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확장성 쇼크는 심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이러한 혈관 확장성 쇼크는 체외 순환 후 바소프레신의 결핍으로 발생하며, 수액 공급이나 심근 수축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체외 순환 중지 후 혈관 확장성 쇼크가 발생한 환자들에서 바소프레신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닭 수정란을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은 일반적인 포유류 가축의 수정란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과 비교 해 볼 때, 기본적인 배 발생 단계에서부터 개체 탄생에 이르기까지 상당 부분에 걸쳐 상이한 점이 많다. 왜냐하면, 조류는 발생학적 특성상 수정과 초기 배 발생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개체 발생 과정이 난각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포유류는 새끼를 낳는 반면, 조류는 몸밖에 알을 낳아 적당한 습도와 온도에서 일정기간 품은 다음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동물이다. (중략)
흑염소는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가축으로 다른 축종에 비해 아직까지 재래의 특성이 남아있는 가축이다. 또한 흑염소는 다른 경제동물에 비해 체구가 작고 온순하여 다루기 쉽고, 번식력이 좋으며, 임신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생명공학이나 형질전환동물의 생산과 같은 학문연구를 위한 실험용 동물로 많이 이용되고도 있다. 가축개량의 한 방법으로 오랫동안 수정란이식 기술이 연구ㆍ이용되고 있으나 한우, 젖소, 돼지 등의 한정된 동물에게만 연구ㆍ개발 되어왔으며, 흑염소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실험에서는 흑염소의 체외수정란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생명공학실험을 위한 기초 동물로서 유용하게 활용하며 고유의 유전자원인 흑염소의 보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체외수정란생산을 위해 사용된 난소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재래 흑염소의 난소를 도축 즉시 적출하여 penicillin G와 streptomycin이 함유된 3$0^{\circ}C$내외의 생리식염수에 담아 1~2 시간내에 실험실로 운반하였다. 운반된 난소는 항생제가 첨가된 생리식염수로 3~4회 세척하여 실험에 공시하였다. (중략)
본 연구는 단위발생과 체외수정으로 생산된 돼지 난자의 발달양상과 inner cell mass(ICM) 그리고 trophectoderm (TE)의 세포배열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단위발생은 ethanol 단독처리(haploid) 혹은 ethanol과 cytochalasin B을 공동처리(diploid)하였던바, 단위발생란은 체외수정란에 비하여 배반포까지의 발달이 저조하였지만, 단위발생에 있어서 ethanol과 cytochalasin B을 공동처리한 군이 ethanol 단독처리한 군보다 배반포까지 발달이 촉진되었다. 또한 단위발생란의 경우 total 세포수와 ICM 수에 있어서 체외수정란에 비하여 현저하게 감소되었지만, ethanol과 cytochalasin B을 공동처리한 단위발생란이 ethanol 처리된 단위발생란보다는 현저하게 높은 total 세포수와 ICM 수가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돼지의 착상전 배발달 양상과 ICM와 TE의 세포배열에 있어서 ploidy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돼지 체외 수정란의 생산에 있어서 체외성숙 시간이 핵성숙, 다정자 침입율 및 배 발생과 배반포의 부화율 배반포의 부화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하였다. 돼지 난포란의 핵성숙율이 체외성숙 36, 38, 40, 42 및 44 시간째에 각각 68.0, 78.0, 79.5, 73.8 및 81.8%로서 각 군간에 유사한 경향이었으며, 체외 수정 후 다정자 침입율도 각각 48.7, 36.0, 44.4, 38.9 및 31.8%로서 차이가 없었다. 체외 성숙 시간에 따른 2세포기 발달율은 체외 성숙 36시간군이 77.3%로서 가장 높았고, 체외 성숙 40 및 44 시간의 70.6 및 70.3%와는 유의차가 인정되었다(p<0.05). 배반포 발달율은 38시간군의 23.1%가 체외 성숙 44 시간군의 15.6%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따라서 돼지 난포란의 44시간 체외 성숙이 배 발생에 비효과적이었다.
도축 소의 난소를 이용하여 체외에서 수정란 생산과 이식이 산업화에 접어들고 있지만, 그 기원이 되는 난소의 자질은 검토되어 있지 않고, 생산된 송아지의 자질 또한 의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실험에서는 도축 한우의 육질과 육량에 따른 배발달율을 조사하여 고품질 체외수정란의 생산에 기초를 확립 하고자 실시하였다. 한우 난소는 도축 직후에 개체별로 paper에 싸서, 0.9%생리식염수 (25-$28}{\circ}C$)가 들어있는 보온병에 담아 실험실로 운반하였다. 운반된 난소의 2~8mm의 가시난포로부터 난포란을 회수하였다. 회수된 난포란은 10% FBS, 1$\mu g/ml$ FSH, 10$\mu g/ml$LH 그리고 1$\mu g/ml$ Estradiol-$17 \beta$가 첨가된 TCM199 용액에서 24시간 체외성숙을 실시하였다. 체외수정은 fer-TALP 용액을, 체외배양은 CR1aa 용액에서 배양 3일째까지는 0.3% BSA, 그 이후에는 10% FBS와 난관 상피세포를 첨가하여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X^2-test를 이용하였다. 도축 한우의 육질등급에 따른 수정율은 1, 2, 3 및 등외등급에서 각각 63.7, 82.7, 73.2 및 84.0%로서 등외등급에서 가장 높은 수정율을 나타냈다. 배반포까지 발달율도 각각 17.1, 32.2, 26.8 및 40.0%로서 등외등급에서 가장 높았으며 특히 등외등급의 배발달율이 1등급에 비하여 유의적(P<0.05)으로 높았다. 육량등급에 따른 수정율은 A, B, C 및 등외등급에서 각각 90.0, 62 0, 69.2 및 85.0%로서 A등급이 가장 높았고 배반포까지 발달율은 각각 21.2, 18.7, 22.5 및 20.2%로서 C등급이 가장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한우 난포란의 배발달에는 육량등급보다는 육질등급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육질 1등급에서 배발달율이 낮은 이유는 육질 향상을 목적으로 암소를 비육 하는 경우 발생하는 번식장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둔상에 의한 기관지 손상은 소아에서 드물게 발생하나 치명적일 수 있으며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호흡 유지가 중요하다. 외상에 의해 기관지가 절단된 소아 환자에게 기도 유지에 어려움이 었었으나 응급실에서 체외막형 산화기를 이용한 환기 보조 하에 성공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체외막형 산화기 보조 기간 동안 전신적 헤파린 투여는 필요하지 않았으며, 혈전성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헤파린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선택적인 둔상 환자에게서 환기 보조를 위한 체외막형 산화기는 유용하다 할 수 있겠다.
수정란이식의 주변기술인 초기배의 미세조작및 성 판정은 가축의 경우, 경제 형질의 유전적 개량에 크게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미세조작 biopsy와 PCR에 의한 체외생산 소 초기배의 급속. 정확한 성 판정 기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체외성숙 및 체외수정에 의해 생산된 소수정란은 소 난관상피세포와 공배양을 통해 8-세포부터 배반포시시까지 체외발생시킨 후 미세조작 biopsy에 이용되었다. 미세조작 biopsy 과정중에 약간의 형태적인 손상이 관찰되었지만 대부분의 demi-embryo는 정상적인 배반포와 나화배반포로 발생하였다. 8~16 세포, 상실배, 초기배반, 포 시기에서 미세조작 biopsy 후 확장 또는 나환배반포기시기까지의 발달율은 각각 62.8(27/43), 83.3(30/36) 및 80.9%(55/68)로 정상적인 초기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36개의 소 초기배로 부터 2~10개의 할구세포를 미세조작 biopsy에 의해 분리하여 소 특이와 Y-특이염기서열을 가진 두 쌍의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PCR을 수해하였다. 이들중 112(82.4%)개를 성공적으로 성 판정하였으며, 암/수 비율은 각각 34.8(39/112)/65.2%(73/112)로 나타났다. 본 실험에서 얻은 결과는 확립된 소 초기배의 미세조작기술과 성 판정 방법을 통해 계획적인 암.수 송아지의 선별 생산뿐만 아니라 소 수정란 이식을 통한 유전적 개량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이 확립된 것을 보여주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 (ESWL)은 체외에서 발생된 충격파를 체내의 결석이 위치한 부위에 집속하여 결석을 분쇄하는 비 침습적인 치료술이다. 최근 충격파를 이용하여 근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체외 충격 파 치료술 (ESWT)이 또한 임상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ESWT를 위한 최적의 충격파 노출 조건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ESWL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격파장의 초점 영역이 넓고 낮은 강도의 충격파를 사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ESWT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이퍼 원통형 충격파 발생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테이퍼 원통형 충격 파 발생 의 초점 부위의 파형을 수치 해석하여 평가하고, 기존 원통형의 경우와 비교하였다. 테이퍼 원통형 충격파 발생기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발생된 강도를 평가하기 위해, 모의 결석을 제작하여 분쇄 효율을 측정하였으며, 결과를 원통형 충격파 발생기와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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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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