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유치열기 어린이의 전치부 공극과 총생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한 명의 소아치과 전문의가 만 3 - 4세 유치열기 어린이들의 구강 내 임상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400명 중 237명이 포함 기준을 충족하였다. 전치부 공극의 유무는 인접면 접촉의 유무로 판단하였다. 상악에서 생리적 치간 공극이 관찰되는 어린이는 47.3%였으며, 하악에서는 38.0%였다. 양악 모두에서 접촉 혹은 총생의 치열을 보이는 어린이는 43.5%였다. 여아보다 남아에서 생리적 치간공극이 존재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상악에서는 영장류 공간이 발육공간에 비해 더 많이 발견되었으나, 하악에서는 그 차이가 적었다. 상악에서는 유중절치 사이에 공극이 있는 경우보다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사이에 공극이 있는 어린이가 더 많았으며, 반면 하악에서는 유중절치 사이에 공극이 있는 어린이가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사이 혹은 유측절치와 유견치 사이에 공극이 있는 어린이보다 많았다. 본 연구를 통해 3 - 4세 유치열기 어린이의 전치부 공극과 총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추후 더 많은 표본으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유치열기의 전치부 공극 혹은 총생은 어린이 개인에 따라, 성별에 따라, 악궁에 따라, 치간 위치에 따라 다른 정도를 보이므로, 치과의사는 유치의 치관부를 수복할 때 이에 대한 인식 하에 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Utility arch wire를 이용한 상악 4절치 압하시 중절치와 측절치의 초기 응력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컴퓨터 단층 촬영된 정상 교합자의 치아 사진으로부터 유한요소 모델을 만든 후 beam요소로 만든 utility arch wire의 구치부에 $45^{\circ}$ tipback을 부여하고 전치부에 $5^{\circ},\;10^{\circ},\;15^{\circ}$ crown lingual torque를 부여하여 activation한 후 치아와 치근막 유한요소 모델에 적용하여 해를 구한 다음 중절치와 측절치의 치경부, 치근 중간부, 치근첨부의 세 부분에서 초기 응력분포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중절치는 $5^{\circ},\;10^{\circ},\;15^{\circ}$ activation 했을 때 치경부의 원심 구개측과 치근첨의 근심 순측에서는 압축이, 치경부의 근심순측과 치근첨의 원심 구개측에서 약한 인장이 나타나는 양상이 각각의 경우에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주응력의 크기 또한 거의 비슷하였다. 그러나 $10^{\circ}$ activation 했을 때 그 양상이 가장 강하였다. 2. 측절치는 $5^{\circ},\;10^{\circ},\;15^{\circ}$ activation했을 때 치경부의 순측과 치근 첨부의 구개측에서 압축이 치경부의 구개측과 치근첨부의 순측에서 인장이 나타나는 양상이 각각의 경우에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10^{\circ}$ activation했을 때 그 양상이 가장 강하였다.
최근 골내 고정 형태의 temporary anchorage device (TAD)를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다양한 위치로부터 그리고 강한 교정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치아군의 이동양상을 예측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다양한 치아군의 저항중심의 위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3차원 유한요소해석을 이용하여 상악 4전치, 6전치 그리고 상악 전 치열에서 3차원적 저항중심의 위치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상악 전치열 14개 치아와 치근막 및 치조골의 3차원 유한요소모델을 제작하였고, 각 치아군별로 치관부를 협측, 설측 호선, 설측 splint wire로 고정하여 개별 치아이동을 최소화하고 적용된 힘이 치아에 고루 분산되도록 하였다. 상악 중절치 절단연의 중점에서 연장된 와이어 빔에 수직, 수평으로 100 g 또는 200 g의 힘을 가하여 치아의 변위를 해석하고, 각 치아군에 속한 치아들이 최대한 평행이동 되는 힘의 적용부위를 저항중심으로 정의하였다. 연구결과 상악 4전치군의 저항중심은 상악 중절치 절단연으로부터 치근방향 13.5 mm, 후방 12.0 mm, 상악 6전치군은 상악 중절치 절단연으로부터 치근방향 13.5 mm, 후방 14.0 mm에 위치하였으며 상악 전치열군의 저항중심은 상악 중절치 절단연으로부터 치근방향 11.0 mm, 후방 26.5 mm에 위치하였다. 본 유한요소 실험모델을 이용하여 얻은 결과는 교정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상악 전치의 맹출장애는 임상적으로 비교적 흔한 치열발육 이상으로 환자측에서 인지하기 쉬우며 심미적, 사회 심리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맹출장애의 치료방법으로는 주기적 관찰, 공간 확보, 치은 절제술을 포함한 단순 노출, 교정적 견인, 외과적 노출과 교정적 견인의 병행, 발거 후 자가치아이식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이 중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내과적, 치과적 병력을 고려해야 하고 치아의 위치, 상태, 치근 형성정토 및 만곡여부, 맹출을 위한 공간 확보 여부, 주위 치조골 및 치주조직의 상태, 견인 방법, 이동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저자는 상악 전치부의 맹출장애를 보이는 두 증례를 치험한 바, 첫 번째 증례는 상악 우측 중절치의 이소맹출과 우측 견치의 맹출지연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서, 견치를 노출시킨 후 견인을 시행하였으며 현재 우측 중절치를 배열중이다. 두 번째 증례는 상악 좌측 중절치의 맹출지연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서, 상악 좌측 중절치를 발거 한 후 자가치아이식을 시행하였다. 위 증례를 통해서 치아의 맹출력을 기대할 수 없거나 맹출방향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외과적 노출과 견인을 동반한 방법을 우선 적용할 수 있으나, 치아의 위치 이상이 심각하거나 치근의 위치가 과도하게 이탈된 경우에는 자가치아이식을 포함한 외과적 술식이 맹출유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상악 유전치부의 치간공간과 인접면 우식의 상관관계를 평가해보고자 하였다. 익산에 거주하는 만3-7세의 어린이 55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탐침이 통과하는지 여부로 치간공간이 있음과 없음으로 분류하였고 와동이 형성되었거나 법랑질 표면이 연화되었을 경우 인접면 우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상악 유전치부의 치간공간은 영장류 공간이 77.4%, 발육공간이 유측절치와 유중절치 사이에서 54.4%, 양유중절치 사이에서 39.0%로 나타났다. 2. 인접면 우식발생율은 우측유견치가 6.3%, 우측유측절치가 14.7%, 우측유중절치가 33.5%, 좌측유중절치가 33.7%, 좌측유측절치가 16.0%, 좌측유견치가 4.7%로 나타났다. 3. 치간공간의 수가 많을수록 상악 유전치의 우식발생율은 낮아졌으나 그 상관관계(r=-0.024)는 미약하였다. 4. 상악 유전치부에 공간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존재할 때 보다 평균 우식발생율이 높았으며, 치간공간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경우 한 곳이라도 치간공간이 존재하는 경우보다 평균 우식발생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내치(dens invaginatus)는 형태분화기에 비정상적인 치아발생이 원인으로 경조직이 석회화되기 전에 법랑질 상피가 함입되어 생기는 드문 치아 기형이다. 치내치의 발생 빈도는 0.04-10 %이고 대부분이 상악에서 발생하며 특히 상악측절치에서의 빈도가 높고 하악에서는 드물게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 치내치는 우상치나 왜소치, 쌍생치, 과잉치, 상아질 형성부전증과 같은 형태 이상과 연관되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치내치는 함입된 정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할 수 있고 다양한 해부학적 변이를 보이며, 이러한 기형은 미생물의 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치아우식증과 치수감염 및 괴사의 위험성을 높인다. 치수조직에 문제가 생긴 경우 근관의 복잡한 해부학적 형태 때문에 근관치료가 매우 어려우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증례들은 하악 중절치에 드물게 발생하는 치내치를 가진 환아에 대한 것으로 하악 중절치에서의 치내치 유병율과 치료에 대한 고찰을 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분광광도계인 VITA Easyshade®V를 이용하여 상악 유중절치, 유측절치, 유견치의 색조와 다양한 복합레진들의 색조를 비교하는 것이다. 한 명의 연구자가 1세에서 6세 어린이 100명의 건전한 상악 유전치부와 총 10개의 종류, 31개의 shade를 가진 복합레진들로 만든 시편의 색조들을 측정하였고, CIE L*, a*, b* 값이 얻어졌다. 상악 유중절치와 유측절치는 임상적으로 인식 가능한 색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상악 유견치는 상악 유중절치 및 유측절치와 임상적인 인식도 역치 이상의 색조 차이를 보였다. 남녀 간의 유의한 색조 차이는 없었고, 연령에 따른 유의한 색조 변화도 없었다. A1 shade가 모든 상악 유전치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상악 유전치부의 색조와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복합레진으로 상악 유중절치에서 9종, 유측절치에서 6종, 유견치에서 6종이 선정되었다.
선천성 기형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완치가 가능한 기형도 많다. 그러므로 선천성 기형이 있다고 무조건 자랑할 필요는 없으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감기약 한번 잘못 먹어서, 또는 임신인 줄 모르고 한번 찍은 가슴 X-선 사진으로 인공임신중절을 하는데 이는 고쳐져야 할 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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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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