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칼로리섭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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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 자녀 구성에 따른 가정주부들의 가족에 대한 비만 관련 변인 인지 (Housewives' Perception on Obesity Related Variables of Family According to Child Composition of Household)

  • Seo, Yong-Seok;Lee, Dae-Taek;Cha, Kwang-Suk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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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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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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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가족 내 아동 구성에 따라 가정주부들이 가족들의 비만 관련 변인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조사되었다. 90명의 가정주부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사회인구 정보, 체중인지, 식습관행동인지, 신체활동인지를 묻는 설문지에 응답하였다. 이들은 가족의 아동 구성에 근거하여 세 그룹; 아들만 있는 가정(BO), 딸만 있는 가정(GO), 아들 딸 모두 있는 가정(BG), 으로 편성되었다. BO의 아들들은 GO의 딸들에 비해 높은 수치의 신장, 체중, WHR을 보였으나(p <.05), 이 두 그룹 간에 BMI와 허리둘레는 차이가 없었다. BO의 엄마들은 아들들이 활동적이라고 인지한 반면 GO의 엄마들은 딸들이 비활동적이라고 인지하였다(p <.05). GO의 딸들은 BO의 아들들이나 BG의 딸들에 비해 덜 규칙적인 식사를 하였다. 일반적으로 가정주부들은 가족구성원의 체중을 BMI 및 허리둘레와 연관되어 인지하였다. 엄마의 BMI 가 증가할수록 BO의 아들의 BMI는 동반 상승하였으나(p <.05), 다른 그룹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칼로리 섭취와 신체활동 권장에 대한 엄마의 인지는 신체형태에 근거하지 않았다. 이 결과들은 가정주부들이 가족 내 아동 구성에 따라 비만 관련 변인을 다르게 인지함을 제시하고 있다.

승마기구운동 후 서로 다른 회복처치가 초과산소섭취량 및 항산화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Different Types of Treatment on EPOC and Anti-Oxidant Systems after Horseback Riding Exercise)

  • 김철우;백영호;곽이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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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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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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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승마기구운동에 대한 성능분석과 승마기구운동 후 서로 다른 회복 방법을 부여하여 EPOC, 유연성, 활성산소, 및 항산화력에 대한 연구와 승마기구운동 후 피로회복의 시간과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의학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 건강한 여성들로써 약물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20대 여성 21명으로 구성하였다. 본 실험에 대한 실험대상구분은 정적 회복 그룹 7명, 정적 회복+스포츠마사지 그룹 7명과 동적 회복 그룹 7명으로 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피험자로부터 운동 후 초과산소섭취량 및 칼로리 측정, 유연성 측정, 활성산소, 항산화능력 측정을 분석하였다. 유연성은 승마기구운동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운동 전후 측정하여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로 분석하였고, 각 회복방법 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승마기구 운동 후 EPOC의 변화에서 정적 회복 그룹과 정적 회복+스포츠마사지 그룹 그리고 동적 회복 그룹 중에 회복 10분에서 동적 회복 그룹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승마기구운동 후 활성산소의 변화에서 운동 후 회복 10분과 회복 30분에서 정적 회복 그룹보다 정적 회복+스포츠마사지 그룹과 동적 회복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항산화력의 변화도 운동 후 회복 10분과 회복 30분에서 정적 회복 그룹보다 정적 회복+스포츠마사지 그룹과 동적 회복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유연성의 변화에서 승마 운동 전 요부의 굴곡과 신전 승마기구운동 후 요부의 굴곡과 신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척추의 측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승마기구운동이 EPOC와 활성산소, 항산화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회복 방법에 따라서 항산화력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유연성 부분에서 승마기구운동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승마기구운동 적용에 따른 운동생리학적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된다.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할 영양표시제 인식 및 필요성 분석 - 서울시를 중심으로 - (The Recognition and Requirement of Nutrition Labeling in Fast-Food Restaurants)

  • 정혜정;천희숙;권광일;김지영;유광수;이준형;김종욱;박혜경;김소희;홍순명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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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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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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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국민들에게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여 외식시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올바른 메뉴선택을 위한 영양표시제의 방안과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할 영양표시제에 관한 소비자 인식과 필요성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양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기존에 영양표시 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공식품과 향후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할 영양표시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재 가공식품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영양표시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할 영양표시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할 영양표시제의 도입 필요성은 인지하는 있었으며 이는 메뉴선정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식생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영양성분표시를 실시한 외식업체에 대한 재방문의사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패스트푸드업체의 메뉴에 대한 영양성분의 표시기준은 100 g(또는 100 mL)의 단위기준보다 1인 제공량으로 표시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며, 패스트푸드업체가 표기해야할 영양성분으로는 성인병과 체중증가와 관련있는 열량과 지방 그리고 콜레스테롤함량이 우선적으로 표기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메뉴에서 우선적으로 표기되어야 하는 항목으로는 열량, 1인분량, 지방함량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영양성분을 표시할 장소는 소비자가 주문을 하기 전 쉽게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는 매장내 포스단말기와 계산대 위에 설치된 메뉴보드로서, 이는 패스트푸드업체의 셀프서비스 주문방식을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었다. 넷째,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할 영양표시제의 필요성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주부와 초등학생들이 비교적 낮은 필요성을 보이고 있어 주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표시제에 관한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학력에 있어서는 고학력자일수록 그리고 월소득이 높을수록 영양표시제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영양교육을 통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지할 기회가 많았고 생활의 여유 속에서 끼니를 떼우기 위한 식사가 아닌 선택을 통한 식사를 즐기는 고소득자들에게는 영양표시제의 실시가 더욱더 필요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7번 이상의 다이어트 경험자들도 영양표시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는 체중감량을 위한 칼로리 제한을 외식을 하면서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사료된다. 다섯번째,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실시될 영양표시제가 건강한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연령에서는 10대 20대 30대가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전문대학졸업자와 대학원졸업자가 비교적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되었다. 이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과 젊은층 그리고 식생활에 대한 교육기회가 많았던 조사대상자들이 영양표시제가 건강한 식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가족의 식생활을 담당하는 주부들의 영양표시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식욕부진이 있는 4세 이하 영.유아의 식이 습관에 대한 조사 (Eating Habits of Children Under 4 Years with Poor-Feeding)

  • 윤영훈;박영봉;양은석;노영일;김은영;문경래;이철갑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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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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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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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성장 장애의 비기질적 원인인 식욕부진의 원인으로 부적절한 양육, 부적절한 칼로리의 섭취, 부적절한 식이 습관 등 환경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영양 지도 및 평가의 기초 자료로 삼고자 성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식욕 부진이 있는 4세 이하의 영 유아에서의 식이 습관을 조사하였다. 방 법: 2002년 5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조선대학교 부속병원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4개의 개인 병원을 방문한 504명의 아이들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방법은 본 교실에서 제작한 설문지를 보호자가 기재하도록 하였다. 결과의 분석은 식욕 부진이 있는 아이 138명과 식욕 부진이 없는 아이 366명의 체중 증가의 정도, 신생아 시기의 수유 방법과 수유량, 수유시기, 이유식을 먹이는 방법과 시기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1) 대상아 중 식욕부진이 있는 아이는 138명(27.4%)이었고, 식욕 부진이 없는 아이는 366명(72.6%)이었다. 식욕 부진이 있는 아이 중에서 남아는 전체의 14.7%이었고, 여아는 12.7%이었으며, 식욕부진이 없는 경우는 남아가 전체의 39.1%이었고, 여아는 33.5%이었다. 2) 식욕부진이 있는 아이의 체중 분포는 3 백분위수 미만이 8.7%, 3~10 백분위수가 15.9%, 10~25 백분위수가 20.3%, 25~50 백분위수가 23.3%, 50~75 백분위수가 18.8%, 75~90 백분위수가 5.8%, 90~97 백분위수 5.1%, 97 백분위수 이상이 2.2%이었다. 3) 모유수유율은 식욕 부진이 있는 아이는 18.8%, 식욕 부진이 없는 아이는 20.3%이다. 4) 6개월 이내의 짧은 모유수유기간은 식욕 부진이 있는 아이는 70.5%, 식욕 부진이 없는 아이는 58.5%이다. 5) 이유식의 시작 시기는 식욕 부진이 있는 아이의 경우에 2~4개월 때 15.9%, 4~6개월 때 32.7%, 6~8개월 때 38.1%, 1세 이상일 때가 18.8%로 식욕 부진이 없는 아이의 경우 2~4개월 때의 5.6%와 비교하면 이유식을 4개월 이전에 너무 빨리 시작한 경우가 15.9%로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 6) 이유식을 먹이는 방법은 식욕 부진이 있는 경우는 80.4%에서 식욕 부진이 없는 경우도 66.6%에서 젖병을 이용하는 잘못된 이유 방법을 하고 있었다. 7) 식사시에 항상 다른 일을 하는 경우는 식욕 부진이 있는 경우는 17.3%, 식욕 부진이 없는 경우는 10.7%이었으며, 항상 식사에만 집중하는 경우는 식욕 부진이 있는 경우는 2%, 식욕 부진이 없는 경우는 12.7%이었다. 8) 식욕 부진으로 상담을 받았던 곳은 한방병원 68%, 소아과 20%, 내과 3%, 약국이 8% 순이었다. 9) 식욕 부진으로 복용한 약물의 종류는 한약이 77%, 영양제가 15%, 비타민제제는 8% 순이었다. 결 론: 영 유아의 식욕부진은 낮은 모유 수유율과 짧은 기간, 잘못된 이유 시기 및 방법, 식사시의 집중도, 편식의 정도와 관련이 있다. 또한 식욕 부진아의 대부분이 소아과의원 이외의 다른 기관에서 진료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책 강구와 올바른 영 유아의 영양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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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太)·소음인(少陰人), 소양인(少陽人)의 처방(處方)이 Gold thioglucose로 유발(誘發)된 백서(白鼠)의 비만병(肥滿病)에 미치는 효과(效果) (Effects of Taeumin, Soeumin and Soyangin Prescriptions on the Adipocyte Induced by Gold Thioglucose in the Rat)

  • 김경요
    • 사상체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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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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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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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비만(肥滿)은 일반적으로 칼로리 섭취가 신체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초과하여 지방질이 지방조직에 과잉 축척된 열량 불균형 상태로 표현하며, 표준체중의 10% 이상율 과체중이라 하고 20%이상 초과된 경우를 비만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과잉 체지방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변함으로써 과잉으로 체내에 축척되게 되고, 극히 심한 경우에는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되기도 한다. 아울러 비만은 서구화된 사회에서 가장 혼한 영양 불량 문제이고 빠른 속도로 중가하고 있다. 비만의 원인을 나누어 보면 일반적으로 외적 원인과 내적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구분한다. 외적 원인으로는 음식의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 등이 있으며 내적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병적인 요인(시상하부병변, 갑상선 이상, 뇌하수체전엽 이상, 다른 질환의 2차적 합병증)등이 있다. 이 밖에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비만자의 사망율을 살펴보면, 보통 사람보다 분명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비만자의 심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질환 유병율이 높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미국 및 선진 여러 나라에서 비만에 대한 대책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비만을 비(肥), 비인(肥人), 비귀인(肥貴人), 비부성(肥膚盛), 비반 등으로 표현하였고 그 형상에 대하서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연질장대(年質壯大) 혈기충잉(血氣充孕) 부혁견고(膚革堅固)${\cdots}$ 비인지(肥人地)", "괵육견 피수자비(皮綬者肥)"라고 쓰여져 있다. 동양의학에서 비만의 현인에 대하여 고찰해 보연 "황채내경"에 "수식감미(數食甘味)", "고취지질(高聚之疾)", "탐어취여(貪於取與)"라고 쓰여져 있으며, 주로 고량후미(膏梁厚味)한 음식(飮食)의 탐식(貪食), 습담(濕痰), 기허(氣虛)및 간신양허(肝腎陽虛), 비토처약(脾土處弱), 비위적열(脾胃積熱), 비신양허(脾腎陽虛)와 같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 조화가 상실돼 비습(肥濕), 즉 지방과 수분이 과잉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비만의 치법으로는 약물요법 이외에도 한방적 치료 방법으로는 청구요법, 이침요법, 기공과 수기, 운동요법, 절식요법등이 있다. 이중 절식요법, 운동요법은 양한방에서 가장 바람직한 치료법이나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는 식욕 억제와 함께 식사량을 줄이는 데서 오는 심한 공복감, 무기력, 어지러움, 구역감, 변비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무기력, 두통, 위장장애등 부작용을 줄여 주는 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체를 보강하여 식사 및 체중 감량에 따르는 만성질환의 발생이나 저항력 감퇴 등을 막아 준다. 최근 들어 비만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나 사상처방을 이용한 연구 및 실험은 거의 없는 실정이기에, 사상처방이 비만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본 실험에 착수하게 되었다. 본 실험에 사용된 사상처방은 모두 이제마의 신정방(新定方)으로서 "동의수세보원"에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태음인(太陰人)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 소음인(少陰人) 십이미관중탕(十二味寬中湯), 소양인(少陽人) 양격산화탕(凉膈散火湯)을 선택하였다. 태음인 태음조위탕은 태음인 표병증에서 식후비만, 퇴각무력(腿脚無力) 등에 사용되며 여러 문헌에서 중풍허증(中風虛證), 식후도포(食後倒飽), 부사음식(不思飮食), 허노(虛勞), 건망(健忘), 자한(自汗), 도한(盜汗) 등에 사용된다고 한 처방으로, 태음인 표병중에서 폐장(肺陽)을 승기시키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처방중 하나이다. 소음인 십이미관중탕은 소음인 이병중에서 태음병증(太陰病證), 소편부쾌(小便不快), 양도부흥(陽道不興), 장유부종지점자(將有浮腫之漸者)에 사용하는 적백하오관중양(赤白何烏寬中陽)에 후박(厚朴), 지실(枳實), 목향(木香), 대복피(大腹皮) 등을 가하여 통기맥(通氣脈)하는 공력(功力)을 배가시킨 처방으로 여러 문헌에서 중풍(中風), 토사(吐瀉), 곽난(藿亂), 기울(氣鬱), 습울(濕鬱), 담울(痰鬱), 열울(熱鬱), 주적(酒積), 수적(水積), 부종(浮腫), 창만(脹滿), 담음류주(痰飮流注), 소편부리(小便不利), 편폐(便閉), 요통(腰痛), 견비통(肩臂痛) 등에 사용된다고 한 처방으로 소음인 이병증에서 이음강기(裏陰降氣)작용을 하는 대표척인 처방 중 하나이다. 소양인 양격산화탕온 소양인 이병중에서 실열(實熱)이 었고 심화(心火)가 상성(上盛)하거나 중초(中焦)에 조실(燥實)하여, 다갈(多渴), 두혼(頭昏), 목적(目赤), 두발이열(頭發裏熱), 설종(舌腫), 후폐(喉閉), 토혈(吐血), 육혈, 대소편비(大小便秘), 조어(調語), 발광(發狂)등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이열병인 흉격열증(胸格熱症)을 다스라는 소양인 이열병중에 넓게 웅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각 처방이 gold thioglucose와 고지방식이(食餌)로 유발한 비만 마우스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각 처방 추출물을 제조하여 ICR계 마우스에 7주간 투여한 후 시료를 채취하여 결과를 검토하였다.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살며보면 gold thioglucose와 고지방식이로만 사육한 대조군에서는 체중의 중가가 뚜렷하였으며, 각 처방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체중의 증가가 억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적은 투여량으로 체중 증가의 감소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혈청 중의 transaminase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살펴보면 대조군에서는 transaminase가 분명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실험군에서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 gold thioglucose와 고지방식이로 인한 transaminase의 변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혈청지질에 대한 효과는 거의 관찰할 수 없었고 생리적 변화의 범위 안에서의 변동이었다. 간조직내의 지질변화는 대조군은 정상군에 비해 증가하는데 비해 각 처방을 투여한 모든 실험군에서는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각 처방은 간의 지질함량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자궁 주위 지방조직에 대해서는 대조군은 정상군에 비하여 확실한 증가를 나타내는데 각 처방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각 처방의 효과는 간장 등의 기관에서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물(動物)을 이용한 이러한 in vivo 실험에서 각 처방은 혈청 transamianse의 개선, 체지방의 증가 억제, 간의 지방 축적 억제작용 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각 처방이 임상적으로 비만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고 사료되어 이에 대한 더 확실한 규명을 할 수 있도록 태음조위탕, 십이미관중탕, 양격산화탕을 선택하여 각 처방의 추출물이 전지방세포의 미분화 상태인 3T3-L1세포의 성장 및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세포내 지방 축적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였다. 3T3-L1세포주는 비만의 중요한 유도 과정의 하나인 전지방세포의 증식 및 지방세포로의 분화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탐색하고 그 작용 과정을 밝히는 데에 많이 이용되었으며 연구의 결과로서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것은 retinol, retinoic, acid, vitamin D group, vitamin E, nicotinamide, phobol ester, dihydroteleocidin B, lithium등이며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은 ascorbate, hemin, cadium, corticosterone, cAMP 등으로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insulin과 glucocorticoid steroid 호르몬이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방생성(脂肪生成) 및 세포내 지질 축적을 유발하며 이러한 지방세포가 결함조직의 세포로부터 분화되어 나오며 분화된 지방세포 내에 존재하는 지방은 지방세포에서 스스로 합성된다고 보고되었다. 각 처방 추출액이 전지방세포의 미분화 상태인 3T3-L1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이므로 비만시에 지방세포로 분화하여 비만증을 형성하는 기전의 일부인 세포증식을 각 처방 추출액이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지방세포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데 본 처방이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배양초기 2일간, 배양 후기 6일간, 전배양기간 8일 동안 각각 지방세포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할 때 초기 배양 2일간 각 처방 추출액을 처리하여 나타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자연분화시에는 각 처방 추출액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분화를 감소시키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유도분화시에는 분화유도 8일째 배양 상태에서 각 처방 $10{\mu}g/ml$투여 실험군에서 유의성있는 분화 억제효과를 보였으며, $100{\mu}g/ml$ 투여군에서는 6일(日)과 8일(日)에 각각 유의성있는 지방세포 분화의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후기배양 6일간 각 처방 추출액을 처리하여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한 결과 자연분화시에는 초기 2일간의 배양에 각 처방 추출액을 투여한 실험과 약간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즉 세포분화를 약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유의성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 유도분화시에는 각 처방 $100{\mu}g/ml$ 투여군에서 8일에 유의성있는 지방세포분화의 결과를 보였다. 전 실험기간인 8일 동안 각 처방 추출액을 계속 투여하여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한 결과 자연분화시에는 각 처방을 투여한 각 실험군에서 지방세포분화의 억제를 하는 경향을 볼 수 있으나 뚜렷한 결과는 아니며 통계적으로도 의의가 없었다. 유도분화시에는 각 처방 $10{\mu}g/ml$ 투여군에서 8일에 유의성있는 지방세포 분화억제를 보였으며, $100{\mu}g/ml$투여군에서는 6일과 8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방세포분화억제의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체로 각 처방 추출액이 분화유도물질에 의하여 분화되는 지방세포의 분화는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정상적인 전지방세포의 지방분화는 억제하고 시험관내의 자연분화유도시에는 큰 영향을 나타내지 않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자세한 기전에 대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과 같이 전지방세포의 변화과정에 각 처방 추출물을 직접 투여함으로서 전지방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억제하고 핵산의 합성을 억제하며 세포내 지질 축적을 유도하는 효소와 중성지질의 세포내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유추하여, 각 처방의 비만치료에의 이용은 유효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사상처방이 마우스의 정상 생리에서는 어느정도 유의성을 인정할 수 있으나, 인체의 체질에 따른 장부의 강약에 의한 차이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연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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