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위암 간전이 환자에서 종양의 길이를 이용한 반응 평가와 비교하여 종양의 부피를 이용한 반응 평가가 환자의 생존율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이다. 대상과 방법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위암 간전이 환자 43명을 연구에 포함하였다. 간전이 종양의 부피를 정량적으로 계산한 기준과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기준을 비교하였다. 카플란-마이어, 콕스비례위험 모형을 사용하여 일변량분석과 다변량분석을 통해 환자 생존율 및 연관된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과 저자들은 간전이 종양의 부피를 정량적으로 계산한 기준을 이용했을 때, 질환 반응군(23.6개월; 95% 신뢰구간, 8.63~38.57)과 질환 비반응군(7.6개월; 95% 신뢰구간, 3.78~11.42)간 생존율에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p = 0.039). 질환 안정군과 질환 진행군을 부피를 이용한 반응 평가와 길이를 이용한 반응 평가로 구분할 경우 양군은 생존기간과 위험비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나 두 반응 평가 방법 간 차이는 없었다(카플란-마이어 모형: p = 0.006; 콕스비례위험 모형: 위험비, 2.437, p = 0.008). 결론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위암 간전이 환자들에서 간전이의 부피 반응 평가는 환자들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적: 위암이 국소적으로 진행하여 췌장과 비장으로 직접 침윤이 발생되었을 췌-비장 절제를 시행하는 것에는 반대 의견이 없지만, 췌-비장의 보존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비장혈관이나 비문부 림프절의 완전 절제를 위해서 췌-비장 절제가 시행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저자들은 위 중-상부의 진행암으로 위 전절제술과 함께 원위부 췌-비장 절제가 시행되었던 환자들의 수술 결과 분석을 통하여 불필요한 합병절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2001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위 전절제술과 동반되어 원위부 췌-비장 절제가 시행된 118명의 환자 중, 병리 조직학적으로 암의 췌장 침윤이 없었던 90예(I군)와 침윤이 확인된 28예(II군)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이환율과 사망률 및 생존율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118예 중 췌장 침윤이 확인된 pT4는 28예(23.7%)였고, 침윤이 없었던 pT3과 pT2가 각각 65예(55.1%) 와 20예(16.9%)였으며, pT1도 5예(4.3%)였다. 병기는 28예의 pT4 중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어 IV기인 경우가 25예(89.3%)였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IIIa기는 3예(10.7%)에 불과하였다. 또한 I군은 la (pT1N0)기 4예, Ib (pT2N0)기 7예였고, II기는 pT2N1 8예, pT3N0 12예, pT1N2 1예였으며, III기는 IIIa 15예, IIIb 17예, IV기는 26예였다. 두 군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중 병기, 절제연 및 근치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의 단변량 분석에서는 병기, 위벽 침윤, 췌장 침윤, 림프절전이, 비장혈관과 비문부 림프절 전이, 전이 림프절 비율, 근치도, 간 및 복막 전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 중 병기와 전이 림프절 비율 및 근치도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 예후인자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I군이 36.2%, II군이 13.9%였고, 술 후 합병증으로 췌장 루 6예(5.1%), 복강 내 농양 5예(4.2%), 출혈 5예(4.2%)로 수술로 인한 전체 이환율은 22.1%였으며, 사망률은 6.8% (8예)였다. 결론: 진행성 상부 위암으로 위 전 절제술을 시행할 때 원위부 췌-비장 절제는 이환율이 비교적 높은 술식이기 때문에 간이나 복막전이가 없는 상태에서 위암의 병기가 높고, 절제연이 불충분하며,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에만 선택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목적: cyclin G2는 여러 암종에서 세포 주기의 억제적 조절자로 알려져 있으나 위암에서의 발현 양상에 대해서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위암에서 cyclin G2의 발현양상을 조사하고 이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위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172명 환자의 암 조직에서 cyclin G2의 발현여부를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해 조사하고 이에 따른 임상 및 병리학적 특성 비교 및 예후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전체 172개의 암조직 중 43예(25.0%)에서 cyclin G2의 발현이 양성이었다. cyclin G2 발현은 임상병기가 진행될수록 양성률이 더 낮게 나타났으며(P<0.001) 종양 침습 깊이가 더 진행된 경우와(P<0.05)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P<0.05) 림프관 침범이 있는 경우에 cyclin G2의 발현율이 낮았다.(P<0.05). 생존물의 비교 시 cyclin G2 양성군이 cyclin G2 음성군에 비해서 유의하게 예후가 좋았다(P<0.001). 다변량 분석 시 종양의 T 병기, 림프절 전이, 림프관 침범 여부가 독립적 예후인자로 유의하였으나 cyclin G2 발현여부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cyclin G2는 위암 조직의 25%에서 발현되었으며 이의 발현 음성은 보다 진행된 종양과 연관성이 있었다. cyclin G2는 위암의 증식에 억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암 발생기전에 있어 이의 보다 정확한 역할에 대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위암 환자 수술 후 재발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는 재발의 조기 발견과 이에 따른 보다 나은 치료 성적을 얻기 위하여 필수적인 정보이다. 즉 종양의 특성에 따른 재발의 유형, 재발시기, 재발 이후의 경과 등을 이해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본원 외과에서 위암으로 근치적수술을 시행 받은 1,338명의 환자 가운데 재발 유형을 모르는 경우(n=60), 사고사 및 타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n=55)를 제외한 1,223명을 연구 대상자로 하였다. 재발예(n=241)와 비재발예(n=982) 사이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재발예 가운데 재발의 유형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재발예는 비재발예에 비하여 위전절제술, 진행된 병기, 림프관이나 혈관 침윤예, 위전벽암, 크기가 큰 암, 미분화암, 미만형, Borrmann 4형이 의미 있게 많았다. 복막파종은 여성, stage III, 위상부 및 위전벽암, 미분화암, 미만형, Borrmann 4형이 의미 있게 많았고, 혈행성전이는 조기위암, stage I, 국소전이는 Borrmann 1, 2, 3형이 의미 있게 많았다. 복막파종의 경우 혈행성전이나 국소전이에 비하여 재발 후 생존기간이 짧았다(7.0개월, 9.5개월, 12.5개월). 조기재발군은 병기3, 4기, N3, 림프관침윤율이 높았고, 후기재발군은 병기3기, N1이 조기재발군에 비해 의미 있게 많았다. 결론: 위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위암수술 후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일반적으로 DNA가 손상된 세포들은 사멸되거나 적절히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여 항상성을 유지하거나, 손상된 DNA를 가지고 계속 증식하여 결국 암으로 진행한다. 그러므로 세포자멸사와 세포증식의 균형의 변화는 조직 항상성 및 암 발생의 중요한 조절기전이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위샘종 또는 위샘암종 조직을 대상으로 세포 사멸 및 세포증식의 정도를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내시경적으로 절제된 위샘종 41예, 외과 수술로 절제된 위샘암종 100예를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Ki-67 labelling 지수를 구하고, TUNEL 방법을 이용하여 세포자멸사 지수를 구하여 위샘종에서의 이형성 정도에 따른 발현도의 차이 및 위샘암종에서의 조직분류 및 병기에 따른 발현도의 차이를 관찰하였다. 결과: Ki-67 labelling 지수는 위샘종 $51.90{\pm}1.45$, 위샘암종 $55.33{\pm}0.94$로서 위샘암종에서 의의 있게 높았다(P<0.05). 세포자멸사 지수는 위샘종 $53.27{\pm}2.67$, 위샘암종 $42.41{\pm}1.32$로서 위샘종에서 의의 있게 높았다(P<0.05). 위샘종에서 이형성에 따른 Ki-67 labelling 지수 및 세포자멸사 지수는 차이가 없었다. 위샘암종에서 Ki-67 labelling 지수 및 세포자멸사 지수는 Lauren 분류법에 의한 장형과 미만형,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 림프절 전이 유무, TNM 분류에 따른 각 군 간의 통계학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샘암종에서의 세포자멸사 지수와 Ki-67 labelling 지수에 대한 연구에서 위샘종은 위샘암종보다 좀 더 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위암발생에서는 세포증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나 이 두 지수가 위암의 조직학적 분류 및 병기에 따른 예후와는 관련이 없었다.
목적: 신생혈관형성은 암의 증식, 침습, 전이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며 위선암에서 대식세포, 비만세포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를 통한 신생혈관형성 작용을 보이고 가지세포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에 의해 기능이 억제된다. 이들 세포의 조직 침습이 조직병리 및 임상예후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진행성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79명을 대상으로 하여 파라핀 포매 조직을 이용하여 대식세포, 비만세포, 가지세포 및 미세혈관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실시하고, 이들의 발현과 임상병기 및 생존율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대식세포의 수는 분화도가 낮을수록, 조직침습이 깊을수록, 림프절전이가 많을수록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5), 미세혈관 밀도 및 생존기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비만세포와 가지세포의 침윤정도는 조직병리 및 생존율과의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종양연관성 대식세포가 위암환자에 있어 예후인자로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 인지와 대식세포의 침습부위에 따른 임상적 관련성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Borrmann 4형 위암은 수술적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방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4형 위암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세우기 위하여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예후인자들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 받고 절제술을 시행한 1098명을 대상으로 하여, 4형 위암 환자군(group I) 81명과 그 이외 육안형의 위암 환자군(group II) 1017명으로 나누어 임상병리학적 특성, 5년 생존율 및 재발양상을 비교하였다. 결과: 4형 위암은 여성의 발생빈도가 높았고(49.4% vs. 31.0%, P=0.001) 주로 미분화형의 조직형을 가지며(91.4%) 장막 침습(85.2%) 및 림프절 전이(87.7%)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81명의 환자 중 68명(84%)은 발견 당시 병기가 3기 또는 4기로 분류되었으며 다른 육안형에 비해 근치적 절제술의 빈도가 낮고(53.1%), 수술 당시 복막 파종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25.9%). 다변량 분석에서 림프절 전이의 정도만이 4형 위암의 불량한 예후와 관련된 독립적인 인자였다.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4형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다른 육안형의 위암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으며(26% vs. 63%), P<0.05), 동일한 병기에서도 유의미하게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P<0.05). 4형 위암으로 근치적 절제술을 받고 재발이 확인된 29예 중 27예(93.1%)에서 복막 전이가 있었다. 결론: Borrmann 4형 위암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매우 나쁘므로 선행화학요법 또는 복강 내 화학요법 등 다른 종류의 치료전략이 필요하며, 진단적 복강경 및 세포진 검사를 통해 미세 복막 전이 여부를 판단하여 병기 설정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전체 정맥혈색전증 환자의 20% 이상이 암과 관련이 있고, 암 환자에 있어 혈색전증은 두 번째 사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색전증 진단에 있어 혈액검사로 D-dimer 측정 및 영상검사로 도플러 초음파, 전산화단층혈관 촬영술을 사용한다. 치료 약제로 경구 비타민 K 길항제가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은 약제들이 새롭게 사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진행성 위암환자에서 발생한 하지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동맥 혈색전증에 있어 저분자량 헤파린을 투여하며, 호전된 사례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Plummer-Vinson syndrome (sideropenic dysphagia) is characterized by dysphagia due to an upper esophageal or a hypopharyngeal web in a patient with chronic iron deficiency anemia. The main cause of dysphagia is the web of the cervical esophagus, and an abnormal motility of the pharynx or the esophagus is found to play a significant role in the above cause. Patients with this syndrome are thought to be precancerous because squamous cell carcinomas of the hypopharynx, oral cavity, or esophagus take place in $10\%$ of those patients. However, for Plummer-Vinson syndrome to be combined with gastric cancer is most unusual. We report the case of a 43-year-old woman who was first found to have stomach cancer under a diagnosis of Plummer-Vinson syndrome and who recovered after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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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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