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직장중심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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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참여에 관한 한국 대기업 남성들의 경험과 인식: S재벌 직장인을 중심으로 (The Experiences and Cognition on the Participation in Domestic Chores in Korean Male Workers of a Conglomerate Company)

  • 이재인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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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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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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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article's purpose is to depict the experiences and cognition of Korean male worke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and family, in a conglomerate company. It examines the data of 11 interviews, especially focusing on the issue of participation in family lives. The cases consist of new comer employees, managerial officers, and executive personnel. According to the interviewee's report, Korean companies have drastically changed from a so called collectivistic culture to an individualisic one. In addition, the styles of their stories have changed drastically. New comers and managerial officers accentuate the importance of family in contrast to the attitudes of executive staff. These individuals also discuss the trend of increasing participation in domestic chores. However, the study does not illustrate a change in the younger generations' inner identities in relation to familial responsibility. Many of the interviewees' opinions taken from the study are almost similar in that these individuals do not encompass the lives of family in future plans. In conclusion, workers from large companiesin Korea maintain the attitude of focusing on official life one-side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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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바리스타의 직무특성이 직무만족,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 (The Effect of Job Characteristics on the Coffee Shop Barista Job Satisfaction and Turnover Intention - Focusing on Seoul·Gyeonggi Area -)

  • 김진형;이강연;양동휘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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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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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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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커져가는 커피 시장에서의 인적자원관리에 사용할 커피전문점 종사자에 관한 직무의 특성을 파악하고, 직무만족, 이직의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커피전문점 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설정된 연구가설을 검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는 서울, 경기도에 소재해 있는 커피전문점을 무작위 추출하여, 근무중인 바리스타 4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1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5일간에 걸쳐 설문을 실시, 불성실한 답변과 미기재 설문지를 제외하고, 331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기초정보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관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회귀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직무중요성, 피드백, 경험성 요인이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무다양성, 직무정체성, 자율성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다양성, 경험성 요인이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피드백 요인은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으로는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외부교육 통한 직무교육을 시스템을 보강하고, 직무수행 과정과 직무수행 후에 자신의 직무의 결과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내부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하겠다. 바리스타들의 역량강화와 경험 축적에 도움이 되는 직무배치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전통공연예술의 축제화와 연행양상에 대하여 - 일본 아키타 간토마쓰리(竿燈祭)를 중심소재로 삼아 (Research o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 case of Kanto Festival of Akita, Japan-)

  • 신근영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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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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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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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전통공연예술을 중심소재로 삼은 지역축제는 많이 있다. 전통공연예술은 그 지역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가 있고,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다른 지역과 변별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쉽기 때문에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동아시아 공동의 문화유산인 전통공연예술을 축제로서 전승하고 있는 사례를 탐색하여 지역의 공연예술이 지닌 의의와 지역성의 관계를 탐색했다. 지역성을 강하게 내포한 공연예술이 지역축제로 발돋움하여 그 지역을 대표하는 사례로서 일본 동북부 아키타(秋田) 현에서 열리는 간토마쓰리(竿燈祭)를 고찰했다. 간토마쓰리는 아오모리(靑森) 네부타마쓰리, 센다이(仙台)의 다나바타(七夕)마쓰리와 더불어 일본 동북부 3대 축제로 불린다. 1980년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2005년 제1회 한일교류축제(교류한마당) 행사 이후 수차례 서울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이 간토마쓰리의 역사와 현재 연행양상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래 마을단위의 참여행사였던 간토마쓰리는 1970년대 이후 젊은 층의 인구 이동과 거주민의 노령화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단위를 넘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각종 단체의 참여를 유도했고, 지역의 기업에도 참가를 설득했다. 간토 기예의 무료 강습,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학교 방문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결과 현재 마쓰리에 동원되는 간토는 250여개에 달하며, 묘기대회 역시 해마다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키타시는 간토마쓰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1931년 '아키타시 간토회'를 조직했는데, 이들은 마을단위 간토회나 시내 초중학교, 각 직장 등과 연계해 후계자를 육성하고 기술의 전승에 힘썼다. 현재는 아키타시청 내 '간토마쓰리실행위원회'를 설립해 축제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축제가 지역사회 공동체 속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화되고, 개인화되는 의미와 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아키타 간토마쓰리 역시 예술의 경제적 수익성 측면에서 관광산업화와 밀착하여 상호작용하면서 전통문화를 변형시키고 새로운 정체성을 재구성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전통을 국가적 맥락에서 재구성하고 축제를 지역의 문화를 팔기 위한 수단으로, 관광산업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인식의 한 단면이 드러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