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출토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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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군주묘(淸衍郡主墓) 출토복식(出土服飾)의 보존(II) (Conservation of Textiles and Costumes of Cheonngyeongunju (a princess)(II))

  • 김주영;이지현;박승원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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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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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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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연군주 출토복식(신수751 의류 일괄)중 전시 대상 26점의 보존처리 과정과 보관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처리 전 유물의 재질과 손상정도를 파악하고 표면세척, 습식세척을 병행하였으며, 유물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손으로 잡아주면서 건조시키고 보수하였다. 보관은 복식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접힘 부분을 최소화하여 크게 접고 완충제를 사이에 넣고 중성상자에 넣어 보관하였다.

철기 유물 부식 산화물 처리제의 제조 (Manufacturing of a Treatment Agent for Corrosion Oxides of Iron Relics)

  • 양은희;한원식;최광선;홍태기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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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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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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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금속은 우리 인류 문화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 재료이며,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우리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재료이다. 선사시대부터 사용해온 금속의 종류는 다양하며 우리나라의 출토 금속 유물 중 철기유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출토 유물에서 전승 유물에 이르기까지 철기 유물들의 존재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이 부식 진행 과정이며, 부식된 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현재 물리적인 제거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은 부식 산화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대한 내용으로 철기 유물 자체의 모재는 보호하면서 부식 산화물만을 처리하는 화학적 부식 산화물 제거제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철기 유물의 부식 산화물에 대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새로운 산성, 알칼리성, 중성의 산화물 제거제를 제조하고, 이의 조성을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철기 유물의 부식 산화물 제거 가능성과 최적화된 조성을 찾는 것에 목표를 두고 실행하였으며 근대 유물에 적용하여 그 가능성까지를 검토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 처리 용액의 경우 철 시편 표면에 산화된 부식물은 일부만이 제거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둘째, 알칼리성과 중성 처리 용액의 경우 검은색의 부식물이 남은 상태였으나 이는 처리 시간과 처리 용액의 양을 증가시키면 이들도 제거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셋째, 이 세 종류 용액은 처리 시에 모두 모재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았으며 용액의 농도와 처리 시간의 조절만으로도 유물에 따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여 모재나 안정화 부식층을 보호하면서 불안정한 산화물층만을 제거할 수 있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선원사지 출토 금동축수의 표면색과 제작기법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surface color and the making technique of the Gilt-bronze roller knobs excavated from the Seonwonsa temple site)

  • 백승희;한민수;김수기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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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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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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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사적 259호 고려 선원사지 출토 금동축수를 통하여 기존의 기술사, 야금사로 제한되어 왔던 국내연구에서 벗어나 고대에도 현대 금속공예에서와 같이 경제적, 장식적인 목적 등으로 금 합금이 이루어 졌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고대 금동유물들과 선원사지 출토유물과의 연관성과 함께 표면색에 따른 금 함량비의 차이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선원사지 출토유물은 금 도금층의 표면색에 따라 육안관찰에 의한 Gold, White-Gold. Red-Gold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으며, 금도금의 표면색에 따라 금 함량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 가지의 표면 색중 금 이외의 물질인 Cu가 많게는 $43.0\%$ 정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Red-Gold type은 Cu를 합금하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금된 금동시료의 피복기술은 수은이 $0.92\~19.04\%$가 검출됨으로써 수은을 사용한 수은아말감 도금법이 적용되었으며, 금 알갱이가 관찰되고 도금피막 두께는 $2.5\~25{\mu}m$로 도금기법 및 광쇠질의 차이로 인해 부분적으로 매우 불균일한 것으로 보아 금분 아말감을 하고 광쇠질로 광택을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지금속은 두 가지 방법으로 제작되었는데 하나는 순수한 Cu를 주조하여 제작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순수한 동판을 말아 연접되는 곳에 주석땜을 하여 제작하였다. 또한 주석땜을 하는 과정에서 주석땜이 외부에 묻어있는 곳은 도금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축수의 모양을 만든 후 금도금 작업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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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토 고려시대 칠사관모의 보존처리 및 재질분석 (Conservation Treatment and Material Analysis of Lacquered Head-wear Excavated in Ulsan Dated to Goryeo Dynasty)

  • 박혜진;권영숙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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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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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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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울산시 북산동 출토 고려시대 칠사관모(漆紗冠帽)는 복식사적으로 상당히 귀한 유물로 고려시대 당시의 관모형태를 알 수 있어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으로 사료적 가치가 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유물은 상대적으로 유물이 부족한 고려시대의 실증적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로 발굴 작업에 의한 출토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온 유물의 보존처리를 통해 본래의 상태로 회복시키고 원형을 보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실존유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려시대 관모의 원형을 보존할 수 있었으며, 재질 및 구조분석을 통해 섬세한 사(紗)조직의 표면조직과 죽사(竹絲)로 제작된 바탕조직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