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불안과 공포가 극도로 심하여 일반적인 행동조절법으로는 양질의 치과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 자주 접하게 된다. 음성조절과 신체 속박 또는 입 가리기 등의 강압적이고 물리적 인 방법을 사용하여도 역시 치료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고 이러한 경우 환자와 보호자에게 가해지는 정신적인 상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행동 조절의 어려움과 치과 질환의 심각성 등으로 인해 전신마취하의 치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전신마취는 행동조절법의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 치과전신마취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과 적지만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내원횟수를 줄일 수 있고 치과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행동반응을 유발하지 않아 의사와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양질의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는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0년 12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전신마취하에 광범위한 치과치료를 받은 2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나이, 성별 등의 인적 사항, 전신마취가 필요했던 이유, 전신마취시간, 치료의 종류, 전신마취횟수 등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사의 치과진료 현황과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치과의사 교육 및 임상훈련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경인지역의 치과의원 각각 300곳과 600곳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한달 평균 한 명 이상을 치료하는 치과의원은 44%이었다. 장애유형은 지체장애자, 정신장애, 감각장애, 자폐증 순이었다. 63%의 치과의사가 친절히 대했으며 51%가 치료 후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치료시의 문제점으로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시간의 지연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교육과 임상 실습에 대한 경험은 각각 49%, 19%이었다. 치과의사의 93%가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훈련과정이 필요하며, 81%가 장애인을 위한 전문의료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효율적인 장애인의 치과치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치과대학 학과과정과 졸업 후 보수교육에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역내 국가 차원의 장애인 전문의료기관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치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에 대해 알아보고 치과이용 실태와 과거 통증 경험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경기 지역 일부 고등학교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주사바늘이 살을 찌를 때($3.19{\pm}1.43$)와 마취용 주사바늘을 볼 때의 두려움($3.14{\pm}1.44$)이 높게 나타났고, 치아삭제용 드릴 소리($2.82{\pm}1.38$)와 치아삭제용 드릴을 볼 때의 두려움($2.74{\pm}1.36$), 치과 내원 시 근육 긴장($2.51{\pm}1.34$), 치료 대기 시 두려움($2.45{\pm}1.37$), 치아삭제 시 두려움($2.43{\pm}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치료 실태에 따라 치과 공포와 불안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충치치료를 받기위해 방문한 집단($2.75{\pm}0.94$)이 스켈링을 위해 방문한 집단($1.50{\pm}0.65$)에 비해 치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치과 공포와 불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과거 치과 치료 시 통증 경험 수준은 3.4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가족이나 친구의 치과치료에 대한 통증을 들은 경험은 3.26점, 마취 미비 상태에서의 치과치료 경험은 2.47점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치과 이용 시 통증 경험과 치과 공포 불안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분석 결과 치과 치료 시 통증 경험과 마취 미비 상태에서의 치료 경험, 그리고 가족/친구의 치과치료 통증을 들은 경험 등의 변인 모두 치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생의 성별과 현재의 치아 건강상태, 흡연 여부, 그리고, 치과치료 시 통증 경험, 마취 미비상태에서의 치료 경험, 가족/친구의 치과치료 통증을 들은 경험 등 과거의 치과 통증 경험 등의 변인이 치과 공포와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예측 변인이었다.
목적: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비위험 기구들에 대한 치과의사의 감염 관리 인지도와 감염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및 전라북도 지역의 40개 치과 병, 의원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감염 관리에 대한 치과의사의 인지도와 실천정도에 관해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고, 연구 대상인 치과의사가 치과 치료에 사용하는 인상용 건, 광중합기, 3-way syringe, 색조 견본, 치실통의 표면 오염도를 아데노신 3인산 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감염 관리에 대한 인식도와 실태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감염 관리에 관한 인지도와 시행 빈도는 3-way syringe에서 가장 높았다. 모든 기구에서 소독액을 사용한 표면 소독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다. 표면 오염도는 3-way syringe, 색조 견본이 인상용 건, 광중합기, 치실통보다 낮게 나타났다. 결론: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비위험 기구들 중에서 3-way syringe는 사용자의 감염 관리 인지도와 표면 오염도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감염 관리의 인지도가 높을수록 표면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치과의료 이용 실태를 분석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치과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이 국내에서의 치과치료 경험이 없었고, 치과치료를 받지 못한 이유는 시간부족과 진료비 부담 때문이었다. 건강보험이 있는 경우 치과치료 경험이 많았으며, 국내 치과의료기관 이용 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불만족하다고 응답하였다. 따라서, 국제화 시대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기본적인 구강건강을 유지하고 양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과의료서비스 확충 및 관련 보건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의료 이용 실태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외국 유학생의 치과의료 이용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치과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1년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국내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국내 치과의료기관 이용 경험에 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14.4%가 국내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이용한 치과의료기관 분류로는 치과의원이 52.5%로 가장 많았고, 치료받은 내용으로는 충치(충전)치료가 52.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국내 체류 중 치과치료를 받지 못한 경험에 대한 이유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가 38.7%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도 29.8%로 조사되었다. 3.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가 57.3%로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보다 약간 많았으며, 건강보험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부분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건강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하지 않은 경우 보다 치과치료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4. 치과의료 이용 만족도에서는 한국어 실력이 좋을수록 치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1),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가입하지 않은 경우보다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p<.05). 이러한 결과는 중국인 유학생의 효율적인 치과의료 이용을 위해서 유학생의 건강보험 가입에 관한 제도를 개선하고, 보건의료 관련 행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적 장애인이란 치과진료 시 치과의사에게 자발적인 협조가 힘든 사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에서 치료받은 치과적 장애인 환자들의 임상진료 실태를 마취과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999년 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에 내원한 장애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9명의 환자들에게 93건의 치과진료가 시행되었다. 환자의 대다수는 정신지체였고 전신마취 하 보존치료를 받았다. 주로 마취유도제는 thiopental, 근이완제는 vecuronium을 이용하였으며 산소, 아산화질소, enflurane을 함께 흡입시켜 마취를 유지하였다. 총 마취지속시간과 회복실 체류시간은 각각 $164.4{\pm}57.2$ 분과 $106.2{\pm}50.5$ 분이었고 회복 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외래환자마취에 기반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치료방침에 따라 특별한 문제없이 성공적인 마취가 가능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증가하는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보다 맡은 외래환자마취 센터의 필요성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치위생과 학생들의 교정치료 실태 및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교정환자들의 협조도 및 환자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일부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목적과 설문지 작성법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를 얻어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지가 작성되었다. 최종 430부를 분석하였으며, 본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및 결론: 교정치료 시작 시기는 대학생 때가 34.4%, 교정치료 기간은 2~3년 미만이 36.9%,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내적동기가 62.3%로 가장 높았다. 교정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의 협조도가 가장 높았고, 병원의 규모가 가장 낮았다. 치과의사 전공 여부와 치과위생사의 진료 업무, 교육 및 상담과의 관계가 .521로 가장 높은 양의 상관과계를 보였으며(p<0.001), 학년이 높을수록, 임상실습과 치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을수록 환자의 협조도가 높았고, 학년이 높을수록, 치과치료와 교정치료 경험이 있을수록 가족의 협조도는 낮았다. 이에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정환자들의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전략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전신마취 및 진정법은 소아 및 장애인에게 성공적 치과치료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치과치료를 위해 시행된 전신마취와 진정법의 실태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전신마취, 세보플루란진정 및 정주진정을 받은 소아와 장애인 426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하였으며 389명이 전신마취, 20명이 세보플루란진정 그리고 17명이 정주진정하에서 치과진료를 받았다. 전신마취의 비율이 두 진정법에 비해 높았다. 세보플루란진정은 소아환자의 외상처럼 짧고 간단한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정주진정은 공포와 불안을 가진 치과적장애환자에게 선택되었다. 세보플루란과 정주진정은 점차적으로 전신마취의 사용을 줄이고 치과적장애환자를 위한 유용한 방법이었다.
목적: 치과 보철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의 삼킴과 흡인에 관한 치과의사의 경험 및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그 실태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대전, 충청 지역에 있는 108개 치과 의료 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빈도분석을 시행하였다. 설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의 경험 여부에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고, 관련 교육 이수 여부에 따른 인식도 차이를 알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시행하였다. 결과: 환자의 구강 내에 이물질을 떨어뜨린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99.4%이었고,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3.5%이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근무 경력이 길수록, 전문의보다 일반의에서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의 경험 빈도가 높았다(P < .05). 관련된 교육을 이수한 응답자는 50.3%이었다. 관련 교육을 이수했을 때 걱정 정도가 작고, 상황에 대한 대처 자신감이 높았으나, 추후 교육을 이수할 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P < .05). 결론: 일반치료보다 보철치료를 할 때 이물질 떨어뜨림이 16% 더 높게 나타났다. 치과의사의 53.5%는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이 발생한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이물질 삼킴은 92.9%, 흡인은 7.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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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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