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전문대학생 편입학의 직업지위 효과를 분석하고자 전문대에서 4년제에 편입학 후 취업한 경우와 전문대 졸업후 바로 취업한 경우의 노동시장 성과를 조사 및 분석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편입학에 따른 직업구조의 차이를 조사했으며, 편입학이 직업지위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를 사용했으며 표본의 선택편의 제고를 위해 성향점수매칭(PSM) 추정을 통해 544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종속 변인으로 직업지위 지표를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편입학의 직업구조를 확인한 결과, 수평적인 산업구조에서는 편입학자가 모든 산업에 분포하고 있으나 비편입학자는 제조업에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진출하지 않은 산업 분야들도 있었다. 수직적인 직업지위 구조에는 높은 직업지위에는 편입학자가 더 많이 분포하고 비편입학자는 더 낮은 직업지위에까지 분포하고 있었다. 둘째, 편입학은 직업지위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 외에 유의하게 나타난 설명변인은 부모학력, 전공계열, 고용형태, 전공직무일치 그리고 직무일치이다. 즉, 부모학력이 높을수록 직업지위가 높았으며, 공학자연계열인 경우 인문사회교육계열보다 직업지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규직인 경우 비정규직보다 직업지위가 높았으며, 전공과 직무가 일치할수록, 교육 기술 수준과 직무가 일치할수록 직업지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급속한 산업화과정 이후 후기산업화와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과정과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사회경제적 격동기를 거쳐 온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직업구조 및 직업분포에 나타나는 변화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직업구조의 시계열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대응일치분석을 통해 직업구조의 제속성인 취업인구의 사회-인구통계적 특성과 직업의 상호관계를 파악한다. 특히, 고용분포의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역별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크기와 성격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한국의 직업구조는 사회구조 및 경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빠른 속도로 산업구조가 고도화된 반면 전문직과 단순직으로의 이원화가 강화되는 추세를 보인다. 또한 취업인구의 사회-인구통계적 속성과 직업과의 대응관계에서 차원1의 비정칙값을 통해 본 직업과의 관계는 산업, 성/학력, 지역(시군구), 성/연령 속성 순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출산율 저하, 인구고령화,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 등으로 취업인구의 구성에 큰 변화가 예견되는 우리사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인력의 수급대비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고용정책의 방향수립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Holland(1997)의 직업성격유형은 네 가지 가정을 기초로 한다. 이 가정에 기초하여 직업성격유형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사람의 성격과 그 사람의 작업환경에 대한 지식은 진로선택, 직업변경, 직업성취 등에 관해서 중요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선행연구와 이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이루기 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성격유형을 6가지 (R IASEC )로 분류한 이론을 본 연구의 대상인 일반 창업자(대학생, 청년, 장년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즉, Holland(1997)의 직업성격유형이론에 의한 현실적(Realistic)유형, 탐구적 (Invest igat ive)유형, 예술적 (Art ist ic)유형, 사회적 (Soc ia l)유형, 설득적(Enterprising)유형, 관습적(Conventional)유형의 분류를 본 연구에 적용하여 일반 창업자에게도 적용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둘째, 일반 창업자의 직업성격유형, 직업가치유형 (내적직업가치, 외적직업가치)에 따른 창업성과에 대한 변수간의 구조를 분석하고자 한다. 구조 모형에서의 효과와 영향력을 분석하여 Holland의 직업성격유형과 창업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정립하고자 한다. 셋째, Holland의 직업성격유형 및 직업가치가 창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업가치유형(내적직업가치 외적직업가치)이 창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산업 직업별 고용구조조사(OES : Occupational Employment Statistics)는 국가승인통계로 산업소분류(194개) 직업세분류(392개) 수준에서의 고용구조를 파악하여 국가적 인적자원 수급정책을 위한 기본통계와 직업별 고용전망, 진로 선택,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노동시장 정책과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2005년도와 2006년도에 실시된 산업 직업별 고용구조조사 자료를 특성별로 정밀 분석하고, 1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고용현황을 살펴서 이들을 바탕으로 모집단을 충분히 대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표본설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표본설계방안에서는 표본배정 기준을 마련하고 아울러 가중치 부여 과정을 포함해서 추정식과 추정식의 오차계산 공식을 유도한다. 새로운 표본설계를 통해서 산업 직업별 고용구조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국가적 인력수급 정책을 원활히 세울 수 있게 되고, 또한 고용관련 연구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은 재직자 직업훈련(OJT) 관련 공적 재정지원 및 분담금 징수구조가 개별 근로자의 사내 직업훈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직업훈련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노동패널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주요 결과로서, (i) 직업훈련 관련 고용보험제도상의 유인구조 분석을 통해, 순지원율이 높은 기업에 고용된 근로자의 직업훈련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는바, 이는 개인의 고유특성 및 기업규모효과를 고려해도 유도되는 결과이며, (ii) 훈련의 증가가 일정 부분 추후 임금상승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직업가치관은 학생들의 직업동기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기술인력 공급과 육성을 위해서 과학영재들의 이공계 직업에 대한 직업가치관 형성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연구는 사회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하여 중학교 과학영재와 일반학생들의 자신의 희망 직업과 관련된 직업 가치관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과 그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해당하는 직업가치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조화한 후, 사회 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해 산출된 네트워크의 구조적 지표들을 바탕으로 두 집단의 인식 네트워크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과학영재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네트워크를 비교분석한 결과, 첫째, 과학영재학생들은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직업가치관 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과학영재들은 직업선택 과정에서 일반학생들보다 다양한 직업가치관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었다. 셋째, 과학영재들은 이공계열과 의약계열 직업 모두에 대해서 능력발휘와 같은 자아실현 관점을 중심으로 직업가치관을 고려했으나, 일반학생들은 사회봉사를 가장 큰 직업가치관 요소로 보고 있었다. 이 연구는 과학영재학생들의 희망 직업에 대한 직업가치관 구조가 일반학생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과학영재학생들의 진로 직업을 지도하는데 있어 직업가치관과 관련된 네트워크적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선택동기와 직업가치관이 취업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의 결과를 토대로 취업준비행동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D광역시, J도 소재 3·4년제 대학 응급구조(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응답이 미비한 9부을 제외한 341부를 SPSS ver. 12.0(Window)으로 최종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취업준비행동에 전공선택동기의 개인적 동기, 직업가치관의 내재적 직업가치관, 외재적 직업가치관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성별 및 학년의 특성과 전공선택동기 및 직업가치관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 및 집단 상담과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과정에서 직업가치관 강좌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뷰티관련 학과에서 보다 질 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화되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뷰티전공 학생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 및 직업가치관과의 구조적인 상관관계를 설문수집과 통계분석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뷰티관련 대학의 뷰티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특성, 직업가치관, 전공만족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구직결정 자기효능감에 관하여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 전공만족도는 직업가치관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하여 p<.001로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가치관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진로결정과 구직결정에 대하여 p<.001로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가치관은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중 진로결정에서 유의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전공만족도와 직업가치관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있어 구조적으로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으며, 뷰티전공 대학생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세계화 추세의 가속, 급속한 기술진보 및 정보화의 확산 등은 국제간의 분업구조 뿐만 아니라 국내의 산업구조 및 취업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국내 취업구조의 변화는 산업간 직업간 취업비중을 모두 변화시키고 있어 고용의 양적 측면은 물론이고 질적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므로 중장기적인 노동력수요 예측은 향후 인력양성의 방향과 체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정책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노동력에 대한 중장기 수요를 일반균형적인 접근을 통하여 산업별 직업별로 예측하고 이 예측결과에 따른 향후 노동시장 및 인력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이 사용한 방법의 이론적 약점을 보완하면서 실증 결과의 예측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된 방법을 사용하였다. 산업별 취업자를 전망하는데 있어 기존 연구결과들은 주로 노동시장의 단일방정식만을 추정함으로써 생산요소의 수요가 비탄력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요소간의 대체가능성을 무시하고 있으며, 인력수요에 중요한 결정 요인인 기술변화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거나, 취업계수의 변화를 통해 기술진보의 효과를 고려한다고 하여도 기술진보가 생산요소간에 비중립적(factor non-neutral technology changes)으로 일어날 경우 요소간 대체가능성을 간과하고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산업별 취업자 전망에서 노동시장의 단일방정식 추정이 아닌 일반균형에 입각한 경제 모형을 사용하였다. 또한 직종별 취업자 전망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필요 인력량에 대한 고정계수(fixed coefficient manpower requirement)를 추정할 때 이중비례행렬모형(二重比例行列模型)을 이용하여,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직업별 인력수요 변화가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였다. 전망의 결과에 따르면 향후 우리 경제는 지식기반경제(knowledge-based economy)로 이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산업구조면에서 지식집약적산업으로의 구조조정이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산업별 취업구조에서도 고기술산업의 취업준비중이 급속히 증가하게 된다. 직업별 취업분포에 있어서도 전문기술직 행정관리직 등의 고숙련 사무직의 비중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생산관련직과 농림어업직의 비중은 감소하게 된다. 이처럼 경제가 지식집약화되어 감에 따라 고학력자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현재 적절한 인력양성과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향후 기술이나 기능에 따른 수급부일정(需給不一政)(skill mismatch)현상이 매우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의 인력정책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첨단기술산업과 관련된 인력의 양성에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보고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지식기반경제로의 진입 시점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 지식기반경제로의 진입 기준은 Bell과 Toffler의 정의를 통해, 정신노동자 수가 육체노동자 수를 능가하는 시점으로 정하였으며, 정신노동자를 지식정보직으로 분류하였다. Porat의 지식정보직 정의로부터 한국표준직업분류표상의 직업들을 지식정보직, 서비스직, 제조업직, 농어업산림직으로 직업분류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지식정보직의 노동자 수 구조변화와 연간임금액 구조변화를 통해 지식정보사회의 진입 시점이 1980년인 미국보다 20년 늦은 2000년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식기반경 제에서의 직업분류별 경제기여도를 측정하여 지식정보직의 직업분류별 경제기여도가 가장 큰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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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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