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invited foreign scientists about the actual conditions and status of operating World Class University(WCU) project in Korea. Most of them participated in the project are to promote joint research and exchange innovative ideas internationally as well as to develop their own research. Overall, they seemed to be content with the current status and operation of WCU project. They estimated the level of research universities that they are involved in positively, and also keep a positive view of their future. However, they seemed to experience some difficulties in the operation WCU project, stemming from rigid government regulations and quantity-driven evaluation mechanism. For the future, foreign scientists pointed encouraging students' research self-efficacy and research capability through frequent and direct training and interaction between faculty and students is one of the foremost tasks for the Korean research universities to become World Class Universities.
국산 핵자기공명영상(MRI)개발의 주역인 조장희 박사는 첨단의료장비 연구개발의 세계적 권위자 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조박사는 스웨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78년 초빙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소재)방사선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국적 학자로는 선출된 조박사는 "새 정부에서는 과학문화야 말로 우리민족이 문화민족임을 세계에 알릴 수 있고 과학문화의 발전이 경제기반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아 좀더 전문성 있는 과학정책을 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원고는 한국의 가정학의 뿌리를 내리게 하는데 공헌이 지대한 미국의 Oregon 주립대학교 가정대학 이 가정대학 수립 100주년의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pioneers of the Futrue"라는 일련의 Symposium의 한 Program 중 "Pioneers in Asian Home Economics:" The Oregon State University Connection 이라는 주재하에 문수재 교수가 연사로서 초빙되어 발표한 내용이다. 이는 한국의 가정학의 역사적 발자취의 일면이기 때문에 한국의 여러 가정학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같이 나누고자 하는 의도에서 대한가정학회지에 게재하는 바이다.서 대한가정학회지에 게재하는 바이다.
이 글은 2007년 이후 2009년까지 한국에서의 일본 유학 연구 현황을 소개한 것이다. 요즈음 인문학 연구의 전반적인 침제에도 불구하고 일본유학에 대한 국내 연구는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 일본과 중국, 대만 등지에서 이루어진 일본유학의 연구 성과가 활발히 정리, 소개되고 있으며, 일본사상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일본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국내학계에서 초빙되어 연구 활동을 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일본 유학을 전공으로 한 석사와 박사의 배출도 있었다. 이 논문의 제 4장에서는 최근 3년 사이에 발표된 연구 성과를 일반적인 연구, 주자학파에 대한 연구, 이토 진사이에 대한 연구, 오규 소라이에 대한 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특히 인물을 중심으로 그 성과를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이토 진사이(伊藤仁齋)와 오규 소라이(荻生徂徠) 관련 논문이 많이 발표되었다. 아울러 소라이와 관련된 논문은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비교한다든지, 동아시아 차원에서 비교연구를 하는 연구가 많았다. 소라이의 『논어』해석과 관련된 논문, 소라이학에 대한 연구논문도 활발히 발표되었다.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한국에서 일본 유학연구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작으나마 의미 있는 발전이 이루어져, 향후 국내학계의 일본유학연구에 밝은 전망을 기대하게 한다.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은 17세기 전반기 영남유학을 대표하는 산림처사이자 철학자이다. 그는 당대 지식인들로부터 진정으로 군자다운 사람, 아동(我東)의 공자(孔子), 심지어 신인(神人), 성인(聖人)으로까지 칭송되었으며, 사문(斯文)의 주석(柱石), 사림의 의범(儀範)으로 인정받았다. 경세가로서의 그의 모습은 두 차례의 지방관에서는 유가적인 도덕정치, 즉 민생안정과 교화의 정치를 실현한 인물로 평가되었고, 산림으로 초빙되었을 때는 왕으로부터 바르고 어질고 겸손하고 검소하여 옛사람의 풍도(風度)가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학자들로부터는 당대 정치의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었다. 그의 학문은, 이학(易學)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정주학에 근본하면서도 정주의 해석을 넘어서는 업적을 세웠으며, 우주사업은 실천학으로서의 유학의 성격을 밝혔고, 예설은 회암(晦庵)의 유서(遺書)를 따르되 고예(古禮)를 서로 참조하여 말속(末俗)의 오류를 씻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성리설의 경우, 퇴율이후의 당파성을 넘어서서 이기사칠설(理氣四七說)의 본질을 밝힘으로써 실천지학으로서의 유학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제시된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은 그것이 퇴계의 호발설과 합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남의 퇴계학파 및 근기남인에 의해 비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여헌의 학문은 조선유학이 주이(主理),주기(主氣)로 대분되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갖춘 것임을 확인시켜주며, 또한 그의 우주사업과 노인사업은 조선유학의 도덕론이 단순히 공리공론이 아닌 실천적인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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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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