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 SARS 등 세계적 규모로 발생하여 인류의 커다란 희생을 치르게 한 현대의 감염증의 병원체에 대한 갖가지 연구는 인류역사상 공존 할 수밖에 없는 변함없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의 감염증에 대한 기초지식은 감염증 위협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되어 일본 "노동위생자"를 참고하여 소개한다.
AIDS, SARS 등 세계적 규모로 발생하여 인류의 커다란 희생을 치르게 한 현대의 감염증의 병원체에 대한 갖가지 연구는 인류역사상 공존 할 수밖에 없는 변함없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의 감염증에 대한 기초지식은 감염증 위협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되어 일본 "노동위생자"를 참고하여 소개한다.
목적: 산전 초음파가 널리 이용되면서 태아기의 선천성 요로계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신증의 대부분은 출생 후 1년 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생리적 수신증이지만 수술적 교정을 요하는 병적 수신증과의 감별이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산전 수신증이 의심되는 환아에서 출생 후 수신증을 확진하여 산전 진단과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하고, 산전 수신증의 원인과 자연경과를 이해하여 출생 후 수신증에 대한 대처에 도움을 주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4년 9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아주대학교 병원 산과에 등록되어 산전 초음파 검사상 태아 수신증이 의심되었던 환아 119명 중 출생후 실시한 신 초음파 검사에서 수신증이 확진된 91명(121 신단위)을 대상으로 수신증의 원인과 자연경과를 신 초음파 검사와 배설성 신주사 검사로 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수신증이 의심되었던 119명의 신생아 중 출생 후 수신증이 확진 되었던 환아는 91명으로 76%였다. 수신증의 원인으로 요관 신우 이행부 협착이 57례(4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낭성 이형성신이 12례(10%), 요관 방광 이행부 협착 5례(4%), 방광 요관 역류 5례(4%), 후부요도 판막 2례(2%)등의 눈이었으며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경우도 38례(31%)였다. 추적검사에서 47%가 수신증의 완전소식 혹은 호전소견을 보였으며 총 121개의 신 단위 중 10단위가 수술을 받았으며 진단에서 수술까지는 평균 7.2개원이 걸렸다. 결론: 산전 초음파로 발견된 수신증의 대부분은 출생후 수신증으로 확진되었으나 정상인 경우도 있었다. 산전 수신증의 원인으로 요관 신우 이행부 폐쇄가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은 비폐색성 수신증이었고, 추적 검사에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생아 수신증은 정확한 감별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신장기능의 보전을 위해서는 수신증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간격으로 지속적인 관찰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유육종증은 전신을 침범하는 만성 육아종성 질환으로 단핵구성 폐포염이 선행되어 육아종형성을 유도하며, 여러 종류의 cytokine들이 육아종성 염증과 그에 따른 섬유화의명태생리가전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IL-6와 IL-8이 유육종증에서 광범위하게 염증반응을 진행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반면에 IL-10은 단핵구/대식세포와 T림프구의 기능을 억제하여 IL-1, IL-6, TNF-$\alpha$, IFN-$\gamma$ 등의 분비를 감소시키므로써 육아종성 염증반응을 억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육종증환자들의 폐포세척액내에서 IL-6, IL-8, IL-10의 농도를 측정하고 유육종증의 활성화를 나타내는 임상적 지표들과 비교해 봄으로써 이러한 lnterleukin들이 유육종증의 병태생리기전에 관여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폐조직검사를 통해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유육종증환자 14명과 건강한 정상대조군 6명을 대상으로 기관지폐포세척술을 시행하였다. 유육종증환자들은 중요 장기(심장, 중추신경, 후방 포도막등)의 침범여부, 고칼숨혈증, 심각한 뼈기능감소 및 질환의 진행여부에 따라 활동성(n=7)과 비활동성(n=7)으로 분류하였고 회수한 폐포세척액을 동일한 조건에서 10배로 농축한 후 ELISA방법을 이용하여 IL-6, IL-8, IL-10을 측정하여 이 Interleukin들의 상호관계와 유육종증의 활성도를 비교하였다. 결 과: 기관지폐포세척액내 IL-6농도는 특히 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에서 비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 및 정상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각각 p<0.05). IL-8 농도는 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에서 비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 및 정상대조군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IL-10농도는 특히 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에서 정상대조군 및 비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의 기관지폐포세척액내 IL-6농도는 기관지폐포세척액내 IL-8 농도 및 CD4/CD8 비(比)와 서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결 론: 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의 기관지폐포세척액내에서 IL-6농도가 비활동성 유육종증환자군과 정상대조군에서 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이러한 IL-6는 기관지폐포세척액내 CD4/CD8 비(比) 및 IL-8농도와도 상관관계를 보여, 주로 IL-6이 유육종증의 진행과정과 활성화에 종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cytokine으로 생각되는 IL-10의 농도가 유육종증환자의 폐내에서 증가되지 않은 것도 이 질환의 발병이나 진행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유육종증의 치료에 IL-6의 단일클론성 항체나 IL-10이 이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 계획: 후향적 방사선 연구 목적: 경추와 요추에 동시에 발생한 퇴행성 척추전위증을 알아보고자 한다. 선행 연구논문의 요약: 경추와 요추에 동시에 발생한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었다. 퇴행성 척추전위증은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시발되므로 경추와 요추에 척추전위증이 병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요추와 경추의 해부학적 구조가 서로 다르므로 두 질환의 진행이 동일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경추와 요추에 동시에 발생한 퇴행성 척추전위증에 대한 보고는 적었다. 대상 및 방법: 요추 및 경추 부위에 기립위 단순방사선 검사를 둘다 시행한 퇴행성 척추 질환 환자 2,5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병발여부, 나이, 성별, 전위증의 방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퇴행성 요추전위증은 기립위 단순방사선영상에서 Meyerding 방법을 사용하여 grade 1 이상인 경우 진단하였으며 퇴행성 경추전위증은 기립위 단순방사선영상에서 2 mm 이상의 전위가 보이는 경우 진단하였다. 결과: 퇴행성 요추전위증은 125명에서 관찰되었으며(5.0%) 퇴행성 경추전위증은 193명에서 관찰되었다(7.7%). 요추전위증과 경추전위증은 17명에서 같이 관찰되었다(0.7%). 요추전위증이 있는 환자가 없는 환자에 비하여 경추전위증이 더 많이 관찰되었다. 요추전위증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흔하였으나, 모든 연령군에서 비슷하게 발생하였다. 경추전위증은 고령의 연령군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으나, 남녀의 발생 비율이 비슷하였다. 요추전위증에서는 전방으로 많이 발생하였고, 경추전위증에서는 후방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결론: 퇴행성 요추전위증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하여 퇴행성 경추전위증이 더 많이 발생하였다.
유명인의 자살이 잇달아 발생하고 그 원인으로 우울증이 지목되면서 언론보도 전반에서 우울증에 대한 보도량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이러한 보도들이 질적인 측면에서 우울증을 건강행동이 필요한 질병으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본 연구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2007년부터 약 5년간 온라인 전문 뉴스 미디어의 우울증 보도를 살펴보았다. 정신질환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신문과 텔레비전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에 초점을 맞춘데 반해, 본 연구는 최근 이용 빈도와 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 중요한 온라인 보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우울증 보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정보원은 연예인, 스포츠스타,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유명인 환자였고, 일반인 환자와 비교해 4배 정도 많이 나타났다. 심지어 환자가 아닌 유명인도 일반인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이 등장했고,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도 유명인 환자의 절반 수준 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분석대상 기사의 약 3분의 1이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불우한 환경이나 소심한 성격 등 사회 심리 환경적 원인을 언급한 기사가 전체의 절반이 넘었으며 소수의 기사만이 뇌신경 손상, 호르몬 변화와 같은 신경생물학적 원인을 언급했다. 우울증의 치료방식 역시 분석 대상 기사의 절반 이상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의사 상담과 약물치료 같은 적극적 치료방식을 제시한 기사가 식이요법, 운동 및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와 같은 소극적 치료방식을 제시한 기사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전반적으로 우울증의 원인과 치료방식에 관해 언급하는 정도는 유명인 환자 중심의 기사에서 보다 일반인 환자 중심의 기사에서 높게 나타났다. 원인과 치료방식이 제시되는 정도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기사 내에서 우울증의 원인으로 신경생물학적 원인이 많이 제시될수록 적극적 치료방식과 소극적 치료방식 모두 제시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우울증 보도에 가장 많이 나타난 뉴스 프레임은 개인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는 인간적 흥미 프레임이었고, 사건, 사고, 분쟁을 다룬 갈등 프레임과 홍보 및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한 상업적 프레임이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우울증 관련 보도에 한때 우울증을 겪었던 사람들이 회복한 후 이룬 긍정적인 업적이나 성취와 같은 내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본 연구는 국내 외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인지기능에 관한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 체계적 문헌 고찰이다. 본 연구의 선정 논문은 국내 외 문헌 중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근감소증의 유병률 또는 근감소증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거나, 근감소증 완화 목적으로 시행된 중재 연구로, 총 43편의 논문이 포함되었다. 국내 외 근감소증의 유병률은 총 25편의 논문에서 2.5-42.4%의 다양한 범위로 보고되었으며, 인지기능과의 관계를 분석한 6편의 논문 중 4편에서 근감소증과 인지기능 저하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로 보고되었다. 근감소증 개선을 위한 중재 연구 12편에서 근육량, 근력 또는 신체 기능 향상에 대한 중재 효과를 확인하였으나, 근감소증 결과지표로 인지기능 평가를 시행한 논문은 없었다. 지역사회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근감소증을 예방 및 개선하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진단을 적용한 지역사회 내 근감소증 감시체계와 신체기능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평가를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근감소증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근거를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중재연구의 개발 및 적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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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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