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집단정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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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적 집단치료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 (THE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OGNITIVE-BEHAVIORAL GROUP THERAPY FOR SCHOOL BULLIED)

  • 이주현;신지용;연병길;한창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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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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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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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집단 따돌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지행동적 집단치료의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이다. 정상적인 중학교 1학년 학생 202명에게 도덕발달수준척도, 오퍼 자아상척도, 우울 및 상태 ${\cdot}$ 특성불안척도의 분포와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자아상과 우울, 불안은 서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도덕발달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도덕발달이 정서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인지 발달적 과정에 의존하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교사의 관찰에 의해 집단 따돌림 피해를 받으면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중학교 1학년 학생 5명의 도덕발달수준척도, 오퍼 자아상척도, 우울 및 상태 ${\cdot}$ 특성불안척도는 전체 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피해학생들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인지적 집단 정신치료를 시행하고, 치료 전후에 상기 4가지 척도의 변화를 평가하여 효용성을 검정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참가 학생들이 치료 기간 중에 기재한 일기에서 확인되는 심리적 마음자세(psychological mindedness)의 향상과 담임 교사의 긍정적인 평가보고는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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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활동이 우울증 환자들의 호전에 미치는 영향: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과 병원 프로그램 집단, 산림욕 집단, 대조군 비교 연구 (Synergistic Effect of Forest Environment and Therapeutic Program for the Treatment of Depression)

  • 우종민;박상미;임성견;김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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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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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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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숲 환경을 이용한 주요우울장애의 정신사회적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대조군 비교 연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주요우울장애로 진단 받고 현재 정신과 외래에서 항우울제 약물치료 중인 사람들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각각 네 집단으로 나뉘어 세 집단은 각각 산림에서 시행한 치유 프로그램, 병원에서 시행한 치유 프로그램, 단순 산림욕에 참여하였고, 나머지 한 집단은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고 일반 진료만 받은 대조군이었다. 이들은 모두 프로그램 전후의 우울증상 변화, 생리적 지표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Hamilton Rating Scales for Depression(HRSD), Montgomery-Asberg Depressin Rating Scales(MADRS),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SF-36), Heart Rate Variability(HRV)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의 HRSD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MADRS 점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 병원 프로그램 집단이 대조군에 비해서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다. HRSD 7점 이하로 정의되는 관해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이 가장 높았다. 또한 SF-36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에서만 건강 상태와 관련된 삶의 질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 Heart Rate Variability(HRV)에서도 생리적 이완감을 나타내는 HF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하여 산림환경을 이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외래 치료 중인 우울증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우울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지만, 우울증상 감소와 관해율에 있어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 병원 프로그램 집단, 산림욕 집단, 대조군 순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청소년 정신 장애자에 대한 전화 정신 치료의 효용 (TELEPHONE PSYCHOTHERAPY WITH ADOLESCENTS)

  • 이길홍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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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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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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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이 논문에서는 Tolchhin의 증례분석을 토대로 청소년의 전화 정신 치료의 임상적 효용성을 분석하였고 국내외 문헌분석을 통해 치료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몇가지 문제점과 치료원칙에 관해 기술 하였다. 정규적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있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전화로 자신의 치료자와 직접 연락이 닿을 수 있음을 알고, 전화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료자의 전화는 젊은 환자에게 긍정적인 치료적 동맹을 맺게 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화 정신 치료는 외래치료가 힘든 학생들의 치료에 있어 보조적 치료기법으로 큰 도움을 주며, 매우 도전적이고 즉각적인 응답을 바라는 집단인 청소년에 대한 치료적 장비로서 중요하고 유용한 치료기법으로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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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론 포커스 그룹 활동이 주부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Choice Theory Focus Group Work on Housewives' Mental Health)

  • 이성배;박재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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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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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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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선택이론 포커스 그룹 활동이 주부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Glasse의 저서인 '경고: 정신과 치료가 당신의 정신건강을 해친다' 를 교육 및 토론의 매체로 활용하였다. 참여자는 2개 그룹 24명의 주부들이었으며 이들 중 12명은 실험군으로, 다른 12명은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집단 활동 시작 시기에 각 집단을 대상으로 특성분노, 특성불안, 우울 및 심리적 안녕감 척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집단 활동 후, 그리고 5주 후 다시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군의 특성분노, 특성불안, 우울의 수준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실험 직후 및 추후 조사에서 모두 낮았다. 둘째, 실험군의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실험 직후 및 추후 조사에서 모두 높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선택이론 포커스 집단은 정신건강의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종양학의 역사와 개관 (Psycho-oncology : A Historical Review)

  • 이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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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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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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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암의 원인, 과정 및 예후와 심리적 특성 또는 행동변인들(behavioral variables)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결정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동질(homogeneous)집단을 대상으로 치밀하게 고안된 전향적 (well-designed, prospective) 연구계획을 통하여 장기간의 추적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암환자에서 나타나는 정신과적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종양전문의와 정신과 의사간의 긴밀한 자문체계가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정신종양학 분야에서 정신과 의사의 역할과 연구의 촛점은 다음과 같이 될 수 있다. 1. 암 예방: 원인적 측면에서 암의 발생과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신사회적, 요인들을 감소 또는 제거시키는 역할(예를 들면 스트레스, 흡연, 주정중독 등). 2. 암 치료: 1) 암의 각종 치료에서 환자의 순응(compliance)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 2) 암환자에서 병발한 정신장애의 치료. 3) 암환자의 동통이나 오심 등의 치료. 4) 암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대한 지각을 향상시키도록 도와주는 역할. 3. 암 연구: 1) 암의 발생 또는 암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사회적 요인들의 조사. 2) 심리반응 또는 정신사회적 요인들과 면역반응사이의 연관성 조사. 3) 암환자에서의 정신치료와 인지-행동치료의 효과규명. 4) 화학요법제 또는 방사선치료가 정신병리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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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지도 ${\cdot}$ 감독 과정을 통해 본 초기 놀이치료의 기법과 과제 (TASKS AND TECHNIQUES IN THE INITIAL PHASE OF PLAYPSYCHOTHERAPY ILLUSTRATED BY GROUP SUPERVISION PROCESSES)

  • 홍강의;박민숙;남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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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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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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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정서적인 문제로 갑자기 산만하고 공격적인 문제를 보였던 8세된 국민학교 남아의 놀이치료 내용과 이에 대한 집단 지도 ${\cdot} 감독(supervision)을 자세히 기술함으로써 놀이치료 초심자가 초기 놀이치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놀이치료 초기에 초심치료자가 흔히 범하는 잘못은 치료자 자신의 불안이나 성격적 특성 때문에 놀이를 환아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보다는 자신에게 의미있는 내용으로 이끌려하고, 너무 적극적이거나 무반응, 과잉간섭, 과잉 및 부적절한 해석, 현실과의 직접적 인계시도이다. 놀이치료 초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치료자가 환아의 긍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임으로 그리기 위해서는 환아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환아가 이끄는 방향으로 놀이가 일어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수정된 발달경험을 함으로써 문제와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해주어야 한다. 치료자는 놀이치료의 초기에는 모든 노력을 관계형성을 이루는데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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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미술치료가 일 지방 공무원의 우울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Group Art Therapy on Depression and Job satisfaction of Local Government Officials)

  • 조희정;정유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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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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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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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미술치료가 일 지방 공무원의 우울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며 충청북도 지방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이며 실험군 대조군을 무선배정하고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실시 1주일 전·후에 K-BDI와 직무만족도 검사를 통해 우울 점수와 직무만족 점수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Statistics 23.0을 사용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첫째, 집단미술치료는 대조군 대비 실험군 공무원의 우울 감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둘째, 집단미술치료는 대조군 대비 실험군 공무원의 직무만족 상승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집단미술치료가 충청북도 지방 공무원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직무만족감을 상승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집단미술치료가 일 지방 공무원 개인의 정신건강은 물론 공무원 조직의 생산성 및 주민 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집단미술치료가 지방 공무원 개인의 정신건강과 조직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원예치료프로그램의 적용이 정신지체장애인의 자기주장 및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on the Improvement of the Self-Esteem and Sociality of Mentally Retarded Persons)

  • 박민희;차영주;유영원;부희옥;이숙영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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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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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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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원예 치료프로그램 종결 이후에 정신지체 장애인이 자조모임을 구성하는 것에 있으며, 의도적인 집단원예 활동을 통해 개인의 심리적 치료를 경험하게 하고, 사회부적응문제를 치료하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가지도록 지원하며 자조모임을 형성하여 직업개발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기 간은 2003년 1월 4일부터 2003년 5월 27일까지였으며 모집기간 중에 선발된 정신지체장애인 10명 중 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프로그램은 정신지체장애인의 사랑과 나눔의 재활공동체인 자조모임형성을 목표로 설계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서, 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접촉, 시행단계의 원예활동(2단계)과 자조모임을 위한 원예활동(1단계)을 적절히 배치하였으며 ,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원예에 대한 기초 조사표, 원예에 대한 기초적인 흥미 진단표, 자아존중간척도(Self-Esteem Scale), 원예치료평가표, 클라이언트 만족도, 자체 설문지를 치료 전, 후로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원예에 대한 기초조사표 평가결과 원예에 대해 꽃가꾸기를 좋아하고, 원예 활동 중 마음이 평 화롭고 편안하다고 대답하였다. 선호하는 색깔은 파란색, 분홍, 노란, 흰색이었고 선호하는 꽃은 장미, 국화, 진달래, 백합 순으로 답하였으며, 채소는 무, 상추와 시금치, 배추 순이었고 과일은 배, 사과, 감과 밀감 순으로 조사되었다. 원예에 대한 기초적인 흥미 진단표 평가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해 본적이 있거나 해 보고 싶다고 답을 했다 특히 정원수, 자생식물, 허브, 화단, 정원 가꾸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위의 결과로 보아 원예활동이 주는 정신적 안정을 느끼고, 기능의 재활이나 회복, 취미 생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사전사후검사로 실시 한 자아존중감(Self-Esteem Scale)평가결과는 대상자 6명 모두에서 자아존중감이 유의미하게 향상 된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는 원예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심고 가꾸는 것을 통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실시한 성과물을 집에 가지고 가게 함으로써 정신지체장애인의 자아 존중 감에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된다 사후검사로 실시한 클라이언트 만족도 척도의 평가한 결과 대부분이 정신지체장애인이 본 프로그램에 상당한 만족 도를 보였다. 원예 치료평가표 결과는 참가성, 흥미성, 지속성, 대인관계, 운동지각능력에서 모두에서 증가를 보였고 그 중 참가성 , 흥미성, 지속성, 대인관계 4개의 측정항목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여 치료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원예 치료 실시 후의 자체설문지 평가결과 원예 활동을 통해서 달라진 점은 개인적으로 가족, 이웃 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양한 원예프로그램이 인상깊었다고 하였으며 다음진행에 추가적으로 야외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었다. 이것을 통해 개인적 치료경험과 가족, 이웃 간의 지지망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원예치료프로그램의 적용과 야외 활동을 조화롭게 적용한다면 성공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정신지체장애인에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에 원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자아존중 감이 향상되었으며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원예치료에 대한 참가성, 흥미성, 지속성, 대인관계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여 치료프로그램의 개입이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 볼 때 의도적인 원예치료활동을 통해서 심신의 치료를 경험하$\infty$I 자존감이 향상되며 회원 상호관계를 통한 사회부적응문제를 치료하여 사회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목표에 대한 높은 달성정도를 볼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원예치 료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면 심리적, 신체적, 정서적 치료효과가 높은 향상을 보이고 자신감과 성취감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의 한계점은 원예치료사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주도성의 일부를 성원들에게 이전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다. 집단내 성원을 리더로 세우고 권한부여를 통한 독립적인 자조모임을 이끌 수 있도록 하여 사회복지사는 조력자로, 원예치료사는 프로그램 진행 자로서 역할을 축소하는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리더를 세우기 위한 시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참여자의 대부분이 선천적장애인이었고 선천적장애인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대부분이 적극성과 주도성에 제한되었음을 고려하지 못하고 기간 내에 목적을 수행 하고자 했던 것이 부정 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을 알 수 있다. 성공적인 자조모임의 모형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원예치료프로그램 자체의 효과성과 동시에 집단지도자는 장기적이고 세밀한 개입을 계획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재해를 당한 소아청소년에 대한 치료적 접근 (THERAPEUTIC APPROACH FOR CHILD AND ADOLESCENT AFTER DISASTER)

  • 이영식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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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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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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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고는 최근 미국의 911 사태이후 정신의학 분야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재해정신의학 (Disaster Psychiatry)에대한 고찰을 통해 국내에서 대형재해 발생시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로서의 일정역할을 모색코자하는 목적의 일환이다. 우선 성인과 달리 소아청소년 재해환자에대한 치료를 다룰 때 어떤점을 고려하여야하는가에대한 연령 발달적 특이성를 살펴보고, 예방프로그램과 소아청소년 특유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에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하면 1) 소아는 타인에게 의존해야하는 존재로 부모 혹은 가족의 아이에대한 태도와 지지가 예후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으로 가족치료 부모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2) 개인치료에서는 인지행동적 요소가 여러 연구 문헌을 통해 가장 효과가 입증된 치료기법이고, 3) 놀이면담치료, fellow victim으로 구성된 집단치료 역시 효과적이며, 4) 1회성 재해를 당한 공포환자의 경우 특수기법인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의 시도가 추천되고, 5) 약물치료의 경우 2차적 혹은 보조치료수단이 되는데 성인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약물의 적용이 가능하지만 부작용에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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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신생아 집단 선별 검사의 경제성 분석 (A Cost-benefit Analysis on Neonatal Screening of Phenylketonuria and Congenital Hypothyroidism in Korea)

  • 윤희철;김년천;이동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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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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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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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과 같은 유전성 대사 질환과 내분비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정신지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남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비용을 비교하여 경제성 여부를 알아보았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집단 선별 검사를 받은 2,908,231명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의 발병 빈도를 구했다. 그리고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했을 때의 검사 비용과 집단 선별 검사에서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으로 진단받은 환아들의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합쳐서 집단 선별 검사의 비용이라고 정했다. 그리고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정신지체아의 양육비용과 이들로부터 얻을 수 없게된 노동력을 합쳐서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지 않을 때의 비용이라고 보았다. 이 두 비용을 서로 비교하여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집단 선별 검사의 경제성 여부를 알아보았다. 결 과 : 1) 페닐케톤뇨증은 43,406명 중 한 명 그리고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은 5,067명 중 한 명에서 발생했다. 2)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시행하지 않는 것에 비해서 페닐케톤뇨증에서는 27억 2천 8백만원이 이득이며,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서는 267억 1천 6백만원이 이득이다. 이 두 질환을 합치면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시행하지 않는 것에 비해서 국가적으로 연간 294억 4천 4백만원의 이득을 가져다 준다. 3)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할 때와 시행하지 않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하면, 페닐케톤뇨증에서는 1 : 1.77로 그리고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서는 1 : 11.11로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시행하지 않는 것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다. 그리고 이 두 질환을 합쳤을 때,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들어가는 비용의 비율은 1 : 5.74로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것이 이득이다. 결 론 :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집단 선별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정신지체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삶의 질에 있어서 정상아와 정신지체아 사이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런 비용들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에 대한 집단 선별 검사는 경제성이 있으며 국가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