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표 미생물

검색결과 357건 처리시간 0.03초

탈수소효소(脫水素酵素), 탈질균(脫窒菌) 및 황산환원균(黃酸還元菌)의 정량(定量)을 통(通)한 온산공단(溫山工團)과 마니산(摩尼山) 산림토양(山林土壤)의 동태(動態) 조사(調査) (Investigation on Forest Soil Dynamics at Onsan Industrial Estate and Mt. Mani by the Assay of Dehydrogenase Activity, Denitrifying and Sulfur-Reducing Bacteria)

  • 박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7권1호
    • /
    • pp.106-112
    • /
    • 1998
  • 본 연구는 토양의 화학적 특성과 탈질소, 황 환원에 관여하는 세균류 및 탈수소효소 활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궁극적으로는 산림 토양생태계의 동태를 평가하는 도구로 탈수소효소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찰한 것이다. 오염지역으로 여겨지는 온산공단 주변과 해안의 청정지역인 강화도 마니산에서 각각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을 산정, 총 4개 임분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마니산 토양은 온산공단 주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기물, 질소, 유효인산 등의 함량이 높아 미생물의 활동에 유리한 것으로 여겨졌다. 한편, 탈질균이나 황산환원균은 지역간 차이가 없었던 반면, 탈수소효소의 활성은 지역이나 시기에 따른 변화를 뚜렷이 나타내어 두 종류의 미생물 정량기법에 비하여 훨씬 민감하게 나타났다. 또한, 탈수소효소는 미생물의 활성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유기물함량(r=0.53. p=0.004), 전질소(r=0.41. p=0.008)나 C/Ava. P 비율(r=-0.52. p=0.001) 등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비슷한 토성을 지녀야 비교가 가능하다는 다른 연구자들의 지적을 감안하여 수행한다면, 토양생태계의 동태를 파악하는 지표로서 탈수소효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 PDF

Microbial Contamination in Kitchens and Refrigerators of Korea Households

  • Hong, Joonbae;Lim, Seung-Yong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 /
    • 제30권4호
    • /
    • pp.303-308
    • /
    • 2015
  • 본 연구는 경기도, 인천 및 서울 지역에 있는 50 곳의 가정 내 주방을 대상으로 미생물학적 오염 정도에 대해 조사하여 가정 내 주방 위생 관리 실태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행주, 냉장고 칸, 도마의 대장균군과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의 존재 여부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주방기구의 대장균군을 분석한 결과, 행주는 $4.8{\pm}1.84log\;CFU/100g$, 검출률 94.0% (50건 중 47건)의 값을 나타내었고, 냉장고 칸은 $4.11{\pm}1.65log\;CFU/100cm^2$, 검출률 96% (50건 중 48건), 도마는 $4.04{\pm}1.53log\;CFU/100cm^2$, 검출률 90.0%(50건 중 45건)로 나타났다. 병원성 세균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E. coli는 행주에서 6.0%, 냉장고 칸에서 2.0%의 검출률을 보였으며, Listeria monocytogenes 같은 경우에는 냉장고 칸에서 4.0%의 검출률을 보였다. Salmonella spp.과 Campylobacter jejuni의 경우에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Staphylococcus aureus의 경우에는 행주, 도마, 냉장고 칸에서 각각 42.0%, 24.0%, 28.0%로 모두 높은 검출률을 보여 위생관리 소홀의 심각성을 나타내었다. 가정 내 주방용품 및 기구의 미생물학적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행주 및 도마, 냉장고 칸에서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군과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 구균의 높은 검출률을 보여 가정 내 주방의 위생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가정 내 주방에서의 위생 관리와 사용실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가정에서도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대관령(大關嶺) 지역에서 작부체계 및 토양관리 방법의 차이가 토양화확성 및 미생물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fferent Cropping System and Soil Management on Soil Chemical and Microbiological Quality Assessment in the Daekwanryung Upland Soil)

  • 윤세영;김정제;양재의;정영상;최중대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32권3호
    • /
    • pp.312-318
    • /
    • 1999
  • 대관령 고령지 경사지에 시험 포장을 선정하여 작물과 토양관리 방법을 달리 하면서 토양의 화학성 및 미생물상의 변화를 검토하여 다음과 길은 결과를 얻었다. 작물재배시험 후 화학성을 보면 각 성분 공히 등고선과 평행으로 경운한 구가 등고선과 직각으로 경운한 구에 비하여 높았다. 지표의 피복유무가 유기물 및 치환성 칼리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피복하지 않은 처리에서 함량의 감소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을 경작하지 않은 토양에 비하여 작물재배구의 일반미생물 및 병원성미생물수를 비교하면 작물 재배구에서 현저한 증가를 보여 작물의 재배가 토양 미생물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세균 및 방선균수는 옥수수재배에 비하여 감자를 재배함으로써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비하여 사상균수는 두 작목간에 차이가 없었다. 세균수는 화학비료구에 비하여 유기물시용구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운의 방향과 미생물수와의 관계를 보면 등고선방향으로 경운한 토양이 등고선과 직각으로 경운한 토양에 비하여 세균, 방선균 및 사상균수 모두 증가하였다. 토양병원성 세균비 일종인 Erwinia sp. 균수는 옥수수에 비하여 감자를 재배함으로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기물의 시용에 의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토양중 Fusarium sp. 균수는 화학비료가 사용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작목간, 피복유무 사이에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 PDF

낙동강 하구생태계의 세균 생물량과 이차생산성 (Bacterial Biomass and Secondary Productivity in Naktong River Estuary)

  • 송성주;권오섭;이혜주;이진애;김영의
    • 미생물학회지
    • /
    • 제32권3호
    • /
    • pp.238-244
    • /
    • 1994
  • 부영양화된 낙동강 하구역에서 세균에 의한 용존 유기물의 이용능을 조사하고 이에 미치는 환경요인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미생물학적 요인과 물리화학적 환경요인의 연중 변화를 분석하였다. 총세균수는 0.33 ~ $2.09{\times}10^7$ cells/ml의 변화폭을 나타냈으며, 오염부하량이 큰 정점에서 종속영양세균의 개체수와 비례하였다. 세균이 체적과 생물량은 각각 0.064~0.156 ${\mu}m^3$/cell, 0.163~1.036 ${\mu}g$-C/ml을 나타냈다. 세균의 이차생산성은 0.24~60.86 ${\mu}g$-C/l/h의 범위로 측정되었으며, 부영양화 지표로 사용되는 환경인자와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담수역에 속하는 정점에서의 세균생산성의 계절별 변화는 동계에 최고치를, 하계에 최저치를 나타내어 갈수기의 오염부하량 증가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였다. 해수역에 속하는 다대의 경우 동계에 낮은 값을, 하계에 높은 값을 나타내고, 환경요인 중 엽록소 a, 수은 등과 밀접한 상관성을 보였다 (r>0.5, p<0.05). 이로 미루어 낙동강 하구의 하구언 상류역에서는 주위에서 유입되는 유기물이, 하구언 하류역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광합성 산무링 세균의 이차생산성에 미치는 주 영양물질임을 암시하고 있다.

  • PDF

국내 농업용수 수질기준의 적정성 평가 및 추가수질항목 제안 (Evaluation of Korean Water Quality Standards and Suggestion of Additional Water Parameters)

  • 안윤주;이우미;윤춘경
    • 생태와환경
    • /
    • 제39권3호통권117호
    • /
    • pp.285-295
    • /
    • 2006
  • 본 연구에서는 (1) 선진외국 및 기타국가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검토하고 (2) 선진외국과 국내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항목별로 심층 비교 분석하여, 현행 농업용수 수질기준의 적정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3) 국내 농업용수 수질기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추가로 기준설정이 요구되는 수질기준 항목을 도출하였다. 우리나라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질환경기준의 4등급에 해당하는데, 이는 관리목적의 기준으로 이수목적의 농업용수로 필요한 항목들이 누락되어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경우 농약과 비료에 의한 오염 등을 고려하여 관개용수 수질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EC, Zn, 그리고 Cu항목을 설정해 두고 있다. FAO에서도 주요항목으로 염도와 토양 침투율 그리고 특정이온의 독성에 대해 제시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벼에 대한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따로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농업용수 수질기준의 추가항목 필요성은 수질환경기준의 8항목과 사람의 건강보호항목 9항목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국내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추가되어야 할 수질항목으로 나트륨, 전기전도도, 미생물항목. 그리고 5개의 미량원소 (염소, 붕소, 구리, 철, 아연)가 제안되었다. 전기전도도 (EC) 는 염도의 지표로 식물뿌리 주변에 염농도가 높으면 수분결핍과 이온 독성을 나타낸다.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여 농업용수로 이용할 경우 분변성 오염은 공중위생상 문제가 되며 병원성 미생물의 공존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에 미생물항목이 필요하다. 또한, 염소, 붕소, 구리, 철, 아연의 5개의 원소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기준설정이 되어 있는 수질항목들로, 식물생장에 필수원소들이지만 일정량 이상이 되면 식물독성을 유발하는 원소로 제시되었다. 우리나라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이 농작물을 보호하고, 나아가 인체건강을 고려하는 실질적인 이수목적의 기준이 되기 위해서는 추가로 제안된 수질항목들에 대한 기준이 선정된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은 화합물을 이용한 생물막 제어 (Disinfection Efficiency of Silver Disinfectants for Biofilm)

  • 김재은;김지연;윤제용
    • 대한환경공학회지
    • /
    • 제28권1호
    • /
    • pp.81-87
    • /
    • 2006
  • 대부분의 산업 시설에서는 biofouling과 부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은 생물막의 형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수도 관망과 의료시설 등에서 형성된 생물막은 건강상의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 이제까지 생물막 형성을 제어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방안이 정립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비산화성 소독제인 은 화합물을 효과적인 생물막 소독제로 제시하고자 한다. 은은 반응성이 약해서 물 속의 병원성 미생물을 소독하는데 크게 효과적이지 못하지만, 다른 소독제와 달리 인체에 무해하고, 소독 부산물을 생성시키지 않으며, 안정성이 뛰어나 잔류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2차 소독제로써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은 이온과 산화 은을 이용하여 생물막과 수중 미생물에 대한 소독능을 평가한 결과, 은의 약한 반응성이 생물막 소득에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 미생물(E. coli, P. aeruginosa)의 생물막에 대해서 염소에 비해 은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뛰어난 소독능을 보였다. 이는 염소에 비해 반응성이 약한 은이 생물막 외부에서 소모되지 않고 생물막 내부로 잘 침투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천안 천호지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에 관한 융합연구 (Convergence Study of Antimicrobial Resistance of Escherichia coli Isolated from Cheonho Reservoir in Cheonan)

  • 이진경;이영기;육영삼;김가연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8권11호
    • /
    • pp.141-149
    • /
    • 2017
  • 본 연구는 천안소재 천호저수지의 위생미생물학적 수준과 자연환경에서의 항생제 내성 분포를 파악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하였다. 2013년 7월과 9월 3차에 걸쳐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군수를 측정하고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분리 동정하였으며 국립보건원 항생제 감수성 표준시험법을 사용하여 항생제 내성 시험을 하였다. 천호저수지의 평균 대장균군수는 $2.0{\times}10^3CFU/mL$이었으며 그 중 41%가 대장균으로 동정되었다.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은 Ampicillin 31.3%로 가장 높았으며 Ticarcillin 25.0%, Cefazolin 및 Cefoxitin 이 18.8% 이었다. 융합다제내성은 4제내성이 38.5%, 6제 내성은 7.7%, 2제이상은 내성균의 92.3%를 차지하였다. 천호저수지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보건위생학적 수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위생미생물학적 연구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빵가루 입힌 냉동새우의 동결저장중 온도변동에 의한 품질변화 (Change in Quality of Frozen Breaded Raw Shrimp by Storage Temperature Fluctuation)

  • 정진웅;조진호;임상동;강통삼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23권5호
    • /
    • pp.532-537
    • /
    • 1991
  • 빵가루 입힌 냉동새우에 있어서 동결저장중 온도변동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휘발성염기질소, pH, 염용성 단백질 용출량, TBA값과 미생물학적 변화에 의해 조사하였다. 저장온도를 $-20^{\circ}C$에서 20일간 또는 40일간 저장 후 $-15^{\circ}C$$-5^{\circ}C$까지 온도를 상승시켜 그대로 저장한 경우, $-15^{\circ}C$까지의 온도상승시 품질변화는 $-20^{\circ}C$ 저장시와 거의 차이가 없으나 $-5^{\circ}C$까지 상승시킨 경우에는 상승 전의 저장기간 차에 상관없이 VBN, pH, TBA 및 염용성단백질의 용출량과 미생물학적 변화가 현저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품온을 $-20^{\circ}C$에서 $-15^{\circ}C$까지의 상하변동을 되풀이 한 경우, 변동횟수에 관계없이 초기치의 품질지표값과 거의 차가 없는 반면에, 품온을 $-20^{\circ}C$에서 $-10^{\circ}C$$-5^{\circ}C$까지의 온도 상하변동을 되풀이하여 실시한 경우에는 시료의 VAN, pH, TBA, 염용성단백질 용출량 및 미생물학적 변화는 온도폭이 큰 $-5^{\circ}C$까지의 변동에서 보다 큰 품질변화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변동횟수의 증가에 따라 더욱 증가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 PDF

Bacillus licheniformis B1을 이용한 검은콩 청국장 발효 (Fermentation of Black-soybean Chungkookjang Using Bacillus licheniformis B1)

  • 황재성;김재영;성대일;이용섭;김한복
    • 미생물학회지
    • /
    • 제48권3호
    • /
    • pp.216-219
    • /
    • 2012
  • 청국장은 대두 발효식품으로 미생물, 효소, daidzein, 펩타이드 등이 풍부하다. 백태, 흑태, 서리태, 약콩 등 4종류의 대두와 Bacillus licheniformsi B1 균주를 이용해서 청국장을 제조하면서 각각의 발효양상을 비교하였다. pH, 갈변물질의 변화를 청국장 발효의 지표로 이용하였다. 발효시간에 따른 청국장의 pH 변화에서는, 초기에는 백태 청국장의 pH가 가장 높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증가속도가 낮아졌다. 흑태, 서리태, 약콩의 경우는 발효 개시 초기에는 pH 변화가 적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pH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백태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발효 1일 후 갈변도는 백태 청국장이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검은콩의 경우 그보다 낮은 값을 보여 주었다. 서리태의 경우 발효 1일 후부터 갈변도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검은콩에 존재하는 anthocyanin에 의해 청국장 발효균주의 생장이 억제되어 초반에는 발효 정도가 백태에 비해 약한 것으로 보인다. 항염효과를 지니는 daidzein 함량을 HPLC로 분석한 결과, 흑태, 서리태, 약콩 청국장은 백태 청국장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서리태, 흑태, 약콩 등 검정콩에 대해서도 B. licheniformis B1 균주로 청국장 발효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Perfluoropolyether (PFPE)로 처리된 표면의 생물오손 방지 특성 연구 (Study on Anti-biofouling Properties of the Surfaces Treated with Perfluoropolyether (PFPE))

  • 박수인;권순일;이영민;고원건;하종욱;이상엽
    • 공업화학
    • /
    • 제23권1호
    • /
    • pp.71-76
    • /
    • 2012
  • 해조류 및 따개비 등의 해양 생물에 의한 선박 및 해양 구조물 표면의 생물오손(biofouling)은 선박 운영비를 증가시키고 구조물을 유지, 보수하는데 어려움을 가져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생물오손 방지 또는 생물오손 제거(fouling-release)를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불소계 화합물인 perfluoropolyether (PFPE)를 이용하여 해양 생물의 표면 점착을 억제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 우선 생물오손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서 물방울 접촉각이 측정되었다. 아민그룹으로 처리 된 친수성 표면이 갖는 $46.7^{\circ}$의 물방울 접촉각이 PFPE 처리 후 $64.5^{\circ}$로 상승하여 표면의 혐수성이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초기에 따개비 포자 및 해양 미생물의 점착이 친수성 카르복실 표면과 비교시 약 15% 억제되었다. 또한 표면 코팅시 평탄면이 형성되어 PDMS로 처리된 표면 굴곡이 있는 표면보다 점착된 미생물의 제거가 용이하였다. 이러한 점착 억제 특성은 물리화학적 방법을 통해 측정된 물성들과 비교, 분석되었으며, 표면에 점착된 미생물의 염색을 통한 형광도 측정을 통해 표면 점착도가 정량적으로 분석되었다. PFPE가 갖는 가공의 용이성과 저독성 특성으로 인해 PFPE는 향후 단기간 생물학적 방오염이 필요한 해양 구조물 이외에 단백질 점착 억제가 요구되는 의료용 장비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