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는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수행 시기인 동시에 신체, 심리,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와 문제를 안고 있는 시기이다. 성역할정체감은 개인의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므로, 여러 가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있는 중년기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주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Q방법론을 이용하여 성역할정체감의 유형과 유형별 특성을 확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QUANL에 의한 주인자분석법으로 처리하였다. 중년기 남성의 성역할정체감은 '온정과묵형', '파워소신형', '온정감성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중년기 남성의 성역할정체감은 전통적인 남성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과묵함과 소신과 함께, 시대적 변화와 발달 단계적 측면이 반영되어 타인에 대한 배려, 여유 및 감성을 보이는 여성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중년기 남성 대상자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을 이용하여 중년 및 초고령의 허혈성 뇌혈관 호발 부위를 분석하여 임상에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6년 5월부터 2008년 1월까지 허혈성 뇌혈관 질환으로 자기공명영상검사를 받은 69 명(평균나이: 44.2세, 남: 43명, 여: 26명)의 중년 환자군과 129 명(평균나이: 84.7세, 남: 58명, 여: 71명)의 초고령 환자군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뇌혈관 부위는 앞교통 동맥(anterior communication artery, ACoA), 뒤교통 동맥(posterior communication artery, PCoA), 앞대뇌 동맥(anterior cerebral artery, ACA), 중간대뇌 동맥(middle cerebral artery, MCA), 뒤대뇌 동맥(posterior cerebral artery, PCA), 속목 동맥(internal carotid artery, ICA), 온목 동맥(common carotid artery, CCA), 그리고 뇌바닥 동맥(basilar artery, BA)으로 나누었으며, BA를 제외한 모든 혈관들의 허혈성 뇌혈관 위치는 좌, 우, 양쪽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허혈성 뇌혈관은 중년 환자군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고 남성, 여성 모두 MCA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초고령 환자군에서는 좌, 우, 양측의 혈관에서 고른 발생빈도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남성은 ICA, 여성은 MCA에서 많이 호발하고 있었다. 특히, MCA에서 초고령의 남자환자군보다 중년의 남자 환자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러한 허혈성 뇌혈관 호발 부위의 분석은 임상적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중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생리적인 노화현상의 일환으로 시력의 사용에 불편을 느끼게 되며 때로는 중년이후에 잘 발생하는 질환에 의하여, 심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노안, 비문증 등을 들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백내장, 당뇨병성망막증, 망막정맥폐쇄증, 황반부 변성등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45~64세) 남녀를 대상으로 주관적 사회계층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의 이중 매개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대상자의 주관적 사회계층이 자살생각에 영향에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렬 이중 매개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성별, 연령, 동거인 여부와 우울을 보정한 상태에서 독립변수인 주관적 사회계층은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β =0.23, p<.001)와 자아존중감(β =0.12, p <.001)에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 =0.21, p<.001). 종속변수인 자살생각에 주관적 사회계층(β =-0.25, p<.001), 사회적 지지(β =-0.32, p<.001)와 자아존중감(β =-0.19, p=.001)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주관적 사회계층이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자살생각에 미치는 간접효과와 주관적 계층이 사회적 지지 그리고 자아존중감을 거쳐 자살생각에 이르는 다중 간접효과 모두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중년성인을 대상으로 생활터 기반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는 중년성인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기여하여, 자살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연구는 과거 혼인경험과 관계없이 중년 무배우남성을 1인가구와 다인가구로 구분하여 인적자본과 사회자본의 차이를 살펴보고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였다. 제13차년도 한국복지패널조사(2018)를 사용하여 중년 무배우남성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 무배우남성 1인가구는 이들의 혼인상태와 관계없이 교육수준, 경제활동상태, 인터넷사용 등 인적자본 수준은 다인가구보다 낮았다. 둘째, 중년 무배우남성의 가구주 여부에 따른 인적자본과 사회자본 수준의 차이를 보면, 이혼·사별 경험이 있는 다인가구인 비가구주 중년남성은 1인가구에 비해 사회자본의 수준이 현저히 낮았다. 미혼의 경우, 1인가구에 비해 비가구주 중년남성의 미취업 비율은 높고 상용근로 비율은 낮았다. 셋째, 혼인상태에 따른 중년 무배우남성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인적자본과 사회자본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인적자본변수 중 경제활동상태는 이혼·사별집단에서 1인가구와 다인가구에 공통으로 영향을 주었다. 사회자본의 효과를 보면 미혼집단에서 1인가구와 다인가구 모두 유대수준이 높을수록, 다인가구에서 신뢰가 높은 집단이 신뢰가 낮은 집단에 비해 생활만족도에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 이혼·사별집단에서는 1인가구에서 자원봉사참여가, 다인가구에서는 신뢰가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사회자본 변수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강화되고 있는데, 향후 중년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1인가구라는 가구의 형태보다 오히려 이용자 요구에 초점을 맞추어 1인가구로 한정하지 않는 것이 다인가구임에도 소외되기 쉬운 중년 무배우남성의 정책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물질주의와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통제성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B시, C시, D시의 중년기 여성 239명이었으며 척도는 Richins과 Dawson(1992)의 물질주의 척도, Levenson(1981)의 통제성 척도, 그리고 안녕감은 Watson과 Clark 및 Tellegen(1988)의 정서적 안녕감 척도(PANAS)와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PWBS)가 사용되었다. 자료 수집 후 기술 통계 분석,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그리고 Sobel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물질주의와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통제성의 하위 변인인 외부통제성이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중년기 여성의 높은 물질주의에 따른 낮은 안녕감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외부통제성을 낮추는 것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일 지역 중년 성인의 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지지가 부부갈등대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9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이며, 연구 대상자는 J시에 거주하고 있는 중년 성인 3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통계는 SPSS/WIN 24.0을 이용하여 빈도 분석,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사용하였다. 일 지역 중년 성인의 부부갈등대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은 부정적 부부갈등대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10.%이었다. 또한, 대상자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지지는 긍정적 부부갈등대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20%이었다. 즉, 생활스트레스가 많고, 사회적지지 정도가 낮을수록 부정적 부부갈등대처 행동이 많고, 사회적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긍정적 부부갈등대처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중년 성인이 부부생활을 하는 동안 발생하는 갈등상황에서 부정적 갈등대처행동을 지양하고 긍정적 갈등대처행동을 지향할 수 있도록 부부가 함께하는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경제성장에 힘입어 경제적 안정을 확보한 중년여성들이 점차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화장품 산업도 중년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중년층의 사회적 활동과 다양한 여가 활동, 그리고 전반적인 미의식의 고취 등으로 인하여 중년층의 외모에 대한 관심도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에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외모관심도 수준을 파악하고 그 수준정도가 화장품구매행동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적인 분석을 실시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군집에 대해 각각의 인자 점수에 대한t-test와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모관심도가 높은 유형 1(108명)과 외모관심도가 낮은유형2(91명)으로 나타났다. 2. 화장품 구매행동 요인으로는 유행선도형. 충동구매형, 브랜드의존형, 심사숙고형, 계획구매형, 그리고 브랜드충성형 등 6가지 요인이 도출되었다. 3. 화장품 구매행동에 외모관심도 수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본 연구는 중년기 여성의 우울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삶의 기대, 마음챙김,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1개의 원격대학에서 2009년 3월에서 6월까지 중년기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는 총 182부이며 SPSS 15.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및 ANOVA 분석, Pearson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삶의 기대(p<.001), 사회적 지지(p<.05)가 중년기여성의 우울에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우울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기대가 높을수록,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우울수준이 낮았다. 한면, 마음챙김 변인은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년기 여성의 우울 감소를 위한 실천적인 개입방법에 대한 제언과 가족내 중년기 여성들의 정신건강 증진이 가족전체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기 여성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연구기간은 2018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U지역에 거주하는 중년 여성 중 300명을 대상으로 유의 표집하였다. 설문지는 직접 방문하여 배포하고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사용가능한 250부를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최종 250부를 SPSS 18.0 프로그램으로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54.4%(135명)가 50세 이하의 연령층으로 학력은 2년제 대학교 졸업이상 51.6%(129명), 종교는 62.8%(157명)로 대부분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 중년기 여성의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주관적 행복감과의 상관관계에서 정(+)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중년기 여성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최종모형(F=27.00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중년기 여성의 주관적 행복감을 증진하는데 있어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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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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