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집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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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갈등 해소 지연이 중학생의 과학 개념변화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the Delayed Resolution of Cognitive Conflict on Middle School Students' Conceptual Change in Science)

  • 최한용;김지나;최혁준;권재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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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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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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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는 인지갈등전략을 사용한 중학생들의 작용과 반작용에 관한 수업에서 인지갈등 해소 지연에 따른 학생들의 개념변화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인지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학습자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인지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정신 과정과 육체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별로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인지갈등을 유발한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다음 인지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개념변화에 효과적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대상을 즉시해소 집단, 2일지연해소 집단, 7일지연해소 집단으로 나누었다. 세 집단에 대해서 작용과 반작용에 관한 문항으로 사전개념검사와 해소직전개념검사, 사후개념검사, 지연개념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지연해소 집단의 학생들이 인지갈등 해소를 지연하는 기간 동안 인지갈등 해소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즉시해소 집단이 지연해소 집단보다 개념변화 정도가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즉시해소 집단이 2일지연해소 집단과 7일지연해소 집단보다 사전개념검사에서 오개념을 가졌던 학생들이 지연개념검사에서 과학적 개념으로 더 많이 바뀌었다. 둘째, 지연해소 집단의 학생들은 인지갈등 해소를 위해 동료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셋째, 지연해소 집단 내에서 인지갈등 해소를 위해 시간을 소모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개념변화가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냐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를 볼 때, 인지갈등전략을 사용한 중학생의 과학수업에서 인지갈등 해소를 지연시키는 것보다 불일치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즉시 해소기키려고 하는 것이 개념변화에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지역특성이 취약집단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 (Impact of Area Characteristics on the Health of Vulnerable Populations in Seoul)

  • 김윤희;조영태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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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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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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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주거지역 특성이 그 지역 구성원의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 집단보다는 취약집단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2005년 서울시 보건지표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행정구역상의 '구'를 지역효과를 나타내는 기본단위로 설정하였다. 개인의 건강수준은 주관적 건강인식(Self Rated Health)과 정신건강으로 측정하였으며 지역특성을 설명하는 변수로 서울시 25개 '구' 각각의 사회 경제적 수준, 사회적 자본 및 문화 자본, 물리적 환경, 인구학적 특성 등을 활용하였다. 구성효과를 통제하기 위해 성,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직업, 소득 등의 개인특성변수를 포함한 다수준 분석을 실시하였다. 취약집단으로 저소득층, 노인, 40세 이상으로 배우자가 없으면서 무직인 중 노년층 세 개의 집단을 선정하여 각각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울 경험을 이용하여 측정한 정신 건강의 경우 지역 간 차이가 세 취약집단 모두에서 일반 인구집단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지역변수들과 개인변수들을 모두 고려한 다수준 모형에서 지역주민의 행복지수, 물질결핍지수, 빈곤선 이하 가구 비율, 행복 지수, 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 등의 지역변수들이 개인특성변수의 효과를 통제한 후에도 취약집단의 정신건강 차이를 설명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런 지역특성의 맥락효과는 주관적 건강에서보다 정신건강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취약집단 중 노인집단의 경우 지역 간 분산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을 뿐 아니라 분석에 포함된 다양한 지역특성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나 다른 취약집단에 비해 지역의 상황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진료수행 시험에서 채점자 및 시험 일자에 따른 결과 차이 (Difference in Results according to Scorer and Test Date in Clinical Practice Test)

  • 권소희;김영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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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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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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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진료수행 시험 상황을 재연하여 실제 의사가 채점한 결과와 표준화 환자가 채점한 결과의 차이가 있는지, 첫째 날 응시한 학생과 정보가 노출된 둘째 날 응시한 학생의 점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의과대학 4학년 101명이 4가지 세트(본태성고혈압, 수면장애, 기분저하, 무월경)로 구성된 진료수행 시험에 응시하였다. 학생들은 첫째 날과 둘째 날 중 표준화환자 채점 세트와 의사 채점 세트로 구성된 평가 일정하나에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각 진료수행의 평가지침은 병력청취, 신체진찰, 환자교육, 환자의사관계, 진찰태도로 영역을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각 상황별, 영역별 성취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하여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였다.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의 성취점수가 남학생의 성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 표준화 환자가 채점한 집단과 의사가 채점한 집단의 평균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425). 연속되는 시험일자 중 둘째 날 응시한 군이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채점자의 신분에 따른 평가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평가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국내·외 안경제품들의 디자인 및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 관한 조사 (Survey of the Brand and Design Recognition Between Domestic Goods and Foreign Ones in the Eye Glasses Industry)

  • 조현국;문병연;곽호원;손정식;김기홍;유동식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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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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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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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국내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디자인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전문가 집단과 비전문가 집단으로 나누어 조사하고, 국내 제품들이 외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비전문가 집단에서는 국내 브랜드와 해외브랜드간의 가장 큰 차이점을 디자인으로 꼽았고, 전문가 집단 역시 제품선택에 있어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비전문가 집단에서의 국내브랜드 인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 집단에서는 해외브랜드 인지도보다 국내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조사 결과, 국내 안경산업의 재도약은 급히 처방하여 회복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의 향상뿐만 아니라, 다자인과 브랜드의 이미지 정착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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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집단 학생들의 함수의 연속 개념 이해 (High Achieving Students' Understanding of Continuity of Function)

  • 이경화;신보미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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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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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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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all & Vinner(1981)의 연구는 개념 학습에 관한 중요한 패러다임을 제공함으로 써, 다양한 내용 영역과 학교급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상위 집단 학생들의 함수의 연속에 대한 이해라는 관점에서 Tall & Vinner(1981)의 연구를 반복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 상위 집단 학생들의 고유한 특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상위 집단 학생들은 함수의 연속을 용어의 구어적 의미나 시각적인 심상에 의존하여 이해하기보다는 개념정의와 직접 관련지어 파악하는 경향이 있었다. 학생들이 보여준 개념이미지는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이후의 학습에서 상위 집단 학생들이 부딪힐만한 인지적 갈등 상황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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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청년층 집단의 취업이행 형태 연구 (A Study of Work Transition Form of Female Youth)

  • 김태홍;김종숙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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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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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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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 여성 청년층 집단의 첫 일자리 진입과, 첫 일자리로 고용조건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집단이 이후 이러한 종사상 지위에서 언제 어떠한 지위로 탈출하는가를 동태적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는 한국여성개발원이 2001년에 수집한“제4차 여성의 취업실태조사”의 취업력 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여성 청년층 중 취업으로 이행한 집단은 최종학교를 졸업하고 노동시장으로 이행하는데 약 1.54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직후 뿐 아니라 이후의 회복기에도 여성 청년층 집단의 취업이행이 매우 어려워 경제상황이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고졸 여성 중 인문계졸업자의 취업이행이 어려우며 대졸자 역시 취업이행이 원만하지 않아 졸업장 효과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히려 자격증이나 취업에 대한 태도보다는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취업으로 이행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일자리로 고용조건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집단 중 50%만이 이러한 지위에서 탈출하였다. 학력과 세대효과가 뚜렷하여 대졸여성일수록 젊은 세대일수록 비정규직 상태에서 탈출할 확률이 높았다. 정규직으로의 탈출에는 대학의 전공계열, 비정규직 취업과 학업의 병행 여부가 영향을 미치며, 미취업상태로의 탈출에는 처음 취업한 업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행동을 나타내는 Cellular Automata 모델을 사용한 여객선 승객 탈출 분석 (Evacuation Analysis for a Passenger Ship Using a Cellular Automata Model with Group Behavior)

  • 차주환;하솔;이규열
    • 한국시뮬레이션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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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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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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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여객선의 비상 상황에서의 승객 탈출 시 승객의 집단 행동을 고려한 cellular automata 모델을 제안하였다. 승객이 이동 가능한 영역을 규칙적인 격자 형태의 cell들로 표현하고, 한 명의 승객이 일반적으로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를 cell 의 크기로 정의한다. 각 cell은 이웃 cell들의 상태를 고려하여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객이 이동함으로써 매 단위 시간마다 cell의 상태가 업데이트 된다. 규칙은 탈출구로의 이동 규칙과 집단 행동 규칙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탈출구로의 이동 규칙을 정의하기 위해 각 cell에는 탈출구로의 최단 거리가 저장되어 있고, 인접한 8개의 이웃 cell에 저장된 거리 값들을 비교하여 거리 값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승객이 이동한다. 둘째, 집단 행동 규칙은 응집(cohesion), 분리(separation), 정렬(alignment) 행동 규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승객의 집단 행동을 규칙화 한 cellular automata 모델을 사용하여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Maritime Safety Committee / Circulation 1238(IMO MSC/Circ. 1238) 기반의 여객선 승객 탈출 분석을 수행하여 승객의 이동 경로 및 탈출 시간을 계산하였다.

중학교 영재학생과 일반 학생의 학습습관 및 시험불안 비교: 사이버교육센터의 수.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A Comparison of Study Habits and Test Anxiety Between Gifted and Non-gifted in Middle-School Children: Mathematically and Scientifically Gifted at Cyber Education Center and Non-gifted As Subjects)

  • 문정화;김선희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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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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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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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사이버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중학교 수 과학 영재와 일반 중학생의 학습습관과 시험불안에서의 차이 및 학습습관과 시험불안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KAIST 사이버과학영재교육센터 수강생 중 중학교 1~3학년 영재 183명(남 127명, 여 56명), 서울 및 수도권 소재의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1~3학년 254명(남 128명, 여 126명)이다. 연구결과, 영재집단이 일반집단에 비해 학습습관이 더 우수하여, 학습과정에서 주의집중을 잘하고 학습 방법이나 요령이 더 능률적이며, 예습이나 복습을 더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불안의 경우 영재집단이 일반 집단보다 더 낮게 측정되어 시험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나타나는 염려나 걱정 등을 덜 하고, 시험 상황에서 초조와 긴장과 같은 신체적 반응이 덜 나타났다. 또한 학습습관과 시험 불안은 전체집단에서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여 학습습관이 우수할수록 시험불안이 낮은 경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일반집단에서 시험불안과 학습습관의 하위변인인 학습기술적용행동 및 자율학습행동 간에는 상관관계가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좌업생활 증가에 따른 건강유지 요인 분석 (Analysis of Health Maintenance Factors According to Increase in Sedentary Behavior due to the COVID-19)

  • 신세영;진승모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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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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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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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증대된 좌업생활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신체적 요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좌업생활을 주로 하는 사무직 여성으로 33명을 선정하였다. 집단 설정은 좌업생활 시간에 따라 고 좌업생활 집단 11명, 중 좌업생활 집단 11명 그리고 저 좌업생활 집단 11명으로 구분하였다. 측정변인인 최대산소섭취량과 초과산소소비량의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혈중 젖산의 수치는 운동직후(p<.05), 그리고 회복기 15분(p<.001)과 20분(p<.001)의 시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회복반응의 정도는 저 좌업생활 집단에서 더욱 원활한 회복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좌업생활 정도에 따른 시간의 차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요인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 사료된다. 따라서 개인적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좌업생활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발표상황에 대한 가상현실노출과 웹기반 인지적 개입의 통합 프로그램 효과 검증 (Effect of Virtual Reality Exposure and Web-based Cognitive Intervention Integrated Program on Social Anxiety Disorder)

  • 박기우;윤혜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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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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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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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웹기반 인지재구조화 교육과 결합된 VR 노출 프로그램이 사회 불안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실험 집단(n=12)은 웹기반 인지 재구조화 교육과 가상현실노출 프로그램(VRET)에 4회기 참석하였고, 비교집단(n=15)은 동일한 가상현실노출 프로그램(VRET) 이외에 연설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두 집단 모두 프로그램 참여 전,후에 자기보고식 증상심각도 척도와 암묵적 해석 편향을 측정하였으며, 4주 후에 추후평가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직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 사회적 불안 수준이 감소하였으나, 4주가 지난 후 실험집단에서만 긍정적인 해석 편향이 증가하였고, 부정적인 해석 편향이 감소하였으며, 감소된 사회불안 수준이 유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VRET 치료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에 대한 객관적 점검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인지적 개입이 결합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