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인 미역(Undaria pinnatifida)에 있어서 해수로부터 Sr-90의 농축 및 잔류현상을 실험실적조건하에서 실험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해수로 부터 Sr-90의 농축계수는 식물체의 부위, 노출시간, 해수의 염도, 안정원소인 Ca, Sr의 농도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해조체내에 한번 흡수된 Sr-90은 깨끗한 해수에 대한 노출시간, Ca의 농도와 킬레이트제의 존재여부에 따라 다시 유출되는 패턴이 달리 나타났다. 해조에 의한 Sr-90의 흡수는 표면흡착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어류에 의한 물과 멱이로부터의 물질 흡수를 연구하기 위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를 추적자로 이용하였다. 금붕어가 들어있는 네개의 수조에 Co-57을 처리한 후 각기 다른 온도 조건하에서 실험을 실시하였고, 또 다른 네개 수조의 어류는 동위원소를 처리한 먹이를 주었다. 실험결과로부터 수온은 물로부터의 코발트 흡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동위 원소를 처리한 후 13일째 어류가 흡수한 코발트의 양은 총가용량의 0.0006%에 불과해 물을 통한 흡수과정은 매우 서서히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먹이를 통해 어류체내에 흡수된 방사능은 90일간의 실험기간에 걸쳐 시간경과에 따라 선형 증가 양상을 보였으며, 실험 개시 후 90일째에 마리당 투여한 총 방사능의 12% 수준에서 거의 평형상태에 도달하였다.
이소플라본은 대두와 대두가공제품에 들어있으며 화학적으로 두가지 형태 즉 아글리콘(aglycone)과 배당체(glucoside)로 존재한다. 본 논문은 사람에게 대두의 이소플라본이 흡수되는데 아글리콘과 배당체가 차이가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이소플라본을 저농도(0.11mmol)로 1회 투여했을 때 아글리콘형은 섭취 2시간 후에 혈장의 이소플라본 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하였으며 배당체형은 섭취 4시간 후에 최고치에 도달하였다: 이때 피험자는 4명의 남성(41세)과 4명의 여성(45세) 이었다. 또한 8명의 피험자〔남성 4명(40세), 여성 4명(47세)〕를 대상으로 고농도(1.7mmol) 이소플라본을 1회 섭취시킨 후 혈장의 이소플라본 농도 변화를 비교하였으며, 아글리콘 섭취 후 혈장 이소플라본의 최고 농도는 배당체로 섭취한 경우보다 5배가 높았다. 저농도와 고농도의 두 실험에서 모두,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의 섭취수준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혈장의 제니스테인의 농도가 다이드제인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8명의 남성(45세)을 대상으로 4주간의 장기간 이소플라본(0.30mmol/ 일)을 섭취시킨 후 혈장의 이소플라본 농도를 측정하였다. 2주와 4주째에 혈장내 농도는 배당체형보다 아글리콘 섭취 후에 10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 아글리콘은 배당체보다 사람에게 더 빠르고 더 많은 량이 흡수되었다. 이소플라본 아글리콘이 풍부한 제품은 이소플라본 배당체가 풍부한 제품보다 관상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식이성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 체내 평형에 관한 자료를 얻기 위하여 국민학교 남자아동 8명, 여자아동 7명을 대상으로 4주간 평상시와 유사한 식단과 생활양식을 유지시키면서 각 대상자들이 섭취하는 동량의 모든 음식물과 배설한 대변 및 소변을 수거하여 질소 함량을 측정하므로서 1일 1인당 단백질 섭취량과 배설량을 측정하였고 이로부터 외견적 소화흡수율과 체내 평형상태를 구하였다. 단백질 섭취량은 남자아동은 43.6~61.6g 범위로 평균 $52.3\pm1.2g이었으며$ 여자아동은 34.6~50.6g 범위로 평균 $43.1\pm1.3g이었다.$ 대변중 단백질 배설량은 남자아동은 7.3~11.1g 범위로 평균 $9.2\pm0.3g이었으며$ 여자아동은 6.7~8.9g 범위로 평균 $7.8\pm0.2g이었다.$ 단백질 흡수율은 남자아동은 79.2~85.6%범위로 평균 $81.9\pm0.6%이었으며$ 여자아동은 79.6~84.5% 범위로 평균 $81.3\pm0.4%로$ 상호 유사하였으며 이들은 다른 연령층을 대상으로한 단백질 흡수율(80~85%)과 비슷하였다. 소변으로의 1일 질소 배설량은 남자아동은 4.4~5.0g 범위로 평균 $5.3\pm0.1g이었으며,$ 여자아동은 3.1~5.3g 범위로 평균 $3.9\pm0.2g이었으며$ 대변 및 소변으로의 질소 배설량을 감안한 질소 평형 상태는 남자아동은 +1.0~2.6g의 범위로 $1.60\pm0.1g의$ 양의 평형이었으며 여자아동은 1.4~2.1g의 범위로 평균 $1.7\pm0.1g의$ 양의 평형이었다.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중의 하나가 되고 있는 혈관질환의 주된 위험인자로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지적되고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식이 인자에는 단백질의 종류, 지방의 종류와 양, 식이섬유, 우유, 칼슘, flavonoid 등이 있다. 특히 수용성 식이 섬유의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는 현저하며 동물실험과 인체실험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혈장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현저한 식이섬유에는 psyllium husk, pectin, oat fiber, guar gum, sodium alginate 등이 있으며, 농도에 비례하여 그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닌듯하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콜레스테롤 저하효과에 대한 정확한 기작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몇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첫째, 식이섬유가 장에서 점성용액을 형성하여 지질 흡수를 저해함으로써 혈장과 간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는 것이며, 둘째, 체내 콜레스테롤이 체외로 배설되는 유일한 경로인 담즙산의 소장흡수를 방해하고 변으로의 배설을 증가시켜 체내 콜레스테롤 pool 크기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세째, 대장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식이섬유의 발효부산물인 short chain fatty acids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설들이 서로 상호 배제적인 것은 아니며,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 수확으로부터 다음 수확기까지 35일 동안 생육 단계별 장미의 양분 흡수와 식물체내 재분배 및 이동 양상을 구명하여 수경재배 시 생육단계별 급액관리 기준을 마련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양분의 흡수는 증산량에 관계없이 작물의 생장단계에 따라서 다른 특성을 나타내었다. 주당 1일 N의 흡수는 생육초기 5.6mmol에서 감소하여 15일째에는 4.0mmol로 최소가 된 이후, 점차 증가하며 35일째에는 10.3mmol로 증가하였다. 묵은 지상부 조직의 N과 P 농도는 15일 이후 점차 감소하였으며, K는 20일에 최소가 되었다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뿌리에서는 N과 K는 15일에 최소가 되었다가 30일에 최대가 되었다가 35일째는 감소하였다. P는 N과 K의 농도 변화와 거의 반대 패턴이었다.
본 연구는 빈도리나무를 대상으로 고형 돈분의 시비 농도에 따른 빈도리나무 종자의 발아율, 묘목의 생장량, 건중량, 체내 무기양분 흡수량 및 토양의 화학적 변화 등을 조사하여 빈도리나무 유묘의 생장에 고형 돈분의 적정 시용량에 대한 자료를 얻고자 실시하였다. 1. 고형 돈분 처리시 빈도리나무의 종자발아율은 대조구가 가장 높았으며, 고농도 돈분 처리시 발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 묘의 생장량은 돈분 처리구가 대조구 보다 모두 높은 생장량을 보였고, 돈분 1.0% 처리구에서 묘고 생장이 가장 컸다. 3. 건중량은 1.0%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체내 무기양분 흡수량은 대부분 1.0% 처리구에서 높았으며, 2.0%에서 급격히 흡수량이 떨어졌다. 4. 빈도리나무 식재 토양의 경우 돈분을 고농도로 처리할수록 pH는 낮아지고, 토양 중 잔류된 전질소, 유효인산, 치환성 K, Na 및 Mg 함량은 높아졌다.
본 연구는 빈도리나무를 대상으로 고형 계분의 시비 농도에 따른 빈도리나무 종자의 발아율, 묘목의 생장량, 건중량을 조사하였고, 재료 및 방법에 기술한 방법에 준하여 체내 무기양분 흡수량 및 토양의 화학적 변화 등을 분석하여 빈도리나무 유묘의 생장에 고형 계분의 적정 시용량에 대한 자료를 얻고자 실시하였다. 1. 고형 계분 처리 시 빈도리나무의 종자발아율은 대조구가 가장 높았으며, 고농도 계분 처리 시 발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 묘의 생장량은 계분 처리구가 대조구 보다 모두 높은 생장량을 보였고, 유묘의 생장과 건중량에서도 1.0%처리구에서 가장 컸다. 3. 체내 무기양분 흡수량은 계분 처리 1.0%처리구에서 대부분 높았으며 2.0%에서 급격히 흡수량이 떨어졌다. 4. 빈도리나무 식재 토양의 경우 계분을 고농도로 처리할수록 pH는 낮아지고, 토양 중 잔류된 전질소, 유효인산, 치환성 K, Na 및 Mg 함량은 높아졌다.
Ag와 Cu로 오염된 퇴적물이 이매패류 Macoma balthica에 미치는 만성독성영향과 주요한 중금속 흡수경로를 평가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미소생태계 실험이 수행되었다. 실험생물인 M. balthica는 4개의 농도구배를 갖는 $Ag(0.01-0.87\mu{mol}\;g^{-1})$와 $Cu(0.75-5.55\mu{mol\;g^{-1})$로 오염된 퇴적물에서 90일 동안 배양되었다. 퇴적물 내 중금속의 지화학적 분포 특성과 생물이용도를 조절한다고 알려진 AVS(acid volatile sulfide)의 농도를 변화시켜, AVS가 M. balthica의 Ag와 Cu의 체내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90일간 노출된 후, M. balthica가 축적한 Ag와 Cu의 농도는 1 N HCI로 추출된 퇴적물 내 중금속의 농도(SEM, simultaneously extracted metal)와 양의 상관성을 보이며 증가하였다. Ag와 Cu의 체내 축적은 [SEM]-[AVS]값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이것은 공극수 내 용존태로 존재하는 Ag와 Cu가 생물 체내 축적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체내 축적된 Ag와 Cu는 M. balthica의 여수율과 글리코겐 함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대 $1.0\pm{0.2}\mu{mol}\;Ag\;g^{-1}$와 $2.7\pm{0.3}\mu{mol}\;Cu\;g^{-1}$를 축적한 M. balthica의 여수율은 오염되지 않은 퇴적물에 노출된 실험조개의 18-43%에 불과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중금속 처리군에 노출된 M. balthica의 글리코겐 함량은 체내 Ag와 Cu의 농도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Ag와 Cu로 오염된 퇴적물에 노출된 M. balthica는 주로 퇴적물의 섭식을 통해 중금속을 축적하며, 여수율과 글리코겐 함량의 감소와 같은 만성독성영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제초제 butachlor의 어류농축 계수를 결정하기 위하여 동위원소 표지화합물과 비표지 화합물을 사용하여 송사리 체내에서의 농축시험을 수행하였다. 비표지 화합물을 사용하였을 때 송사리 체내에서의 butachlor농축은 0.036ppm농도에서 40시간 경과 후 가장 높은 어류생체 중 296의 생체 농도/수중 농도$(C_f/C_w)$ 비율을 보였고, 64시간 이후부터는 평형상태에 이르렀으며, 이 때의 bioconcentration factor(BCF)는 87이었다. 또한, 0.0036 ppm도에서는 18시간 경과 후 가장 높게 축적되어 $C_f/C_w$의 비율이 169였고, 60시간 이후에는 평형상태에 도달하여 BCF 값은 51이었으며, 이 두 농도로부터 결정된 BCF 값은 $69{\pm}28$이었다. $^{14}C-butachlor$의 송사리 체내에서의 농축 및 배설은 총 $^{14}C$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7시간 경과 후 가장 높은 539 $C_f/C_w$의 비율을 나타내었고, 74시간 이후부터는 평형상태에 이르러 BCF는 394로 계산되었다. 그러나 14C-butachlor의 양만을 고려했을 때 $C_f/C_w$의 비율은 총 흡수량의 1/3이었고, 2/3은 $^{14}C-butachlor$의 대사물 이었으며, 평형상태에서의 $^{14}C-butachlor$의 BCF는 334로 계산되었다. 또한, 송사리 체내로부터의 $^{14}C-butachlor$의 배설은 12시간 이내에 50% 이상이, 30시간이 되면서 90% 이상이 배설되었다. 생체 내에서의 대사물은 아주 극성이 강한 대사물들로서 TLC상에서 $R_f$이 0.43인 대사물 M-II와 $R_f$값이 0.7인 대사물 M-III로 확인되었고, 신선한 사육수로 어체내 대사산물을 배설시켰을 때 $R_f$ 값이 0.25인 대사물 M-I을 확인하였다. M-I은 어체내에서 배출되는 과정중의 주요한 중간 대사물 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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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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