논문은 이 기회가 잘못 활용되는 학부모들의 초국가적 교육열의 패러다임을 살펴봄으로써 진정한 교육노마디즘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다목적 공연장의 탄생배경에 관한 소고 (A Brief Review of Backgrounds behind "Multi-Purpose Performance Halls" in South Korea)

  • 김경아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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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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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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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군사정권의 권력 전개양상에서 드러나는 문화정책이념이 '다목적 공연장'의 개념형성으로 발현되는 과정을 살펴보는데 있다. 한국의 공연장 현황은 우리나라 공연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회관(문예회관)을 중심으로 한국의 공연문화와 향유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문예회관들은 다목적홀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주체는 절대다수 정부와 지방정부 또는 출자출연기관의 재단법인 등 공공영역에서 운영한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정부의 문화예술정책의 대상이며 제도적 측면과 긴밀한 상관관계를 가지게 된다. 박정희 정권은 초헌법적인 유신을 공포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법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진흥법」(1972.9)을 제정한다. 이법을 근거로 「문예중흥5개년계획」(1973)을 수립하고 문화시설들을 짓기 시작했다. 전국의 '문화예술'회관, 또는 '문화'회관이 다목적홀로 지어진 데에는 문화예술진흥법의 "문화예술"에 대한 정의를 "문학, 미술, 음악, 연예 및 출판에 관한 사항"으로 명시함으로써 지금의 '다목적'개념의 근거가 된다. 한편, 문화공보부의 조직직제는 "문화와 예술"을 관장함을 명시하고 대중문화와 예술진흥을 구분 짓는 문화행정체계를 갖춘다. 그러나 이시기 대통령의 연설에 나타난 박정희의 화법은 '문화예술=예술'로 인식하고 있다. 예술은 문화에 포함되는 개념이지만 문화예술=예술로 인식함으로써 정치적 시국이나 시행부서에 따라 그 해석을 달리하였고, 이러한 모호성은 예술이 이데올로기적 활용에 정책적으로 동원되는 기제가 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고 문화공보부의 관장 하에 1978년 다목적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이 개관한다. 그러나 제도상의 문화예술=다목적과 설립을 추진했던 정부조직의 문화≠예술, 권력이 인식했던 문화예술=예술은 대중음악의 대관문제를 두고 가치충돌로 표출된다.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민족문화를 앞세운 국풍81을 통해 저항세력을 체제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정권의 의도는 실패하였고, 저항과 지지의 양축에서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확대 정책에 방점을 둔다. 이는 앞 정권의 문화예술에 관한 인식의 전환이며 박정희 정권과의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다. 전두환 정권에 있어 앞 정권과의 차별성은 곧 정권의 정당성 확보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향유기회의 확대는 문화영역의 분배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의 예술발전으로 자리매김 되지 못했고 하드웨어의 상징성으로 정권의 정당성 확보를 실현하려고 하였다. 오늘날 다목적 공연장의 개념은 유신체제하에 만들어진 법체계의 "문화예술"의 정의에 기인한 것이며 이를 근거하여 공공 공연장의 운영목적으로 '다목적'의 개념이 탄생한다. 군사정권을 이은 전두환 정권은 프로시니엄 구조의 다목적 공연장을 정권의 정당성 확보의 수단으로 표출하였고, 전국적으로 재생산 되어 오늘날 한국의 공연문화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