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phine은 강력한 진통작용으로 약효를 나타내고 있고 이와 같은 진통작용은 대체로 크게 대별하여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이 된다. 그 첫째는 수의 opioid수용체에 작용하여 척수에서 상행으로 전달되는 통각정보를 차단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뇌에 존재하는 opioid수용체에 작용하여 진통작용을 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지로 임상에서 morphine을 실내에 주입하여 강한 진통작용을 가진바가 많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아직 마약성 진통제가 뇌를 통하여 진통작용을 가지는 그 기전에 대해선 잘 밝혀지지 않았다. 많은 연구가 마약성 진통제가 뇌에 주입되면 뇌에 존재하는 opioid수용체에 작용하고 이 수용체를 가진 신경세포가 하향성 억제를 함으로써 척수에서 통각정보를 차단하여 진통작용을 나타냄을 시사한다. 그러나 아직도 이의 정확한 기전이 명쾌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즉, 뇌실내에 morphine을 주입하면 이것이 과연 척수세포를 억제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와는 반대로 뇌실내 morphine주입은 척수세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본 실험은 뇌실에 주입된 morphine이 척수세포를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최근 조기진통의 원인,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집중적 신생아 관리로 신생아 사망률의 감소가 있었으나 조산의 빈도의 감소는 없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조기진통의 3차적 치료인 자궁수축억제제, glucocorticoids와 항생제는 조기진통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나 미숙아로 오는 신생아 이환과 사망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만큼의 효과는 없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조산의 이차적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여러 가지 조기진통 위험의 진단적 감시를 사용, 조산의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하여 여러 가지 중재적 방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로 조기진통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조기진통과 조산에 관련된 여러 문제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할 전문 분야이며 국가적 지원으로 조산 방지를 위한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상복부 수술후 진통을 위하여 경막외 narcotics 주입시 임상에서 경막외강 천자가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부위 안 요부 경막외강에 morphine과 demerol을 각각 주입하여 진통 효과를 관찰하였다. 전신 마취하에서 상복부 수술을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여서 morphine 1 mg을 주입한 10명의 I군, demerol 10mg을 주입한 10명의 II군에서의 진통 효과를 관찰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Morphine 을 주입한 I군에서는 평균 진통 시간이 29.4시간이었다. 2. Demerol을 주입한 II군에서는 평균 진통 시간이 4.0시간이었다. 3. Morphine을 주입한 I군이 Demerol을 주입한 II군보다 진통 시간이 훨씬 길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P<0.05) 이상의 결과로 보아 상복부 수술후 진통 목적으로 마약제를 경막외강에 투여시 시술이 안전한 요부 경막외강내로 투여하여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마약제로는 morphine의 투여가 demerol의 투여보다 더욱 진통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사료된다.
암환자에서 암성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강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 관련 이상행동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암성 환자에서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중독 및 신체적 의존의 치료는 잘 알려져 있으나, 암환자, 특히 국내의 암환자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저자들은 강한 마약성 진통제에 대해 신체적 의존을 보여 부분 뮤-아편양 수용체 작용제인 buprenorphine으로 성공적으로 치료 받았던 열 명의 암환자들을 보고하고자 한다. 이는 암환자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신체적 의존을 경피적 buprenorphine 패취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번째 보고이다.
약물 내성 (tolerance) 및 의존성 (dependence)은 그 약물이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약리작용과 관련되어 형성된다. 약물의 반복투여 후, 나타나는 작용이 처음의 반응 (response) 보다 감소되어 나타나는 현상 즉, 내성과, 이와는 반대로 약물반복 투여 후 나타나는 작용이 처음의 반응보다 점점 증가하는 역내성 (reverse tolerance 또는 sensitization) 측정에 있어서 약물에 따라 적절한 검색 방법을 설명한다. 의존성에 있어서 약물 섭취 결과 mood가 변하거나 도취감 또는 만족감을 일으키게 되면 그 감각을 재 경험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나게 되는 정신적 의존성(psychic dependence)과, 약물을 반복 투여하다가 갑자기 투여를 중단 했을때 여러가지 생리학적인 또는 행동적인 변화가 급격히 증가하여 금단증상을 나타내는 신체적 의존성 (physical dependence) 측정 방법을 제시한다. 내성과 의존성은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내성이 형성되면 의존성이 형성된다. 여기서는 주로 morphine과 psychostimulants를 투여한 후 나타나는 약리작용에 대한 내성과 opioids (마약성 진통제)의 의존성 평가 방법에 대한 model을 설명하고자 한다 진통성 내성(analgesic tolerance)에 있어서 진통제의 진통력은 진통력 측정 방법(tail pinch, paw-withdrawal, tail flick, tail-withdrawal, hot plate, writhing, etc)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진통제의 정합한 내성 측정 방법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역내성 (roversetolerance)은 cocaine, amphetamine, opioids둥의 만성투여에서 일어난다. 이들 역내성을 측정하는 한 방법으로 자발운동을 측정하는데 locomotor activity cage나 tilting cage를 이용한다. 정신적 의존성(psychic dependence)은 약물 섭취 욕구를 이용한 CPP (conditioned place preference)법을 소개한다. 신체적 의존성 (physical dependence)은 opioids를 만성적으로 투여한 후 naloxone으로 precipitation하여 나타난 여러 가지 금단증상을 측정하고 몇몇 평가 model을 제시한다.
고령화의 진행 및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로 인해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 방법을 포함한 침습적인 치료 방법이 증가되고 있으나 수술적 치료 시행 전 보존적 치료는 충분히 시행되어야 한다. 보존적 치료 중에서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는 오래 전부터 보존적 치료의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고 여전히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스테로이드(steroid), 마약성 진통제(opioid), 항우울제(antidepressants) 등이 있으며 저자는 마약성 진통제 및 항우울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통증으로 인해 말초 부위에 있는 통각 수용체에 자극이 전달되면 통증은 중추 신경계로 전달되는 상향성 경로(ascending pathway)를 거쳐 대뇌에 전달되고 대뇌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하향성 조절 경로(descending pathway)를 통해 엔도르핀(endorphin)과 같은 내인성 마약성 진통제를 분비하게 된다. 마약성 진통제라는 것은 마약성 진통제 수용체(receptor)에 작용하는 물질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로 마약성 진통제는 세 가지의 수용체가 존재하며 조직이나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서 각각의 수용체에 대한 친화성이 달라진다. 이와는 달리 항우울제는 중추신경계의 시냅스에 작용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상향성 경로를 조절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만성통증과 신경병성 통증에 효과적이며 이는 마약성 진통제 계열과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종설에서는 이러한 마약성 진통제와 항우울제의 효과적인 사용 방법, 사용 시 유의점 및 부작용 등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임신주령과 진통 및 분만의 진행정도에 따른 정상 임부의 혈청 CRP치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1992년 3월 1일 부터 1993년 8월 31일 까지 18개월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산부인과에서 임신 20주에서 44주 사이의 건강한 임부 521명을 대상으로 혈청 CRP치를 측정하여 임신 주령과 진통의 유무, 양막의 파열여부 및 분만의 진행정도에 따라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혈청 CRP치 0.8mg/dl 이상과 2.0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는 각각 12%(61/521)와 4%(22/521)이었다. 2. 임신주령 37주이하의 만삭전 임부군과 38주 이상의 만삭 임부군, 양막 파열 임부군과 비파열 임부군, 자궁경관 개대 3cm이하 임부군과 4cm 이상 임부군의 비교에서 혈청 CRP치 0.8mg/dl 이상과 2.0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진통이 없는 임부군과 진통중인 임부군의 비교에서 혈청 CRP치 0.8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는 각각 5.93%와 13.73%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가 있었으나 혈청 CRP치 2.0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 4. 임신주령 37주 이하의 만삭전 임부군에서 혈청 CRP치 0.8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는 진통중인 임부군이 23.64%로 진통이 없는 임부군의 4.69% 보다 현저히 높았으며(p<0.001), 혈청 CRP치 2.0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도 진통중인 임부군과 진통이 없는 임부군이 각각 12.73%와 3.13%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p<0.05)가 있었다. 임신주령 38주 이상의 만삭 임부군에서 진통이 없는 임부군과 진통중인 임부군을 비교하여 혈청 CRP치 0.8mg/dl 이상과 2.0mg/dl 이상을 나타낸 임부의 빈도는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임부의 감염을 조기 예측하는데 있어 기왕에 조기진통 임부에서 임상적 감염의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혈청 CRP치 2.0mg/dl은 진통중인 만삭임부에서도 양막파열 여부와 분만의 진행정도와 무관하게 유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기진통 임부의 처치시 혈청 CRP치가 0.8mg/bl 이상인 경우 임부의 불현성 감염을 의심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약침은 경혈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아래의 인자 (즉 약물의 효과와 침의 효과, 주입하는 용액이 침자리에 미치는 효과들) 덕택에 효과를 증강시키는 방법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기에 베트남 전통의들에 의해 적용되어 좋은 효과를 얻었다. 적응증으로는 만성 관절염, 신경성 감각 이상증, 위통, 고혈압, 천식, 좌골신경통, 요통 들이다. 주로 쓰인 침자리는 배수혈과 복모혈, 원혈과 아시혈이다. 약물은 vitamin B1, B6, B12, novocain 2%, 염화나트륨 용액 0.9%에 한 침자리에 0.2 to 2.0ml씩을 주입한다. 때때로 진통제인 voltarene 이나 pervincamine, cerebrolysin을 쓰기도 한다. 치료 기간은 하루에 한 번씩 2주 이하로 하고 적어도 5일은 휴식을 한다. 약침의 위십이지장증의 진통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예비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베트남에서 약 전체 인구의 5.63%가 위산과다에 따른 궤양성 통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예비 연구는 이들에 약침의 진통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관찰 대상이 된 남자 41명, 여자 15명(나이 20-69세 사이) 이 모두 경증에서 중증도의 위통을 3-15년 동안 앓았는데 이들 모두 엑스 선 촬영과 위내시경으로 확증을 받았다. 관찰기간 동안 부작용은 없었는데 약침군은 26 환자로 Vit B1, B2, B6, novocain 2%, 하루에 한 번씩, 15일 동안 개별적 진단에 따른 침자리에 치료받았고, 대조군은 30 명으로 atropin 농도 0.25 mg/injection 도 근육주사를 하루에 한 번씩 같은 기간동안 받았다. 결과는 약침군에서 Good: 7.7%, Rather good: 88.5%, no response: 3.8%. (편역자 주: 발표 초록에서 대조군에 대한 결과가 빠져 있음). 결론적으로 약침과 아트로핀 주사가 모두 궤양성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그 진통정도는 동등하다고 판단하였다. 약침의 진통효과가 오래 지속되었고 환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하지 않았다.
목적 : 본 연구는 화피의 연골 보호 및 소염 진통 작용을 알아보고, 화피를 이용한 관절염치료 약침액 개발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고안되었다. 방법 : In vitro에서는 토끼 무릎관절에서 배양된 연골조직에 5ng/ml IL-1${\alpha}$ 처리 후, 화피의 연골보호 효과, 연골세포에 대한 독성을 조사하였다. In vivo에서는 토끼 무릎관절내 collagenase를 주입, CIA 유발 후, 28일간 매일 토끼의 구강으로 화피, 증류수, CEX를 투여하였으며, 연골보호, 소염, 진통에 대한 측정을 하였다. 결과 : 화피는 proteoglican 및 collagen분해 억제, MMPs 활성 억제로 연골 보호 효과가 있었으며, 연골 세포에 대한 독성이 없었다. 소염작용은 PGE2 생산 억제 및 COX-2발현 억제, carrageenan 유발 쥐 모델에서의 부종 억제로 확인되었다. 진통작용은 tail flick test에서의 latency time 증가, formalin test에서의 염증성 통증억제로 나타났다. 결론 : 화피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연골 보호 효과 및 소염 진통 작용이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약침액을 개발 응용하면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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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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