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출신 지역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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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 주변 관광상업지역의 특성 (The Specific Character of Tourist - commercial District around Seongryu Cave in Uljin)

  • 유영준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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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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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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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196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류굴 주변의 관광상업지역 특성을 조사하여 관광지의 조성이 관광상업지역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1998년 8월 29일에 관광상업지역 내의 전 상점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졌으며, 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광상업지역에는 10년 이상 된 업체가 절반 이상(5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점의 경영 동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을 것 같아서 개업한 경우가 많았고(57.9%), 경영주의 전직은 상업(31.6%)과 농업(26.3%)이 많았으며, 상점의 규모는 10평 미만의 상점을 운영하는 상점들이 많았으며, 20평 이상의 상점을 경영하는 경우는 개업한 지 10년 이상 된 장기 경영자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둘째, 경영주의 학력을 조사한 결과 고졸 출신들이 가장 많았고(52.6%), 현재의 업종을 구분한 결과 기념품점과 식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업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가라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2.6%)이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식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점의 소유 형태를 살펴본 결과 임대하여 운영하는 경우(63.2%)가 더 많음을 알 수 있었고, 한편 개업연도와 소유 및 임대별 상황과 직주 분리 현황을 교차 비교한 결과 상점을 소유하고 있는 경영주보다 임대하고 있는 경영주가 직주분리를 더 선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들의 관광상품에 대한 불만 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상점(78.9%)이 불만을 듣지 않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최근 들어 강원도의 신흥 동굴관광지 조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것은 성류굴 주변의 관광상업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관광상업지역의 발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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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지역 해만개척의 전개와 경관변화의 사회적 주체 -조선후기~1960년대 가로림만 일대를 중심으로 - (The Reclamation of Tidal Land and the Making-Group of Landscape in Naepo Area, Korea" - Centering around the Garorim Bay from the $19^{th}C$ to 1960s -)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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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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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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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의 중요한 문제의식은 지역의 정체성 및 경관 특성의 규명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연구에서 가시적. 형태적 접근 대신 그 형성의 사회적 과정에 중점을 두자는 점이었다. 필자는 내포지역의 지역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만이라는 자연지리적 특징에 착안하여 접근하였다. 내포 지역의 지리적 특징은 해만이라는 자연지리적요소로 대변될 수 있으며, 해만이라는 생태적 환경 속에서 인간에 의한 개척의 과정은 이 지역의 지역정체성을 풀어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내포 지역의 해만 개척은 조선 시기에는 염전화를 주된 방향으로 하였고 일제시기이후 경지화가 본격화되었다. 광복이후에도 줄곧 경지화는 해만 개척의 주된 흐름이었지만. 염전화가 일제시기에는 물론이고 오늘날까지도 그 상대적 비중이 커지면서 이 지역의 중요한 토지 이용으로 존속해왔다는 사실이 주목되었다. 이러한 지리적 장기지속성은 소금 생산이 이 지역의 생태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최선의 적응전략이라는 점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대규모 해만 개척이 이루어진 시기는 일제시기인데. 이 시기를 지나는 동안 연구 지역에는 새로운 경제적 지배 집단이 등장하고 이들은 전통 시기의 사회.정치적 권력 집단과는 그 출신 성분이 달랐다. 구한말로부터 일제시기에 이르는 동안 주목되는 점은 조선시기의 해만을 점유했던 자영업 종사자들이 거대한 자본가이자 대토지 소유자로서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이 시기의 정치 사회적 변동은 염한의 수익 증대를 가능케 했고 수도권과의 직교역이 가능한 지리적 접근성 및 전통적 권력 집단인 사족층의 세력이 미약했던 점 등은 당대 이들에게 유리한 지역적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지배집단으로 성장시켜 주었다. 내포지역의 독특한 지역적 조건이 호남 지방의 염한이나 영남 지방 혹은 영동 지방의 염한들과는 다른 차별적 성장을 이들에게 가져다 준 것이다. 이들은 전통 시기 내포지역의 사회.정치적 권력 집단과는 그 출신 성분이 달랐던 존재로서 일제시기를 지나는 동안 경제적 지배 집단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권력집단으로 성장하였다. 이들 신흥 집단이 성장하는 데 의존했던 가장 중요한 자원은 대토지였는데 대토지 소유의 배경은 다름 아닌 소금 생산이라는 생태적 토지이용에 있었던 것이다 이를 단초로 하여 새로운 지역 엘리트로 성장한 이들은 연구 지역의 독특한 지역적 조건과 조응하고 정치.사회적 변동에 편승하면서 일제시기 이후 연구 지역의 해만개척 및 삼림지 개간을 주도하는 등 경관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었다.

한국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상태와 건강위험요인 (Health Status and Associated Health Risks among Female Marriage Immigrants in Korea)

  • Kim, Hye-Kyeong;Yoo, Seung-Hyun;Cho, Seon;Kwon, Eun-Joo;Kim, Su-Young;Park, Ji-Youn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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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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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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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본 연구는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의 건강위험 요인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서 향후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및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의 대상은 지역 보건소 및 동.면사무소 등에 등록된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 중보건복지가족부의 무료건강검진사업 참여자 3,069명이다. 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15개 지부에서 2008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실시하였으며, 기초, 소변, 간기능, 당뇨, 고지혈증, 빈혈 등 총 21개 검사항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검진과 함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한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인구사회통계학적 특성, 식습관, 흡연 및 음주 습관,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상태에 관한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어, 영어, 중어, 베트남어로 제작되었다. 결과: 결혼이민여성들의 건강문제는 연령과 출신국가에 따라 달랐으며, 건강행태 또한 출신국가, 연령, 한국 거주기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질환 의심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소견율이 증가하는 일반적인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신국가별로는 필리핀 이주 여성의 질환의심율이 54.7%로 전체 평균인 43.6%를 크게 상회하였고, 베트남 여성의 질환 유소견율이 낮았다. 일본출신 여성이 다른 국가 출신에 비해 건강한 식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성결혼이민자가 주 1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이나 현재 흡연율은 대체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땀이 베일 정도의 운동을 1주 동안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2.3%에 달해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37.1%가 지난 한달 간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출신(43.7%)의 스트레스 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생활습관과 질환유소견율 관련성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비만(BMI) 및 고지혈증(총콜레스테롤) 유소견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질환위험이 높다고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생활습관 개선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보였다. 결론: 결혼이민자의 건강특성은 연령, 거주기간별, 출신국가별로 다양하므로 이러한 개인적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결혼 이민자의 건강위험과 생활습관 실태 및 이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지속적인 검진과 연구가 수행되어 보다 실제적인 건강증진 전략개발을 위한 기초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인천시민의 특성별 지역정체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the Local Identity among Inchon Citizens)

  • 최병목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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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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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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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인천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실증적 방법과 민속학적 방법 두 가지를 병행하였다. 시민단체, 공무원, 학생을 대상으로 임의목적표본방법을 사용하여 총 613명이 분석되었다. 분석방법은 교차통계분석 및 다중분류분석을 하였다. 정체성은 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단결속력과 성취도를 결정하여 주며, 그 지역의 사회적 통합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어서, 지역의 문제나 관심사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천의 정체의식은 세 집단 모두 낮으며, 전체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그저 그렇다는 중용의 의견이었다. 인천에 대한 정체의식을 응답집단의 특성별로 보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높고, 기혼자보다는 미혼자가 높으며, 30세 이상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수입과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관리.사무직보다는 판매.서비스.생산.농업직 종사자들의 정체의식이 높았다. 전문대 정도의 교육을 받은 시민의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천의 문화.복지.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기금 기부의사가 있는 시민과 인천을 마음붙이고 살 곳으로 생각하는 시민의 정체의식이 높다. 총괄적인 의미에서 본 인천의 정체성에 관한 조사를 보면, 인천은 "주인의식 없음"과 "이제부터 만들어 가야 한다"는 답변이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포용력", "선구적 개척정신", "긍정적인 의미의 짠물", "합중시(合衆市)적 다양성", "외세에 대한 호국정신", "세계의 관문도시"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유형으로 보아서는 인천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인천은 서울.경기인, 충청인, 호남인, 영남인, 이북인, 외국인 등을 가리지 않고 받아드리는 "포용력이 있는 합중시적 다양성을 가진 도시"로 지역차가 서로 다른 출신성분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세계속의 도시"와 "동북아의 거점도시"를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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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국인 전문직 이주자 현황과 지리적 분포 특성 (The Trend of Foreign Professional Workers' Influx and Their Geographical Distribution in South Korea)

  • 임석회;송주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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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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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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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세계화와 더불어 최근 국제인구이동의 한 경향은 단순기능인력뿐만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의 초국적 이주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2000년 이후 전문직 이주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 그 수가 5만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외국인 전문직 이주자 증가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단기체류자에 비해 장기체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유형별로는 외국어 강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기업투자, 특정직업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전문직 이주자가 많다. 연예 스포츠 관련 전문직 이주자도 적지 않지만 2003년 이후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출신지역은 지리적으로 근접한 아시아가 가장 많지만, 외국어 강사의 경우 북미 지역 출신이 많은 것처럼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이들의 거주지역은 거의 대부분 대도시로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비중이 크고 공업지역인 거제도와 같은 남동연안지역에도 적지 않게 분포한다. 적응이란 관점에서 보았을 때, 전문직 이주자의 한국인과의 교류는 거주지역보다는 직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며 한국에 영구정착 의지가 크지 않은 편이다. 또한 정책적으로도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자에 비해 이들은 상대적 사각지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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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 타올 산업 연계의 공간적 특성과 정책적 함의 (Spatial Features of the Linkages Developed in the Towel Industry in the Daejeon and Chungcheong Regions and their Implications on Government Policy)

  • 신혜영;장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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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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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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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타올 산업이 집적한 대전 충청권을 사례로, 타올 산업 집적지의 형성 과정을 산업 재구조화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타올 산업 생산 연계의 공간적 특성을 하청 연계를 중심으로 파악하며, 이러한 타올 산업 하청 연계의 공간적 특성이 관련 정책에 주는 함의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 지역에서 타올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 전쟁 이후 북한 출신 직물 기술자들이 정착하면서 관련 기술과 정보가 지역 내에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타올 산업은 1980년대에 재구조화를 거치면서 사회적 분업에 의한 기업별 전문화를 통해, 지역 내 기업 간 긴밀한 연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타올산업 지역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산업 자체의 특성은 물론, 이와 같은 산업 연계와 연계 공간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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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으로 본 지역주의 -영동.무주.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Political Regionalism in Korean Congressional Elections 1988$\sim$2004: A case study with provincial border regions Yeongdong, Muju and Kimcheon)

  • 김재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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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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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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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소선거구제로의 변화로 또한 지역기반 정당의 출현으로 13대 총선 이후 전국적인 투표 행태가 종래 여촌야도에서 지역주의적인 양상으로 바뀌었다. 충북 전북 경북의 접경지역인 영동군, 무주군, 김천시를 대상으로 지역적 정당정체성의 변화를 검토하고, 각 후보자 선택 기준의 중요도를 비교하여 투표 행태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시군 단위로 볼 때, 타도와의 문화적 친화성으로 인해 영동군은 전면적으로 무주군은 부분적으로 지역당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는 반면, 김천시는 지역당에 대한 지지가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 단위로 본 이웃효과는 3 시군 모두에서 부분적으로만 확인되었다. 후보자의 정치적, 사회적 특성이 유권자의 투표행위라 할 수 있는 득표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선형근사식을 통해 살펴 본 결과, 여러 설문조사와는 다르게 후보자의 소속 정당이나 출신지역 등 지역적인 선택 기준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을 기점으로 지역정당이 쇠퇴하고 있어 향후 정치적 지역주의에 어떠한 변화가 초래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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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탈의 악순환: 출생지의 경제 환경과 청년 취업자의 지역이탈 (The Vicious Cycle of Regional Exodus: Examining the Economic Environment of Birthplace and the Out-migration of Young Individuals)

  • 허원창;송현서;전보강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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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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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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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지역이탈은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서 겪고 있는 문제이지만, 지역 특성과 경제 여건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를 것이다. 본 연구는, 인적 요인이 같을 때,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의 경제 여건에 따라 청년의 지역이탈 양상과 정도가 다른지 분석하였다. 시·군·구 단위의 분석 결과 청년 이탈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수준이 높고, 경제 규모와 재정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더 심각하였다. 특히 의료시설을 제외한 상업·교육·문화시설은 청년 이탈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또한 출신 지역과 무관하게 수도권 취업자와 지역 취업자 간에는 유의한 임금 격차가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비수도권 지역이 지역 경제 악화와 청년 이탈의 악순환 고리에 빠져있음을 시사한다.

대학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의 특성 (Features of Students Moving for University Education)

  • 한송이;배상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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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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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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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교육을 위해 입학 단계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8년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 자료를 분석하였다. 교차 분석(카이제곱 검정)과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서울 지역 학생들은 서울, 경인, 지방 등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지방 출신 학생의 경우 낮은 비율의 학생들이 서울 지역 대학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또한, 대학교육을 위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서울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 집단이 사회경제적 배경, 고교 유형과 성취 수준, 진로 성숙 수준, 대학몰입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화 구조를 극복하고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체계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경로당 이용과 인구사회학적 요인, 삶의 만족도, 건강상태에 관한 연구 (Senior Citizen Centers Utilization: Role of Socio-Demographic Factors, Life Satisfaction and Health Condition in Korea)

  • 송그룸;;남은우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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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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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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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한국은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을 통해 노인들을 위한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의 경로당 이용에 대한 인구사회인적 요인, 삶의 만족도, 건강상태 등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횡단 분석 연구가 실시하였다. 이용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하였고, 경로당 이용과 관련된 요소들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지난 12개월간 노인 1만299명 중 22.7%가 경로당을 이용하였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응답은 경로당 동료들과 여가를 보내기 위함이었으며, 대상자의 95% 이상이 제공되는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었다.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대해서는 여성(AOR=1.20; 95% 신뢰 구간(CI), 1.05-1.38), 80세 이상 노인(AOR= 3.94, 95% CI, 3.30-4.71), 문맹자(AOR=5.27; 95% CI 3.80-7.30), 교육 수준이 낮거나 읍면 지역 출신(AOR=6.42; 95 % CI, 5.72-7.20)이 경로당을 이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생활 만족도 부분에서는 재정적 만족도(AOR=1.21; 95% CI, 1.06-1.37), 문화에 대한 만족도(AOR=1.49; 95% CI, 1.24-1.79) 및 친구들과 사회에 대한 만족도(AOR=4.24; 95% CI, 3.17-5.66)가 높은 사람이 경로당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이 없다는 응답자에 비해 만성 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한자(AOR= 2.01; 95 % CI, 1.60-2.53)의 경로당 이용률이 2 배 더 높았다. 결론: 정부의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정책 수립을 위하여 경로당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요인, 삶의 만족도, 건강상태와 관련된 요인들을 고려하여, 이용률을 높이고, 건강관리를 위한 통합 돌봄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