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동질적인 집단에 비해 이질적인 구성원으로 이뤄진 집단이 더욱 창의적이며 상호 보완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결과에만 초점을 둘 뿐 각 과정과 단계에서 구성원이 겪는 고충과 불 만족감, 사기 저하 등과 같은 실질적으로 집단창의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파악하려는 깊이 있는 접근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의 특성과 창의성과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개인이 가진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 (Personality)이 집단에서 다른 구성원들과 만났을 때 어떠한 효과 또는 반용을 보이는가를 관찰하여 집단 내에서 개인이 가진 성격적 특성이 창의적인 시너지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창의적 집단 모델을 구성하고자 했다. 집단 구성원의 성격적 특질을 알아보기 위해 MBTI를 사용하였고 MBTI의 기질별 특성이 집단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며보고자 했던 본 연구 결과, 집단 창의성과 MBTI의 관계는 실제로 MBTI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각 성향별로 지난 장정을 적절히 조합했을 때에 집단은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들에 의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감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무작위로 구성된 집단이 각 개인의 능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협동 학습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집단 구성과는 달리 학생들의 학습 양식에 따라 집단을 구성하여 협동 학습의 효과성을 보이고자 하였다. 학습양식(Learning Style)에 따라 집단을 구성한 협동 학습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양식에 따라 구성한 협동 학습 집단( I, II, III, IV)이 일반학습 집단(V)에 비하여 수학 성취도에 있어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p<.001). 둘째, 학습양식에 따라 구성한 협동 학습 집단( I, II, III, IV)이 일반학습 집단에 비하여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의 변화가 있었다(p<.001).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학교실에서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이질 집단과 동질 집단으로 소집단 구성을 달리하였을 때 정의적 영역에서 소집단 협동학습 효과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동질 집단과 이질 집단간에 정의적 영역(수학적 태도, 자아존중감)에서 차이가 있는가? 둘째, 동질 집단과 이질 집단간의 비교에서 어느 집단의 불안 수준이 정의적 영역(수학적 태도, 자아존중감)에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가? 이러한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독립변인은 협동학습에서의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집단 구성 형태이고 종속변인은 정의적 영역(수학적 태도와 자아존중감)인 원인비교 연구 설계(casual-comparative research design)를 세워 원인비교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집단 구성방법이 수학과 소집단 협동학습의 효과, 특히 자아존중감 향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효과적인 협동학습을 위해서 학생들의 의사소통 불안을 측정하여 이질 집단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집단 구성을 했을 때 이질 집단의 불안 하위수준 학생들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학 교실에서의 의사소통 불안은 집단의 상호작용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있고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이질 집단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인 집단 구성방법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리더 또는 구성원의 자기보고에 의한 일방향적인 LMX 지각과 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한 기존 연구와 달리, LMX지각의 정합성을 바탕으로 리더와 구성원의 LMX 지각의 균형과 불균형에 따른 조직정치지각 및 정서적 조직몰입의 차이를 규명하였다. 특히, 불확실성관리이론에 근거하여 LMX지각의 정합성 차이에 따른 집단별로 구성원의 조직정치지각이 정서적 조직몰입이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정서적 조직몰입은 균형/LMX 고집단이 균형/LMX 저집단과 구성원 저평가집단에 비해 높았으며, 구성원 고평가집단 역시 균형/LMX 저집단과 구성원 저평가집단에 비해 높았다. 둘째, 조직정치지각은 균형/LMX 고집단이 균형/LMX 저집단과 구성원 저평가집단에 비해 낮았으며, 구성원 고평가집단은 균형/LMX 저집단에 비해 낮았다.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정치적 업무환경에서 구성원의 정서적 조직몰입은 모든 집단(균형/LMX 고집단, 균형/LMX 저집단, 구성원 저평가집단, 구성원 고평가집단)에서 감소되었다. 특히, 내집단에 비해, 외집단의 구성원들이 정치적 업무환경 하에서 정서적 조직몰입에 더욱 부정적으로 반응하였다. 마지막으로 종합논의를 통해서 본 연구의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지역간의 경쟁을 통한 환경재의 획득과정에 대해서 분석하였으며, 특히 경쟁의 과정에서 자발적 참여집단 (critical mass)의 존재가 경쟁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경재에 대한 지역간의 경쟁(지대추구경쟁)은 Katz-Nitzan-Rosenberg(1990) 모형을 기초로하여 분석하였으며 지역집단간의 경쟁에 있어서, 구성원은 비협조적 쿠르노-내쉬(Cournot-Nash) 방식에 의해서, 그 자신의 이익(지대)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어떤 지역집단이 환경재 획득경쟁에서 이길 확률은 궁극적으로 그 지역에 유치될 환경재의 크기(화폐가치로 환산한)에서 받는 영향의 정도 ${\alpha}$( 단. $0{\leq}{\alpha}{\leq}1$)의 상대적 크기에 비례하여 결정된다. 그러나 환경재획득경쟁에서 발생하는 고정비용 M의 규모가 커지면, 그것이 특정지역의 자발적 참여집단의 최소규모 상향조정을 요구하게 되어, 자발적 참여집단의 수가 경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게 된다. 특히 환경재로부터 받는 영향의 정도인 ${\alpha}$의 값이 작은 집단은 큰 집단에 비하여 항상 더 많은 자발적 참여집단의 구성원 수를 요구받게 되며, 고정비용 M의 값이 계속 커짐에 따라 이러한 최소한의 자발적 참여집단의 구성원수의 증가속도도 경쟁집단에 비하여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소집단 학습은 소집단 내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의 목표 및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습 방법이다. 과학 교육에서 소집단 학습은 중요 학습 전략 중의 하나이며, 학업 성취도와 태도 향상에 효과적이다. 소집단 구성은 3명일 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과학 탐구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집단의 구성 방법 즉, 동질과 이질 집단으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집단의 구성에 따라 7학년 학생의 광합성 개념의 생태적 지위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서 7학년 학생 1107명을 대상으로 이질 집단과 동질 집단은 상위, 중위, 하위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광합성 개념은 광합성 장소, 광합성 생성물질, 광합성 필요물질, 광합성 환경 요인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광합성 개념의 생태적 지위 변화에 대한 선행 연구에 기초하여 빈도율 4%이상인 개념을 선정하여 설문을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4가지 영역에 각각 제시된 관련 개념들에 대한 관련성 점수와 이해 수준 점수를 측정하였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3명의 소집단 수업에서는 과학 개념 학습에 향상이 있었다. 2) 집단 구성 시 평균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는 동질 집단으로 구성하고 구성원간의 편차를 줄이고자 할 때는 이질 집단으로 구성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 연구를 통해서 집단 구성에 따른 결과의 이중성에 대한 차이 또는 효과를 검증하는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이 연구에서는 해결자 청취자 활동을 이용한 화학 문제 해결에서 소집단 구성 방법에 따른 효과를 조사하였다. 서울시에 위치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3개 학급을 선정하여 전통적 수업 집단, 동질적 집단 구성의 해결자 청취자 활동 수업 집단, 이질적 집단 구성의 해결자 청취자 활동 수업 집단으로 무선 배치하였다. 사전 검사로 메타인지적 기술의 사용에 대한 인식 검사를 실시하였다. 처치 집단의 학생들은 사전 성취 수준에 따라 동질적 집단과 이질적 집단으로 구성되었으며, 2명이 조를 이루어 화학 반응식과 화학 양론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수업 처치 후 분석적 기술 검사, 문제 해결력 검사, 메타인지적 기술의 사용에 대한 인식 검사를 실시하였다. 일원 공변량 분석 결과, 동질적 집단 구성으로 해결자 청취자 활동을 한 수업 집단의 분석적 기술 점수가 다른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그러나 화학 문제 해결력 검사와 메타인지적 기술의 사용에 대한 인식 검사에서는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과학영재 고등학생 집단과 일반계 고등학생 집단의 자아존중감과 풍경구성법의 반응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과학영재 고등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13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자아존중감 척도검사와 풍경구성법을 실시한 후 SPSS.PASW18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과학영재 고등학생 집단과 일반계 고등학생 집단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계 고등학생 집단보다 과학영재 고등학생 집단의 자아존중감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둘째, 풍경구성법에 나타난 과학영재 고등학생 집단과 일반계 고등학생 집단 간의 반응특성을 살펴보았다. 풍경구성의 통합성, 원근과 공간감 표현, 추가 항목 수, 문과 창문의 유무 4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 과학영재 고등학생 집단과 일반계 고등학생 집단 간의 자아존중감과 풍경구성법 반응특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또래교수 학습법을 활용한 수학 교수학습과정에서 집단별로 수학 성적이 다른 또래학습자의 3개의 집단에서 각 담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이 학습법을 활용하고자 하는 교수자에게 교수학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수학 성적 최상(A) 상(B) 중(C) 하(D)위 집단에서 연구 참여자를 각각 한명씩 선정하여 수학 학업 성취도가 가장 높은 학생이 또래교수자가 되고, 나머지 3명의 학생들이 또래학습자가 되어 A-B, A-C, A-D의 3개의 집단을 구성하였다. A-B, A-C, A-D의 각 집단별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였으며, 이를 촬영한 비디오 자료와 사전 사후 활동지를 분석한 질적 사례 연구를 실시하였다. 담론 전사본과 활동지를 열 네개의 문제에 대하여 구조화된 자료를 비교 대조하여 세 집단에서 보이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또래교수자에게 또래교수 학습법이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장면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래학습자의 성적 차이가 집단 별로 다를 때 수학적 담론의 특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또래교수의 집단 구성을 할 때 성적의 차이를 고려하여 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여 또래교수의 집단 구성 방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논문은 고정관념(stereotypes)과 노동시장 신호(signaling)에 관한 이론적 틀에 기반하여 개인의 정체성(identity) 선택에 관한 이론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집단 간의 평판의 차이 및 이로 인한 집단 간 불평등은 사회집단에 대한 시장의 고정관념 및 이에 상응하는 집단 구성원의 인적자본 투자수준에 의해 형성된다(Arrow[1973]; Coate and Loury[1993]). 한편, 이제까지의 학계의 논의는 개인들의 사회집단 선택 및 이에 따른 사회집단 구성의 내생적 변화 가능성을 배제한 채 발전하여 왔다. 사회집단 간 평판의 차이가 존재하고 동시에 개인들의 자발적 집단 선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평판이 좋은 사회집단은 집단의 구성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투자 확대'의 효과뿐만 아니라, 평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회집단에 비해 보다 우수한 인재들을 집단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맞아들이는 '집단 구성'의 효과를 동시에 누리게 된다. 이러한 집단 구성의 내생성은 본질적으로 사회집단 간의 평판의 차이를 보다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며, 이렇게 확대된 평판의 격차가 우수한 인재의 집중을 보다 강화시킴으로써 집단 간 경제적 불평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것이다. 본 논문은 노동시장 신호이론을 활용하여 사회집단 선택의 내생성하에서의 집단 간 불평등의 균형점을 찾고 이들의 안정성에 관해 논하고 있으며, 집단 구성의 내생성이 주어질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회집단 간의 경제사회적 불평등이 보다 심화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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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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