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시내곳곳에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다. 특히 1985년 발굴되어 사적 제31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흥덕사지는 1377년에 금속활자 인쇄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때에 간행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 각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심이다. 2003년 8월 말 현재 33개국 68점이 세계기록유산에 올라 있는데 우리나라는 '직지'를 비롯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훈민정음 해례본이 등재되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의 기록유산에 대해 청주 고인쇄박물관 이승철 학예연구사의 기고로 연재한다.
이 해설에서는 물리탐사 및 지구물리 분야 실무자들의 측지 좌표계와 지도 투영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개념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지구 타원체, 지오이드, 지심 위도, 측지 위도, 경도, 항정선, 대원 등의 기본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대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심 직각 좌표계, 경위도 좌표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좌표계 간의 좌표 변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역 측지 데이텀 변환 및 직각 좌표 투영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우리나라 측지 좌표계에 대하여 요약하여 물리탐사 실무에서 좌표 체계를 더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무(東武)의 저서(著書)에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藁)가 있다. 격치고(格致藁)중 독행편(獨行篇)은 지인(知人)에 대한 동무(東武)의 철학(哲學)이 담겨있다. 동무(東武)의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행편(獨行篇)의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독행편(獨行篇)은 인간의 본성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인자(仁者), 의자(義者), 예자(禮者), 지자(智者)로 규정하고, 이의 속성을 충(忠), 신(信), 입(立), 용(勇)이라 하고 이 개념을 충신염해자(忠信廉解者)로 하여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와 서로 상대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다. 2. 맹자(孟子)의 사부지심(四夫之心)과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의 관계는 비부(鄙夫), 박부(薄夫), 탐부(貪夫), 나부(懦夫)를 인의예지자(仁義禮智者)의 속성과 연계해서 생각하고 유추를 해 볼 수있고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가 인자(仁者), 의자(義者), 예자(禮者), 지자(智者)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유하혜(柳下惠), 백이(伯夷)의 풍도(風度)를 들으면 충신염해자(忠信廉解者)의 행동에 가까워질 수 있다. 3. 비박탐나자지심(鄙薄貪懦者之心)을 대학(大學)의 사부지심(四夫之心)을 인용하여 설명하는데 독행편(獨行篇)의 비박탐나자지심(鄙薄貪懦者之心)과 유략(儒略)의 사부지심(四夫之心)을 생각하보면 어딴 일정한 규율이 없는데 이는 심욕(心慾)을 추정하여 정하기는 어렵고 도식화하여 맞추어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4.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와 인의예지자(仁義禮智者)의 관계는 독행편(獨行篇), 사단론(四端論), 유략(儒略)의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의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와의 관계가 서로 틀리는데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단(四端)을 인간(人間)의 본성(本性)으로 생각하면 여러 가지 속성(屬性)이 있을 수 있고 시기와 환경에 따라 사단(四端)을 적용시키는 것이 틀릴 수도 있으므로 이를 고정적으로 보는 시각보다는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국내 교육용 천문대 네 곳과의 협력으로 세 개의 기선을 구축 및 동시 관측을 수행하여, 지구근접천체 Amor족 소행성인 1036 Ganymed의 지심시차와 거리, 운동 상태를 알아보았다. 관측은 2011년 9월에서 11월 동안, 동시 관측이 가능한 날에 이루어졌다. 1036 Ganymed의 거리는 9월 26일 0.40 AU, 10월 11일 0.40 AU, 10월 25일 0.34 AU 이었고, 각각은 미국 제트추진연구소가 제시하는 측정거리와 비교한 결과 오차 범위내의 값이었다. 1036 Ganymed는 관측기간 동안 순행 운동을 보였고, 접선 각속력은 $0.04-0.05^{{\prime}{\prime}}\;sec^{-1}$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에 있는 교육용 천문대들의 동시 관측으로 0.4 AU 부근의 소행성에 대해 약 5% 정도의 오차 범위를 가지는 거리 측정치를 얻을 수 있음을 보였다. 이로부터, 교육용 천문대 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측 수행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연구연계 교육프로그램의 유형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민족이 세계에 내세울 만한 유산은 단연 인쇄문화를 꼽을 수 있지않을까 싶다. 1991년 우리나라가 UN에 가입할 당시 '월인천강지곡 인쇄동판' 을 기증한 것도 우리의 인쇄문화가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뒤지지 않는 인쇄 종주국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남들이 엄두도 못 내던 시절에 일구어낸 인쇄종주국의 칭호는 1972년 프랑스 파리 국제도서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우리가 아닌 '쿠텐베르크'의 나라 독일의 것이었다. 1972년. 스스로 최고를 자임하던 인쇄종주국 독일의 위상을 변화시킨 사건이 발생했으니'유럽 동양학회 100주년 기념 책 전시회에 당시만 해도 잘 알려지지도 않은 나라 우리나라에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이 출품된 것이었다.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지난해 9월 유네스코의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5천년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기록문화유산 4건을 비롯 해인사대장경판 등 세계문화유산 7건, 무형유산 1건 등 12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인쇄’ 또는 이와 관련된 것들이다. 문화재청의 자료협조를 받아 세계유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리나라는 인쇄종주국이다. 1972년 독일에 거주하던 박병선박사가 찾아낸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독일의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보다 70여년 앞서 인쇄된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박박사의 노력이 없었다면 인쇄종주국을 입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인쇄역사를 체계화하는 차원에서 최근 박박사 저술의 '한국의 인쇄'를 발행했다. 이 책에는 고대의 인쇄부터 현대의 인쇄까지 우리의 인쇄역사를 자세히 담고 있다. 다음은 '한국의 인쇄'에 게재된 내용 중 붓, 먹, 종이, 제본 분야를 소개한다.
금속활자 인쇄술은 지난 1천 년 동안 인류 문명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혁명적인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은 1377년 고려에서 인쇄한 '직지심체요절'이다. 이후 구텐베르크가 1450년 경 인쇄술을 발명했는데 이는 세계 문명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계인쇄사는 금속활자 인쇄의 원조가 고려인가, 독일인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가상이 첨가된 소설이기는 하나 '구텐베르크 인쇄술은 조선에서 시작되었다'는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텐베르크의 조선'의 저자 오세영 작가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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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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