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출판시도서목록(CIP)의 서지레코드를 국립중앙도서관의 온라인목록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최종 서지레코드와 비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동일한 자료에 대해 국립중앙도서관의 CIP 레코드와 OPAC 레코드의 비교분석을 통해 서지기술의 내용과 요소 등의 차원에서 서지기술상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레코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출판시도서목록센터에서 제공하는 출판예정자료중 출판예정일이 2008년 11월 1일부터 12월 30일인 자료를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개별도서관에서 자체목록을 구축하기 위해 카피편목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CIP 레코드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도서관들은 목록의 품질과 정확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반드시 CIP 레코드에 대해 검증과 변경 및 조정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정리업무에서 시행하고 있는 목록업무의 아웃소싱에 대한 전국 대학도서관의 실태를 조사하여 아웃소싱된 목록을 DB화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업체에서 입력한 목록에 대한 사서의 견해를 심층적인 각도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도서관 사서와 업체 직원간의 목록기술 내용에 대한 양자간의 인식도의 차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점을 모색하고자 하였으며, 동시 현 국립중앙도서관의 CIP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의 참조목록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여, 미래 우리나라 도서관의 정리업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공동으로 '도서관과 출판계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기태 교수(세명대학교)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표정훈 출판평론가의 '최근 우리 출판계 동향과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곽철완 교수의 '납본제도 현황과 발전',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기획팀장의 '국제표준도서번호(SBN)제도운영 활성화: 전자출판물, 정부간행물 ISBN 부여 중심으로', 오혜영 국가서지정보센터추진단 사무관의 '출판시도서목록(CIP)제도운영 현황과 신청안내'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표정훈 출판평론가가 발표한 '최근 우리 출판계 동향과 전망' 발표를 요약 정리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공동으로 '도서관과 출판계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기태 교수(세명대학교)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표정훈 출판평론가의 '최근 우리 출판계 동향과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곽철완 교수의 '납본제도 현황과 발전',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기획팀장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제도 운영 활성화: 전자출판물, 정부간행물 ISBN 부여 중심으로', 오혜영 국가서지정보센터추진단 사무관의 '출판시도서목록(CIP)제도 운영 현황과 신청안내'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표정훈 출판평론가가 발표한 '최근 우리 출판계 동향과 전망' 발표를 요약 정리한다.
판권기는 당해 도서의 서지요소를 특정한 곳, 즉 표제지 이면이나 도서의 말미에 모아서 기재한 것을 의미하며, 도서관에서 목록을 작성할 때 유용한 정보원으로 활용된다. 그런데 판권기의 정의와 기능에 대한 설명이 분명하지 않아, 이를 재정립하여 보면, 당해 도서의 특정한 지면(표제지 이면, 마지막 페이지)에 도서관련 서지요소를 기술해 놓은 것을 판권지(Colophon)라고 하고, 표제지와 판권지에 발행지, 발행처, 발행년 등의 발행사항을 기술해 놓은 것을 간기(Imprint)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출판물을 간행할 때 제도적으로 간행물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기록사항은 저자, 발행인, 발행일, 출판사, 국제표준자료번호, 정가 등이다. 이러한 요소를 포함하여 판권기에 기록할 서지요소는 서명, 저자명, 발행지, 발행인, 발행년월일, 인쇄지, 인쇄자명, 인쇄년월일, 판차, 쇄차, 발행자 주소 및 연락처, 정가, 국제표준도서번호, 저작권, 출판시도서목록, 저자약력 등이다. 이 판권기에 기술되는 서지요소는 출판기술의 발전과 출판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서지요소들이 추가로 기재되고 있다.
학술단행본은 지식의 표현과 전달에 있어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학술연구의 중요한 성과물이다. 대학출판부는 상업성이 낮은 학술단행본을 발간하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진다. 하지만 국내 대학출판부를 통한 학술단행본의 규모와 내용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 본 연구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온라인 목록을 기반으로 1950년대부터 2015년까지의 대학출판부 출판 통계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총 21,015건의 서지데이터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발간된 자료에 대해서는 학술단행본 여부에 대한 추정을 시도하였다. 국내 대학출판부를 통한 단행본 출판은 1970-80년대의 완만한 상승기를 거쳐 1990년대에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나 2005년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학술단행본보다 어학교재, 강의교재 및 교양 관련 서적 발간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출판부 간의 출판 규모 및 학술단행본 발간 비중에서도 큰 격차가 있다. 저자 유형에 있어서는 1인 저서의 비중이 가장 높고 번역서의 경우 일정한 비율을 보이고 있지만 편집 저서의 경우 상당한 감소 추세를 보인다. 주제분야별 출판 분석에서는 사회과학 도서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분야별로 학술단행본의 비중은 큰 차이를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지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고지도를 이용한 서비스 및 정보제공 등 고지도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하여 고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기관의 정보검색시스템을 조사하고 해당 웹 사이트에서 고지도 자료 검색 및 정보 접근 방법을 탐색하였다. 이 외에 각 기관의 홈페이지와 도록 및 연구서, 간행물 등을 참고하여 국내 도서관 및 박물관의 고지도 소장현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국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과 박물관 등 76개 기관에 약 2,200여점의 고지도가 소장되어 있었다. 고지도 소장 각 기관에서는 영인본 간행, 전시회 및 도록, 목록 및 총서 등의 연구서 편집서의 간행 등 출판사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지도의 희귀성, 유일본 등의 자료적 특성으로 원문 자료의 열람 및 이용이 제한적이다. 고지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지도 정보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학술정보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자료로 고지도 활용을 제안한다. 셋째, 고지도 자료에 대한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정보를 선별하여 제공하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제임스 스카츠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7)은 캐나다에서 근대한국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제임스 게일은 선교사 중 한국학 연구에 기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게일은 뛰어난 언어학자이면서 번역가였고, 한국역사 및 한국 민속학자였으며 저술가였다. 게일은 한국의 역사 문화 민속 언어에 해박했던 한국학의 대가였다. 근대의 한국학에서 우리는 두 사람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명은 일본의 다카하시 도루이고, 다른 한 명은 캐나다 출신의 영국인 제임스 스카츠 게일이다. 다카하시 도루가 한국학을 체계화하고 정립한 인물이라면 게일은 한국학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인물이다. 다시 말해서 게일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최초로 시도한 인물이다. 다카하시의 연구와 저서는 한일합방을 통한 내선일체의 구도 속에서 전파의 범위가 일본에 국한되지만 게일의 연구와 저서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북미대륙에까지 전파되었다. 당시 게일의 연구는 한국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창구역할을 하였다. 게일 문서는 주로 한국에 관한 것으로 제임스 게일의 원고에 대한 자필문의 선장본 성책문서와 초안 및 타자기로 타자한 타이핑 원고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서신 일반서적 일기 두 번째 부인의 일기, 게일이 수집한 한국어 원고 및 출판된 기사가 포함되어 있다. 게일의 자료는 그가 한국에서 선교사(1888~1927)로 있을 때의 원고와 은퇴 후 영국에 정착(1927~1937)하여 사망할 때까지의 원고를 포함하여 1888년~1937년까지 작성하여 남긴 유고이다. 게일의 문서는 근대의 서양인에 의한 한국학 연구와 선교사(宣敎史)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2000년 이후 한국에서 출판된 어린이·청소년책 중 이주배경을 가진 등장인물이 나오는 책의 비중을 알아보고, 어린이·청소년책에서 이주배경을 가진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행복한아침독서에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발행한 추천도서목록에 실린 도서 중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학 분야의 도서 3,214권을 분석한 결과, 약 1%에 해당하는 32권만이 이주배경 등장인물을 포함하고 있었다. 32권 중 23권은 계몽적이며 사회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고, 4권은 한국 문화로의 통합을 시도하는 내용, 5권은 서로 다른 문화를 그 자체로 존중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주배경 등장인물의 출신/배경 국가가 한국에 비해 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작품의 주요 갈등이 인종차별, 학교폭력, 외국인 부모에 대한 반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한국인 사업주의 횡포,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력적인 단속 등에 집중된 반면, 이주배경 등장인물의 출신/배경 국가가 한국에 비해 경제적 수준이 높거나 이주배경 등장인물의 인종이 백인 혹은 백인 혼혈인 경우에는 장래희망이나 개인적 고민이 작품의 중심 메시지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32권 중 작가 자신이 이주배경을 가진 경우는 단 한 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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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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