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는 요추 후방감압술에서 발생한 후천적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의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요추 후방감압술을 시행 받고 수술 전 및 수술 후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을 촬영한 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유합술을 시행하지 않은 1군과 유합술을 시행한 2군의 환자로 분류하였다. 수술 후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에서 요추 후방감압술의 크기, 척추분리증 또는 척추전방전위증 유무와 위치, 척추전방전위증의 유무, 후방관절 및 척추주위 근육의 지방 변화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후천적 척추분리증 또는 척추전방전위증의 빈도는 1군에서 20명 중 4명, 2군에서 54명 중 2명이였다. 후방감압술의 크기(%)는 전체 추궁판에 대한 추궁절제술의 크기를 백분율로 계산하였다. 요추 후방감압술의 크기(%)는 후천적 척추분리증 또는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는 경우 54.0 (1군)과 53.2 (2군)이었고, 후천적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이 없는 경우는 35.0(1군)이었다. 척추분리증의 위치는 1군에서는 후방감압술 분절의 후관절 부근에서 발생하며, 2군에서는 유합술 하방의 관절 간부에 발생하였다. 결론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은 요추 후방감압술 이후 후천적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고, 후천적 척추분리증의 전형적인 위치를 잘 보여준다. 요추 후방감압술의 크기가 클수록 후천적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의 발생과 연관이 있었다.
목적: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종양의 치료는 해부학적 특성상 근치적 광범위 절제술이 용이하지 않다.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종양에 대해 다양한 수술을 시도하였으며, 그 중 전 척추절제술이 양호한 임상결과를 보여, 본원에서 원발성 및 전이성 척추종양으로 전 척추절제술을 받은 5례를 대상으로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6월부터 2006년 1월까지 본원 정형외과에서 치료하였던 환자 중 전 척추절제술을 받고 추시 관찰이 가능했던 원발성 척추종양 1례와 전이성 척추종양 4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이성 척추종양의 원발 병소는 신장암 2례, 유방암 1례, 원발 병소 불명의 선암 1례였다. 전 척추절제술의 임상적 평가 방법으로 동통과 신경학적 증상을 McAfee의 4 point scale과 VAS(Visual Analogue Scale), 및 Frankel 분류를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술 후 3개월마다 반복적인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단순 방사선촬영으로 국소 재발 및 골유합, 합병증을 관찰하였다. 결과: 동통의 평가는 McAfee scale에서 술 전 평균 3에서 술 후 평균 1.6으로 감소하였고, VAS는 술 전 평균 9.2에서 1.6으로 감소하였다. 술 후 신경학적 결손은 Frankel 분류 C에서 D로 호전되었다. 추시기간 중 제 4요추의 전이성 선암 1례에서 국소 재발이 관찰되었다. 결론: 전 척추절제술은 척수 신경을 완전하게 감압시키고 골격통을 신속하게 감소시키며 생존 기간 동안 삶의 질을 높이는 유용한 술식이다.
전이성 척추암 환자를 대상으로 1.5 T MR 기기에서 조영제 주입 전 후 확산강조영상에서 전이가 된 요추의 신호대 잡음비, 대조도대 잡음비, 현성 확산 계수가 어떤 변화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영상의 정량적 분석에서는 전이성 척추암 그룹의 경우 조영제 주입 전 확산강조영상에서 전이성 척추암이 있는 부위와 척추암이 있는 부위의 위, 아래 척추등 세 부위의 신호대 잡음비는 척추암이 있는 부위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조영제 주입 후 확산강조영상에서는 조영제 주입 전보다 세 부위 모두 신호대 잡음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척추암이 있는 부위의 위, 아래 척추등 두 부위 에서는 대조도대 잡음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ADC map영상에서는 조영제 주입 전에서 신호대 잡음비는 척추암이 있는 부위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조영제 주입 후에서는 조영제 주입 전보다 전이성 척추암이 있는 부위와 척추암이 있는 부위의 위, 아래 척추등 세 부위 모두 신호대 잡음비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ADC map영상에서의 현성 확산 계수는 조영제 주입 전에서 현성 확산 계수는 척추암이 있는 부위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조영제 주입 후에서는 주입 전보다 세 부위 모두 현성 확산 계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정상 그룹의 경우 확산강조영상에서 요추체 3, 4, 5번 세 부위 모두 신호대 잡음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했고 ADC map영상에서는 조영제 주입 후 확산강조영상에서 세 부위 모두 신호대 잡음비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ADC map영상에서의 현성 확산 계수는 세 부위 모두 현성 확산 계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영상의 정성적 분석에서 조영제 주입 후 확산강조영상에서 전이성 척추암이 있는 부위의 신호강도가 증가하였고 ADC map영상에서는 신호강도가 감소하였다. 조영제 주입 후 확산강조영상에서 전이성 척추암이 있는 부위와 척추암이 있는 부위의 위, 아래 척추 등 세 부위 모두 신호대 잡음비와 대조도대 잡음비가 증가하고 현성확산계수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고 조영제 주입 후 확산강조영상이 여러 가지 척추질환으로의 적용에 도움을 줄 것이라 사료된다.
Thyroid cancer is known as its relatively high cure rate after surgical treatment and spinal metastasis of thyroid cancer is extremely rare as the prevalence is only 2-13%. Spinal metastasis is usually asymptomatic and discovered incidentally in most cases. A 66-year-old man was diagnosed as thyroid papillary cancer with spinal metastasis. We treated the patient by surgery, adjuvant radiotheraphy and radioactive iodine therapy. C6 corpectomy was followed for the residual spinal metastasis by the department of neurosurgery. The patient had no functional complication by the surgical process. At 24 months after surgery, there was no sign of recurrence and the patient led social life without any discomfort. We present this case with a review of the related literatures.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는 급증하는 추세이며 노인 척추 변형 환자에 대한 변형 교정 수술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추 변형 교정 수술 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수술 후 좋은 임상적인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객관적인 인자들에 대해 아직 많은 논의가 되지 않았다. 노인 척추 변형 환자에서 수술 전 고려해야 될 사항으로 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for Geriatrics 및 Charlson Comorbidity Index scores 등의 지표를 이용하여 내과적 동반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이들 지표는 술 후 합병증의 발생률과 연관이 있으며 수술 전 내과적인 질환을 조절하여 이 지표 수치를 낮춘 이후 수술을 시행할 경우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수술 전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여 골다공증의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심한 골다공증이 동반된 노인 척추 변형 환자의 경우 기기술과 관련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수술적인 기법들이 알려져 있으며 수술 전 골형성 유도제를 사용하여 골밀도를 교정하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세 번째, 전 신체 시상학 정렬을 고려해야 한다. 노인 척추 변형 환자에서 고관절, 슬관절 등의 하지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변형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며 또한 척추의 변형이 보상작용으로 하지 관절의 변형을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전 신체 시상학 정렬이 이전 사용되었던 척추나 골반에 국한된 지표보다 임상적인 상태를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변형 교정 수술 시 전 신체 시상학 정렬을 고려하여야 하겠다. 결론으로 노인 척추 변형 환자에서 변형 교정 수술을 시행할 경우 내과적인 동반 질환, 골다공증의 정도를 확인하여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 전 미리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정 수술 시 골반이나 척추에 국한된 지표에 비하여 임상적인 상태를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전 신체 시상학 정렬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한 요추 유합술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과거 여러 연구들에서 이러한 척추 유합술의 임상적 우수성은 이미 입증 되었으며, 척추경 나사못은 시술 부위의 운동을 완전히 제한함으로써 높은 유합율을 얻을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접 분절의 조기 퇴행성 변화의 요인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한요소해석 방법을 이용하여 척추경 나사못 시술에 따른 척추체의 운동범위 및 인접 분절 추간판의 스트레스 증가량을 계산하였고, 척추경 나사못 모델과 유합 후 나사못 제거에 따른 모델 또 시술하기 전 정상모델과 비교하여 생체 역학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한 요추 유합술 후, 척추경 나사못의 제거의 임상적 효과와 그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흉추에 발생하는 종양에 대한 수술 치료법은 동시에 전측방 및 후방 개흉 도달법을 통해 척추 수술을 실시하는 것이 기존에 권장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개흉술에 따른 여러 가지 유병 요인으로 인해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 기법이 척추 수술에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왔다. 저자들은 10번 흉추에 발생한 거대 세포종에 대하여 양측 흉강 접근을 통해 흉강경 보조 하에 흉추의 전방을 박리하고, 후방 도달법을 통해 정형외과 의사에 의하여 전 척추 일괄 절제술 및 척추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예를 보고한다. 이러한 흉강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법은 개흉으로 유발되는 단점을 피하면서 흉추 전방 도달을 위한 개흉 수술을 대체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여겨진다.
목적: 척추전이의 자기공명영상 소견들 중 특정 원발성 암에 특이적인 소견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본 연구에서는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총 169개의 척추전이암 병변들 (56개는 폐암, 29개는 유방암, 20개는 대장암, 17개는 간세포암, 그리고 47개는 위암으로부터 기원)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각 병변의 크기, 위치, 침범 정도, 신호강도, 경계, 조영증강 양상, 그리고 골융해/골경화 특성들을 분석하여 원발성 암의 기원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보았다. 결과: 간세포암의 전이 병변들은 대장암을 제외하고는 (P=0.268) 다른 암에 비하여 크기가 유의하게 컸다 (P < 0.05). 경계가 좋은 병변은 폐암과 유방암에서 기원한 경우에서 더 흔히 관찰되었다 (P < 0.01). 간세포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서 전이를 할 때 척추의 후부요소보다 척추체를 더 자주 침범하였다(P < 0.02). 대장암과 간세포암은 골외 침범을 더 자주 보였으나 통계학적 의미는 없었다 (P > 0.05). 간세포암과 위암의 전이병변들은 특징적인 조영증강 양상을 보였다. 결론: 일부 자기공명영상 소견들은 척추전이 병변이 어떤 원발성 암에서 기원한 것이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적: 척추 거대세포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종양이 추체 내에 확산이 될 때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치료가 매우 힘든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척추수술 술기의 발전과 진단기기의 발달로 척추종양을 척추 전절제술(total spondylectomy)로 치료하여 좋은 치료결과를 보고하고 있는바, 전절제술로 치료한 증례와 소파술로 치료한 증례를 분석하여, 척추 전절제술의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7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척추의 거대세포종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서 3년 이상 추시가 된 10례를 분석하였다. 남자 3명, 여자 7명이었으며, 평균나이는 32세(25-44세)이었다. 경추 2례, 흉추 4례, 요추 2례, 천추 2례이었다. 전례에서 동통이 주소이었으며 7례는 신경학적 증상도 동반되었다. 4례는 전후방 도달에 따른 척추 전절제술, 1례는 후방도달에 따른 천추전절제술 수술을 시술받았으며, 경추 2례를 포함한 5례에서는 소파술 및 전방추체유합술로 치료를 받았다. 결과: 수술적 치료 후 9례에서 동통과 신경학적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 그러나 4례(40%)에서 국소재발이 합병하였는데 2례가 경추에서, 흉추와 천추에서 각 1례가 발생하였다. 국소재발은 소파술로 치료한 3례와 전절제술로 치료 받은 1례이었다. 결론: 거대세포종은 수술적인 치료 후에도 국소재발이 많이 합병하는 바, 초기 치료에서 척추에 대한 전후방 도달법을 이용한 전절제술과 같은 완전 절제술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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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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