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체액성 면역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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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황금 표기법을 이용한 간흡충의 체액 항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ody fluid antigen of Clonorchis sinensis using immunogold labeling method)

  • 주봉덕;임한종;김수진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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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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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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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간흡충의 항원성 부위를 규명하기 위하여 간흡충 충체로부터 분리한 체액을 실험 토끼에 주사하여 면역시킨 IgG와 간흡충에 감염된 실험 토끼의 IgG를 간흡충 조직 항원에 반응시키고 면역황금 표식법을 이용하여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간흡충의 조직세포 사이의 구성물인 세포간질과 맹관의 내용물, 그리고 맹관 막 구조물은 충체에 감염된 IgG와 체액 항원에 면역된 IgG 모두에서 항원-항체 반응이 관찰되었지만 체액 항원으로 면역된 IgG에서 다소 강한 반응이 나타났다. 표피의 기저층과 난황선의 난황 물질은 충체에 감염된 IgG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체액 항원에 면역된 IgG에서는 강한 반응이 나타나 이들을 구 성하는 물질은 체액 반응 IgG에 대한 특이 항원으로 생각되었다. 배설관의 내용물과 막 구조물은 충체에 감염된 IgG에 대한 반응이 특이하였으나 체액 항원에 면역된 IgG에 대한 반응은 매우 미 약 하여 항원성에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수정낭의 정자세포 간질은 충체 감염 IgG에 반응 하고 정자세포의 두부는 체액 항원으로 면역된 IgG에 반응하여 매우 상이한 항원성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충체의 세포간질과 맹관 구성물은 충체 감염시와 체액 항원에 면역된 IgG에 대하여 반응의 정도 차이는 있으나 항원성으로 관찰되는 것은 동일하였다. 그러나 수정낭의 세포간질과 배설낭의 구성물질은 충체에 감염된 IgG에 대한 특이 항원이며 수정낭 내의 정자들의 두부와 난황을 구성하는 물질은 체액 면역 IgG에 대한 특이 항원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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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xyethylgermanium sesquioxide(Ge-132)가 cyclophos-phamide로 유발된 마우승의 면역독성에 미치는 효과

  • 표명윤;오현정
    • 한국응용약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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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응용약물학회 1994년도 춘계학술대회 and 제3회 신약개발 연구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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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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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Carboxyethylgermanium sesquioxide(Ge-132)를 투여용량(300,600, 900mg/kg)과 투여일을 변화시켜 정상마우스와 cyclophosphamide(CY)로 처리한 마우스에 경구투여한 후, Ge-132가 CY 에 의해 변화된 마우스의 면역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실험하였다. SRBC 항원 주사전, 동시 또는 후에 Ge-132를 투여시 SRBC에 대한 적혈구 응집소가와 비장세포의 용혈반 형성세포(PFC)수가 항원 주사일과 관계없이 용량의존적으로 증가되어 체액성 면역반응을 강화시켰으며, 마크로파지의 탐식능도 항진시켰다. 그러나 DNFB에 대한 접촉성 지연형 과민반응은 DNFB 감작일과 투여용량에 관계없이 Ge-132투여로 억제되었다. CY를 투여한 마우스에 Ge-132를 병용 투여한 군이 CY 단독 투여군에 비하여 적혈구 응집소가와 PFC수 및 혈중 탄소입자의 제거율이 현저하게 증가되어, CY로 억제된 체액성 면역반응과 마크로파지의 탐식능이 항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DNFB 감작 전 CY 투여로 증폭된 접촉성 지연형 과민반응이 Ge-132 병용투여로 감소되어 CY로 유도된 면역독성 반응에 대한 Ge-132의 저지효과를 시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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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견에서 분리한 M. pachydermatis 추출 단백질에 대한 IgG 체액성 면역 반응의 연구 (IgG Humoral Immune Response to Extract Proteins of Malassezia Pachydermatis Isolated from a Dog with Atopic Dermatitis (Ad))

  • 김은태;김하정;임채영;박희명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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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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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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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M. pachydermatis는 개에서의 피부 정상 균 종으로서, 과잉 증식되는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가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M. pachydermatis 추출 단백질에 대한 IgG를 이용한 체액성 면역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다. M. pachydermatis의 전기 영동과 개의 혈청을 이용한 Western immunoblotting을 이용해 M. pachydermatis의 알러젠을 밝히고 아토피 견과 비 아토피 견에서의 각각의 면역 반응을 비교하였다 결과는 아토피 견의 혈청에서 18, 21, 26, 32, 34, 38, 40, 42, 46, 58, 64, 75, 85, 그리고 120 kDa의 단백질의 반응이 발견된 것에 반해, 비 아토피 견에서는 50 kD을 제외한 다른 단백질의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로 M. pachydermatis 피부염을 지닌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IgG의 체액성 면역 반응을 유발하고, 이 면역 반응은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에서의 M. pachydermatis에 대한 체액성 면역 반응의 역할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Royal Jelly가 Cyclophosphamide의 면역 독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Royal Jelly on the Immunotoxicity of Cyclophosphamide)

  • 표명윤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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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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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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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정상 마우스와 Cyclophosphamide(CY)로 처리된 마우스에 Royal Jell(RJ)를 투여하여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정상 마우스에 RJ를 투여하였을 때는 대조군에 비하여 마우스의 체중, 비장, 흉선 , WBC 수 , DNFB에 대한 접촉성 과민 반응으로 측정된 세포성 면역반응 및 면양 적혈구에 대한 응집가와 용혈가로 측정된 체액성 면역 반응이 투여일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되었고, RBC수와 간 중량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2. 증가 작용을 보여준 투여일에 RJ를 병용 투여함으로써, CY 처리로 인한 마우스의 생존율, 비장의 중량 , WBC수 및 세포성 면역 반응의 감소가 약간 억제되었으나, CY를 감소된 흉선의 중량 및 체액성 면역반응에는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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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 마우스의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ercury Chloride on Humoral and Cell-mediated Immune Responses in Mice)

  • 염정호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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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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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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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수은이 마우스의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는 바이다. $10^{-2}mM$이상의 농도에서 수은은 시험관내의 마우스 비장세포에 대한 명백한 독성 작용(toxic effect)을 나타냈다. 수은에 의한 마우스 생존을(survival rate)은 0.8mg(per 100g body weight) 이하의 농도에서는 100%생존율을 나타냈으며, 0.9mg 이상의 농도에서는 5일 이내에 100% 치사율을 나타냈다. Subtoxic 농도의 수은 투여에 따른 Arthus 및 DTH반응의 결과는 $Arthus(T_3)$반응에 있어서 수은 투여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던 반면, $T_{24},\;T_{48}$의 DTH반응은 수은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억제되었다. 수은 투여 마우스의 면양적혈구(SRBC)에 대한 항체반응을 측정한 결과 면양적혈구에 대한 총응집소가는 수은 투여 농도에 의존적으로 대조군의 값에 비해 억제되었다. 시험관 내에서 마이토젠에 대한 비장세포의 증식 반응은 수은 농도에 의존적으로 억제되었다. 수은 투여군의 IgE 생산은 농도 증가에 따라 $1.7\sim2.0$배의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IgG_1$의 경우도 증가의 경향을 보였으나 대조군에 비해 큰 차는 아니었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수은 중독시 출현할 수 있는 면역반응의 변화로서, 초기에는 세포성 면역반응의 감소가 현저할 것으로 사료되나 중독이 진행됨에 따라 Ig농도의 상승을 제외한 체액성 면역반응의 전반적인 감소가 수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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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강(高良薑)(Galangae Rhizoma)의 생체 반응에 대한 연구 (I) (Studies on Bioresponses of Galangae Rhizoma (I))

  • 강탁림;황귀서
    • 혜화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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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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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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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산한지통(散寒止痛)의 효능(效能)이 있는 고량강(高良薑)이 체내 면역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인삼과 함께 실험을 행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고량강(高良薑) 및 인삼 수침액을 Sarcoma-180 고형 종양 세포를 이식한 생쥐에 투여하여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에 대한 효과를 검토한 결과, 정상 ICR 생쥐에서 고량강(高良薑) 수침액은 백혈구수, 체중에 대한 상대적 비장의 무게를 약간 감소시켰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성이 없었고, 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in vitro 실험에서, splenic IgM PFCs을 유의성있게 증가시켰으며, BSA를 주사한 생쥐에서의 Arthus반응도 증가시켰다. 그러나, 지연형 과민반응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비특이성 면역에 관여하는 Macrophage 등의 탐식 세포의 기능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 고양강은 체액성 면역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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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첨가 식이가 흰주의 체액성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etary Hot Red Pepper Powder on Humoral Immune Response in Rat)

  • 유리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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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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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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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고추가루 첨가 식이가 체액성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실험동무로 흰쥐를 사용하여 대조군과 2%, 5%, 10% 고추가루 첨가 식이군을 설정한 후 27일간 실험식이로 사육하였다. 실험종료 10일 전에 각군의 흰쥐를 면양적혈구로 세차례 면역시킨 후 항체생성 세포수 및 혈청 중 항체 농도 등 체액성 면역기능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고추가루 첨가 식이군의 항체 생성 세포수, 적혈구 응집반응 및 혈청중 항체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이때 고추가루 첨가식이군의 각 장기조직 중 AsA 함량은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로 보아, 고추성분은 체액성 면역기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AsA의 공급효과가 뛰어난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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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에 Illite 급여가 Salmonella typhimurium 편모항원에 대한 체액성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etary Supplementation of Illite on Humoral Immunity against Salmonella typhimurium Flagella Antigen in Laying Hens)

  • 이상래;이성;장규태;김정우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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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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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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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Hyline Brown 산란계에 illite 첨가 급여가 Salmonella typhimurium 편모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외관상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산란을 하는 개체만을 1차 선별하였고 2차적으로 S. typhimurium 편모항원에 대한 혈청 항체가를 측정하여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은 28수를 시험 동물로 공시하였다. 시험구의 배치는 완전 임의로 illite 투여구 14수 및 대조구 14수로 설정하였으며, 다시 투여구 및 대조구는 각각 7수씩 2개 군을 나누어 면역 증강제를 달리하여 Salmonella 편모항원을 면역을 실시하였다. 실험 시작후 8주동안의 산란율을 조사한 결과, illite를 첨가 급여한 투여구와 대조구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Salmonella 편모항원에 대한 혈청 항체가를 측정한 결과, Freund's adjuvant 및 croton oil을 면역 증강제로 이용한 모든 투여구에서 illite를 급여하지 않은 대조구에 비해 항체가가 높은 경향을 알 수 있었다. Freund's adjuvant를 이용한 시험구에서는, illite 투여구의 항체가가 시험 6주부터 9주까지 대조구에 비하여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05), croton oil을 이용한 시험구에서도 illite 투여구의 혈중 항체가가 시험 4, 6, 7주에 대조구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이러한 조사 결과는 산란계에서 illite 첨가 급여함으로써 체액성 면역 반응을 증가시켜 Salmonellosis와 같은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홍삼 유래 성분들의 면역조절 효능

  • 조재열
    • 식품저장과 가공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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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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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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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면역반응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외부감염원을 제거하고자 하는 주요항상성 유지기전의 하나이다. 이들 반응은 골수에서 생성되고 비장, 흉선 및 임파절 등에서 성숙되는 면역세포들에 의해 매개된다. 보통 태어나면서부터 얻어진 선천성 면역반응을 매개하는 대식세포, 수지상 세포 등과, 오랜기간 동안 감염된 다양한 면역원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얻어진 획득성 면역을 담당하는 T 임파구 등이 대표적인 면역세포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면역질환이 최근 주요 사망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암, 당뇨 및 뇌혈관질환 등이 생체에서 발생되는 급 만성염증에 의해 발생된다고 보고됨에 따라 면역세포 매개성 염증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암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암발생의 주요 방어기전인 면역력 증강에 대한 요구들을 가중시키고 있다.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던 고려인삼과 홍삼은 기를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명약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우리나라 천연생약이다. 특별히, 홍삼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조혈작용, 간기능 회복, 혈당강하, 운동수행 능력증대, 기억력 개선, 항피로작용 및 면역력 증대에 매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홍삼에 관한 많은 연구에 비해, 현재까지 홍삼이 면역력 증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자적 수준에서의 연구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어져 있다. 홍삼의 투여는 NK 세포나 대식세포의 활성이 증가하고 항암제의 암세포 사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면역증강 성분은 산성다당류로 보고되었다. 또 한편으로 일부 진세노사이드류에서 항염증 효능이 확인되어졌으며, 이를 통해 피부염증 반응과 관절염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본 연구는 KT&G 연구출연금 (2009-2010)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기에 이에 감사드린다]. 면역반응은 외부 감염물질의 침입으로 유도된 질병환경을 제거하고 수복하는 중요한 생체적 방어작용의 하나이다. 이들 과정은 체내로 유입된 미생물이나 미세화학물질들과 같은 독성물질을 소거하거나 파괴하는 것을 주요 역할로 한다. 외부로 부터 인체에 들어온 이물질에 대한 방어기전은 현재 두 가지 종류의 면역반응으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즉, 선천성 면역 반응 (innate immunity)과 후천성 면역 반응 (adaptive immunity)이 그것이다. 선천성 면역반응은 1) 피부나 점막의 표면과 같은 해부학적인 보호벽 구조와 2) 체온과 낮은 pH 및 chemical mediator (리소자임, collectin류) 등과 같은 생리적 방어구조, 3) phagocyte류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및 호중구 등)에 의한 phagocytic/endocytic 방어, 그리고 4) 마지막으로 염증반응을 통한 감염에 저항하는 면역반응 등으로 구분된다. 후천성 면역반응은 획득성면역이라고도 불리고 특이성, 다양성, 기억 및 자기/비자기의 인식이라는 네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 유입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에 따라 체액성 면역 반응 (humoral immune response)과 세포성 면역반응 (cell-mediated immune response)으로 구분된다. 체액성 면역은 침입한 항원의 구조 특이적으로 생성된 B cell 유래 항체와의 반응과 간이나 대식세포 등에서 합성되어 분비된 혈청내 보체 등에 의해 매개되는 반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성 면역반응은 T helper cell (CD4+), cytotoxic T cell (CD8+), B cell 및antigen presenting cell 중개를 통한 세포간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면역반응이다. 선천성 면역반응의 하나인 염증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방어작용의 하나이다. 예를 들면 감기에 걸렸을 경우, 환자의 편도선내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류는 감염된 바이러스 단독 혹은 동시에 감염된 박테리아를 상대로 다양한 염증성 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상처가 생겼을 경우에도 감염원을 통해 유입된 병원성 세균과 주위조직내 선천성 면역담당 세포들 간의 면역학적 전투가 발생되게 된다. 이들 과정을 통해, 주위 세포나 조직이 손상되면, 즉각적으로 이들 면역세포들 (주로 phagocytes류)은 신속하게 손상을 극소화하고 더 나가서 손상된 부위를 원상으로 회복시키려는 일련의 염증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이들 반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적 (redness), 부종 (swelling), 발열 (heat), 통증 (pain)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손상된 부위 주변에 존재하는 모세혈관에 흐르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면서 혈관의 직경이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한 조직의 홍반과, 부어 오른 혈관에 의해 발열과 부종이 초래되는 것이다. 확장된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는 체액과 세포들이 혈관에서 조직으로 이동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이를 통해 축적된 삼출물들은 단백질의 농도를 높여, 최종적으로 혈관에 존재하는 체액들이 조직으로 더 많이 이동되도록 유도하여 부종을 형성시킨다. 마지막으로 혈관 내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은 혈판 내벽에 점착되고 (margination), 혈관벽의 간극을 넓히는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 (histamine)이나 일산화질소(nitric oxide : NO), 프로스타그린딘 (prostagladins : PGE2) 및 류코트리엔 (leukotriens) 등과 같은 chemical mediator의 도움으로 인해 혈관벽 사이로 삼출하게 되어 (extravasation), 손상된 부위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외부 침입 물질의 파괴나 다른 면역세포들을 모으기 위한 cytokine (tumor necrosis factor [TNF]-$\alpha$, interleukin [IL]-1, IL-6 등) 혹은 chemokine (MIP-l, IL-8, MCP-l등)의 분비 등을 수행함으로써 염증반응을 매개하게 된다. 염증과정시 발생되는 여러 mediator 중 PGE2나 NO 및 TNF-$\alpha$ 등은 실험적 평가가 용이하여 이들 mediator 자체나 생성관련효소 (cyclooxygenase [COX] 및 nitric oxide synthase [NOS] 등)들은 현재항염증 치료제의 개발 연구시 주요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염증 반응은 지속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뉘며, 삼출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장액성, 섬유소성, 화농성 및 출혈성 염증 등으로 구분된다. 급성 염증 (acute inflammation)반응은 수일 내지 수주간 지속되는 일반적인 염증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국소반응은 기본징후인 발열과 발적, 부종, 통증 및 기능 상실이 특징적이며, 현미경적 소견으로는 혈관성 변화와 삼출물 형성이 주 작용이므로 일명 삼출성 염증이라고 한다. 만성 염증 (chronic inflammation)은, 급성 염증으로부터 이행되거나 만성으로 시작된다. 염증지속 기간은 보통 4주 이상 장기화 된다. 보통 염증의 경우에는 염증 생성 cytokine인 Th1 cytokine (IL-2, interferone [IFN]-$\gamma$ 및 TNF-$\alpha$ 등)의 생성 후, 거의 즉각적으로 항 염증성 cytokine인 Th2 cytokine(IL-4, IL-6, IL-10 및 transforming growth factor [TGF]-$\beta$ 등)이 생성되어 정상반응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서든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원 제거 반응이 문제가 되면, 만성염증으로 진행된다. 이 반응에 주로 작용을 하는 염증세포로는 단핵구와 대식세포, 림프구, 형질세포 등이 있다. 암은 전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의 원인이 되는 면역질환의 하나이다. 산화적 스트레스나 자외선 조사 혹은 암유발 물질들에 의해 염색체내 protooncogene, tumor-suppressor gene 혹은 DNA repairing gene의 일부 DNA의 돌연변이 혹은 결손 등이 발행되면 정상세포는 암화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양성세포 수준에서 약 5에서 10여년 후 악성수준의 암세포가 생성되게 되면 이들 세포는 새로운 환경을 찾아 전이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은 다양한 장기에 동인 오리진의 암세포들이 생성한 종양들을 가지게 된다. 이들 종양세포는 정상 장기의 기능을 손상시켜며 결국 생명을 잃게 만든다. 이들 염색체 수준에서의 돌연변이 유래 암세포는 거의 대부분이 체내 면역시스템에 의해 사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스트레스나 암유발 물질의 노출은 체내 면역체계를 파괴하면서 최후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면서 암발생에 무방비 상태를 만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체내 면역시스템의 정상적 가동 및 증강을 유도하게 하는 전략이 암예방시 매우 중요한 표적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면역증강 물질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인삼은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써, 오랜동안 한방 및 민간에서 원기를 회복시키고,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생약이다. 예로부터 불로(不老), 장생(長生), 익기(益氣), 경신(經身)의 명약으로 구전되어졌는데, 이는 약 2천년 전 중국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인삼은 오장(五腸)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혼백을 고정하며 경계를 멈추게 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사를 제거하여주며,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열어 더욱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 라고 기술되어있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고려인삼 (Panax ginseng)이 효능 면에서 가장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이 고려인삼으로부터 제조된 고려홍삼은 전세계적으로도 그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대부분의 홍삼 약효는 dammarane계열의 triterpenoid인 ginsenosides라고 불리는 인삼 saponin에 의해 기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화합물군의 기본 골격에 따라, protopanaxadiol (PD)계 (22종) 및 protopanaxatriol (PT)계 (10종)으로 구분되고 있다 (표 1). 실험적 접근을 통해 인삼의 약리작용 이해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경주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충분히 이해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구된 인삼의 약리작용 관련 연구들은 심혈관, 당뇨, 항암 및 항스트레스 등과 같은 분야에서 인삼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면역조절 및 염증현상과 관련된 최근 연구결과들은 많지 않으나, 향후 다양하게 연구될 효능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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