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배의 냉동보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감섬돔, Acanthopagrus schlegeli의 초기 배를 대상으로 동해방지제인 DMSO, ethylene glycol 및 glycerol의 최적 농도와 처리시간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동해방지제의 적정 농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배의 사망률, 부화율 및 반수치사 농도를 조사하였다. 동해방지제로 처리된 감성돔 배의 사망률은 침지농도나 시간과 밀접히 연관되었으며, 감성돔 배에 대한 독성은 DMSO, ethylene glycol, glycerol의 순서로 낮았다. 배의 사망률, 부화율 및 반수치사농도에 대한 결과로부터 감성돔 배를 냉동보존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동해방지제는 DMSO였으며, 다음이 ethylene glycol이었다. 20분의 처리시간에서 효과적인 DMSO의 침지 농도는 2.0∼2.25 M이었으며, ethylene glycol의 경우 1.0∼1.78 M이었다.
생활하수, 공장폐수, 농경유출수에 의해 수생태계로 유입된 다양한 화학물질들은 수서곤충이나 어류와 같은 수생생물에게 나쁜 영향을 주곤 한다. 비스페놀A와 노닐페놀을 포함하는 많은 화학물질들이 내분비계 장애물질(EDCs)로 의심되고 있고, 그들은 환경속에서 서로 다른 혼합형태로 공존하기도 한다. 따라서 비스페놀A와 노닐페놀의 혼합물이 독성과 생식학적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산 송사리의 수정란 치사율, 부화율 및 부화시간, 치어의 성장율 및 비텔로제닌 농도 등이 측정되었다. 수정된 지 24시간 이내의 수정란을 대조군, 양성대조군($17{\beta}-estradiol$), 그리고 서로 다른 농도의 비스페놀A와 노닐페놀의 혼합물에 부화 후 60일까지 유수식 조건하에 노출시켰다. 수정란${\sim}$치자어 단계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실험군의 치사율 및 부화율, 부화시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부화 후 60일간의 노출 후 성장(길이, 무게)에 있어서도 비록 양성대조군에서 낮은 성장상태를 보였지만 다른 혼합물의 실험군들과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체내 비텔로제닌 농도는 혼합물의 농도증가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수컷의 경우 최저농도의 혼합물(Treatment A)을 제외한 실험군에서 농도증가에 따라 증가하였다. 반면 양성대조군의 경우 수컷이 발견되지 않았고 암컷 체내의 비텔로제닌 농도는 최고농도의 혼합물(Treatment D) 실험군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위 실험을 통해 각각의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개별적으론 생식발달 및 비텔로제닌 유도에 무영향농도(NOEC)라 하더라도 혼합된 경우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수환경 내 다양한 화학물들의 혼합효과(combination effect)가 생태위해성평가를 좀더 면밀하게 하기 위해서 주의 깊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가정용 칫솔 UV 멸균기의 성능을 개선 할 목적으로, 먼저 UV 처리에 따른 칫솔의 멸균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하였다. UV를 5분, 15분, 30분, 60분의 여러 시간동안 처리하여 실험한 결과, 유의성 있는 효과는 15분 후에 나타났으며, 그 때 80% 이상의 세균 치사율이 됨을 알 수 있었다. UV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나타나는 플라스틱의 탈색을 예방하기 위하여 15분 UV 처리 후 2시간의 무처리 시간을 주고, 다시 3분을 처리한 결과, 97%의 치사율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멸균기에서 칫솔 위치에 따른 멸균효과는 UV light를 직접적으로 받는 위치의 칫솔에만 국한되어 멸균이 되어 이의 개선점이 제시되었다.
탈피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농약제인 tebufenozide 를 알에서 부화한 지 7일째의 C. riparius에 처리하여 성충이 될 때까지의 생장과정을 연구하였다. C. riparius 에 control, 10 ${\mu}g\; L^{-1},\; 30 \; {\mu}g\; L^{-1},\; 60 {\mu}g\; L^{-1}$와 100 ${\mu}g \;L^{-1}$의 농도로 약제를 처리하였다. 전체적으로 약제를 처리한 하루 후인 D12에 16%가 치사되었으며 치사 집중 시기는 D12에서 D16까지로 44%가 살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충의 치사 발생은 10 ${\mu}g \;L^{-1}$에서는 D12에서 급격히 증가되기 시작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되었다. 30 ${\mu}g \;L^{-1}$이상에서는 D12-D16에 치사가 집중되어 노출농도가 높을수록 치사되는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비처리시에는 실험에 투입된 개체수의 78%가 번데기에 도달하였으나 10${\mu}g \;L^{-1}$에서는 17%에 그쳤으며 30${\mu}g \;L^{-1}$에서는 5%에 불과하였다. 비처리에서는 75%가 성충으로 우화에 성공하였으나 10${\mu}g \;L^{-1}$ 이상에서는 소수 관찰되었다. 성충으로 성공한 개체는 D26에서 D29까지 집중적으로 우화가 발생하였다. 번데기 상태에서 치사가 나타난 시기는 30 ${\mu}g \;L^{-1}$에서는 D19-D20에 나타난 반면에 비처리시에는 D32, 10${\mu}g \;L^{-1}$에서는 D33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비처리시에 D32-D34에 번데기 치사가 발생하였으나 10 ${\mu}g \;L^{-1}$ 노출에서는 오히려 더 늦어져 D33-D37까지 번데기 치사가 관찰되었다. 저농도인 10${\mu}g \;L^{-1}$에서는 탈피호르몬 작용을 교란시키는 tebufenozide의 효과로 생각단계가 지연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중금속이 곤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빨간집모기(Culex pipiens pallens) 금속용액(Cu, Cd, Hg, Pb, Zn)에서 사육한 후 50% 치사농도($LC_{50}$) 용화시기, 총 지질함량, 지질조성, 총 단백질 함량변화를 측정하였다. 50% 치사농도($LC_{50}$)는 3령 유충으로 24시간 처리한 Hg 처리군에서 $0.45mg\;kg^{-1}$으로 나타나 다른 금속에 비해 독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용화 시기는 처리군이 대조군(129시간)에 비해 지연되었으며 Cd가 처리군 중 273시간으로 가장 늦게 용화되었다. 중금속에 노출된 모기시료에서 총 여섯 종류의 지질 band가 분리되었으며, 이 중 5종의 지질이 동정되었다(phospholipid, cholesterol, fatty acid, triglyceride, cholesterol ester). 모든 처리군의 총 지질함량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였다. 또한, 대조군의 단백질 함량($0.51mg\;ind.^{-1}$)이 처리군의 단백질 함량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처리군 중 Hg과 Cd을 처리한 유충의 단백질 함량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중금속이 처리된 용액에서 사육된 모기유충은 오염된 환경에 의한 먹이 섭취의 장애 및 중금속의 독성으로 인해 단백질 함량과 지질의 감소가 일어나 발육이 느려지고 용화시기가 길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중금속에 의한 체내 물질대사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중금속 오염이 모기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시켜 모기 개체군 크기에 영향을 줄 것을 나타내며, 추후 연구를 통해 모기의 생육정도를 이용한 오염도 측정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합성 농약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방제법 개발을 위해 1, 2, 4%의 도꼬마리 열매 수용성 추출물을 이용하여 팥바구미 살충력을 실험하였다. 실험한 추출 농도에서 곤충 치사율, 기피성, 산란율과 성충 우화 및 팥의 피해 억제에 효과를 보여 주었다. 4%의 추출물은 처리 후 2일 후에 26%의 치사율과 처리 후 3시간에 53.3%의 기피율을 각각 보였다. 또한 4%의 추출물을 팥과 섞었을 때 가장 낮은 산란율(113.7/암컷)과, 성충 우화율이 가장 많이 억제(37.0%)되었고 종자 손상을 가장 적게(42.3%)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도꼬마리 추출물이 저장곡물을 팥바구미로부터 보호하는 종합적 방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횟감용 활어의 육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전기자극 처리가 사후 조기의 횟감용 어육의 물리화학적 및 물성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기자극시킨 경우에 사후경직의 진행이 촉진되었으나, 전기자극 시간에 따른 사후경직 진행속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전기자극 시간이 길어질수록 최고 경직 이후의 저하속도가 빨랐다. 치사직후의 어육 중의 ATP함량은 즉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기자극 시간이 길어질 수록 ATP분해는 촉진되었다. ATP가 완전히 분해되는 시간은 전기자극 15초에서 16시간, 전기자극 35초에서 11시간, 전기자극 60초에서 5시간, 그리고 즉살에서 32시간이었다. 또, 분해속도 상수는 각각 $0.244hr^{-1},\;0.358hr^{-1},\;0.479hr^{-1},\;0.195hr^{-1}$이었다 어육 중의 유산량도 전기자극시키므로서 그 값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전기자극시간이 길어질수록 유산 축적량이 최대로 되는 시간이 짧았다. 유산 축적의 반응속도 상수는 15초 전기자극에서 $1.171hr^{-1}$, 35초 전기자극에서 $1.392hr^{-1}$, 60초 전기자극에서는 $1.635hr^{-1}$, 그리고 즉살에서는 $0.534hr^{-1}$이었다. 즉살시킨 경우의 치사직후의 파괴강도는 $1050.30\pm50.23g$이었으며, 파괴강도가 최고 값에 도달하는 시간과 그 값은 각각 15초 전기자극에서 2시간과 $1264.43\pm35.76g$, 35초 전기자극에서 0시간과 $1357.68\pm22.50g$이었다. 한편, 60초 전기자극에서는 치사직후에 $1012.18\pm57.36g$으로 즉살보다 그 값이 낮았다. 그리고, 전기자극시간이 길수록 최고 값에 도달한 후의 파괴강도의 저하속도가 빨랐다.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는 때로는 돼지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가금류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 본래 “ influenza”는 라 틴 어 의“influential “(영어: influence), “영향을 주다”에서 유래된 말로 옛날 서양인들이 전염병이 돌면 별자리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믿은 것에서 유래됐다 한다.
AI는 매우 종특이적(species- specific)이나, 드물게 종을 넘어 인간에게까지도 감염력을 나타내는 것들도 있다. 야생이 아닌 인간이 사육하는 가금류에서는 약독성과 맹독성의 두 종류가 발견되는데 이들은 아주 극단적인 결과를 나타낸다. 약독성은 깃이 곤두서거나 산란율이 저하되는 정도로 미미하게 경과되는 반면, 맹독성은 계군 간의 전파속도가 빠르고 각종 장기들에 감염되어 48시간 이내에 100% 치사율을 보이기도 한다.
오미자 에탄올 추출물의 항미생물 활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세균, 효모, 곰팡이가 포함되는 12종류의 미생물에 대한 항미생물 활성을 측정하였다. 추출물은 세균의 생육을 억제하지만 효모와 곰팡이의 생육은 억제하지 못하였다. B. subtilis와 S. aureus에 대한 최소치사농도는 1.6~3.2 mg/mL이었으며, E. coli를 비롯한 gram음성 세균의 최소치사농도는 6.3~12.5 mg/mL이였다. B. subtilis와 S. aureus의 생육은 각 각 900 ppm과 300 ppm에서 억제되었으며 gram음성 세균의 생육은 2,000 ppm 첨가시 4시간 정도 생육이 억제되었다. 오미자 추출물의 항균활성은 열처리에 안정하였으며 부위에 따른 추출물의 항균활성은 오미자 과육의 추출물이 주로 항균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게(E. sinensis)의 유생 생장에 미치는 기초적인 환경 및 생물학적 정보를 얻기 위해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참게 유생을 카드뮴과 수은의 0.1, 0.2, 0.3 ppm농도에 처리하였다. 참게의 생존율과 카드뮴과 수은의 중금속 농도와 양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그런데 96시간 사육시 카드뮴과 수은의 반수치사농도는 유생 단계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반수치사농도는 카드뮴이 수은보다 높았으므로 수은이 더 치명적이였다. 중금속의 축적은 카드뮴과 수은 모두 메가로파 시기부터 급격히 증가하였다. 따라서 참게의 유생의 생육에서 카드뮴과 수은은 참게 유생의 생존에 치명적이며 생물농축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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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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