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치아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41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아외상의 발생 연령과 남녀간의 성차, 발생의 양상, 부위, 원인, 장소 및 외상 후 내원 시기와 계절적인 발생빈도 등을 조사하여 외상의 예방, 적절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보호자의 계도 및 외상에 관한 홍보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였다.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치아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생후 5개월에서 6세 사이 남아 261명, 여아 150명의 외상치아 745개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치아 외상은 남아가 여아보다 1.7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모두 $1{\sim}2$세(34.1%) 및 $2{\sim}3$세(24.3%) 사이에 많이 발생하였다. 2. 치아 외상 양태는 진탕 32.2% 함입 11.9%, 측방변위 10.1%의 순으로 나타났다. 3. 상악 유중절치가 외상 치아의 75.3%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4. 치아 외상의 원인은 '넘어짐' 46.0%, '부딪힘' 40.3%, '떨어짐' 6.0% 순으로, 장소는 집안 48.0%, 집밖 37.7%, 유치원 9.2% 순으로 발생하였다. 5. 치아 외상 후 24시간 내에 내원하는 경우가 46.0%, 1주일내 29.5%, 1시간내가 7.5%를 보였다. 6. 월별 치아 외상은 10월(12.7%), 6월(12.2%), 5월(11.7%) 순으로 발생하였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2003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의 최근 5년간 치아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생후 6개월에서 7세 미만(평균 2.8세)의 어린이 758명의 외상 받은 유치 1533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의 진료기록 및 방사선 사진으로부터 내원한 어린이의 성별, 연령별 발생빈도, 원인, 장소, 외상 후 치료까지의 경과시간, 월별발생률, 발생부위, 치아손상의 개수, 외상의 양상, 초진 시 처치 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유치의 외상은 남아가 여아보다 1.7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모두 1-2세, 2-3세에 많이 발생하였다(p<0.001). 2. 외상의 주요 원인은 넘어짐, 부딪힘으로 나타났고, 주로 저연령층 어린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p<0.05). 외상의 발생장소는 집안, 집밖, 유치원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기후가 온화한 5월, 9월, 10월에는 집밖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p<0.001). 3. 외상 후 주로 24시간 이내(77.6%)에 내원하였으며, 월별 치아외상은 겨울을 제외한 3-9월에 고르게 나타났다(p<0.001). 4. 가장 손상을 많이 받은 치아는 상악 유중절치로 나타났으며, 치아손상은 단일치아 또는 두 개의 치아 손상이 주로 나타났다. 5. 치주조직 손상이 치아경조직 손상에 비해 2배정도 많이 발생하였으며, 외상의 양상은 아탈구, 측방탈구, 법랑질파절, 함입, 치근파절 순으로 나타났다.
치아외상은 현대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빈발한다. 그러나 치아외상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에 반해, 이에 대한 국내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치아 외상 유병률을 조사하고 위험요인을 평가하며 외상에 대한 주관적 인지정도를 파악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양산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1,371명을 대상으로 임상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임상검사 상 치아 외상 유병률은 16.8%로 남자(19.2%)가 여자(13.7%)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p < 0.05), 외상 병력이 있는 사람의 일인 당 평균 외상 치아 수는 1.34개였다. 치종 별로는 상악 중절치에서, 외상의 유형에 따른 분류에서는 법랑질 파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Class II division 1과 8.0 mm 이상의 수평피개가 외상의 위험요인으로 판단되었다(p < 0.05). 설문조사로 드러난 본인의 외상 인지도는 임상 검사의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고, 치아 외상으로 인한 치료 결과에 대하여 남자가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p < 0.05).
학교에서 학생들의 치아외상은 흔한 일이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광주광역시의 초중고 교사들의 치아외상 처치 방안과 지식을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의 초중고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초등학교 교사 325명, 중학교교사 101명, 고등학교 교사 232명으로 총 658명(남성362명, 여성296)에게 설문지를 배분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지 1에는 성별, 나이, 교직경험, 치과적인 외상에 관한 교육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설문지 2는 특정 치아외상이 일어난 상황에서 적절한 태도에 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설문지 3은 가능한 응급 서비스와 손상된 치아의 상태에 관한 지식을 물어보는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치아파절시 대처 태도에서 남녀 교사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치아 완전탈구시 대처 태도에서 초중고교사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문항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치아 외상 처치에 있어서 광주광역시 교사들의 전반적인 지식과 인지상태가 불충분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향후 치아외상시 즉각적 처치에 대한 초중고 교사들의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 지역 초등학교 교사에게 적합한 치아외상 교육내용 및 효과적인 전달 방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치아외상에 대한 지식수준을 파악하고 기존 연구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교육현황을 조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231명에게서 설문지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설문 문항은 응답자의 일반 사항, 치아외상 교육현황 및 태도, 사례를 통한 지식수준, 치아 보관 매체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조사 결과 치아외상 대처방법에 교육을 받은 교사는 15.2%에 불과하였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치아외상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97%가 필요하다고 대답하여 교사 스스로도 치아외상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으며 교육 방식으로는 전문가에 의한 직접 교육을 선호하였다. 사례를 통한 평가에서는 문항 간에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응급상황시 적절히 대처하기에는 지식수준이 대체로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전라북도 초등교사들에게 적합한 교육방식과 교육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및 교사들에게 알맞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급격한 치아외상은 치아 경조직에 손상을 주기도 하지만 치수와 치주조직에도 손상을 입힌다. 탈구(luxation)의 경우, 외상에 의해 치근단공 부위에서 신경혈관계의 파괴가 초래되지만 치근파절의 경우에는 파절전 부위에서 이와 유사한 손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치근파절을 파절선 상부의 치관부에 대한 일종의 탈구로 보기도 한다. 본 증례보고는 외상에 의한 치근파절의 두 가지 치유양상을 비교한 것으로, 한 증례는 특정한 치과적 처치없이 스스로 치유된 경우이고 다른 한 증례는 치아고정 및 근관치료를 포함한 치과치료후에 치유된 경우이다. 수평치근파절의 치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지만 특히 치아동요도 및 치수생활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본 증례에서와 같이 치아의 동요도가 있는 경우에는 고정을 통해서 치유를 촉진하고 치수의 괴사가 초래된 경우에는 근관치료를 포함한 적절한 치과치료를 통해서 치유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치근이 파절된 경우에는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파절부 치유 및 치수손상 여부를 관찰,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치관부 변색은 외상당한 치아에서 종종 관찰되는 현상이다. 아탈구에서의 치관부 변색은, 외상의 정도가 근단공을 지나는 동맥혈관을 파열시키기에 충분히 강하지 않으나 얇은 외벽을 가진 모세혈관을 절단 또는 폐쇄 시키는 경우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된다.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치수 회복의 과정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치관부 변색은 완전하게, 또는 불완전한 상태로 회복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관부의 색 변화로 치수 괴사를 진단하기에는 불충분하며, 불필요한 치료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 이번 증례는 전치부의 외상 후, 치관부 변색의 과정과 이의 회복을, 초음파 도플러 그라피를 통하여 확인한 것을 나타낸다. 통상적인 냉검사나 전기치수검사로 치수 생활력을 판단하기 어려운 외상 치아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 도플러 그라피의 사용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사회에서는 생활환경의 변화와 교통사고의 증가에 의해 해마다 소아의 외상의 증가하고 있는데 구강조직에 대한 외상성 손상을 완전히 치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외상성 치아손상에 관한 실태를 조사 분석함으로써 외상처치와 예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2000년 10월 4일부터 2004년 2월 27일까지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연구대상자의 성별에서는 2.05:1의 비율로 남자의 경우가 외상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남자 5.27세, 여자 5.27세로 차이가 없었고, 전체 연령중 2세에서 외상환자가 제일 많았다(21.2%) 2. 외상부위별 내원기간을 조사한 결과 유치는 당일(34.4%)에 내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영구치는 1일 후(38.8%)에 내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3. 외상부위별 치아손상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넘어진 경우가 유치 59.4%, 영구치 55.1%, 물체에 부딪친 경우 유치 26.6%, 영구치 26.5%로 나타나 대부분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외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성별에 따른 치아손상이 발생한 장소는 가정인 경우가 남자 42.1%, 여자 35.1%로 남녀모두 가정에서 외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외상부위에 따른 치아손상 발생한 장소로는 유치는 가정(59.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영구치는 유치원 및 학교(28.6%)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5. 외상부위에 따라 치아손상을 받은 치아의 수를 분석한 결과 유치는 2개(56.3%), 1개(31.3%), 3개와 4개 이상 각각(6.3%),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구치는 2개(46.9%), 1개(28.6%) 4개 이상(16.3%), 3개(8.2%) 순으로 영구치인 경우 4개 이상인 경우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6. 성별에 따른 치아손상이 발생한 부위로는 남자 유치 56.6%, 영구치 43.4%, 여자 유치 56.8%, 영구치 43.2%로 남녀 모두 유치에서 외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7. 유치와 영구치의 치아손상부위는 상악 전치부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유치(75%)와 영구치(63.8%) 모두 상악 중절치에서 외상율이 높게 나타났다. 8. 전체적인 외상성 치아손상에 따른 외상종류의 조사결과는 동요 30.2%, 치관파절 28.0%, 함입 14.7%, 진탕 8.9%, 완전 탈구 7.1%, 정출 2.2%, 변위 1.8% 순으로 나타났다. 유치와 영구치별로 외상성 치아손상의 종류를 분류하였을 때 유치는 동요(35.8%)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파절에서 치관파절은 영구치(44.8%)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9. 외상부위에 따른 외상성 치아손상처치는 처치없이 경과관찰을 한 경우가 유치는 43.2%, 영구치 38.9%로 나타났으며, 치료한 경우 유치는 치수절제술(22.0%), 영구치는 임시적산부식레진수복(19.5%)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교내에서 학생들의 치과적 외상은 흔하며 일반교사들보다 보건교사들이 외상의 일차적인 처치를 담당한다. 본 연구는 광주, 전남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치아외상시의 대처 방법에 대한 지식수준을 조사하고, 치과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 후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보건교사는 194명으로 치아외상교육 전후에 설문지를 배분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인 사항, 치아외상이 일어난 상황에서의 태도 및 지식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치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한 후 적절한 응급처치, 치아의 완전 탈구 시에 치과 내원시간, 재식여부, 치아 운반방법, 파상풍백신 접종여부와 치아 아탈구 및 파절시의 파절편의 재접착 가능 여부 및 처리법에 관한 항목에서 보건교사들의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수준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보건교사의 치과적 응급처치에 관한 지식수준향상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의 시행이 요구된다.
영구 전치부에 발생한 외상성 치은연하 파절과 자연 맹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함입탈구가 발생한 경우에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으나, 교정적 치아 정출술이 골수술을 동반한 치관길이 연장술이나 의도적 재식술에 비해 양호한 치료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는 외상으로 인해 치은연하로 치관파절을 보이는 환아들에서 근관치료와 함께 고정성 장치를 이용하여 치주수술을 동반한 교정적 치아 정출술을 시행한 후 복합레진 수복술로 치료하였다. 또한 치아함입이 있는 환아에서는 6개월 동안 자연 맹출을 기다린 후 맹출되지 않아 가철성 장치를 이용한 치아 정출술을 시행하여 치아를 원래의 위치로 회복시킬 수 있었는데, 이 환아의 경우 치료도중 실활의 증상을 보여 근첨성형술을 시행하였고 근첨이 형성된 후에는 근관충전을 통하여 비교적 양호한 임상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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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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