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stein 우유가 식욕감소와 함께 갑자기 유량이 줄어들고 복부의 타진시 심한 통증과 신음을 나타내어 방사선 및 초음파로 확인하였는데, 방사선 투시소견(fluoroscopy)상 길이 10cm의 직선형 금속성이물이 제2위벽을 관통하여 있었으며 초음파상으로는 제2위벽의 장막과 횡격막의 유착을 관찰하였다.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탐색적 개복술을 실시 하였으나 복부의 심한 섬유소성 유착으로 이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magnet와 항생제 및 수액을 실시 하였는데 수술후 점차 식욕 및 유량을 회복하였다. 대동물에서는 창상성 복막염에 대한 방사선 투시 및 초음파의 진단과 magnet등의 투여가 매우 유익한 방법이었다.
무릎 퉁김 현상의 원인 중에서 반달연골의 불안정에 의해서 발생하는 무릎 퉁김을 소개하는 논문은 드물며, 특히 실시간 초음파 소견을 소개한 논문도 드물다. 우리는 오른쪽 무릎에 직접적인 손상을 받은 후 무릎 퉁김이 발생한 79세 여자 환자를 보고하고자 하며, 절단된 오른쪽 내측 반달연골의 뒤뿔과 몸통의 앞위쪽 전위에 의해 발생한 퉁김현상을 실시간 초음파를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목 적 : 신생아 수신증은 산전 초음파가 널리 시행됨으로써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출생 후 수신증의 자연경과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저자들은 산전 초음파에서 발견되어 산후 수신증으로 진단된 환아들에서 생후 1개월 때의 초음파 소견에 따른 1년 추적 결과를 알아보고, 초기 초음파 소견에 따라 이들의 경과를 예측해보고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 1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산전 초음파상에서 수신증이 발견되어 생후 1개월에 시행한 신초음파검사상 수신증이 확인된 기타 요로기형이 없는 일측성 수신증 환아 중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에서 1년 이상 추적 관찰했던 15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신초음파검사상에서 신우전후경(anterior posterior pelvic diameter, APPD)과 Society for Fetal Urology(SFU) 지수 분류 정도에 따라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초기 신초음파 소견 중 APPD가 20 mm 미만인 군의 경우에는 대부분 좋아지거나 변화가 없었고, SFU 지수가 1, 2군의 경우에도 대부분 좋아지거나 변화가 없었으며 수술한 경우는 한 례도 없었다. 3군의 경우에는 13례 중 1례(7.5%)만이 수술을 받았고 대부분 변화가 없었다. 4군의 경우에는 50례 중 32례(64%)가 수술을 받았다. SFU 지수 4군 안에서는 APPD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수술 위험도가 높아 10 mm 미만, 10-19 mm, 20-29 mm, 30 mm 이상에서는 각각 0/2례(0%), 5/11례(45.5%), 11/17례(64.7%), 16/20례(80%)가 수술을 받았다. 결 론 : 초기 초음파 소견상 SFU 지수가 3 이하인 경우는 수술의 위험성이 적으므로 기존의 검사 계획보다 추적 검사 시기를 늦출 수 있고 검사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SFU 지수가 4인 경우, 특히 APPD가 큰 경우에는 향후 수술의 위험도가 높으므로 이뇨성 신기능검사에서 폐색이 의심되거나 신기능이 감소되는 소견을 보이면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여야 한다.
내시경 초음파는 초음파 진동자를 내시경 끝에 부착하여 그 주위의 장기를 관찰할 목적으로 개발된 의료기기이다.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점막하 종양을 직접 관찰 할 수 있어 종양의 병리 소견이 예측 가능하지만, 종양의 악성화 여부 등에 대해 주관적인 소견이 개입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주관적인 소견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객관화하여 질병의 정확도와 재현성을 높이기 위해 종양의 각 특징을 분석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 얻어진 초기 영상에서 분석에 필요한 초음파 영역을 추출한다. 초음파 영역은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명암도 값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객관적인 분석에는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초기 검사 시에 매질로써 주입되는 물의 영역의 명암도를 기준으로 하여 초음파 영역의 명암도를 표준화 한다. 표준화 된 초음파 영역에서 전문의에 의하여 선택된 종양 영역에 LVQ 알고리즘과 비트 평면 분할 방법을 각각 적용하여 에코가 높은 spot 영역과 칼슘이 침착된 영역을 추출하고 분석한다. 종양 영역의 세밀한 분석을 위하여 명암도 값과, 종양 영역 내에서 전문의가 임의로 선택한 두 지점의 거리에 포함된 명암도 정보를 추출한다. 또한 선택된 종양의 악성도를 구분하기 위하여 종양 영역에서 외곽의 기울기를 계산한다. 내시경 초음파 영상에서 각 질병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제시된 방법이 종양이 가지는 특징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방의 관상피내암(DCIS; ductal carcinoma in situ)은 유방의 상피세포가 악성화되었지만, 아직 정상적인 유관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를 지칭하며,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본 증례에서 추적관찰 2년 동안은 유방 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상 병변은 BI-RADS Category 3으로 분류되는 작은 mass가 관찰되었지만 낭성 mass 소견을 보여, 전형적인 악성 종양의 소견과는 거리가 있었으나 추적관찰 2년째에 유방초음파상 우측 유방 6시 방향에 불분명한 경계(Lobulated margin)를 보이는 저에코(hypoechoic) 종괴가 약 2.1 × 1.3 cm 크기로 보였으며 조직 검사상 관상피내암으로 진단되었다. 관상피내암은 특징적인 임상소견이 없고 초기에 양성의 임상, 영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중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로 관상피내암을 발견하는 것은 유방암 환자 전체의 예후를 좋게 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4년 전 처음 검사 시 증상이 없으며 유방촬영상 정상이고 유방초음파상 악성 징후 없는 낭성병변이 추적관찰 중에 관상피내암의 소견인 비대칭 음영과 미세석회화, 분엽상의 mass가 관찰된 관상피내암의 증례를 보고한다.
목적 : 요로감염 환아에서 VCUG는 VUR을 찾아내는데 필수적인 검사이다. 그러나 최근 요로감염 소아 환자에서 신장초음파와 DMSA 신스캔이 모두 정상인 경우 VCUG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 이에 신장초음파와 DMSA 신스캔이 정상인 요로감염증 환아에서 VCUG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2002년 2월에서2007년 7월까지 본원에서 방광천자요(57명), 도뇨관 채뇨(58명), 채뇨백뇨(동일균주 2회 양성: 2명) 등으로 진단된 1세 미만의 요로감염 영아(117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아들은 신장초음파, DMSA 신스캔, VCUG를 시행하였으며, 신장초음파, DMSA 신스캔의 이상 유무에 따른 VUR의 동반 여부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총 환아 중 남아가 96명(82%), 여아가 21명(18%)이었으며, VUR을 보인 환아는 28명(23.9%)이었다. 신장초음파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환아 38명(32.5%) 중 11명(11/38, 28.9%), 신장초음파가 정상인 환아 79명(67.5%) 중 17명(17/79, 21.5%)에서 VUR이 동반되었고, DMSA 신스캔 상 이상소견이 있는 환아 35명(29.9%) 중 18명(18/35, 51.4%), DMSA 신스캔이 정상인 환아 82명(70.1%) 중 10명(10/82, 12.2%)에서 VUR이 동반되었다. 신장초음파와 DMSA 신스캔 모두 정상소견을 보인 환아는 59명(50.4%)이었으며 이 중 VUR이 없는 환아는 52명(88.1%), VUR을 보인 환아는 7명(11.9%)이었다. 3명은 grade I-II, 2명은 grade III, 2명은 grade IV의 고도 역류 소견을 보였고, 그 중 1명은 양측성으로 우측은 grade IV, 좌측은 grade III의 VUR을 보였다. 결론 : 요로감염이 있는 영아에서 신장초음파와 DMSA 신스캔 소견이 정상일 경우 VUR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negative predictive value)는 88.1% 였으나, 같은 환자군에서 VUR이 동반된 경우는 11.9%이었으며 이 중 2명에서 고도 역류가 있었다. 그러므로 영아 요로감염증의 경우 신장초음파와 DMSA 신스캔이 정상 소견을 보여도 VCUG는 반드시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무증상 고교 상지 거상 운동 선수의 양측 견관절 초음파 소견을 알아보고 이를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총 33명(연령 $17.5{\pm}1.4$세)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최근 6개월간 견관절 통증이 없었던 남자 고교 야구 선수 13명과 남자 배구선수 10명을 두 그룹으로 분류하고 같은 연령대의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는 고교 학생 1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우세수와 비우세수의 상완 이두건 장두와 극상건의 두께를 측정하고 0도 외전 상태에서의 견봉 상완 간격을 측정하였다. 결과: 초음파 검사 상 상지 거상 운동선수 23명 중 우세수에서 5명, 비우세수에서 1명에서 견봉하 점액낭의 삼출액이 관찰 되었으며 이는 무증상 대조군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양 견관절의 상완 이두건 장두와 극상건의 두께, 견봉 상완 간격은 대조군 보다 운동선수에서 의미 있게 증가되어 있었다(P<0.05). 또한 상지 거상 운동선수에서 상완 이두건과 극상건의 두께, 견봉 상완 간격은 비우세수에 비해 우세수에서 증가를 보였으나(P<0.05), 배구선수와 야구선수와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무증상 상지 거상 운동선수에서도 초음파상 견봉하 점액낭의 삼출액이 관찰될 수 있고 정상인보다 상지 거상 운동 선수에서 상완 이두건, 극상건의 두께가 더 두껍고 견봉 상완 간격이 증가되어 있었다. 이러한 소견은 상지 거상 운동선수의 견관절 질환의 초음파 진단 시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슬관절내에서 유리체가 만져지거나 방사선 소견상 보일 경우, 초음파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3월부터 2009년 7월까지 방사선 소견상 슬관절내에 유리체가 발견된 22명, 25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가 8명, 여자가 14명, 우측이 11예, 좌측이 8예, 양측이 3예 였으며, 평균 연령은 56.3세(32~76세)였다. 유리체의 위치는 슬개상 주머니에서 13예, 슬개하 전방구획에서 1예, 슬관절 후방 구획에서 11예가 있었다. 슬개상 주머니에 있는 유리체의 경우 초음파를 종으로 슬개골 상부에 놓고 굴곡-신전 하면서 가동성을 관찰하였다. 슬개하 구획과 후방 구획에서는 초음파를 종과 횡으로 놓고 굴곡-신전을 하였을 때 유리체의 가동성을 관찰하였다. 결과: 슬개상 주머니의 유리체와 슬개하 유리체는 전 예에서 초음파 소견상 움직이는 것으로 진단 되어 제거술을 시행하였으며, 후방 구획에 있는 유리체는 전 예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진단되어 제거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결론: 슬관절 유리체의 가동성 유무로 수술적 제거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에 초음파는 임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갑상선 수질암은 갑상선의 소포곁세포에서 기원하는 드문 악성 종양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의 일종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갑상선 유두암 및 갑상선 림프종 사이의 연관성은 이전 연구에서 자주 논의되었다. 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동반된 갑상선 수질암의 초음파 소견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었다. 증례에서 갑상선 실질은 미만성의 비균질 저에코 소견 및 내부에 에코발생 가닥이 관찰되었으며, 색 도플러 영상에서 증가된 혈관분포를 보였다. 이와 동시에 불분명한 경계의 평행한 방향성의 저에코성 종괴가 좌측 갑상선의 중간에서 하부 극에 관찰되었으며, 내부에는 중심 미세석회화를 보였고, 이는 불분명한 경계를 보인다는것을 제외하면 이전의 보고된 갑상선 수질암의 초음파 소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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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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