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질병지각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기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로서 질병지각 연구의 특성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 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2019년 5월까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10편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포함된 논문 모두 상관관계 조사연구로, 평균 대상자 수는 175명이었으며, 혈액투석, 폐결핵, 암 등의 질병을 대상으로 하였다. 질병지각 측정 도구로는 Illness Perception Questionnaire-Revised (IPQ-R)를 사용한 연구가 3편(30%), Brief Illness Perception Questionnaire (BIPQ)를 사용한 연구가 7편(70%)이었고, BIPQ를 사용한 연구는 모두 총점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질병지각을 분석하였다. 질병지각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우울, 삶의 질, 자가관리, 사회적 지지 등이 연구되었으며, 그 중 사회적 지지가 가장 높은 빈도로 대상자의 질병지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다양한 질병군을 대상으로 질병지각 개별 영역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질병지각을 고려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재가 양육미혼모 65명을 대상으로 재가 양육미혼모가 지각한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및 상태불안 정도와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재가 양육미혼모의 간호중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재가 양육미혼모가 지각한 자아존중감 3.52점, 사회적지지 3.49점, 상태불안 2.47점으로 중간수준 이상의 점수를 나타내었다. 자아존중감은 연령, 아버지의 교육정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사회적지지는 연령, 평소피로감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상태불안은 연령, 평소 피로감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재가 양육미혼모가 지각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지지(r=.286, p=.021)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자아존중감과 상태불안(r=-.780, p=<.001) 그리고 사회적지지와 상태불안(r=-.425, p=<.001)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아존중감에 대한 영향 변수로서 상태불안과 사회적지지와의 관련성을 확인함으로써 재가 양육미혼모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지지를 향상시키고 상태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지각이 가족의 삶의 질을 방해한다는 전제에서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효과로 기능하는 지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료수집은 부산, 경남 지역의 사회복귀시설 10곳, 낮병원 4곳 총 19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은 자아존중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라는 조절변수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가족의 낙인감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는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변인으로 투입되었을 때 자아존중감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지각이 자아존중감을 손상시키며, 사회적 지지가 주어질 경우 낙인을 지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자아존중감이 유지되거나 상승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따라 정신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과 연구결과의 함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이 지각한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 및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정도와 각각의 관계를 파악하여 노인의 질적인 삶을 유지, 증진시키는 간호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재가노인 191명으로 K시 소재 1개의 노인학교와 8개의 노인정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연구도구는 강현숙(1984)이 개발한 가족지지 측정도구,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측정도구, 강윤숙(1989)이 개발한 예방적 건강행위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면담을 통해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1998년 9월17일부터 9월31일까지였다. 자료분석은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대상자의 가족지지, 자아존중감,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정도는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일반적인 특성별 가족지지, 자아존중감, 예방적 건강행위와의 관계는 t-test와 ANOVA로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 및 예방적 건강행위와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노인이 지각한 가족지지 정도는 평균 40.49점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족지지 정도는 연령, 배우자 유무, 동거유형, 경제상태, 한달 용돈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노인의 자아존중감 정도는 평균 29.01점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 정도는 교육정도, 배우자 유무, 동거유형, 경제상태, 한달용돈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노인의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정도는 평균 53.15점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예방적 건강 행위 이행정도는 경제상태, 한달용돈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노인이 지각한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 및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과의 상관관계에서 노인이 지각한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은 유의한 순상관 관계를 보였고(r=.57, P<.001), 가족지지와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정도와도 유의한 순상관 관계를 보였으며(r=.44, P<.001), 자아존중감과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정도와도 서로 순상 관관계를 나타내어(r=.51, P<.001), 노인이 지각한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 및 예방적 건강 행위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지각된 낙인과 우울이 대학생활을 방해한다는 가설을 전제로 사회적지지가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실증하고자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 경남 일부지역의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 108명(남학생 61명, 여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사회학적 변인중에서 성별과 학년은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였고, 장애대학생의 지각된 낙인과 우울은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임이 드러났다. 특히 우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회적지지 또한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각된 낙인과 우울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력 향상을 위해서는 여러 접근들 못지않게 장애대학생을 둘러싼 사회적지지에 대한 관심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성숙도에 대한 교사와 친구의 사회적 지지 및 그 하위요인별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P지역 소재 2개 마이스터고 3학년 남학생들로서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었다. 측정도구는 사회적 지지는 김혜진(2006)이 수정 제작한 것이며, 진로성숙도는 이기학 (1997)이 개발한 검사지를 이용하였다. 검사지는 200부가 배부되었으며 최종분석에는 194부가 포함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상관관계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지각된 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친구의 사회적 지지보다 높았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정보적, 평가적 지지는 교사가 더 많이 하고 정서적, 물질적 지지는 친구가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의 사회적 지지는 진로성숙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친구의 사회적 지지는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성숙도의 하위 요인 중 진로결정성과 진로확신성, 진로성숙도 총점에는 친구의 정서적 지지가 영향을 미쳤으며, 진로독립성에는 친구의 정보적 지지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서울시내 국민학교 3, 4학년이 19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온정 및 의사소통과 또래 환경에 대한 지각이 아동의 공평성 추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분석을 위하여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빈도분포, 최저값, 최소값, 일원 변량분석과 $Scheff\'{e}검증$, Cronbach의 a값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즉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온정 및 의사소통과 또래 환경에 대한 지각이 아동의 공평성 추론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에 아동이 지각한 또래 환경 중 또래의 지지와 교환적 협동은 아동의 공평성 추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social support, parenting stress, self-perception and parenting behavior perceived by mother and provide preliminary data useful for desirable parenting behavior. For this purpose, the data of fourth wav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PSKC) including social support, parenting stress, self-perception and parenting behavior measured by 1,746 mothers with 3-year-old children were analyzed. We identified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the variables using SPSS 18.0 and AMOS 18.0 apply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Measurement model and structure model had favorable goodness of fit and the results of structure models on each path were as follows. First, parenting behavior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social support and self-perception but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parenting behavior and parenting stress.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self-perception was mediated by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stress and self-percep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parenting relationship. In conclusion it is required to raise awareness about the importance of development of various parent education programs and parenting behavior.
본 연구는 대상포진 환자의 건강과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건강한 삶의 증진을 돕기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대상포진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집하였고 SPSS/WIN 23.0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상포진 환자의 현재 통증정도는 5.23±2.11점, 지각된 건강상태는 3.35±1.04점, 자기효능감은 66.36±10.79점, 가족지지는 42.093±8.68점, 사회적 지지는 59.80±20.42점, 그리고 건강관련 삶의 질은 74.12±5.73점이었다. 연구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지각된 건강상태, 동거가족여부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39.0%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각된 건강상태가 긍정적일수록, 동거가족이 있을 때 대상포진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대상포진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가 대상자에 맞는 긍정적인 건강상태 지각 형성을 도울 수 있는 중재방안 마련과 본 연구에서 확인된 영향요인들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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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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