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증상설문조사

검색결과 451건 처리시간 0.017초

중(中)·고등(高等) 학생(學生)들의 책상 및 의자(椅子)의 표준호식(標準號數) 사용여부(使用與否)와 통증(痛症) 호소율(呼訴率) (Pain Complaint according to Usage of Standard-Sized Desks and Chairs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 강경열;차병준;박재용
    • 한국학교보건학회지
    • /
    • 제8권2호
    • /
    • pp.219-232
    • /
    • 1995
  • 대구지역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 책상과 의자의 표준 호수 사용 여부와 그에 따른 신체적 자각 증상 호소율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5년 3월 20일에서 4월 19일 사이에 대구지역내에 소재한 남.여, 중 고등학교 전학년 학생 1,2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과 의자는 표준 호수보다 1~3호 정도 높은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희망 호수 역시 조금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호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은 책상 30.5%, 의자 21.0%였고. 표준호수보다 큰 호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책상 61.3%, 의자65.2% 였으며 표준 호수 보다 작은 경우는 각각 8.2%, 13.8%였다. 중학교의 표준 호수 사용율은 책상 44.1%, 의자 26.8%로 고등학교의 16.1% 및 14.7%보다 높았고, 남학생은 책상 31.5%, 의자 24.5%로 여학생의 29.6% 및 17.6%보다 높았다. 공립학교의 표준 호수 사용율은 책상 34.2%, 의자 24.5%로 사립학교의 27.1%, 및 17.5%보다 높은 편이지만 양군 모두 표준호수 사용율은 낮았다. 책상 사용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낡았다, 서랍이 좁다, 낮다, 면이 고르지 않다의 순이었고. 의자 사용시 가장 불편한 점은 의자면이 딱딱하다, 등받이가 딱딱하다, 낡았다, 낮다, 높다, 면이 좁다의 순이었다. 책상 및 의자의 사용으로 인한 신체부위별 통증 호소율은 중학교 남.여학생에선 목 어깨 호소율이 각각 32.2%, 36.0%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남.여학생은 허리 호소율이 각각 37.9%, 44.1%로 가장 높았다. 신장이 증가할수록 허리 통증 호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 어깨 통중은 전반적으로 높게 호소했다. 책상 및 의자를 표준 호수로 사용활 경우 목 어깨 통증 호소율은 각각 25.4% 및 23.8%인데 비해 표준 호수보다 큰 책상이나 의자를 사용하는 경우는 각각 31.5% 및 31.8%로 호소율이 높았으며, 작은 경우 역시 26.5% 및 28.9%로 높았다. 표준 호수 보다 크거나 작은 책상 및 의자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표준 호수를 사용할 경우 허리통증 호소율이 모두 낮았다. 대구지역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책상 및 의자의 표준 호수 사용율은 매우 낮았으며, 사용하는 책상과 의자 호수가 자신이 희망하는 호수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체 부위별 통증 호소율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학생들의 체격조건을 고려하여 책상과 의자를 구입, 배분하는데 최대한의 배려를 하여야 할 것이며, 표준호수와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호수의 잉여책상과 의자의 보유비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