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방사성옥소 치료 환자들은 주의 사항이나 식이요법 등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3~4일간의 격리 치료기간 동안의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등의 심리적, 신체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본 과에서는 방사성옥소 치료의 예약과 치료병실에 대한 표준지침서를 개발하여 환자들에게는 정확하고 쉬운 정보를 제공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치료 업무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게는 통일된 정보를 제공하여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는 효과와 치료 병실의 환경개선을 통한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데 주력하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치료병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환자의 치료 일정, 주의사항, 저옥소 식단과 치료병실의 표준 진료 지침서를 개발하고 치료 병동의 간호사와 협력하여 치료병실의 환경을 개선하여 환자에게 적용하였다. 결과: 방사성옥소 치료의 특성상 환자는 치료가 결정되는 순간부터 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치료병실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므로 치료 시 사용되는 일정 및 주의사항, 저옥소 식단의 표준지침서를 개발하여 환자 치료병실 개선과 치료병실에서의 표준지침서를 개발하고 사용하였다. 결론: 치료에 따른 진료지침서와 병실 환경을 개선 후 치료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 및 치료병실에서의 생활이 예전과 비교해서 많이 향상 되었고 치료의 과정을 설명하는 예약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과정의 규격화 하는 작업들은 본원뿐 아니라 치료병실이 있는 병원의 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Cone Beam CT (CBCT)와 On Board Imaging (OBI)를 비롯하여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용 영상 장치(Image Guided Radiation Therapy, IGRT)의 사용으로 방사선 치료가 더욱 정확해지고 있다. 점차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고 앞으로 사용하는 기관과 빈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IGRT는 그러나 안전하고 용도에 맞게 사용할 때만 효능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IGRT를 임상에 적용하기 전에 장치의 특성을 이해하고 병원의 임상 요구에 적합한 지침서를 미리 만들 필요가 있다. QA 프로그램과 환자가 받을 추가 선량에 대한 고려도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목적 : 노년층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골관절염이라고도 알려진 퇴행성 관절 질환은 척추에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이 질환은 통증과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제한을 초래한다. 본 연구는 퇴행성 관절질환 환자의 물리치료 빈도에 따른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방법 : 퇴행성 관절 질환을 가진 30명의 환자가 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이들에 취해진 물리치료의 빈도에 따른 효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물리치료 임상 지침서와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시각적 사상척도(Visual Analog Scale, VAS), 멕길 통증 설문지, 일반적인 설문지에 응했으며 물리치료 전과 후를 물리치료 빈도에 중점을 두어 평가받았다. 결과 :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제시된 치료 빈도와 평가에 근거하여 볼 때 놀랄만한 호전을 보였다. 치료 초기와 물리치료를 시작하기 전의 평가 자료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설문지로 평가된 점수에서 큰 향상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물리치료가 퇴행성 관절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물리치료 임상지침서는 따라야 할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지만 물리치료 처방에는 정해진 기준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지혈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사와 생활습관의 수정이 필요하다.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ics Association, ADA)는 당뇨병환자의 고질혈증의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 조정, 신체 활동 증가, 체중 감소, 금연과 함께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영양적 중재를 권하고 있고,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에서 제정한 고지혈증 치료지침서(Adult Treatment Panel III, ATP III)에서는 비약물 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식사요법 및 생활습관의 개선(therapeutic lifestyle change, TLC)으로 고지혈증의 치료를 시작하여 6주 이상 실시한 후에 효과가 없을 때는 약물치료를 하도록 권하고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 개선을 위해 바람직한 식사 원칙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국내 개설된 방사선종양학과 중 선형가속기 및 근접치료기기가 설치되어 환자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총 72개 기관에 대해 설문을 수행하였다. 설문은 선형가속기, 근접치료기기 등의 품질관리 효율성을 파악하기 위해 주기별 품질관리 수행여부, 수행인력 및 주체, 수행 시간을 조사하였다. 선형가속기 및 근접치료기기에 대한 각각의 품질관리 검사 항목에 대한 주기별 수행 여부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품질관리 검사항목 수에서 미국 및 유럽의 품질관리 지침서와 비교하여 일일 및 주간점검 항목수의 경우는 8~10로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나, 월간과 연간점검 항목 수는 미국 및 유럽의 경우 17~21 항목이었고, 국내의 경우는 15.5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국내의 여건은 품질관리를 수행 할 인력 및 시간의 부족과 제한으로 인해 미국 및 유럽의 품질관리 지침서에서 권고하는 소요인력 및 시간과 비교하여 대략 50% 수준의 낮은 수치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수집한 국내 방사선종양학과의 품질관리 검사항목 및 실행 주기, 수행 인력 및 수행시간에 관한 현황 조사 결과와 기존에 발표된 미국의학물리학회 TG-40 보고서 및 유럽의 품질관리 지침서를 활용한다면 국내 실정 및 각 기관에 적합한 품질관리 지침서를 수립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방사선치료는 복잡하고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여 고에너지 고선량의 방사선을 다루기 때문에 세심한 정도관리를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의 적절한 방사선치료장비 사용과 실제 환자치료시의 절차들에 대한 완벽한 지침서가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용 선형가속기에 연관된 방사선사고와 잠재적 사고유형들을 분석하여 환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키 위한 안전관리 기준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에서는 국내 13 개 방사선치료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자체 개발한 100 여 문항의 설문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국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전관리기준들과 보고된 방사선 사고사례 들을 조사하였고, 방사선치료 전 과정을 통해 잠재적 사고유형을 추정함으로서 방사선치료의 안전관리를 위 해 필요한 요구사항들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용 선형가속기에 관련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였다. 결과 :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치료 시 환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방지를 위하여 단계별 안전관리 기준을 개발하였으며,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실수나 사고들을 일목요연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흐름도를 구축하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방사선치료에 사용되는 선형가속기에 대한 방사선의 안전과 품질보증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잠재적 방사선 사고의 예방뿐 아니라 국내의 방사선치료 안전관리 기준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고주파 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은 미세 침습 치료술의 한 방법으로 양성 갑상선 결절과 갑상선 재발암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를 대신하여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갑상선 결절에 대한 고주파 절제술을 시작하여, 2008년에는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09년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Korean Society of Thyroid Radiology)는 고주파 절제술에 대한 첫 권고안을 만들었으며, 2012년과 2018년에 이를 개정하였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의 지침서는 갑상선 결절의 고주파 절제술에 대한 세계 최초의 지침서로 국내 및 국외에서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하는 시술자들을 위한 지침이 되었다. 이 지침서들은 한국 및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주파 절제술의 확립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대한 갑상선영상의학회는 2015년부터 참가자 수준에 맞춘 고주파 절제술의 심화 실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본 종설에서는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에서 실시한 고주파 절제술 교육의 역사를 소개하고, 고주파 절제술의 학습 곡선 및 현재 한국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술한 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의대생과 간호대생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전국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18년 10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집된 자료 240부를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Mann Whitney U, ANOVA를 사용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95%이상 연명치료 중단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연명치료 중단 인식에서 '연명치료 중단이 필요한 주된 요인', '필요하지 않은 이유', '중단 설명의 적절한 시기', '지침서 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비슷하였으나 '연명치료의 바람직한 결정자'에 대해서 의대생은 '환자의 의지'가 간호대생은 '환자와 가족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답하였다. 연명치료 중단 태도는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연명치료 중단 결정에 있어 간호대생은 의대생에 비해 '가족의 의지와 결정'이 더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예비 의료인인 의대생과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인식과 태도 형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의방유취(醫方類聚)"는 150여종 인용문헌의 내용을 91문의 병증문별로 분류한 다음 중복된 내용을 취사하는 등 일련의 정리와 수정과정을 거쳐 방대한 지식정보를 주제별로 정리한 대단위 의학정보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내용의 구성은 5만여 종에 달하는 치료처방이 중심이 되겠지만, 이에 앞서 전제되는 이론편과 매 문마다 부가된 식치(食治), 금기(禁忌), 침구(鍼灸), 도인(導引) 등 기타 요법 또한 적지 않은 분량이다. 이는 또한 앞서 간행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 병증목별로 간단한 몇 가지 조문의 이론과 단방요법 식으로 몇몇 문에만 침구와 도인법이 첨가되었던 것에 비하면 그 비중이 매우 중요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식치, 금기, 도인법이 이론과 방약에 필수적인 병용요법으로서 별개의 본편으로 구성된 것은 단순한 방약 위주의 대증치료(對症治療) 수준에서 벗어나 질병 발생 이후의 치료에 앞서 예방의학이 중시되었음을 뜻한다. 또 금기, 양생법을 병용함으로써 치료 후처치 또는 재활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음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일반적인 처방서의 기본골격을 이루는 이론과 방약 부문을 제외하고 "의방유취"에서 다른 편으로 독립하여 구성된 식치, 금기, 침구, 도인편을 별도로 분리하여 고찰함으로써 치료편이 갖는 의미와 각 편별 특성을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제1절에서는 "의방유취" 구성상 독특하게 구성된 치료편의 구성과 각 편별 소재를 조사하고 그 비중을 가늠해 보았다. 이어 제2절에서는 각 편별 인용문헌을 살펴봄으로써 그 특성을 파악하여 "의방유취"에서 정리된 치료편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로 한다. 제1절이 외형상의 편제 상황을 조사 집계한 것이라면 제2절은 내용상의 특성을 소개하는 개요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방대한 분량의 "의방유취"에 담긴 내용을 손쉽게 파악하고자 하는 입문 연구자에게 다소나마 개략적인 윤곽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지침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Objectives: The current study covers a secondary revision of the guidelines for the pharmacotherapy of schizophrenia issued by the Korean Medication Algorithm for Schizophrenia (KMAP-SCZ) 2001, specifically for co-existing symptoms and antipsychotics-related side-effects in schizophrenia patients. Methods: An expert consensus regarding the strategies of pharmacotherapy for positive symptoms of schizophrenia, co-existing symptoms of schizophrenia, and side-effect of antipsychotics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was retrieved by responses obtained using a 30-item questionnaire. Results: For the co-existing symptoms, agitation could be treated with oral or intramuscular injection of benzodiazepine or antipsychotics; depressive symptoms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and adjunctive use of antidepressant; obsessive-compulsive symptoms with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and antipsychotics other than clozapine and olanzapine; negative symptoms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or antidepressants; higher risk of suicide with clozapine; comorbid substance abuse with use of naltrexone or bupropion/varenicline, respectively. For the antipsychotics-related side effects, anticholinergics (extrapyramidal symptom), propranolol and benzodiazepine (akathisia), topiramate or metformin (weight gain), change of antipsychotics to aripiprazole (hyperprolactinemia and prolonged QTc) or clozapine (tardive dyskinesia) could be used. Conclusion: Updated pharmacotherapy strategies for co-existing symptoms and antipsychotics-related side effects in schizophrenia patients as presented in KMAP-SCZ 2019 could help effective clinical decision making of psychiatrists as a preferable 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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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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