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외상으로 인한 상악 전치부의 복잡 치관 파절은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치수 노출을 동반한 치관 파절은 남아있는 치질의 양에 따라 다양한 수복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직접 레진 수복은 가장 일차적으로 고려되는 전통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색되고 깨질 가능성이 높다. 전장관 수복은 성장기의 치아 이동으로 변연 부조화에 의한 재수복 가능성이 높으며 광범위한 치관 파절 시 주로 시행하는 포스트 수복은 치근 천공 및 치근 파절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Endocrown은 치수강 공간으로부터 유지력을 얻을 수 있는 일체형 구조로 생체역학적 측면에서 효과적인 재건이 가능하고 기능과 심미성의 회복에 유리한 이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Endocrown은 청소년기 외상으로 인한 복잡 치관 파절의 수복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소아 및 청소년 환자의 상악 영구전치의 색조 분포를 분석하고, 환자의 연령과 치근 발육 정도가 색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평균 연령 10.0 ± 1.5 세인 7세에서 15세 사이의 한국 어린이 101명에서 치아우식, 수복물, 외상 이력과 변색이 없으며 건전하고 충분히 맹출한 상악 영구 중절치와 측절치 404개의 국제조명위원회 L*a*b* 값을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L*a*b* 값은 상악 중절치에서 84.01, 0.17, 24.07, 상악 측절치에서 82.33, 0.31, 25.99로 나타났다. 상악 중절치가 상악 측절치에 비해 L* 값은 높고 b* 값은 낮았다(p < 0.001). 치아 각 부위 사이의 색조 차이는 상악 중절치와 상악 측절치 모두에서 임상 허용의 한계치보다 높았다. 10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의 L* 값은 상악 중절치와 상악 측절치에서 각각 84.14 및 84.04였으며, 11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의 L* 값은 상악 중절치와 상악 측절치에서 각각 80.62 및 80.56였다. 10세 이하 환아의 상악 절치의 L* 값이 11세 이상 환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치근 발육 정도에 따른 색조 차이는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소아 환자의 상악 영구 절치 심미 수복을 위해서 상악 중절치와 상악 측절치 사이의 색조 차이와 치아 각 부위 사이의 색조 차이, 그리고 연령에 따른 색조 차이를 고려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
1960년대 최초로 Ruby 레이저의 개발 이래로, 치과용 드릴인 고속용 핸드피스를 대신해 치아 경조직 삭제에 레이저의 적용이 시도되어져 오고 있는데, 최근 Er:YAG레이저의 개발로 경조직 삭제시 이들의 삭제 효능과 치질의 온도상승에 관한 연구에 관심이 증대되었다. 과거 여러 종류의 레이저에 비해 2.94um Er:YAG 레이저는 파장의 특성이 치질의 수분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에 매우 흡수율이 높아 치질내 수분이 고열에 의해 증기화되어 폭발하므로써 치질이 제거되므로 crack이나 탄화된 부위가 없이 와동 변연부가 명확하고 깨끗하며 효과적인 치질의 삭제가 가능하다. 삭제시 치질내 온도 상승이 레이저의 경조직 적용시 고려되는 중요한 문제점으로 대두되나 이는 물분사와 적적한 레이저 parameter의 사용으로 열 발생을 최소화하면 치수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고 된다. 본증례는 치수에 근접하지 않은 우식 병소의 처치를 주소로 내원한 소아 환자들에 있어서 Er:YAG 레이저 적용시 기존의 고속용 삭제 기구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소아 환자들의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감이나 동통을 최소로 하며 적절한 레이저 parameter와 물분사의 사용으로 치수에 대한 열자극이나 치질의 변색과 같은 임상적인 문제를 초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우식 병소의 제거 및 와동 형성을 시행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부식 환경하에서 니켈티타늄 파일에 대한 부식 경향을 전기화학적 검사와 시각적 검사를 이용해 비교 평가하였다. 각 45개의 21 mm ProTaper Universal 52와 21 mm #25/0.06의 Hero642 file을 기계적 하중 여부, 저장 용액(증류수 및 차아염소산나트륨), 저장 온도(22$^{\circ}C$ 및 55$^{\circ}C$), 파일 종류에 따라 18개의 그룹(n = 5)으로 나누었다. 40개의 발거 치아 근관을 성형한 후 18시간 동안 저장 용액에 조건에 따라 보관하였다. 부식 산물의 생성 여부나 변색 등을 관찰하고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각 시편을 다양한 배율에서 관찰하였으며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기로 성분 분석을 하였다 전기화학적분극시험을 통하여 새 파일과 근관 성형에 사용한 파일의 부식저항성을 검사하였다. 본 실험 조건하에서는 저장 용액의 종류와 보관 온도가 니켈 티타늄 파일의 부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종 금속이 존재하는 경우 갈바닉 부식의 영향으로 인해니켈 티타늄 파일의 부식 경향이 증가할 수도 있음을 보였다.
아말감은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 치과재료이지만 치질과의 접착성이 없어 와동의 형태에 의해 유지되는 단점을 가진다. 아말감 수복물은 산화물에 의한 변연봉쇄가 일어나기 전까지 초기에 큰 미세누출을 보이며 수복초기에 이를 적절하게 예방하지 않으면 타액이나 미생물이 와동내에 침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복 후의 과민반응, 충전물의 용해 및 파괴, 변연 변색과 2차 우식이 유발되어, 결과적으로 수복물의 수명이 단축되며 치수 병변이 발생될 수도 있다. 최근 기존 아말감 수복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질삭제를 줄이고 변연을 봉쇄하며 소와열구에 예방적 처치를 함께 할 수 있는 수복법이 제안되었는데 이를 이른바 sealed amalgam이라 한다. 이 술식은 예방적 확대 없이 병소만을 제거한 뒤 수복물 변연과 인접 소와열구에 치면열구전색재를 도포함으로서 소와열구의 예방적 충전은 물론 수복물 변연과 치질사이의 틈을 봉쇄하여 미세누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저자는 아말감 수복후 수복물의 마무리 처리와 전색재 적용시점을 달리 하여 sealed amalgam 수복과 기존의 아말감 수복과의 미세누출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30개의 상, 하악 소구치를 준비하여 V급 와동을 소구치의 협, 설측에 형성하고 통상적 아말감 수복을 시행한 후 다음의 각 군으로 나누어 처리하였다. 제 1 군 : 24시간 후 연마 (대조군) 제 2 군 : 연마하지 않음, 즉시 전색재 적용 제 3 군 : 연마하지 않음, 열순환(thermocycling) 500회 후 전색재 적용 위의 처리 후 각 군을 $5^{\circ}C$와 $55^{\circ}C$의 온도변화를 30초씩 번갈아 주며 총 500회의 열순환을 실시한 후 1% methylene blue 용액에 침윤시켜서 100% 습도가 유지된 $37^{\circ}C$ 항온기에 24시간 보관하였다. 치아를 레진에 매몰한 후 협설측으로 치아 장축에 평행하게 절단하여 stereomicroscope를 사용해 색소침투도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평균 미세누출은 연마하지 않고 바로 치면열구전색재를 도포한 2군이 가장 낮았고, 연마만 시행한 1군이 가장 높았다. 2. 실험군간의 미세누출 비교에서 연마만 시행한 1군은 2군에 비해 미세누출이 켰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5). 3군은 1군보다 평균미세누출이 작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2군은 3군보다 평균 미세누출이 작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서론: 최근 환자들의 심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정성 영역 뿐 아니라 가철성 의치 분야에서도 심미적인 수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철성 의치의 심미성은 선택되는 인공치에 의하여 잘 표현된다. 의치용 인공치는 마모저항성 등의 기계적 요구조건은 물론, 색 안정성 등의 심미적인 조건 또한 충족되어야 하며 이러한 인공치의 색 안정성은 의치의 장기적인 성공률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의치용 인공치의 변색이나 착색은 의치상 레진과 함께 심미적인 문제를 발생시켜 왔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보고되었으나 대부분 의치상 레진이나 연성이장재에 대한 것이고 인공치의 경우에도 주로 차나 음료수 등에 대한 것으로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음식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조군을 증류수로 하고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간장, 고추장, 커피에 3 종류의 아크릴 레진 치아를 침전시킨 후 분광광도계 (spectrophotometer)로 시간에 따른 색상 변화를 측정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재료 및 방법: 인공치를 종류별로 40개씩 총 120개를 준비하여 각각 10개씩 오염원 (간장, 고추장, 커피, 증류수)에 침전시킨 후 1일, 1주, 2주, 4주, 8주후에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L^*$, $a^*$, $b^*$ 값을 측정한 후 CIE 표색계에 따라 $L^*$, $a^*$, $b^*$ 값을 이용하여 ${\Delta}E^*$를 산출하고 통계 처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1. 간장과 커피에서는 침전 시간에 따라 다양한 ${\Delta}E^*$ 값의 차이를 나타냈으나 고추장에서는 침전 시기에 관계없이 Duracross $Physio^{(R)}$가 Trubyte $Biotone^{(R)}$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Delta}E^*$ 값을 보였다 (P<.05). 2. Endura $Anterio^{(R)}$의 8주, Duracross $Physio^{(R)}$의 4주, 8주의 ${\Delta}E^*$ 값을 제외하고는 고추장에 침전된 인공치들은 그 종류에 관계없이 다른 오염원과 비교하여 유의한 ${\Delta}E^*$ 값의 차이를 나타내었다(P<.05). 3. 고추장에 침전된 Endura $Anterio^{(R)}$와 Trubyte $Biotone^{(R)}$의 $a^*$, $b^*$ 값은 Duracross $Physio^{(R)}$의 값과 비교하여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5). 결론: 이상의 결과로 볼 때 Duracross $Physio^{(R)}$가 Endura $Anterio^{(R)}$, Trubyte $Biotone^{(R)}$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색상 변화를 나타내고 고추장이 인공치의 색상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나 ${\Delta}E^*$ 값이 모두 3.3 이하이므로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이상적인 수복재료는 치아의 저작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생체 적합성과 구강 내 환경변화에 대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수복물이 장기간 구강 내 환경에 노출되면 수복물 표면의 마모와 변색 및 수복물 자체의 파괴가 발생될 수 있다. 콤포머도 복합 레진처럼 낮은 마모 저항성을 주요한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유치 수복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Dyract(Dentsply, USA), Elan(Kerr, USA), F-2000(3M, USA)의 3종의 콤포머(polyacid modified resin composites)를 알칼리성 용액(0.1N NaOH)에 보관하였을 때 각 제품의 무게손실, 분해층 깊이 및 시편내에서 용출된 Si Al과 Ba의 농도를 평가하여 제품간의 분해저항성을 평가하고 비교를 하고자 하였다. 각 제품 당 6개의 시편을 제작하여 무게 측정을 한 후, 0.1N NaOH용액, 3ml에 저장하여 $60^{\circ}C$에서 보관하였다. 2주후 제거하여 1.23% HCl로 2시간동안 중화하고 증류수로 세척한 후 $60^{\circ}C$에서 건조하였다. 분해저항성은 무게손실, 분해층 깊이 및 시편내의 Si, Al과 Ba의 농도 변화를 근거로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각 제품의 무게 손실량은 $1.43%{\sim}2.14%$까지 다양하였으며 제품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각 제품의 표면하 분해층 깊이는 $182.92{\mu}m{\sim}227.70{\mu}m$였으며 제품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각 제품으로부터 용출된 Si와 Al양은 각 제품마다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 Si는 Dyract에서 Al은 F-2000에서 가장 많은 양이 방출되었다. 용출된 Ba양은 각 제품마다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무게 손실량과 표면하 분해층 깊이 사이의 상관 관계에서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r=0.64, p<0.05). 5. 주사전자현미경 관찰시 0.1N NaOH용액에 보관한 후 콤포머기질과 필러사이의 결합의 파괴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기질이 소실되어 필러입자가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또한 필러입자의 표면은 분해에 의해 탈회된 모습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현재 유치 수복에 사용되고 있는 3종의 콤포머는 분해저항성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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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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