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협력적인 탐구과정이 요구되는 과학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성격 유형별 소집단과학협동학습이 유아의 과학적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J시에 소재한 S유치원과 J유치원 만 5세를 대상으로 K-ABC 인지능력 검사와 MMTIC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각 기관별로 15명씩 총 30명을 EI지표에 따라 E(외향성)집단과 I(내향성) 집단의 성격유형 동질집단과 EI 혼합집단인 이질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과학적 태도는 공변량분석(ANCOVA), 과학적 지식 발달은 빈도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소집단 협동학습에서 성격 유형별 동질집단과 이질집단 간 과학적 지식발달에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소집단 협동학습에서 성격 유형별 동질집단과 이질집단 간과학적 태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E동질집단과 I동질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I동질집단과 이질집단, E동질집단과 이질집단 간에는 차이가 없었고, I동질집단이 과학적 태도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집단구성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사의 직무만족도 유형을 살펴보고 유형별 예측변인과의 영향관계를 검증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검증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실태조사'(2014년) 데이터에서 직무만족도 변인에 모두 응답한 11,660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분석결과,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도 유형은 4집단으로 나타나 '최상 직무만족도집단', '중상 직무만족도집단', '중간 직무만족도집단', '최하 직무만족도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다항로지스틱 분석결과, CLASS4(최상 직무만족도집단)를 준거집단으로 하여 CLASS1(최하 직무만족도집단)과 비교해 노동강도대비 보수수준 평가, 타직종대비 보수수준 평가, 시설안전도, 인권보장도를 높게 인식할수록 CLASS4(최상 직무만족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직의사는 낮을수록 CLASS4(최상 직무만족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LASS4를 준거집단으로 하여 CLASS2집단, CLASS3집단도 비교분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수학 학습 동기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학생들의 학업동기유형이 학업스트레스와 매개하여 수학 학습 동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모형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학업스트레스는 수학 학습 동기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고, 학업동기유형 중 무동기와 통제동기와는 정적 상관을, 자율동기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수학 학습 동기는 무동기와 통제동기와는 각각 부적 상관을, 자율동기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성취수준별 상관분석 결과, 수학 학습 동기와 통제동기는 상집단에서만 부적 상관을 보였고 하집단에서는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구조모형분석 결과, 중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와 수학 학습 동기는 학업동기유형에 의해 완전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성취수준 상집단, 하집단, 남학생 집단, 여학생 집단 모두에서 학업동기유형 중 통제 동기는 수학 학습 동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업스트레스가 학업동기유형을 매개하여 수학 학습 동기에 미치는 영향은 성취수준 상, 하 집단, 남녀 학생 집단에서 설명력의 차이가 나타났다. 성취수준 상집단에서 하집단보다 학업스트레스가 모든 학업동기유형을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집단은 상집단보다 학업스트레스와 학업동기유형이 수학 학습 동기를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보다 여학생 집단에서 학업스트레스가 무동기와 자율동기를 더 많이 설명하고, 학업스트레스와 학업동기유형이 수학 학습 동기를 설명하는 정도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무릇의 게놈 분포와 B염색체의 출현 빈도를 조사하였다. 게놈의 유형은 BB, ABB, ABBB, AABB, AABBB 및 AAABBB의 6가지로 나타났으며, 그 중 BB, ABB 및 AAABBB게놈 식물은 제주도 집단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여 보고되는 것이다. 게놈의 분포는 AABB가 6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ABBB게놈이 20.4%로 그 다음이었다. ABB와 AAABB게놈 식물은 한 개체씩만 발견되었다. 게놈의 조성은 조사된 13개 집단 중 세가지 유형이 혼생하는 집단이 2개, 두 가지 유형이 나타나는 집단이 BB, AABB 또는 AABBB 중 한 가지 유형의 게놈 식물이 분포하고 있었다. 게놈의 조성으로 보아 제주도의 무릇 집단은 한반도 내륙보다는 일본 집단과의 유연 관계가 더 가까운 것으로 생각된다. B염색체의 수는 1-4개로 나타났으며, 모두 등완염색체(F)였다. B염색체의 출현 빈도는 BB와 AABBB게놈 식물에서 각각 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AABB게놈 식물에서는 48%로 나타나 한반도 내륙(44%)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A게놈에 비해 B게놈의 수를 많이 지닌 식물에서 B염색체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많은 기업들이 SCM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입하여 활용을 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의 발전 단계에서 공급사슬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어떻게 SCM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둔 연구라 할 수 있다. 기존 연구에서 도출한 SCM 활용 목적에 대한 설문 항목을 중심으로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SCM 활용 패턴을 도출하였다. 군집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집단에 특성을 배정하여 동일 집단에 속한 대상의 유사성을 갖게 함으로써 집단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하였다. 군집 분석 결과 효율성을 추구 형, 군집, Business process 정확성 추구형 집단과 환경 변화 대응 추구형 군집으로 패턴을 나눌 수 있었다. 응답 기업을 Miles와 Snow의 전략유형으로 분류하여 응답 기업의 전략 유형을 판별한 결과 분석자형 40.6%, 방어자형 15.1%, 공격자형 37.2%, 반응자형 6.9%로 조사되었다. 위에서 유형화한 SCM의 활용 패턴과 전략유형을 Matrix화하여 가설인 SCM 활용 패턴과 전략유형의 적합도와 SCM 성과 만족도와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를 수행한 결과 기업이 SCM을 활용할 때, SCM 활용 패턴 및 전략 유형에 따라 SCM 성과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가 있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정체성, 그리고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인 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개인의 주관적 인식 경향을 객관화하여 유형화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예비 가정교사를 대상으로 가정과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 하였다. 그 결과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의 유형을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유형은 '사회의 적응을 위한 교과'로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은 가정교과를 통해 개인이 사회의 성숙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능력이 길러지며, 미래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가정교과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집단이다. 두 번째 유형은 '편견으로 소외된 교과'로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은 가정교과는 다른 교과와 비교할 때 입시와 관련이 적고 취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아직도 가정주부들의 일을 배우는 교과로 인식하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세 번째 유형은 '삶의 기본요소를 알려주는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이다. 가정교과가 삶의 기본적인 요소를 가르쳐 주는 교과로 다양한 경험의 습득,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 등과 관련된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으로, 인간생활의 거의 모든 면을 다루는 교과로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네 번째 유형은 '가정생활을 강조하는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집단의 경우 가정교과를 전통적으로 가정교과가 담당하고 있었던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기술과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러한 가정생활의 기술이 여성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필요한 분야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 번째 유형은 '개인적 성숙을 강조하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집단은 가정교과가 개인의 성숙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자질을 배양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본적인 인격수양과 바른 인성 그리고 위기대처 능력까지를 포함한 개인발달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가지 능력을 키우는 교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집단과 한국인집단의 운율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읽기과제(짧은글, 대화글)에서 3가지 문장 유형(평서문, 의문문, 부정문)에 따른 집단 간 음도범위와 청지각적 평가 결과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읽기과제의 3가지 문장 유형('평서문', '의문문', '부정문')의 청지각적 평가 결과와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억양 자기평가 설문지의 4가지 하위유형('한국어지향도', '핸디캡정도', '한국어비유사성', '억양불만족정도')과의 상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북한이탈주민집단 총 15명(여 11, 남 4)과 한국인집단 총 15명(여 11, 남 4)이다. 음향학적 평가에서 집단 간 읽기과제의 문장유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삼원분산분석(three-way mixed ANOVA), 다변량분석(multivariate analysis)을 실시하였고, 청지각적 측면에 대한 분석방법으로는 비모수통계인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억양자기평가 설문지의 하위유형 4개와 청지각적 평가의 하위유형 6가지('짧은글평서문', '짧은글의문문', '짧은글부정문', '대화글평서문', '대화글의문문', '대화글부정문')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의 적률상관계수(Pearson's product 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읽기과제의 모든 문장유형에서 북한이탈주민집단보다 한국인집단의 음도범위가 유의미하게 컸다. 두 번째로 집단 간 읽기과제에서 3가지 문장유형에 따른 청지각적 평가 결과, 모든 문장 유형에서 한국인집단에 비해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청지각적 평가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의문문'유형에서 점수가 가장 낮았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읽기과제의 3가지 문장 유형의 청지각적 평가 결과와 억양자기평가 설문지의 하위유형간의 상관을 살펴본 결과, 설문지의 4가지 하위유형 중 '한국어지향도', '핸디캡정도', '한국어비유사성'과 3가지 문장 유형 중 '의문문'에서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집단과 한국인집단의 읽기과제에서의 문장유형에 따른 음성이 청지각적으로, 음향학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한국어를 지향하고, 자신의 억양으로 인한 핸디캡이 높고, 자신의 억양이 한국어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북한이탈주민일수록, '의문문'에서 가장 서울말에 가깝게 말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조직공정성과 조직문화유형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또한 개인의 집단주의 성향이 조직공정성, 조직문화유형과 조직유효성간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의 여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하여 전문건설업체 현장 관리자의 조직유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도출 제시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공정성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검정의 결과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검정의 결과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급과 직종에 따라 조직공정성, 조직문화유형, 조직유효성에 대한 인식 차이에 관한 가설검정의 결과도 모두 유의적인 것으로 검정되었다. 둘째, 개인의 집단주의 성향이 조직공정성과 조직유효성간의 관계, 조직문화유형과 조직유효성간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관한 가설검정도 모두 유의하지 못하여 기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잠재유형을 분류한 후, 사회경제적 지위 잠재유형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09년도 전국노인학대실태조사의 자료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1,333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재유형분석 및 일원변량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경제적 지위는 5개의 잠재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각각 고학력-저소득 집단, 저학력-저소득 집단, 중간학력-저소득 집단, 고학력-고소득 집단, 저학력-고소득 집단으로 명명되었다. 둘째, 자아존중감은 저학력-저소득 집단이 저학력-고소득 집단, 고학력-저소득 집단, 고학력-고소득 집단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중간학력-저소득 집단이 고학력-저소득 집단과 고학력-고소득 집단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저학력-고소득 집단의 자아존중감이 고학력-고소득 집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저학력-저소득 집단에 비해 고학력-저소득 집단, 중간학력-저소득 집단, 고학력-고소득 집단, 저학력-고소득 집단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통제변수가 추가 투입된 모형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독거노인의 하위집단별 특성에 관한 기초자료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실천 및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최근 뇌 과학의 발달로 심리학의 다양한 이슈들을 뇌과학으로 설명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유형을 뇌과학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 시도해보고자 하였다. 성격유형검사 중 MBTI를 토대로 하여 10대 청소년 190명에게 성격유형별 레이븐의 유사도형 구분과제를 실시하였다. 이 때 피험자에게 유발전위 뇌파를 검출하고 통계 분석하여 성격유형별간에 집중력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또한 뇌파의 주파수별 분류를 통하여 어느 주파수대가 성격유형별간의 차이가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외향성과 내향성은 유사도형 구분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두 집단 간의 집중력 차이가 나타났으며 M-Beta파와 Gamma파 및 H-Beta파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으며 감각형과 직관형은 쉬운 난이도 과제와 중간 난이도 과제에서 두 집단 간 집중력의 차이가 나타나는 경향성이 보였으며 주파수별 분류에서는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었다. 사고형과 감정형은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두 집단 간 집중력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뇌파 주파수별 분류에서는 H-Beta파에서만 차이가 있었다. 판단형과 인식형은 모든 과제와 주파수별 분류에서도 두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존 성격유형과 뇌파연구가 외향성과 내향성에 집중되어 있고 다양한 유형별 연구가 미비하였다. 따라서 난이도가 상, 중, 하의 세 가지로 분류된 유사도형 구분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유발전위 뇌파를 통해 뇌파를 분석한 것은 본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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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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