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사회 애착도가 지역사회 축제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천안지역주민을 연구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위해 320부를 설문조사하였고 SPSS WIN 12.0과 AMOS 4.0을 이용하여 구조 방정식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정체성은 축제참여 관심도, 축제참여 정도 그리고 축제참여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의존성은 축제참여 관심도와 축제참여 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제참여 정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셋째, 사회적 친분은 모든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지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도서관 축제를 조사 분석하였다. 즉 학교도서관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 담당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담조사를 실시하여 축제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분석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즉 조사 대상 학교도서관 축제 프로그램의 주요특성 및 내용, 십진분류기호의 축제에 대한 영향, 축제와 도서관심도의 변화, 학교도서관 축제에 대한 도서관 담당자 및 학생의 만족도, 학교도서관 축제에 대한 문제점 조사 등을 포함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교도서관 축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제언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한 제8회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대회부터 다가올 제12회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최를 중심으로 보도되는 대중매체를 중심으로 텍스트를 분석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장애의 유형을 분석해 봄으로서 현재의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와 패럴림픽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첫째, 방송/통신 분야가 21%로 제일 많았으며 둘째, 지적장애가 지체장애보다 2배 이상 보도되었다. 이는 단순한 휠체어를 상징하는 신체적 장애인의 참여뿐 아니라 정신적 장애의 장애유형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대중매체의 양적증가의 흐름을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보도와 분석을 통하여 패럴림픽에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와 장애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축제로 보고 긍정적으로 인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음식관광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음식과 관련된 참여활동이 방문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여 음식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설문지는 250부를 배포하여 248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식관광의 분석에서 음식관광을 경험한 사람은 43.5%, 18.5%는 경험은 없지만 관심이 있고, 그 형태는 유명한 맛 집 방문과 음식문화축제 참여로 나타났다. 아직, 음식관광 형태는 단순하지만 충분히 음식관광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미된다. 둘째, 관광지에서 추구하는 음식성향은 현지주민이 추천하는 음식, 내 입맛에 맞는 음식, 지역특산품 및 향토음식, 재래시장 방문, 먹거리 축제/음식문화 체험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단양지역을 방문할 경우 응답자들은 송이 능이버섯 전골, 항아리 맥적구이, 소백산 산채비빔밥, 곤드레 마늘솥밥의 향토음식을 선택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음식관광의 참여활동에서 '음식문화 경험', '건강지향', '음식의 지식/정보추구'의 순으로 방문의도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이미 성공적인 지역문화축제로 인정을 받은 두 개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특징들을 제품생명주기이론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을 시도 하였다. 분석결과 두 축제 모두 축제의 도입기에는 축제의 핵심프로그램의 안착과 축제의 주제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관심과 역량을 집중했으며, 성장기에는 인지도 향상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를 유지하기 위하여 핵심프로그램들의 질적 향상,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완,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 대한 프로그램의 확장에 초점을 두었고 도입기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대한 홍보 전략도 축제의 내용과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로 수정하였으며,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 대한 홍보 전략도 수립하였다. 마지막으로 성숙기에는 감소되거나 둔화되는 방문객수와 경제적 효과를 극복하기 위해 두 축제는 새로운 수요의 창출과 기존의 소비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방문객의 편의,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핵심프로그램의 개선과 보완을 통한 서비스질의 향상과 입장료 인하 또는 상품권의 제공과 같은 경제적 이익의 제공, 성장기에서 추진했던 외국홍보의 강화 그리고 소외계층의 참여확대를 통한 사회적 기여 이미지 제고 등의 전략적 변화를 보였다. 따라서 두 축제의 이러한 성장단계별 전략적 변화는 새로이 지역축제를 기획하거나 이미 개최중이지만 미온적 성장에 그치고 있는 지역축제들의 주체들에게 정책적 함의를 제시한다.
과학만국박람회${\ulcorner}$쓰꾸바'85${\lrcorner}$가 개막되었다. 3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6개월간 일본의 연구학원 도시 쓰꾸바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이 전시회는 ${\ulcorner}$인간$\cdot$환경과 과학기술${\lrcorner}$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첨단과학축제로 세계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경에서 동북쪽으로 60km떨어진 이바라기현 가스미가우라만 평야의 30만평에 건설된 전시장에는 일본의 대기업$\cdot$그룹 28개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47개국과 37개 각종 국제기관이 참여, 열띤 첨단과학기술 경연을 벌이고 있다. 쓰꾸바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연일 초만원으로 인기를 독점하고 있는 한국관을 소개한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옹기산업사적 의의와 더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공존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을은 오랜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탓에 개발에 따른 제약으로 옹기작업 환경이 열악하였다. 2000년대 들어 참살이에 대한 관심고조와 옹기장의 지방문화재 지정 등으로 옹기의 문화적 가치 인식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외고산 옹기마을을 주목하였다. 먼저,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옹기축제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축제의 외형적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마을의 옹기장들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었으나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의 경우 관광자원화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옹기장의 작업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여 오히려 이전보다 작업여건이 불편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옹기축제의 경우는 행사 규모나 방문객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나 축제의 정체성이 다소 약화되고 장인들의 참여가 소극적으로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무형문화재 지정은 각 옹기점의 생산규모나 산업화 정도를 무시한 일방적 결정으로 옹기장들은 그들 특유의 경쟁관계와 더불어 무형문화재 유지와 해제라는 갈등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지방자치단체의 문화행정은 해당 무형유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무형유산 커뮤니티로서 지방자치단체의 바람직한 역할과 기능에 대해 모색할 필요가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고의 사진영상분야 전시회로 성장한 '2011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하P&I 2011)'이 지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본관 1층 A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부수 규모와 참여업체들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손색이 없을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토종카메라 업체인 삼성을 비롯하여 캐논, 니콘,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카메라 제조사와 프린터 및 사진 액세서리 업체 등 세계 20개국 117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기간동안 전년도보다 105.4%나 늘어난 총 7만600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카메라를 비롯한 사진영상분야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연말의‘도서관계 10대뉴스’에서 보았듯이 2005년에는 도서관법 전면개정 추진, 도서관에 개인정보인권 보호조치 권고, 저작권법 개정, 사서교사 임용, 주40시간 근무제, 독서문화 확산 등 여러가지 큼직한 일들이 있었다. 2006년도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도서관인들의 축제인 <2006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에 한국의 도서관문화와 사서들의 활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인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이외에도 도서관법, 저작권법, 학교도서관진흥법 등 도서관 관련법의 제도 정비,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는 공공도서관 민간위탁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 될 전망이다.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는“변화를 받아들일 줄 모르면 그 존재가 사라진다.”“변화를 수용할 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바 있다. 변화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남긴다. 그“변화”의 중심에 도서관계가 자리잡아 사회 속에 더 큰 부분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 편집자 주
이 글은 제3회 청공축제 경연에 참여한 공식참가작 5편을 분석하여 청소년 관객의 공감 양상을 분석하였다. 이런 분석에 사용한 준거는 공식참가작의 '등장인물과 연기' 그리고 '배경과 주제'였다. 첫째 등장인물은 대체로 청소년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 주인공이었지만, 이와 달리 청소년과 성인의 관계에 초점을 두거나 청년에 주목한 공연도 있었는데, 청소년 관객들은 청소년이 주인공인 공연을 더 좋아했다. 그리고 연기는 신파극보다는 정극을, 정극보다는 뮤지컬을 더 선호했다. 또한 공연에서 다룬 사건의 배경은 청소년 관객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청소년 관객이 공연에 공감하는 정도가 높았고, 주제 또한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합평회에서 발표된 청소년 평가단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첫째 관객 참여형 신파극장, '미스터리 엑스'에 관해서는 청소년의 범위를 20대 청년으로 확장하고, 부정적이며 무거운 현실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여준 공연으로 평가했다. 둘째 공감도 높은 반편견 청소년극, '거북이'에 관해서는 나와 다른 청소년의 모습에 대한 편견을 '가방'이라는 상징을 통해 설득력 있게 형상화하였다고 평가했다. 셋째 70년대 시간여행 복고풍의 청소년극, '콩나물 버스'에 관해서는 잘 만들어진 복고주의 청소년극이라고 평가했다. 넷째 관계의 미학을 절제와 상징으로 보여준, '개기월식'에 관해서는 천체들의 관계처럼 인간관계도 서로 비춰주고, 바라보는 것이란 메시지를 잔잔하게 보여 준 화면 구성이 뛰어난 청소년극이라고 평가했다. 다섯째 뮤지컬로 재탄생한, 'B사감과 러브레터'에 관해서는 100년 전 발표된 현진건의 소설을 뮤지컬로 적절하게 각색하였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합평회에서 나온 청소년 평가단이 바라는 공연의 특징은 크게 '공감성'과 '교육성'이 높은 공연이었다. 즉, 단순한 볼거리보다는 청소년의 정서와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선호했고, 다른 한편 공감을 넘어서서 자기 세계를 벗어나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공연, 편견을 깨는 청소년극을 보고 싶어 했다. 이 연구에서 분석한 청소년극에 관한 청소년 관객의 평가를 참고하여 청소년극을 만든다면 관객들이 더 많이 공감하는 공연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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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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