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효과적인 미숙아에서의 채혈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미숙아에서 발뒤꿈치 천자시 새로운 자동화 천자기구(automatic lancet device)와 기존에 사용되던 고식적 수동식 천자침(conventional manual lancet device) 의 효과를 비교하여 임상에서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재태 연령 37주 미만의 미숙아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아들은 발뒤꿈치 천자시 무작위로 각 50명씩 고식적 수동식 천자 기구를 사용한 군(50명)과 자동화 천자 기구를 사용한 군(50명)으로 나누었으며, 발뒤꿈치 천자시 통증의 정도 및 천자 횟수, 검사 시간, 출혈의 여부 등을 평가하였다. 통증의 평가는 Premature Infant Pain Profile (PIPP) 점수와 최고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였고, 검사시간은 발뒤꿈치 천자 시작으로부터 1개의 microtube에 채혈을 완료하는 시간까지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천자횟수는 1개의 microtube를 혈액으로 채우기 위해 발뒤꿈치를 천자한 횟수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검사 12시간 이내에 발뒤꿈치 및 발목 주위에 출혈이나 멍 등을 관찰하였다. 결과: 통증을 나타내는 PIPP 점수의 평균은 자동화 천자기구군에서 4.91로 고식적 천자기구 군 5.84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측정되었다(P=0.0255).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고식적 천자군에서 평균 48.92초, 자동화 천자군에서 평균 30.69초로 자동화천자기구를 사용한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다(P<0.0001). 천자 횟수의 평균값은, 자동화 천자군에서 1.02로, 고식적 천자군 1.35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낮았다(P=0.0001). 검사후 출혈반점이나 멍 등은 고식적 천자기구 군에서 15례(30%), 자동화 천자기구 군에서 3례(6%)로 자동화 천자기구 사용 군에서 의미 있게 적게 나타남을 관찰할 수 있었다(P=0.0024). 결론: 자동화 절개형 천자기구(BD QuickHeel)는 검사 실패율이 낮으며, 짧은 시간에 채혈이 가능하고, 멍이나 출혈 같은 부작용이 적어 신생아, 특히 최근 생존율이 향상되어 증가되고 있는 미숙아에서 발뒤꿈치 천자에 의한 채혈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겠다.
목 적 : 소아에서 진단 목적으로 척수액 검사를 시행한 환아에서 요추 천자 후 발생하는 두통과 요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조사하고, 특히 소아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요추 천자 후 절대안정이 필요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하였다. 방 법 : 2005년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뇌수막염 진단을 위해 요추 천자를 시행한 2세부터 15세의 환아 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저자들은 그들을 2개의 집단으로 나누었다. 요추 천자 후 절대 안정을 하지 않은 집단은 24명이었고 절대 안정을 4시간 동안 시행한 집단은 46명이었다. 요추 천자 후 발생되는 두통, 요통과 같은 합병증이 나이, 성별, 요추 천자 횟수, 척수액내의 백혈구 세포수 및 압력, PCR enterovirus, 절대 안정여부와 상관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 과 : 요추 천자 후 발생되는 두통, 요통과 같은 합병증은 나이, 성별, 척수액 압력, 장 바이러스와는 통계학적인 의미가 없었다. 두통은 척수액내의 백혈구 세포수가 높을수록 통계학적인 의미가 있었다(P=0.043). 증상의 빈도는 두 집단 간에 큰 의미는 없었다. 요통의 발생 횟수는 요추 천자 횟수가 많을수록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였다(P=0.046). 결 론 : 척수액내의 백혈구수와 요추 천자 횟수는 천자 후에 발생하는 두통과 요통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생각된다. 요추 천자 후 예방적으로 시행되는 절대 안정은 천자 후에 발생하는 두통 및 요통의 발생 빈도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침천자생검은 촉지되는 두경부 종물에 대한 일차적인 분석에 있어서 유용한 세포학적 진단과정이다. 또한 세침천자생검은 높은 정확도와 적은 조직손상때문에 두경부 종물의 선별검사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본 저자들은 1985년 3월부터 1992년 2월까지 7년간에 걸쳐 한양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 종물에 시행한 세침천자생검 235례 중 병리조직학적인 확인 및 임상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188례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악성 두경부 종물에 대한 세침천자생검의 민감도는 81.5%, 특이도는 96.8%이었다. 2) 악성 임파선 종물에 대한 세침천자생검의 민감도는 86.0%, 특이도는 88.9%이었다. 3) 타액선 세침천자생검의 민감도는 66.7%이며, 특이도는 81.8%이었다. 4) 연부조직, 골 및 구강에서의 민감도는 90%이며, 특이도는 95.8%이었다. 5) 결핵성 임파선염에 대한 위음성율은 55.2%였다. 6) 임파선의 크기나 위치에 따른 세침천자생검의 결과성적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상분지 남부 진해의 천자봉과 시루봉 지역에 백악기 화산암과 화강암질암을 관입하거나 혹은 분출한 마이오세의 안산암과 현무암이 분포하고 있다. 시루봉안산암의 K-Ar 연대는 16Ma, 천자봉현무암의 K-Ar 연대는 10 Ma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한반도의 제3기 지역 이외에서 처음 발견되는 마이오세 화산작용을 지시한다. 이 지역의 화산암류는 하위로부터 천자봉안산암, 천자봉현무암질안산암, 시루봉안산암, 천자봉현무암으로 구분된다. 천자봉안산암은 단사휘석과 사장석($An_{60{\sim}64}$)의 반정을 가지고 기질은 래쓰상의 사장석($An_{76{\sim}84}$)과 유리질이다. 천자봉현무암질안산암은 주로 사장석 반정($An_{60{\sim}64}$)과 래쓰상 사장석($An_{65}$)과 유리질의 기질이다. 시루봉안산암은 래쓰상 사장석($An_{64{\sim}68}$)과 유리질 기질로만 구성되며 반정이 결핍되었다. 천자봉현무암은 감람석($Fo_{69{\sim}84}$)과 단사휘석의 반정을 가지는 전형적인 반상 조직을 보인다. 천자봉현무암의 기질은 감람석, 단사휘석, 사장석($An_{66{\sim}71}$)의 미반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질의 사장석($An_{57{\sim}65}$)은 래쓰상으로 나타나며 필로택시틱 조직, 입간상 조직을 보인다. 천자봉안산암, 천자봉현무암질안산암, 시루봉안산암은 칼크-알칼리 영역에 속하나 천자봉현무암은 알칼리현무암에 속한다. 조구조 판별도에서 연구지역의 화산암들은 수렴판 경계의 소멸 연변부에서 섭입에 의해 생성된 모마그마로부터 산출된 것으로 나타난다.
요근 농양은 전통적으로는 수술적 배농술이 많이 시도되고 있으나 초음파 유도하 경피적 천자술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초음파를 이용한 천자술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 저자들은 진균성 요근 농양을 초음파 유도하 경피적 천자술로 치유하였던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배농은 초음파 영상 하에서 침 천자술로써, 시술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없이 시행하였다. 배농 후 배양에서 Candida Albicans가 동정되었으며 두 번의 천자술과 적절한 항진균제 치료로써 성공적으로 치유할 수 있었다.
1) 통증치료 목적으로 실시한 308경막외 천자 중 원치 않는 경막천자를 일으킨 경우가 5회(1.6%)있었다. 2) 경막천자를 일으킨 5예 중 2예에서는 뇌척수액이 흡입되어 천자당시 알 수 있었으나 나머지 3예에서는 국소마취제 주사 후에 나타나는 척추마취 증상으로 경막천자를 추축할 수 있었다. 3) 뇌척수액이 흡입되지 않은 3예 중 1예에서는 추궁절제술 후 주위조직의 유착으로 인한 경막외강의 신축성 소실 또는 잠재공간의 감소를 일으켜 경막외 주사시의 압력에 의해 경막손상을 입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였고 1예에서는 조직편에 의한 주사침의 폐쇄로 실질적인 경막천자후 뇌척수액 흡입이 음성이었던 것으로 추출되었다. 나머지 1예에서는 경막천자를 의심할만한 이유가 없었으나 나타나는 증상에 의해 경막천자를 의심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경막외 차단 중에는 숙련된 술자에 의해서도 원치않는 경막차단이 일어날 수 있고 특히 뇌척수액의 흡입이 음성인 경우에도 경막천자가 가능하므로 술자에게는 고위 및 전척추마취에 대한 충분한 예비지식 및 응급소생술을 포함한 대처방안이 미리 마련되어 있어야 하고 환자에게 시술전 그 가능성을 인지시켜야 하며 외래 환자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 하지 않은 경우는 시술을 될 수록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일반적으로 고식적 흉수천자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초음파를 이용한 흉수천자를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왔다. 영상의학과에 의뢰할 경우 검사를 위해 환자가 직접 이동해야 된다는 불편함과 영상의학과 스케줄에 따라 검사가 지연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병실에서 내과 전공의들이 직접 초음파를 이용해서 흉수천자를 시행하는 단계를 포함해서 흉수가 있는 환자에게 접근해보았다. 방 법: 2003년 3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입원한 환자중 흉수가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흉수의 양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에는 고식적 천자를, 흉수의 양이 소량 이거나 소방이 형성된 경우 또는 고식적 천자를 실패 하였을 때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천자를 시행하였다. 결 과: 총 89예의 연구대상 가운데 소방의 형성이 없으며 흉수의 양이 대량과 중등도의 양인 79예에서 고식적 흉수천자를 시행하여 74예에서 성공하였다. 고식적 흉수 천자가 실패한 5예와 흉수의 양이 소량인 7예 그리고 소방형성이 있는 3예를 합한 15예에서 초음파를 이용해서 흉수천자를 시행하였고 10예에서 성공하였다(66.7%). 소방이 형성된 3예는 모두 실패하였다. 이 3예를 제외하면 12예 중 10예에서 성공하여 83%의 성공률을 보였다. 2예(기흉 1예, 혈기흉 1예)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13.3%). 결 론: 고식적 흉수천자가 실패하였거나 흉수의 양이 소량인 경우, 병실에서 내과 전공의가 초음파를 이용하여 흉수천자를 시행하는 것이 비교적 효과적이고 안전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소방이 형성된 경우에는 영상의학과에 먼저 의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 적 : 수술용 장갑의 분말이 아이들에서 요추천자 후 요통의 원인인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병원 소아과에서는 1997년 이전에는 수술용 장갑에 대한 특별한 처치 없이 요추천자를 시행하였으며, 1998년 이후부터 분말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요추천자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1997년까지와 1998년 이후로 자연적인 대조군이 이루어 졌다. 뇌수막염의 대유행이 있었던 1997년 7월부터 9월까지와 2001년 5월부터 10월까지 마산삼성병원 소아과에서 뇌수막염을 진단 받고 입원한 3세에서 14세 사이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요추천자 후 요통의 비율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 과 : 수술용 장갑에 분말을 제거하지 않은 1997년에는 164례 중 41례(25.00%)에서 요추천자 후 요통이 발생한 반면 분말을 제거한 2001년에는 149례 중 8례(5.36%)에서만 요통이 발생하였다(P<0.001). 결 론 : 수술용 장갑의 분말이 아이들에서 발생하는 요추천자 후 요통의 주요한 원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고 앞으로 요추천자시 수술용 장갑의 분말을 제거한 후 시술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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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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