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은 환자의 만족도 충족과 타 의료기관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축보다는 기존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하게 된다. 의료기관 리모델링은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의 수준 향상을 위해 강화된 법과 제도로 인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선행연구들은 의료기관 리모델링에 대해 건축적 요소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의료기관 리모델링의 법적 제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향후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의료기관에게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의료기관 리모델링은 공사 여건의 제한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환자에게 소음·분진 등의 피해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사전에 환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적정한 의료기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의료기관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의료기관은 공사기준 자율 준수 체크리스트, 사전 방지조치 및 사후 개선조치, 병원 내 감염과 방사선 노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연구목적: 연구실험실에는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행하지 않는 연구실험실이 많다. 연구실험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좀 더 쉽게 위험성평가를 적용 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고자 한다. 연구방법: 선행논문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실 안전관리 실태조사 보고서 자료를 활용하였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과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위험성평가를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연구실험실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법을 제시하였다. 연구실험실 위험성평가시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였다. 결론: 연구실험실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형태의 위험성평가 기법을 제시하였고, 실제 평가해 보았다. 연구실험실에서 위험성평가를 통한 개선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실습실 개방 자율실습이 간호학생의 근육주사법에 대한 지식, 자신감 및 수행능력에 대해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설계는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 사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 연구로 G광역시 소재 일 간호대학의 기본간호학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군 32명, 대조군 30명으로 총 62명이었다. 지식과 자신감은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수행능력은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사전, 사후 동일하게 측정하였다. 실험군은 전통적 학습과 실습실 개방 자율실습을 하였고 대조군은 전통적 학습만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9.0 program 을 이용하여 paired t-test, t-test, ANCOVA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조군의 지식(F=3.59, p=.019)이 실험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실험군의 자신감(F=2.26, p=.016)과 수행능력(F=9.08, p<.001)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실습실 개방 자율실습이 근육주사 간호술기에 대한 자신감 및 수행능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간호학생이 자율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실습실 개방 자율실습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무인 타워크레인의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사고의 유형 및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대책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유·무인 타워크레인의 사고 사례를 각각 10건씩 분석하였다. 또한, 현직 타워크레인 기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고원인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공통적으로 '소통 미흡'이 가장 큰 사고의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타워크레인 운전자와 작업자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신호수에 대한 국내외 체계와 법령을 조사하고 다음과 같은 3가지의 개선 방법을 제안하였다. 첫째, 신호수 체계를 법, 제도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둘째, 국가기관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들이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을 만들어 신호수 교육자들에게 배포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교육자들을 관리하도록 한다. 셋째, 타워크레인을 사용하는 현장일 경우 사업주가 전문자격을 갖춘 신호수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유·무인 타워크레인의 사고유형 및 원인에 대한 차이와 신호수 체계의 법,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 적: 수면 문제는 지속적으로 성인의 자살 위험 요인으로 보고되어왔고 최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그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과거의 자살 행동 유무에 따라 대상군을 분류하여 이들 사이의 자살위험요인과 수면양상을 비교하고 자살위험요인으로써의 수면의 가능성을 평가해 보았다. 방 법: 고등학생 561명(남 271명, 여 290명)을 대상으로 자살위험행동 체크리스트,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y-Depression(CES-D), Symptom Checklist-90-Revision(SCL-90-R) 불안, 공격성 하위척도, Pittsburg Sleep Quality Index(PSQI)가 시행되었다. 결 과: 46명(8.1%)이 자살시도 목적으로 자기 위해 행동을 한 경험이 있었고, 181명(32.4%)은 자살사고 경험만을 보고했다. 334명(59.5%)은 과거 자살위험행동(사고, 시도)을 보이지 않았다. 자살 위험군은 학교 폭력, 물질남용, 인터넷 중독, CES-D, SCL-90-R, PSQI에서 비자살 위험군에 비해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자살위험행동은 우울, 스트레스와 상관성을 보였고, PSQI에서는 수면 잠복기, 주간기능장애에서 상관성을 보였다. 일원분산분석(ANOVA, Analysis of variance)에서는 자살 시도군에서 수면 잠복기의 연장, PSQI 지수의 증가가 가장 심하게 관찰되었다. 결 론: 수면문제는 청소년군의 자살위험행동과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특히 수면 잠복기, 주간기능장애가 자살위험행동의 중요한 인자일 것으로 여겨진다. 추후 부모, 교사, 의료인들에 의한 청소년의 수면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를 권장하는 바이다.
연구목적 최근 공황장애와 초기 외상 사건에 대한 연구결과가 축적되는데, 아직까지 공황장애의 경과나 치료와 아동기 외상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 연구는 공황장애 외래 환자에서 아동기 외상 병력과 약물치료 유지 기간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였다. 방 법 이 횡단적 연구는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일생의 외상력, 우울, 불안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과 약물치료 기간을 조사하였다. 2012년 3월~2016년 2월까지 총 135명의 공황장애 외래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연구를 실행하였으며 이중 53명(39%)이 거절하거나 불완전한 설문을 작성하여 나머지 8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설문지에는 외상력 선별 검사(Trauma History Screen), 벡우울척도, 벡불안척도, 간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체크리스트 설문지가 포함되었다. 결 과 일생 동안 경험한 외상 종류의 수와 치료기간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ho=-0.269, p=0.015). 외상의 아형을 볼 때는 아동기 신체 학대와 치료 기간 사이에 유의한 부정 상관 결과를 보였다(rho=-0.298, p=0.007). 결 론 이 연구의 결과는 심리적 외상, 특히 아동기의 대인관계적 외상이 공황장애의 치료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아동기 외상과 불량한 치료 유지를 중재하는 요인, 예를 들어 치료 관계나 치료에 대한 기대 부족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되어 있어 지속적인 도시화에 따른 산지 개발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므로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며 토사재해 예방을 위한 기준과 매뉴얼 정립이 필요하다. 토사재해와 관련된 국가법령에서는 재난유형에 따라 위기관리 매뉴얼을 작성 운용하게 되어 있지만, 도심지 토사재해에 대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및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이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풍수해 표준 및 실무매뉴얼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법으로 정해져 있는 사항이지만 아직까지 도심지 토사재해 분야에서 명확하게 정립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요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은 7가지로 나타낼 수 있다. 1) 도심지 토사재해에 적용 가능한 매뉴얼 제작이 필요하다. 2) 평상시 주관기관과 유관기관과의 수직적 수평적 상시교류 및 협력이 강화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3) 개선되는 도심지 토사재해 매뉴얼은 각각의 공무원들이 실제 행동할 수 있는 행동절차(SOP) 매뉴얼이 필요하다. 4) 국민안전처에서 선정한 13가지의 항목을 중심으로 도심지 토사재해에 대한 필요한 항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해야 한다. 5)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화할 필요가 있다. 6) 주요 항목들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서 위급상황 시 실무에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 7) 분기별로 1회 이상의 교육훈련이 필요하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에서 탄력성이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및 해리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탄력성과 각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및 해리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총 115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활사건 체크리스트, 사건충격척도-개정판, 해리경험척도, 벡 우울척도, 코너-데이비슨 탄력성 척도를 시행하였다. 탄력성이 외상후스트레스 증상과 해리에 미치는 영향 및 우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과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결 과 탄력성이 높을수록 낮은 외상후스트레스 증상과 낮은 해리를 보였으며, 각 탄력성과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및 해리의 관계는 우울이 완전 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탄력성이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및 해리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아닌 우울을 통해 간접적으로 각 증상을 감소시킴을 보여주었다. 결 론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에서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및 해리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탄력성 강화와 우울 증상 감소를 목표로 한 임상적 개입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미국 대학들의 기술사업화가 베이돌 법 시행 이후 크게 활성화된 것과 같이, 국내 대학들의 기술사업화 실적도 2000년 기술이전촉진법의 제정이후 다수의 관련 법규 정비와 정부의 지원 사업 및 기술사업화 경험 축적 등으로 인하여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 대학들의 기술사업화 수준은 미국 등 선진국 대비 아직도 부족한 편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론을 활용하여 동 분야에서 2000년부터 수행된 국내 논문들을 분석하여 국내 대학의 기술이전 또는 창업의 촉진 요인들에 대하여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이전 영향요인에 관한 선행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창업 영향요인에 대한 논문은 최근 활발히 증가함을 알 수 있었고, 연구방식은 실증연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을 확인하였다. 기술사업화 영향요인의 경우 대학 내부와 외부요인이 확인되었고, 전자는 인적자원, 기술 지식자원, 재정자원, 관리자원 전략, 대학 유형, 및 교육 문화로, 후자는 수요자, 지역, 및 인프라로 구분한 후 체계적 범주화를 통해 분야별 세부 요인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들을 체계적으로 조망하여 부족하거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확인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 집성된 국내 대학들의 기술사업화 촉진요인들은 이를 대학 또는 공공기관 등에서 체크리스트로 활용함이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예천군에 소재하는 100인 이하의 어린이급식소 32개소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 순회지도 및 위생교육 지원에 따른 교육효과를 조사·분석함으로써 어린이급식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위생·안전 체크리스트 분석 결과와 ATP 측정 결과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위생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ATP bioluminescence assay의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조사결과 설립 유형은 법인 9.4%, 국공립 18.7%, 기타 18.7%, 가정 21.9%, 민간 31.3% 순으로 확인되었고, 규모별로 집단급식소 25.0%, 소규모 급식소 34.4%, 비집단급식소 40.6% 순으로 조사되었다. 위생순회지도의 결과들은 '조리실, 식품 등의 원료·제품 보관실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지 여부'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개선을 보였으며, 위생순회지원에 따른 교육효과의 평가를 위해 칼, 도마, 고무장갑, 냉장고 손잡이, 정수기 꼭지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ATP bioluminescence analysis가 수행되었다. 칼과 도마의 경우 전 개소 모두 순회 지원 후 20 RLU/cm2 이하의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국공립시설, 법인시설, 민간시설에서 칼과 도마 모두 10 RLU/cm2 이하의 수치를 보였다. 조리기구 중 식품위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는 칼과 도마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항목인 '자외선 또는 전기 살균 소독기 설치 여부', '주방용구의 살균·소독제 또는 열탕의 방법으로 소독한 것을 사용하는지 여부', '어류·육류·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 구분 사용 여부' 항목들이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칼과 도마 모두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며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위생교육의 효과에 대한 간편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수단으로서 ATP bioluminescence assay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점검횟수로 인해 전 항목 모두 뚜렷한 개선을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통한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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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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