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저자는 자궁경부암으로 외부 방사선치료와 고선량 강내치료를 받은 신선 증례에서 급성 장관 방사선 합병증에 대하여 관찰하고 이와 연관된 여러 인자들을 밝히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4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56례를 대상으로 급성 장관 합병증에 대하여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환자는 본과의 치료원칙에 따라 4cm 미만의, 병기 IB1 와 IIA 경우는 41.4Gy의 체외조사후 30Gy의 강내조사를 A점 기준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이외에는 50.4Gy의 체외조사후 24Gy의 강내조사를 실시하였다. 급성 장관 합병증의 기준으로는 EORTC/RTOG morbidity criteria를 이용하였으며 이 기준에 따라 치료 첫날부터 90일까지 발생한 합병증을 급성으로 간주하였다. 급성 합병증의 빈도 및 경중을 파악하였으며 급성 장관 합병증과 연관된 여러 치료전 임상 요인을 밝히기 위하여 단변수 분석과 다변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총 66 명의 환자 중 30명(46$\%$)에서 급성 장관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그 중 25명(38$\%$)은 grade 1, 2의 경미한 합병증이었으며 4명(6$\%$)은 grade 3, 1명(2$\%$)은 grade 4의 중증 합병증이었다. 거의 모든 합병증은 방사선 치료 시작 3주 후에 발생하였으며 누적 발생빈도는 10주에 41$\%$였다. 고연령과 복부 및 골반부 수술 과거력이 급성 장관 합병증과 유관한 인자였으며 3명의 환자에서는 급성 장관 합병증으로 전체 치료기간이 약 2주 증가하였으며 결국 3명 모두 골반 내 재발을 경험하였다. 결론 : 46$\%$의 환자가 급성 장관 합병증을 경험하였으며 대부분은 경미하여 임상적인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다. 다만 고연령 및 수술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급성 장관 합병증으로 인하여 방사선치료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compliance)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보다 더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자가 또는 이식혈관의 감염은 반복적인 파열 및 패혈증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대퇴동맥을 포함한 서혜부 감염이 생긴 경우 가장 성공적인 치료원칙은 감염된 조직의 광범위한 절제와 동맥재건술이다. 본원에서는 뇌동정맥루, 뇌출혈환자에서 대퇴동맥을 천자하여 시행한 혈관조영술후 패혈증을 동반한 감염된 가성동맥류가 발생하여 폐쇄공우회술을 이용하여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 적 : 화농성 주관절염의 치료 방식 중의 하나인 관절경적 처치를 제시하고, 경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급성 화농성 주관절염 환자 7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령 분포는 6세에서 32세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관절 천자와 임상 검사에 의해 확진되면 즉시 응급으로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였고, 환자의 경과 관찰을 시행하였다. 결 과 :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치 및 적혈구 침강 속도와 c-반응성 단백의 정상화는 소아에서 8.4일, 성인에서 12.3일 소요되었다. 1년 추시 결과 전례에서 주관절 운동 제한은 없었고, 혈액 검사상 정상 소견을 보였으며, 그 외 후유증이나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화농성 관절염의 치료는 적절한 배농과 항생제 처치가 원칙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 및 세척술은 다른 방식에 비해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전체적인 병리 상태를 관찰하면서 시행할 수 있는 유용한 방식 중의 하나로 사료된다.
파절의 종류는 치관파절 치근파절, 동시에 나타난 치관-치근파절이 있고 치수노출에 따라 단순파절과 복잡파절로 나뉜다. 치아파절이 치은 연하로 침범하여 치아장축을 따라 나타난 경우나 치근의 1/3 이상을 넘어선 경우 발치가 원칙이다. 그러나 치근쪽 파절편을 교정적으로 정출시켜서 수복시켜 주는 방법과 인위적으로 발치하여 적절하게 수복 가능한 위치로 재식 시켜주는 방법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선 치아외상으로 상악 중절치가 치관-치근 파절된 혼합치열기의 환아에서 의도적 재식술을 이용하여 발치 후 즉일 근관치료와 역충전 후 레진수복을 시행하여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관리대책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7~2009)를 이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로는 첫째, 고혈압 인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변수는 남녀 모두에서 연령, 직업, 주관적 건강상태, 체질량지수 및 건강검진 여부 변수였다. 둘째, 고혈압의 치료는 남녀 공히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 체질량지수 및 건강검진 여부 변수가 유의했다. 셋째, 고혈압의 조절에는 남녀 모두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 체질량지수 및 건강검진 여부 변수가 유의한 변수였다.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고혈압 관리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려면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취약 집단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에게 적합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다.
하악골 골절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에는 비유합, 부정유합, 감염에 의한 골수염, 치아 및 지지골 상실, 국소부위로부터 인접부위로 감염확장 등이 있다. 그 원인으로는 크게 국소요인과 전신요인으로 분류되는데 국소요인으로는 부적절한 고정과 수복, 감염 및 개조된 혈액공급을 들 수 있고 전신 요인으로는 부적절한 고정과 수복, 감염 및 개조된 혈액 공급을 들 수 있는 전신요인으로는 환자의 나이 및 대상장애 질환이나 primary bone disease, 영양결핍을 들 수 있다. 악골골절과 관련된 골수염은 조기에 적절한 고정 및 치료, 항생제 요법, 골절선상의 치아에 대한 치료, 전신적 저항성을 항진 시킴으로서 예방할 수 있다. 본 저자들은 하악골 골절수 이차감염으로 인한 골수염에서 골 이식의 일반적인 원칙인 감염이 없는 부위가 아닌 염증이 존재한 부위에 유리장골 이식술과 고압산소 요법을 병행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성대마비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비교적 빈번하게 관찰되는 질환으로 대부분은 미주신경과 그 분지인 반회신경이 경정맥공에서 후두까지의 주행중에 생긴 질환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하거나, 드물게는 윤상갑상연골 관절의 고정에 의사여 발생하게 된다. 임상적인 진단은 간접후두경이나 화이버옵틱후두경 검사법에 의하여 간단하게 내려질 수 있으나, 그 발생원인은 다양하며, 임상적인 양상 및 그에 따른 치료 원칙도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연자들은 1986년 1월 1일부터 199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국립의료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중 성대마비로 진단된 환자 61례에 대한 후향적 기록 분석에 의해 성별, 원인별, 측별, 성대의 위치, 및 그에 따른 치료방향에 대하여 비교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1)성별은 남녀비가 3:2로 남자가 많았으며, 연령별 분포는 20대에서 70대까지 비교적 균등하였으나 50대(23.0%)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2)원인으로는 원인불명이 16례(26.2%), 갑상선수술 8례(13.1%), 폐결핵과 기관내삽관후 각각 6례(9.8%), 폐암 5례(8.2%) 순이었다. 3)마비된 성대의 측별 분포는 편측성이 51례(83.6%), 양측성이 10례(16.4%)이며, 편측성중 좌측이 37례(60.6%)로 가장 많았다. 마비된 성대의 위치는 부정주위가 33례(54%)로 가장 많았다. 4)즉 증상은 단지 애성만 있었던 례가 31례(50.8%), 호흡곤란 혹은 기도흡인등을 동반한 애성이나, 애성을 동반하지 않은 례도 있었다(3례). 증상 발현후 병원 내원까지 기간은 2개월이내가 가장 많았다. 5)16례에서 수술적 처치가 시행되었거나(9례), 혹은 자연치유가 관찰되었는데(7례) 편측성마비때 갑상연골성형술 2례, 양측 마비때 후두외접근법에 의한 피열연골절제술 4례, 레이저를 이용한 피열연골절제술 2례, 승모판 협착증에 의한 편측성 성대마비에서 개심술후 성대마비 회복 1례, 자연 치유는 7례에서 관찰되었으며 6례에서는 증상발현후 6개월이내에 회복되었다.
목 적: 국소 진행성 폐암에서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 요법이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항암제의 그 사용시기와 방법에 있어서는 확립된 바가 없어서 gemcitabine, cisplatin 병용화학요법과 동시 방사선치료의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대상 및 방법: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요법시 gemcitabine $500\;mg/m^2$, cisplatin $30\;mg/m^2$ 요법은 2주 간격으로 환자의 순응도에 따른 방사선치료 기간의 변동을 감안해서 $3{\sim}4$회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고 흉부방사선치료는 1일 1회 1.8 Gy 씩, 주5회 분할조사 하였으며, 원발병소와 종격동 및 전이를 나타낸 림프절을 포함한 부분에 50.4 Gy를 조사 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원발 병소에 18 Gy를 추가 조사하였다. 공고 화학요법은 3주 간격으로 $2{\sim}3$회 치료하였다. 치료반응의 판정은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후와 공고 화학요법 후에 각각 WHO의 판정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결 과: 29명의 대상 중,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후 완전관해는 1명(4%), 부분 관해는 20명(69%)이었고 공고 화학요법이 마친 후 치료 판정에서 완전 관해는 3명(10%), 부분 관해는 21명(72%)이였다. 중앙 생존 기간은 16개월($2.4{\sim}39.2$개월)이고 1년 생존율은 62.7%, 2년 생존율은 43.9%, 3년 생존율은 20%이었다. 치료 도중 독성의 빈도는 3도 이상의 과립구 감소증이 11명(37.9%)이었고 3도 이상의 식도염이 15명(51.7%)이 발생하였다. 2도 이상의 폐렴은 6명(20.7%)에서 발생하였다. 결 론: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gemcitabine $500\;mg/m^2$과 cisplatin $30\;mg/m^2$의 2주 간격 투여와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는 높은 치료반응률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3도 이상의 식도염과 폐렴이 예상보다 많이 관찰되어 이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방법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며, 항암제의 용량조절, 방사선조사량의 조절과 특수 방사선치료방법들의 개발이 필요하리라고 판단되었다.
목적: 전이성 종양이 사지에 발생한 경우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으나 종양 대치물 삽입술을 시행한 예를 중심으로 기능적 평가 및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6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전이성 종양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종양대치물 삽입술을 시행 받은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나이는 49세부터 63세까지로 평균 56.3세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23.4개월이었다. 원발 부위의 암으로는 폐암 2명, 유방암 3명, 신장암 2명, 대장암 1명 그리고 다발성 골수종이 1명이었다. 전이된 부위는 대퇴 근위부가 6명, 대퇴 원위부가 2명, 경골 근위부가 1명이었다. 종양의 절제는 생검 후 원발성 종양의 치료 원칙대로 가능한 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6례는 종양 대치물로, 나머지 3례는 골 시멘트와 인공관절을 이용하여 재건하였다. 결과: 사지 기능 평가는 Enneking 등의 하지 평가기준 6항목에 대하여 환자의 최종 추시 시에 평가하였다. 최고 점수는 26점이었고 최하는 10점으로 평균 19.5점이었으며 최종 추시 시까지 7명이 생존하였으며 대장암 환자 1례는 술후 68일째 사망하였고 유방암 환자 1례는 술후 15일째 사망하였다. 평가 기준 항목 중 수술 후 기능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와 통증의 경감 부분이 다른 항목에 비하여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론: 전이성 종양이 관절 부위에 발생 시에는 원발성 종양과 동일한 원칙으로 치료 방법의 접근이 필요하며, 종양대치물의 삽입으로 환자의 사지 기능의 개선과 통증의 제거 등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의료 혜택 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저자들은 희귀 증례로 사료되는 주상골에 발생한 유골 골종 1 례를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며, 유골 골종의 특징적인 임상적,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인하여 진단은 어렵지 않았으며, 치료는 구역 절제술(en bloc excision)이 원칙이나, 주상골에 발생한 유골 골종의 경우는 광범위 소파술과 자가골 이식술을 통하여 재발없이 종양의 완전 치유가 가능하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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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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